본문 바로가기

산행/일반 산행

공주 청벽산 - 매봉 - 국사봉 산행 (2022.4.2)

728x90

 

4월의 첫 휴일을 맞아 포근한 날씨가 예보되어 있지만 아침에도 다소 쌀쌀하게 느껴진다.

대기는 청명한 날씨는 아니지만 미세먼지 보통의 파란 하늘을 보여주기도 한다.

가고자 했었던 미답지의 산인 공주의 청벽산으로 떠나기로 하고..

 

 

 

애마에 올라 타 목적지로 잡은 공주 반포면의 청벽가든을 내비에 입력하고 세종을 통과한다.

세종시가 건설될 때 건설중기계가 가득한 황무지의 벌판에서 길을 찾아갔었는데

이제는 고층빌딩과 복잡한 도로가 생겨 내비 아니면 찾아가기 힘들다.

 

 

 

32번 도로의 우회전을 지나치는 바람에 먼길을 돌아 유턴해야만 하는 길치임을 보여주기도..

평일이라면 청벽가든에 주차하겠지만 휴일이라 식당을 피해 고가다리 밑으로..

오늘도 숄더색을 어깨에 메고 스틱을 챙겨 길을 나선다.(10:56)

 

 

 

등로를 따라 올라서며 뒤돌아 보니 32번 도로의 고가다리와 장군산 능선이 조망한다.

경사가 있는 등로주변에는 많은 진달래가 꽃을 피워 눈을 즐겁게 하기도..

 

 

 

오르면서 옆으로 길의 흔적이 보여 살며시 걸음해보니 수직 단애에 전망이 터진다.

 

 

 

청벽대교와 32번 도로가 왼편으로 보이고 96번 도로가 세종시 장군면을 돌아간다.

 

 

 

오른편으로 농협 세종교육원이 바라보이고 주변에는 전원주택지가 자리한다.

 

 

 

분홍빛 진달래를 보며 다시 등로를 올라서니 멋진 금강의 전망대가 나타난다.

 

 

 

석양이 질 때 금강과 함께 멋진 그림 같은 풍경을 보여주는 장소이기도 하다.

 

 

 

노을이 있는 저녁 무렵에는 사진작가분들이 많이 찾는 곳으로 인기가 좋다.

 

 

 

금강 조망 명소인 청벽산에는 5월에서 7월까지의 노을이 아름답다고 한다.

 

 

 

등로를 따라 올라서며 왼쪽으로 길의 흔적이 보여 다가가 보니 불타교가 보인다.

불타교 오른쪽으로 금강자연휴양림과 금강수목원이 자리한다.

 

 

 

금강 너머 세종시가 바라보이고 뒤로는 원수산과 전월산이 조망되기도..

 

 

 

능선으로 길을 진행하니 완만한 경사에는 표지기도 없는 청벽산 정상이 자리하고

숲으로 조망은 가리고 능선상에 거대한 바위 무리가 자리하며 금강의

절경 중 하나인 청벽(창벽)으로부터 그 이름이 유래한다고..

 

 

 

소나무도 주변에 많이 자라고 있어 멋진 소나무 숲을 이루고 있는 모습이다.

 

 

 

많이 피어나는 진달래도 아침 햇살을 받아 더욱 이쁜 모습을 선보이고..

 

 

 

능선상에는 구불거리며 자라는 토종 소나무가 더욱 멋을 더하기도 한다.

 

 

 

 

 

 

 

낙엽 위로 죽어 버려진 고사목도 버섯들에게는 좋은 삶의 자리가 되고 있다.

 

 

 

갈림길이 나타나며 왼쪽으로 내려서니 산림휴양관 임도의 막바지 길이다.

 

 

 

오솔길로 걸어가며 등로를 벗어나 소나무 조림지와 먼산의 풍경을 조망..

 

 

 

인적이 많은 산길이라 그런지 국가지점번호판이 세워져 있는 모습이다.

 

 

 

육산의 능선에 바위가 눈길을 끌기도 하고 나무 사이로 매봉이 조망되기도..

 

 

 

 

 

 

 

낙엽이 무성한 완만한 경사지가 나타나며 난간줄과 나무계단이 설치되어 있다.

 

 

 

 

 

 

 

꾸불거리는 소나무가 보이고 의자에서 요기를 하는 산객들과 인사를 나누고..

 

 

 

작은 봉우리의 산길에서 왼쪽으로 휘돌아가니 소나무가 많이 자라는 숲이다.

 

 

 

삼거리의 봉우리 직전 갈림길에는 매봉이 100m 거리에 있다는 표지판이..

 

 

 

매봉에 도착하는데 정상석은 없고 이정표가 정상임을 알려주고 있다.(12:19)

 

 

 

매봉의 정상에는 세 갈래의 길이 보이는데 산림환경연구소 방향에는 출금..

 

 

 

매봉에서 다시 삼거리로 되돌아와 의자에 앉으니 삼각점이 자리하고 있더라..

