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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일반 산행

음성 보덕산(큰산) - 반기문평화랜드 (2022.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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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저녁으로는 차가운 날씨지만 한낮에는 포근한 날씨라 일교차가 많은 날씨가 이어진다.

오늘도 하늘이 파란 청명한 날씨를 보여주며 야외로의 유혹에 빠질 수밖에 없다.

가벼운 산책 같은 산행을 하고자 음성으로 가기 위해 애마에 올라탄다.

 

 

 

산행거리는 짧지만 정상의 조망이 시원하게 펼쳐지는 보덕산이라고 부르는 큰산에 가기로..

오늘같이 대기가 깨끗한 날에는 조망과 함께 산행하면 마음이 개운해지기 한다.

36번 도로는 공사 중이라 어수선하지만 여유로이 운전하기로..

 

 

 

행치재를 넘어 반기문 생가터의 평화랜드 주차장에 도착하니 적막이 흐를 정도로

조용하면서 한적하고 오토바이 맨만이 두리번거리는 모습이다.(11:33)

 

 

 

주차장에서 초가지붕의 반기문 생가터를 지나 평화랜드의 갈림길이 나타나..

 

 

 

좌틀하여 올라서니 큰산 정상으로 가는 이정표가 보이고 포장도로 옆에는..

 

 

 

2018년 12월 6일에 개관한 반기문 평화기념관이 자리하고 있는 모습이다.

 

 

 

포장로 끝에는 배수지가 자리하고 뒤돌아 기념관을 바라본 후 능선으로..

 

 

 

올라서니 한남금북정맥의 표지목과 국가지점번호가 세워져 있다.

백두대간 속리산 천왕봉에서 갈라져 나온 한남금북정맥은 내륙의 정중앙을 가르며 안성의

칠장산까지 158km의 산줄기로 한강과 금강의 분수 산맥을 이루며 한강에서 맥을

다하는 한남정맥과 태안반도에서 끝나는 금북정맥으로 갈라진다. 

 

 

 

경사로를 올라서자 큰산의 이정표가 서있고 덩치 큰 소나무가 반긴다.

 

 

 

산속으로 들어가기 전 뒤돌아 보며 풍경을 조망하고 등로를 올라가니..

 

 

 

생강나무와 진달래가 꽃망울을 빵빵 터트린 모습으로 봄을 맞이하고 있다.

 

 

 

 

 

 

 

등로에는 참나무가 자라고 있고 뒤로는 소나무가 무리지어 자라는 모습이다.

 

 

 

난간 줄이 있는 나무계단이 나타나며 가파른 경사를 한 걸음씩 밟고 올라선다.

 

 

 

봉우리에는 나무의자와 이정표가 세워져 있고 한때 나무가 없어 멀리서 보면 모래 같은

흙만 보였다고 하여 모래봉이라 불렸다는데 지금은 숲을 이뤄 울창하다.

 

 

 

모래봉에서 내려오니 의자와 철계단이 자리하고 있는 안부로 내려선다.

 

 

 

안부에 있는 철계단을 따라 내려서면 평화광장으로 가는 길이기도 하다.

 

 

 

경사가 있는 등로가 이어지며 개암나무와 올괴불나무가 꽃을 피웠다.

 

 

 

 

 

 

 

정상으로 가는 등로는 길지는 않지만 까칠한 경사로 이어지기도 한다.

 

 

 

 

 

 

 

밧줄이 매어있는 등로는 가파른 경사로 이어져 숨을 가쁘게 하기도 한다.

 

 

 

정맥 타는 산꾼들에게도 급한 경사가 결코 만만치 않음을 보여줄 것 같다.

 

 

 

난간 줄이 있는 긴 계단 구간에는 침목계단과 원목계단이 차례로 나타난다.

 

 

 

 

 

 

 

의자와 이정표가 있는 삼거리 갈림길을 지나 정상의 정자가 바라보인다.(12:17)

 

 

 

큰산은 음성군 원남면의 보룡리, 하당리, 덕정리에 걸쳐있는 산으로 보덕산(普德山)이라고도

하며 정상 봉우리를 중심으로 좌청룡 우백호의 산줄기가 이어져 행치마을의 연못에

지기가 모여 큰 인물이 나온다는 이야기가 전하며 삼신이 살았다 하여 삼신산,

봉화를 올렸다 하여 봉화뚝이란 네 가지 이름을 가지고 있다.

 

 

 

정자에 올라 사방으로 시원하게 펼쳐지는 조망을 즐기는 시간을 갖기로 한다.

 

 

 

북동 방향의 덕우봉, 봉학산, 가섭산을 당겨보니 겨울철 산행추억이 떠오른다.

 

 

 

서쪽 방향의 가막산, 오대산 방향을 바라보자 오른쪽으로 월악산이 조망되어..

 

 

 

독특하게 뾰족한 모습으로 보여주는 월악산 영봉, 중봉, 하봉의 모습을 당겨본다.

 

 

 

큰산에서 한남금북정맥으로 행치재, 보광산으로 이어진 능선을 내려다 보이기도..

 

 

 

한남금북정맥은 좌구산, 구녀산을 거쳐 남쪽 방향의 상당산성으로 이어진다.

