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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일반 산행

상주 칠봉산 -사가정 (2022.4.6)

하루가 다르게 포근한 날이 이어지면서 대기의 질 또한 미세먼지로 나빠지고 있는 모습이다.

상주의 날씨를 조회해 보니 그렇게 나쁜 날씨가 아니어서 상주로 훌쩍 떠나기로..

상주에는 조자룡의 전설을 간직한 칠봉산이 있어 다녀오기로 한다.

 

 

삼국지에 나오는 촉나라의 장수가 우리나라 칠봉산의 굴에서 태어났다니 생뚱맞기도 하다.

칠봉산은 상주의 성주봉 자연휴양림 앞에 동서로 길게 나있는 7개 봉우리가 있다.

성주봉과 남산은 예전에 다녀왔지만 칠봉산은 아직 미답지이기도..

 

 

당진-영덕 고속도로를 달려 화서 IC에서 나와 997번 지방도를 타고 상주 은척면으로 달린다.

목적지로 잡은 상주 은척면 남곡리에 자리한 사가정의 작은 주차장에 도착하고..

주차장에서 들머리의 이정표를 바라보며 산행 출발한다.(10:31)

 

 

출발 전 트랭글을 가동하려 했는데 아무리 찾아도 안보이는걸 보니 안가져왔더라..

들머리에는 푸른 사철나무로 울타리를 만들었고 이내 계단이 나타난다.

 

 

처음부터 시작되는 경사지에는 나무계단이 이어지고 진달래가 꽃을 피웠다.

 

 

등로를 잠깐 벗어난 바위 전망대에서 성주봉이 바라보여 조망하는 시간을 갖는다.

 

 

능선의 등로는 마사토로 이루어져 등산화의 발바닥이 미끌거리기도 하다.

 

 

북동쪽 조망이 터지는 곳에서 남곡지와 문경시 농암면의 들녘을 조망해보고..

 

 

동쪽 방향으로 각시봉 등 상주의 산군들의 멋진 산그리메로 당겨보기도 한다.

 

 

남쪽 방향에는 우뚝 선 성주봉과 남산 능선이 한눈에 시원스레 바라보인다.

 

 

왼쪽의 전원주택지와 오른쪽 성주봉 자연휴양림의 주차장이 내려다 보이고..

 

 

성주봉 자연휴양림 옆으로는 한방자원개발센터가 자리하여 당겨보기도..

 

 

다시 등로를 따라 올라서니 가파른 경사구간에 나무계단이 나타나기도 한다.

 

 

등로를 따르다 길 옆 바위에 올라서니 바위에서 자라는 소나무가 눈길을 끌고..

 

 

옆으로 바라보이는 산행과 함께하는 성주봉 능선을 파노라마로 만들어 본다.

 

 

앞으로 가야 할 방향에는 4봉에서 7봉까지 이어지는 봉우리가 바라보이고..

 

 

약초 상품화 처리장으로 가는 포장로가 내려다 보이고 옆 황령지를 당겨본다.

 

 

2봉의 바위 전망대 아래에는 큰 규모의 성주봉 자연휴양림이 내려다 보이고..

 

 

뒤돌아 다시 한번 멋진 산그리메를 당겨보기도..

 

 

남산, 국사봉 능선이 왼쪽으로 보이고 앞으로 가야 하는 봉우리가 조망되고..

 

 

한동안 느긋한 마음으로 시원하게 펼쳐지는 조망을 즐겼던 바위 전망대에서..

 

 

바위틈에 뿌리를 내려 힘겹게 살아가는 소나무가 잘 살아주기를 기대한다.

 

 

 

 

 

정상으로 향한 봉우리를 오르내리는 능선에는 멋진 바위가 많이 나타나기도 한다.

 

 

올라 탄 바위도 바라보이고..

 

 

 

 

 

모처럼 쉬어 갈 수 있는 의자가 나타나고 주변에는 소나무 잎으로 융단을 깔았다.

 

 

길을 가면서 조망이 터지는 전망터에서 옆으로 보이는 작약산 방향을 파노라마로..

 

 

작약산, 시루봉을 당겨 보는데 미답지의 산이라 산행할 리스트에 담아놓는다.

 

 

성곡리의 압실마을에는 지붕들이 거의 파란색이라 특이하게 다가오기도..

