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산행/일반 산행

상주 승무산-문필봉-오얀산 산행 (2022.3.27)

728x90

 

휴일을 맞이하여 오랜만에 청명한 파란 하늘을 보여주는 날씨라 야외로의 산행에 나서기로 한다.

이름이 널리 알려진 산은 아니나 멋진 조망과 풍경을 보여주는 미답지인 상주의 산으로..

우연히 알게 된 산이지만 산행 마니아들은 발걸음을 많이 하는 산이다.

 

 

 

보은의 충북알프스 자연휴양림 도로를 따라 활목재를 지나 백두대간 밤티재의 추억을 생각하며

32번 도로를 만나 속리산 화북 입구를 지나며 목적지인 화북면 행정복지센터에 도착..

주차장에 주차하고 도로를 건너 용유교를 지나 우복골 식당으로..(10:07)

 

 

 

우복골 식당 옆에 있는 컨테이너 박스 뒤로 승무산의 들머리가 열려있어 돌계단을 올라선다.

밧줄을 잡을 정도는 아니지만 배려있게 밧줄을 설치해 놓은 정성이 느껴지기도..

승무산은 주변의 속리산, 도장산 등 높이에서 밀려있는 낮은 산이다.

 

 

 

바위를 타고 입구를 올라서자 경사구간이 나타나며 침목계단이 설치되어 있다.

어제 봄비가 내렸지만 노면은 걷기에 적당한 상태를 보여준다.

 

 

 

등로에 바위가 나타나고 멋진 소나무들이 바라보여 기대가 되기도 한다.

 

 

 

주변에는 둥그스런 바위가 많이 보이고 사이사이에 소나무가 자라고 있다.

 

 

 

등로에서 벗어나 공간이 터지는 묘지에서 속리산이 조망되어 잠시 즐기기로..

 

 

 

허연 골산의 모습을 보여주는 속리산 주능선의 풍경을 당겨보니 더욱 멋지다.

 

 

 

승무산의 마스코트인 돌고래 바위가 나타나 조망을 하며 돌고래와 놀다가기로..

 

 

 

돌고래의 머리 부분은 도장산을 바라보며 무슨 생각을 하고 있는지 궁금하기도..

 

 

 

영강 주변에는 햇살에 물이 반짝이고 펜션이 자리한 풍경이 내려다 보인다.

 

 

 

길을 진행하며 주변의 바위와 함께 도장산의 풍경을 카메라에 담아보고..

 

 

 

침목계단을 따라 경사를 올라서자 첫 번째 만나는 이정표가 세워져 있다.

 

 

 

등로 주변에는 구불거리며 자라는 토종 소나무의 향긋한 솔향이 느껴지고..

 

 

 

기묘한 모습의 바위들이 나타나는데 눈, 코, 입에 귀까지 보여 눈길을 끌기도..

 

 

 

마당바위의 바위 전망대가 나타나 숨을 고르며 쉬어가고 조망을 즐기기로..

 

 

 

시원하게 펼쳐지는 속리산과 오른쪽으로 머리띠를 한 견휜산성이 조망된다.

 

 

 

허연 모습으로 치장된 바위산 풍경을 보여주는 속리산 주능선을 바라보고..

 

 

 

동쪽 방향으로는 32번 도로를 따라 문경의 산군들이 펼쳐져 당겨보기도..

 

 

 

경사의 등로에는 밧줄이 매어져 있는 까칠한 바윗길로 이어지기도 한다.

 

 

 

능선상에는 푸르른 소나무와 커다란 바위들의 멋진 어우러짐을 보면서..

 

 

 

산길을 진행하다 보니 거대한 선바위 모습의 바위가 보이는데 사모바위라고..

 

 

 

공간이 터지는 곳에서 가야 할 방향에 멋진 층층바위의 모습을 당겨보기도..

 

 

 

까칠한 바위 사이로 고사목이 되었지만 든든하게 밧줄을 잡아주기도 한다.

 

 

 

자라나는 소나무와 함께 멋진 바위들의 행렬이 이어지며 눈을 즐겁게 하고..

 

 

 

 

 

 

커다란 바위틈에서 자라는 소나무들이 멋진 그림 같은 풍경을 만들어준다.

 

 

 

공간이 터지며 시루봉, 장군봉과 도장산이 바라보여 파노라마로 만들어 본다.

 

 

 

시루봉과 장군봉을 당겨보는데 시루봉은 족적이 있지만 장군봉은 미답지이고

아래로는 쌍룡계곡이 자리하며 수려한 자연의 풍경을 보여준다.

