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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일반 산행

이천 마국산 - 마오산 산행 (202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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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 모가면에 조망이 좋은 미답지의 산이 있어 좋은 날을 택해 산행에 나서기로 한다.

기상청과 케이웨더의 일기를 보니 비교적 좋은 날씨를 보여주어 이천으로..

목적지로 잡은 서경저수지에 도착하니 주차장이 설치되어 있다.

 

 

 

전원주택의 골목길 포장로를 따라 조금 더 진행하며 용광사 올라서는 갈림길에 주차하기로..

넓은 공터가 있는 갈림길에는 여유로이 주차할 수 있는 공간이 나오기도 한다.

이정표에는 왼쪽 마국산 정상과 오른쪽 모가의 숲이 보인다.(10:03)

 

 

 

4월을 시작하는 날이지만 꽃샘추위가 있는 날씨라 플리스 재킷을 입고 산행에 나서기로..

오늘도 스틱과 숄더 색, 카메라를 챙겨 용광사 방향으로 좌틀하여 올라선다.

포장로를 걸어올라 잠시 후 현대식 건물의 보광사가 나타난다.

 

 

 

보광사를 지나 포장로를 따라 걸음하자 마국산 정상과 용광사의 이정표가 설치되어 있고..

직진하면 100m 거리에 용광사가 있지만 좌틀하며 본격적인 산행에 들어간다.

산길은 잘 나있고 잠시 후 시멘트 포장의 계단으로 올라선다.

 

 

 

경사가 이어진 초입의 산길에 다리에 무리가 가지만 한 쌍의 스틱이 힘을 더해주기도 한다.

산길로 길을 잡고 올라서서 우측 나무 사이로 용광사가 보이고 개들이 짖어댄다.

잘 나있는 길을 이어가니 무덤이 보이고 동쪽 방향 백족산을 조망..

 

 

 

나뭇가지들만 있는 풍경이 삭막해 보이지만 마국산 들레길의 표지판이 보이고..

 

 

 

얼굴바위라고 하는데 옆에서 보는 바위의 모습이 마치 유인원같이 보인다.

 

 

 

육산의 마국산이지만 가끔 이끼가 낀 바위가 나타나 눈길을 끌기도 한다.

 

 

 

 

 

 

 

요란한 프러펠러 소리가 들리며 헬리콥터가 정상부근에서 훈련 중인가 보다.

 

 

 

커다란 규모의 초지가 나타나고 한 그루의 소나무가 외로이 자리하고 있다.

 

 

 

크게 볼 것 없는 풍경이 이어지고 진달래와 생강나무가 꽃을 피워 유혹하기도..

 

 

 

 

 

 

 

오르는 등로에는 많은 푸른 이끼를 입은 바위들이 보여 눈길을 끌기도 하고..

 

 

 

등로 주변에는 많은 바위들이 보여 마치 수석을 곳곳에 박아놓은 듯하다.

 

 

 

커다란 바위가 나타나면서 산길은 바위 사이로 등로가 이어지기도 한다.

 

 

 

작년에 떨어진 밤송이에는 아직 다람쥐들도 입을 대지 않은 그대로의 모습이다.

 

 

 

고사목에는 어김없이 운지버섯 등 버섯 가족들이 자리를 차지하고 있고..

 

 

 

아파트 마냥 무리를 이룬 버섯들도 보이고 단독주택처럼 자라는 버섯이..

 

 

 

 

 

 

 

마지막 경사를 올려 채자 헬기장을 이루고 있는 정상에 도착한다.(11:15)

 

 

 

마국산은 안성시 일죽면과 이천시 모가면의 경계를 이루며 옛날에 토성의 흔적이 있었다고 한다.

마한의 땅이라는 뜻으로 마국산이라 불렸으며 마옥산이라는 이름도 가지고 있다고..

조선시대까지 검은 말의 동상이 있었고 앞에서 산신제를 지냈다고 전한다.

정상석 옆에는 오운봉이란 작은 정상석도 설치되어 있는 모습이다.

 

 

 

마국산 정상석 뒤편에는 멋진 소나무가 자리하고 의자가 설치되어 있다.

 

 

 

남동 방향으로 앞으로 노성산이 자리하고 뒤쪽 좌로는 원통산, 백족산이 우로는

수레의산, 임오산이 자리하며 우측으로 마이산과 황색골산이 자리한다.

 

 

 

설성산과 백족산을 당겨보는데 우측 백족산 뒤로는 국망산과 원통산이..

 

 

 

설성산 뒤로는 오갑산이 자리하고 뒤로 구학산, 주론산과 천등산이 희미하다.

 

 

 

마이산과 황색골산 사이에는 중부고속도로가 지나고 두타산이 흐릿하다.

 

 

 

노성산(노승산)은 말머리 바위가 자리하고 이천호국원이 자리하고 있다.

 

 

 

석술암산, 구봉산, 쌍령산, 시궁산 방향..

 

 

 

북서 방향에는 골프장이 자리하였고 아래쪽에는 중부고속도로가 지난다.

 

 

 

대덕산 능선 아래의 산사면에는 골프장 서너 개가 자리한 모습이..

 

 

 

탁구공 두 개가 보이는 용인 칠봉산 방향..

 

 

 

태화산, 미역산, 무갑산 방향과 설봉산 뒤로 앵자봉, 양자산, 원적산이..

 

 

 

우측 설봉산 뒤로는 소리봉과 앵자봉이 자리하고 있기도..