 

 

 

길을 따라 국사봉 방향으로 내려서면서 여기도 국사봉이 자리하고 있구나 하는

생각을 하면서 전국의 많은 동명이산의 국사봉 이름을 생각해 본다.

 

 

 

산길을 가면서 보이는 세종시계둘레길은 세종과 공주의 경계선임을 알려준다.

 

 

 

완만하게 내려서는 길에는 표고버섯 재배지가 보이고 국사봉도 조망되기도..

 

 

 

국사봉 뒤로는 수월봉, 달걀봉, 명덕산, 마두산의 산군들이 조망되기도 한다.

 

 

 

버섯재배사를 지나 완만하게 오름 짓을 하면서 능선 주변의 바위를 담아본다.

 

 

 

 

 

 

 

바윗길은 아니지만 바위와 소나무가 함께 어울리며 자라고 있는 모습이다.

 

 

 

앞으로 많은 작은 바위더미가 보이는 국사봉 정상에 도착한다.(12:53)

 

 

 

국사봉은 공주시 반포면 봉곡리에 자리하며 국사봉은 전국에 다수 존재하며 나라에서 작호를

하사한 봉우리라는 의미로 남동쪽에 반포면 소재지인 공암리가 있고 동쪽에는

국립치료감호소가 위치하며 서쪽에는 마티고개가 자리하고 있다.

 

 

 

하산길을 잡고 갈림길에서 우틀하자 조망이 훤히 바라보이는 바위전망대다.

 

 

 

바위 낭떠러지로 전망이 특출 나지만 조심스럽게 움직이며 조망을 즐기기로..

 

 

 

왼쪽으로 계룡산이 조망되고 수월봉, 달걀봉, 명덕산, 마두산 능선이 펼쳐지고..

 

 

 

계룡산의 닭벼슬같은 울퉁불퉁한 봉우리를 당겨보기도..

 

 

 

마티고개로 통하는 능선과 수월봉에서  마두산의 능선이 길게 이어진다.

 

 

 

32번 도로가 마티터널로 향하고 있고 호남고속전철이 들녘을 가로지른다.

 

 

 

 

 

 

 

갈림길에서 우측으로 길을 잡아 거대한 바위 아래의 풍경을 보고 가기로 한다.

 

 

 

수북한 낙엽을 헤치며 거대한 바위동굴에 도착하는데 기도터의 흔적이 보인다.

 

 

 

 

 

 

 

위에 있는 바위를 올려다보니 부처손이 자라고 있는 모습이 눈에 들어오기도..

 

 

 

뒤돌아 나와 낙엽으로 길이 보이지 않아 무작정 내려가기로 하고 하산한다.

 

 

 

잠시 후 잘 나있는 길을 만나고 길 옆에는 특이한 모습의 괴목이 보이기도..

 

 

 

밤나무 과수원에 도착하여 국사봉과 함께 걸어온 능선을 카메라로 잡아보고..

 

 

 

밤나무 과수원으로 내려서는데 고약한 돌길로 간신히 도로로 내려선다.

 

 

 

도로를 따라 내려오며 길 옆에서 만발하게 꽃을 피운 백목련을 담기도 하고..

 

 

 

양지바른 곳에서 잘 자라는 쇠뜨기가 땅에 많이 보여 허리 숙여 바라본다.

 

 

 

국사봉 아래 마티고개 인근에 있는 금강사는 봄날이면 봄꽃이 피어난다고..

 

 

 

도로변에는 거친 표면을 가진 산수유도 노란 꽃을 활짝 피워 눈길을 끌기도..

 

 

 

서로 사랑하며 잘 살아보자고 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이종의 나무가 눈길을..

 

 

 

32번 도로를 만나고 충남과학고등학교가 자리하며 큰 도로를 따라가다가..

 

 

 

32번 도로에서 계룡산 갑사로 가는 길로 우틀하여 빠지는데 무심코 지나쳤던 곳..

 

 

 

청벽가든에는 차가 가득한 모습을 보며 고가다리 밑에서 산행을 마무리..(14:16)

 

 

 

청벽산의 일몰 풍경은 출사지로 유명한 곳으로 청벽산에서 매봉을 거쳐 국사봉까지 다녀오는

산행코스를 잡고 다녀오기로 하고 애마를 몰아 목적지인 청벽가든으로 몰아간다.

주변 고가다리 아래 공터에 주차하고 청벽산의 조망터를 찾아 사진을 담고..

휴일이라 지나치는 산객 서너 팀 만나며 국사봉에 도착한다.

이후 도로로 하산하는 걸음은 지루하고 길기만 하다.

 

 

 

산행코스 : 고가다리밑 공터 주차장-진날산-청벽산-임도-매봉-국사봉-바위전망대-바위동굴-

밤나무과수원-도로-금강사-고가다리 주차장 ( 3시간 20분 / 9.31km )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