 

 

 

32번 도로와 영강(농암천)이 내려다 보이고 저 멀리 문경의 산군들이..

 

 

 

멋진 소나무와 기암의 바위를 맛보며 승무산 정상에 도착..(11:04)

승무산은 상주시 화북면 용유리에 자리하며 고려시대 도선국사가 정상에 올라 사방을 보니

절경을 이루는 산세와 물길이 너무 좋아 덩실덩실 춤을 추었다는 산으로 모산인

청화산이 주변에 있고 십승지의 하나인 우복동이 근처에 자리한다.

 

 

 

늘안목 북쪽에 있는 산으로 높이 588m, 청화산의 주맥으로 화북지역의 가장 중심에

우뚝 자리하여 용유리와 장암리가 이 산을 중심으로 마을을 이루고 있다.

'삼국유사'의 작가 일연도 탐방기행문을 썼다고 한다.(상주시청)

 

 

 

정상에서 물 한 모금 마시며 쉼을 하고 맞은편으로 산길을 이어가기로 한다.

 

 

 

용유리 마을회관 이정표가 보이고 길은 사면으로 이어져 내리꽂기도 한다.

 

 

 

조심스럽게 나무계단을 내려선 후 거대한 바위벽을 따라 산길을 이어간다.

 

 

 

산 사면에 덩치 큰 적송이 자리한 모습을 보며 길을 잡아 내려서면서..

 

 

 

공간이 터지는 곳에서 경미산과 그 뒤로 백악산 방향을 당겨보기도 한다.

 

 

 

이정표가 보이는 위쪽에서 좌틀하며 길의 흔적을 찾아 나선다.(주의구간)

 

 

 

많은 낙엽으로 인해 발길의 흔적이 없고 특이한 기암의 바위가 눈길을 끈다.

 

 

 

주변의 거대한 바위는 코가 짧은 코끼리의 모습을 하며 관심을 끌게 하기도..

 

 

 

길의 흔적이 보이지 않지만 버섯 경계의 비닐끈이 길잡이가 되기도 한다.

 

 

 

커다란 소나무가 자리하고 있는 성황당 터인 옛길 사거리 안부에 내려서면서

문필봉 방향으로 길을 잡고 능선으로 올라서며 펼쳐지는 풍경을..

 

 

 

시루봉과 장군봉으로 이어진 능선이 조망되면서 언젠가 발걸음을 하기로..

 

 

 

능선으로 진행하다 안부로 내려서니 오를 수 없는 바위가 가로막고 있다.

 

 

 

우측으로 우회로를 찾아 올라서니 바위 밑으로 갈 수 있는 길을 찾아간다.

 

 

 

낙엽이 수북이 쌓여있어 물 먹은 낙엽에 미끄러지면서 막산행 하 듯 올라선다.

 

 

 

직벽의 바위이 어마 무시하고 발길의 흔적이 사라져 오지 탐험하듯 한다.

 

 

 

능선으로 길을 이어가다 무심코 바위 사이로 진행하자 낭떠러지라 갈 수 없어..

 

 

 

뒤돌아 나와 옆을 보니 길의 흔적이 보여 내려서면서 능선길을 이어간다.

 

 

 

숲 속에는 거대한 공룡알이 자리하고 있어 공룡이 나올까 서둘러 벗어나니..

 

 

 

거대한 바위가 있는 문필봉에 도착하자 표지판은 아래쪽에 떨어져 있고 바위

아래로 가져오자 문필봉의 글씨는 바래져 있는 모습이다.(12:13)

 

 

 

정상 바위 앞에는 멋진 모습의 소나무가 자리하고 있어 카메라에 담아보고..

 

 

 

앞으로 보이는 청화산과 시루봉, 장군봉 능선을 파노라마로 만들어 본다.

 

 

 

시루봉은 속리산의 조망이 뛰어나고 시루봉-연엽산 연계산행시 올랐었다.

 

 

 

왼쪽 장군봉은 미답지이고 오른쪽 도장산은 산행 후 계곡에서 수영했던 추억이..

 

 

 

울퉁불퉁한 모습을 한 도장산의 위용을 단독으로 카메라에 담아보고..

 

 

 

하산길을 잡으며 세 번째 산인 오얀산으로 진행하면서 급경사지를 내려선다.

 

 

 

걷기 좋은 능선에는 삼 형제 소나무가 정상에 자리하고 표시판이 보인다.(12:33)

 

 

 

오얀산 정상에서 뒤돌아 나와 삼거리에서 좌측으로 길을 잡아 하산한다.