 

 

 

남서쪽 방향에는 증평, 진천에 자리한 두타산이 우뚝한 모습으로 바라보이고..

 

 

 

두타산의 삼형제봉 방향을 당겨보니 앞으로 증평의 시가지가 자리하고 있다.

 

 

 

서쪽을 바라보니 진천 방향의 비슷한 모습의 산군들이 길게 펼쳐지기도 한다.

 

 

 

충북혁신도시 방향으로 당겨보니 많은 고층 아파트가 들어서 있는 모습이다.

 

 

 

다시 한번 봉학산과 방송시설과 레이더 기지가 보이는 가섭산을 당겨보고..

 

 

 

이번에는 앞으로 보이는 큰산 능선을 따라 걸음을 하며 내려서기로 한다.

 

 

 

가볍게 산책할 수 있는 산책길과 수정산성이 자리한 수정산도 당겨보기도..

 

 

 

증평에서 음성을 거쳐 충주로 건설되는 도로와 멀리 서충주의 일반산업단지가..

 

 

 

아래에는 음성원남일반산업단지가 내려다 보이고..

 

 

 

조망을 한껏 즐기고 능선 하산길을 잡기로 하고 정상의 육각정을 담아본다.

 

 

 

괴산 방향 산군들의 멋진 산그리메에 마지막 눈길을 주고 계단을 내려서기로..

 

 

 

정상 아래로 내려서며 삼거리 갈림길에서 상당2리 마을 방향으로 길을 잡고..

 

 

 

능선에는 산길이 잘 나있고 소나무가 군락을 이뤄 자라고 있는 모습이기도..

 

 

 

능선에는 특별하게 야자매트까지 깔려있어 걷기 좋고 편안한 길을 이어진다.

 

 

 

 

 

 

 

능선 아래 커다란 바위가 있고 거적때기가 보여 호기심이 일지만 너무 가파르다.

 

 

 

완만한 경사의 봉우리에는 쉬어갈 수 있는 의자가 설치되어 있는 모습이고..

 

 

 

 

 

 

 

난간 줄이 있는 오솔길의 사거리 갈림길에서 우틀하여 내려서기로 한다.

 

 

 

내려서는 길에도 난간 줄이 쳐져있고 낙엽이 수북하게 쌓여있는 모습이다.

 

 

 

'강인함'이란 꽃말을 가진 긴 머리카락의 가는잎그늘사초가 노란 꽃을 피웠고..

 

 

 

산길 주변에는 많은 생강나무가 동그란 모습의 꽃을 피워 눈을 즐겁게 한다.

 

 

 

 

 

 

 

물 웅덩이가 보이면서 다가가 들여다보니 도롱뇽 알과 개구리 알이 엉겨있다.

 

 

 

시멘트 포장 마을도로에 상당2리 마을과 큰산의 이정표가 세워져 있다.

 

 

 

마을로 가는 좌측 방향의 풍경을 보면서 가까울 것 같은 우측으로 내려선다.

 

 

 

길 주변에는 노란 꽃이 만발하게 핀 풍경이라 꽃을 보면서 쉬엄쉬엄 걷는다.

 

 

 

이상기온으로 벌들이 사라졌다는 보도가 있지만 윙윙거리는 소리가 들린다.

 

 

 

출입금지의 축사를 지나오는데 개가 짖어대고 비채길을 만나 쉼터가 보인다.

 

 

 

포장로를 따르며 밭에서 할머니들이 봄나물을 캐는 모습과 음성원남산업단지를..

 

 

 

논과 밭 너머에는 큰산(보덕산) 정상에서 내려온 능선을 휘리릭 둘러보기도..

 

 

 

비채길은 비우고 채우는 길이라는 뜻으로 빛의 길, 하늘 길, 땅 길의 세 구간으로 나뉘어져

일반적으로 하늘 길을 많이 걷는데 다음에는 임도로 비채길을 걸어보기로..

 

 

 

조용한 모습의 상당1리 마을회관이 보이는데 코로나로 인해 출입문은 닫혔다.

 

 

 

비채길인 마을길은 포장로로 담벼락에 벽화가 그려진 행치마을의 길을 지나..

 

 

 

평화랜드에는 유엔과 반기문 제8대 유엔 사무총장을 기념하기 위한 평화공원으로

유엔 기념비와 유엔 회원국들의 국기가 게양되어 있고 잔디관장이 있다.

 

 

 

걸어온 큰산 능선을 바라보며 주차장에 도착하며 산행을 마무리한다.(13:32)

 

 

 

청명한 날씨를 보여주는 날씨라 가벼운 산책 산행을 하기로 하고 음성으로 훌쩍 떠나본다.

음성지역에 대기가 비교적 깨끗하여 기대에 어긋나지 않게 멋진 조망을 보여주었고

이번에는 능선으로 하산해 보기로 하는데 산길이 잘 나있는 모습이다.

다음에는 방향을 달리하여 하늘길의 비채길로 걸음해 보기로..

 

 

 

산행코스 : 평화랜드 주차장-배수지-모래봉-정상-능선-갈림길-비채길-주차장

( 1시간 59분 / 4.44k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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