 

 

소담스러운 분홍빛 진달래가 꽃을 피워 진달래를 따 먹으며 산행을 이어간다.

 

 

몇 봉인지 모르지만 봉우리가 보이며 올라서면서 바위구간을 타 넘기도 하고..

 

 

 

 

 

바위능선으로 길을 잡으니 바위 사이에서 진달래가 손짓을 하고 있다.

칠봉산의 바위굴에서 촉한의 장수인 조자룡이 태어났다는데 성주봉의 바위 아래에서

석간수를 마셨고 용마의 발자국이 남아있다는 엉뚱한 이야기가 전한다.

 

 

조자룡은 상산이라는 중국 허베이 성 진전(정정)이라는 곳에서 태어난 촉나라의 장수인데

이곳에서 태어나 용마 타고 중국으로 갔다는 전설이 생겼는지 아이러니컬하다.

바위 능선에서 시원한 조망을 즐기면서 산행 길을 이어간다.

 

 

전방으로 바라보이는 성주봉, 남산, 국사봉 능선의 풍경을 파노라마를 잡아보고..

 

 

농암면의 벌판과 뒤로는 산군들과 함께 동쪽 방향으로 시원한 조망이 펼쳐진다.

 

 

올라온 능선의 산봉우리와 아래에는 성주봉 자연휴양림이 내려다 보이고..

 

 

카메라의 렌즈를 당겨 멋진 산의 산그리메를..

 

 

옆으로 보이는 작약지맥 능선 뒤로 허연 바위 모습의 희양산이 눈에 들어온다.

둔덕산, 대야산, 장성봉, 구왕봉, 희양산, 뇌정산, 백화산이 차례로..

 

 

허연 모습으로 고개를 삐죽이 내민 괴산의 구왕봉과 희양산을 당겨보고..

 

 

등로상에서 마주치는 멋진 명품송과 바위가 함께하는 모습을 담아보기도..

 

 

 

 

 

6봉을 올라가면서 희끗한 골산인 구왕봉과 희양산의 모습을 당겨보기도..

 

 

 

 

 

많은 소나무를 접하면서 봉우리를 넘어서니 7봉 정상이 앞으로 바라보이고..

 

 

6봉에서 희양산과 구왕봉이 시원하게 바라보여 다시 당겨본다.

바위산인 희양산은 4번, 구왕봉은 3번 다녀온 산이라 더욱 애착이 가는 산이기도..

희양산은 한 겨울 빙벽을 이룬 절벽을 오를 때 아직도 아찔하다.

 

 

능선의 산길에는 눈을 사로잡는 멋진 소나무와 바위의 풍경이 이어지면서..

 

 

작은 슬랩 구간에서 봄바람을 맛보며 황령사와 황령저수지가 작게 내려다 보인다.

국사봉과 명장산 사이에는 황령재(노루목재)가 있고 뒤로는 청계산이..

 

 

황령재(노루목재)로 이어진 작약지맥 능선에는 명장산과 동전봉이 자리한다.

뒤쪽으로는 청계산, 대궐터산 방향과 형제봉이 바라보이기도.

 

 

정상으로 올라서는 능선에는 바위 절벽이 자리하고 옆으로 우회길이 보인다.

 

 

우회길에서 다시 능선으로 올라서니 바위더미와 소나무가 산길을 막아선다.

 

 

소나무와 선바위 사이를 빠져나와 뒤돌아 본 바위는 기둥바위의 모습을..

 

 

멋진 소나무를 보며 경사지를 올라서니 칠봉산의 봉우리인 정상이다.(12:16)

 

 

정상에는 정상석은 없고 이정목이 서있고 많은 산객들의 흔적이 있다.

칠봉산은 문경시 농암면 갈동리와 선암리, 상주시 은척면, 남곡리에 걸쳐 있으며 봉우리가

7개라고 하여 칠봉산이라 부르며 주변에는 성주봉 자연휴양림과 한방산업단지,

천년 고찰인 황령사와 절경을 자랑하는 사가정이 자리하고 있다.

 

 

하산길에서 무릎까지 빠지는 낙엽지대를 지나 가파르게 이어진 산길에는

생을 다한 소나무 고사목의 모습이 멋진 풍경으로 다가온다.