 

 

 

경기 남부권의 걸음하였던 산군들이 시원하게 펼쳐지는 풍경이다.

 

 

 

정상에서 조망을 즐긴 후 마오산으로 가기로 하고 하산길을 잡기로 한다.

 

 

 

난간 줄과 나무계단이 잘 설치되어 있어 올라왔던 길과는 다른 모습이..

 

 

 

두미리로 빠지는 길이 보이고 농업테마파크 방향으로 길을 잡는다.

 

 

 

물고기 모습의 바위와 두 갈래로 갈라진 멋진 소나무가 자리하고 있고..

 

 

 

하산길 주변에는 공룡알 같은 둥그스런 모습의 바위가 보이며 눈길을 끈다.

 

 

 

 

 

 

 

작은 봉우리에는 멋진 소나무가 자리한 풍경이라 지루하지 않게 해 준다.

 

 

 

능선의 길에는 발길이 많은지 쉬어갈 수 있는 나무의자가 있는 모습이고..

 

 

 

내려서는 길에는 소나무 숲 사이로 나무계단이 길게 이어진 모습이기도..

 

 

 

 

 

 

 

등로 주변에는 많은 바위들이 무리 지어 있는 모습이 보이며 눈길을 끈다.

 

 

 

 

 

 

 

울퉁불퉁한 모습이 말의 근육질 모습이라 말바위라고 부르는가 보다.

 

 

 

벌목지에는 산내리 마을이 바라보이고 논에는 농사용 물을 가둔 풍경이다.

 

 

 

능선에는 소나무가 자라고 있고 쉼터와 노란 물체가 호기심을 유발하기도..

 

 

 

쉼터에 있는 조형물은 모모이며 이천시 모가면의 마스코트로 머리는 모가면의 전체 지형,

얼굴은 모가 쌀, 가슴의 M은 마국산, 모가면을 뜻하며, 황토색은 모가면의

토질, 어깨에 걸친 것은 모가면의 질 좋은 벼를 의미한다고..

 

 

 

벌목지에서는 산내리로 내려서는 길이 선명하게 보이고 하산로가 있다.

 

 

 

멀리 바라보이는 설성산과 앞에 자리한 오갑산의 풍경을 조망하면서..

 

 

 

구불거리는 토종 소나무를 보며 완만한 능선길을 가다 보니 벤치가 있는..

 

 

 

마오산 정상으로 정상석은 없고 정상 표지판과 이정표가 자리한다.(12:21)

 

 

 

농업테마파크 방향을 버리고 우틀하여 산내리 방향으로 길을 잡고 걸어가니..

 

 

 

근래에 벌목한 산사면이 보이고 벌목지 끝에서 조망을 파노라마로 잡는다.

 

 

 

천덕봉, 원적산 원적봉과 용문산 방향..

 

 

 

항공작전사령부 뒤로는 용문산 용문봉, 추읍산, 중원산, 도일봉이..

 

 

 

오후 들면서 멋진 뭉게구름이 나타나면서 바라보이는 시계도 좋아진 듯..

 

 

 

경기도의 많은 산군들 아래에는 산업체의 건물과 도시가 함께하는 모습이..

 

 

 

다시 모가중학교의 이정표를 보며 길을 잡고 나아가자 돌탑들이 보인다.

 

 

 

다른 쪽에는 바이 위에 바위가 올라간 고인돌 모습의 바위도 보이고..

 

 

 

매봉재의 헬기장에 도착하며 삼각점이 보이고 산내리 방향으로 우틀한다.

 

 

 

공간이 터지는 묘지에서 모가면 소재지의 풍경을 조망하고 내려서니..

 

 

 

2차선 도로를 만나는 큰고개로 우틀하여 모가의 숲 방향으로 길을 잡는다.

 

 

 

도로를 따라 장애인 복지시설인 '향기로운 집'을 지나 모가의 숲 방향으로 좌틀..

 

 

 

모가의 숲은 2020년에 조성된 마국산 둘레길 한 공간에 넓은 잔디광장을 갖추어

힐링이 되는 쉼의 공간으로 조성하였으며 마스코트인 모모가 자리한다.

 

 

 

모가의 숲에서 계곡을 따라 내려서니 완공된 단독 펜션이 몇 채 보인다.

 

 

 

앞쪽으로는 암반이 있는 작은 계곡이 보이는데 물이 졸졸 흐르는 모습이다.

 

 

 

용광사 입구의 삼거리 갈림길의 애마와 재회하며 산행을 마무리한다.(13:16)

마을길로 내려가면서 정자가 있는 서경저수지의 풍경을 담아본다

 

 

 

이천의 마국산은 마국산 둘레길이 조성되어 있으며 이정표도 잘 되어 있고 길이 잘 나있는 산이다.

마국산은 육산의 산이지만 곳곳에 바위가 있어 나름대로 이름을 지닌 산이기도 하다.

산내리를 가운데 두고 마오산과 함께 연계 산행을 할 수 있고 마국산에서

산내리로 빠지는 산길도 볼 수 있었다. 마국산은 둘레길도 있어

살방살방 자연을 느끼며 걸을 수 있는 멋진 길이었다.

 

 

 

산행코스 : 용광사 갈림길 공터-보광사-얼굴바위-초지-마국산-말바위-모모조형물-마오산-헬기장-

말고개-모가의숲-갈림길 공터 ( 3시간 13분 / 9k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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