 

 

 

하산하는 길의 흔적은 비교적 좋고 여러 모습의 바위들이 심심찮게 해준다.

 

 

 

 

 

 

 

생강나무가 꽃망울을 빵빵 터트리고 있는 모습이라 카메라를 들이댄다.

 

 

 

'거꾸로 옛이야기나라 숲'에 도착하니 편백나무류의 나무 숲이 조성 중이다.

 

 

 

거꾸로 옛이야기 나라 숲은 상주시 화북면 용유리 11-1번지 일원 14만 1천427㎡부지에 거꾸로와

이야기를 소재로 병화도 비껴간다는 `정감록 십승지`인 화북면 우복동에서 대안적인

삶의 공간과 시간을 체험하는 이색 관광자원을 개발, 현대인의 신관광문화

에코힐링(eco-healing)이 되는 체험장으로 만든 곳이다.

 

 

 

한옥으로 지은 우복동 학당에는 깔끔한 모습으로 완공된 모습이고 이야기 공작소,

우복학당, 명상 숲 길, 주차장, 도로 등 마무리 된 모습으로 다가온다.

 

 

 

동천복 광장으로 동서남북의 바위가 한가운데 그려져 있고 주변에 벤치가 있다.

 

 

 

거꾸로 옛이야기나라 숲 조성사업이 완료되어 도시인과 힐링(healing) 휴양 관광객들에게

볼거리, 즐길거리, 먹거리를 제공하게 될 것이라고 하며 개장만 남겨둔 듯..

 

 

 

이야기공작소는 2층으로 구성된 건물로 외벽의 조형물이 바람에 나부끼기도..

 

 

 

주차장도 대규모로 조성되어 있고 주차장에서 이야기 공작소를 담아본다.

 

 

 

거대한 주차장에는 거꾸로 옛이야기나라 숲의 종합안내도가 세워져 있다.

 

 

 

입구에서 도로를 따라 2.5km 거리의 애마가 쉬고 있는 화북 행정복지센터로..

 

 

 

터가 넓은 곳에 자리한 전원주택도 도로 옆에 자리한 모습으로 눈길을 끌고..

 

 

 

용유2리 회관이 있는 영강의 용유교에서 봉긋한 모양의 장군봉이 바라보인다.

 

 

 

32번 도로를 따르며 우복동의 역사 사적비가 도로가에 세워져 있고..

우복동천은 소의 뱃속처럼 편안한 곳으로 전쟁, 질병, 재앙 등 우환이 없는 곳이며

축복의 땅으로 화북면 일대를 십승지의 하나인 우복동이라 칭한다.

 

 

 

우복동 빗돌 옆에는 커다란 바위 면에 초서체로 동천이라고 각자 된 글씨가 보이는데

동천암으로 조선 전기 4대 서예가의 한 분인 양사언 선생의 작품이라고..

 

 

 

내린 비로 수량이 많아진 영강에는 명품송들이 멋진 휴식처를 만들어 주기도..

 

 

 

속리산 둘레길의 데크가 산사면에 설치된 모습이 보이는데 속리산 둘레길은 상주, 문경,

보은, 괴산의 4개 시군에서 조성하는 속리산 권역의 200km가 넘는 둘레길로

그중 상주 구간은 33km라고 하며 자연, 역사를 느낄 수 있다.

 

 

 

2007년에 조성되었다는 요산요수인들이 찾는 속리산 시비공원이 자리하고..

 

 

 

펜션 앞에 자리한 영강의 용유계곡에는 기암의 절벽이 절경의 풍경을 보여준다.

 

 

 

도로를 걸어 화북면 행정복지센터에 도착하면서 산행을 마무리한다.(13:40)

 

 

 

오랜만에 청명한 파란 하늘을 보여주어 많이 알려지지 않았지만 조망이 좋은 상주의 승무산으로..

승무산은 멋진 기암의 바위와 소나무가 산행의 맛을 더하고 조망도 시원하게 펼쳐진다.

승무산 이후에는 산길이 험하고 까칠해지면서 낙엽으로 발길의 흔적이 사라진다.

문필봉까지는 오지의 산을 방불케 하였지만 이후에는 산행길이 좋아졌다.

도로를 따라 뒤돌아가는 길에도 영강의 풍경이 지루함을 덜어준다.

 

 

산행코스 : 화북면 행정복지센터-우복골식당-돌고래바위-승무산-문필봉-오얀산-

거꾸로옛이야기나라숲-도로-화북 행정복지센터 ( 3시간 33분 / 7.12km )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