 

 

겹겹이 산군을 이룬 풍경에는 속리산 능선과 청화산이 자리한 모습이고..

 

 

기암의 바위 뒤로 청화산과 연엽산이 조망되며 가파른 하산길에는 많은 바위들의

풍경이 이어지지만 마사토와 낙엽으로 미끄러워 무척 조심스럽다.

 

 

 

 

 

의자가 보이는 곳에서 양쪽으로 희미한 길의 흔적이 보이는 사거리 안부이기도..

이곳에서 내려설까 하다가 산길이 이뻐 조금 더 진행해보기로 한다.

 

 

걷기 좋은 산길에는 진달래와 생강나무의 이쁜 꽃이 눈길을 끌기도..

 

 

 

 

 

두 기의 분묘가 자리한 곳에서 멋진 소나무를 보며 봉우리를 향해 올라선다.

 

 

안부에서 서너 개의 봉우리를 탄 후 동전봉에서 산사면을 타고 내려서기로..

커다란 소나무에는 송진 채취의 흔적이 곳곳에 남아있지만 길의 흔적은 보이지 않아

야생동물이 되어 막산으로 내려서는데 많은 낙엽으로 진행이 수월치 않다.

 

 

고라니가 갑지가 뛰쳐나가는 모습을 보며 고라니의 보금자리를 담아본다.

 

 

수북한 낙엽에 가파르고 미끄러운 하산길에서 능선을 이어갈까 후회스럽기도 하면서

발길이 없는 가파른 사면에서 평지로 내려서는데 옆으로 임도가 보인다.

나중에 알아보았지만 봉에서 몇 걸음 하면 고개의 산길을 만난다.

 

 

내려선 곳에는 조금 걸음 하는 곳에 황령사가 자리하고 있어 황령사에 들려본다.

황령사에는 극락보전, 관음전, 나한전, 삼성각, 요사채가 자리하고 있다.

 

 

황령사는 신라시대 의상대사가 창건했다고 전해지나 정확한 기록은 없고 현재 대한불교

조계종 소속의 사찰로 고려시대 몽고군의 침입 때 승려인 홍지가 상주산성에서

몽고군을 격퇴하였고 임진왜란 때 의병 창의군이 조직된 사찰이다.

 

 

황령사를 나와 2차선의 도로를 따라 사가정으로 걸음을 옮기기로 한다.

 

 

산행하며 함께하였던 성주봉 능선도 도로가에서 파노라마로 잡아보기도..

 

 

예전 성주봉과 남산 산행할 때 들렸던 성주봉 자연휴양림 입구를 지나면서..

 

 

황령사와 자연휴양림의 표지판이 보이는데 특이하게 거대한 약탕기가 얹혀있다.

 

 

도로를 걸어가며 특이한 모습의 선바위가 자리하며 눈길을 끌기도 한다.

 

 

여유로이 도로를 걸어 사가정에 도착하며 산행을 마무리한다.(14:10)

 

 

사가정은 순천 김석엽(1751~1817) 선생이 세웠으며 1980년대에 붕괴 상태에서 철거되었다가

2001년에 옛터에 착공하여 옛 모습으로 중건되었으며 사가란 '소학'에서 취한 말로

'힘쓸 것은 행실이요, 미덥게 할 것은 말이며, 맡길 것은 운명이요,

기억할 것은 하늘이다'라는 의미의 뜻이라고 한다.

 

 

작은 계곡에는 용추폭포(명연폭포)가 있는 절경의 풍경을 가지고 있기도..

 

 

예전 성주봉 산행을 하면서 앞으로 보이는 칠봉산의 연봉들을 타볼까 하였는데 오늘 기회를 만든다.

칠봉산은 동서로 길게 이어진 능선이라 산행 후 도로를 따라 다시 원점회귀해야만 한다.

성주봉, 남산, 국사봉 능선과 속리산 주능선, 괴산의 산군들의 조망이 펼쳐지고

진달래 꽃도 산행의 재미를 더하며 한 개씩 따먹으며 산길을 이어간다.

칠봉산은 널리 알려진 산은 아니지만 조망이 멋진 산이었다

 

 

산행코스 : 사가정-1~7봉-사거리안부-동전봉-황령사-도로-사가정 ( 3시간 39분 / 약 9k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