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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일반 산행

안성 고성산 - 운수암 (202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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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일을 맞아 경기도 안성의 미답지인 고성산에 가보기로 하고 경부고속도로로 애마를 몰아간다.

안성 IC에서 나와 안성시 양성면 방서리에 있는 운수암 방향으로 길을 잡고 나아간다.

길은 편도로 이루어져 있고 다행스럽게 마주오는 차는 만나지 않았다.

 

 

 

경사로를 따라 빈 공간이 있는 운수암 주차장에 애마를 주차하고 카메라를 챙겨 산행에 나선다.

운수암 주차장은 위아래에 주차장이 설치되어 있고 많은 차량들이 주차되어 있다.

위쪽 주차장에는 화장실과 에어건이 설치되어 있는 모습이다.(10:15)

 

 

 

주차장에서 운수암 가는 산객이 있어 따라가니 포장로 옆 돌계단을 따라 올라선다.

 

 

 

어제 경칩이 지났지만 오늘은 봄을 시샘하는 쌀쌀한 바람이 불어 날씨는 차갑다.

 

 

 

공간이 터지고 의자가 있는 산성에서 북서쪽의 평택방향을 잠시 조망해보고..

칠장산에서 서운산, 위례산, 성거산으로 이어지는 산줄기가 펼쳐진다.

 

 

 

반제리에서 올라오는 갈림길에는 고성산 정상 1.8km의 이정표가 세워져 있고..

 

 

 

무한산성(무양성)의 전설을 읽어보는데 비슷한 내용의 이야기를 간직한 곳이 많다.

 

 

 

낙엽이 수북한 모습을 보며 경사가 있는 산성을 올라서고 다시 내려서면서..

 

 

 

무한산성을 돌아본 후 아래에는 운수암이 자리하고 있어 산행 후 돌아보기로..

 

 

 

급한 경사를 내려서니 고성산 지킴이의 주막이 보이는데 운영은 안 하는 듯..

 

 

 

길을 따라가면서 평안 해오름길이라는 표지판이 보이는 둘레길 표지판이 보이는데

원곡육교에서 반제리로 이어지는 10.8km의 산길이 조성되어 있다.

 

 

 

갈림길이 나타나며 대이산으로 가는 길인 것 같아 우틀로 걸음해 보기로 한다.

 

 

 

경사지를 올라서니 돌무더기가 보이고 다시 내려서면서 대이산으로 향한다.

 

 

 

주변에는 참나무들이 많이 보이고 곳곳에 소나무가 자리하고 있는 모습이다.

 

 

 

등로에는 커다란 소나무들이 많이 보이고 다시 경사지를 따라 올라서니..

 

 

 

대이산으로 정상석과 벤치가 있고 ..방향으로 조망이 시원하게 터진다.(10:49)

 

 

 

독특한 모습의 석산이 바라보이고 뒤로는 칠장산에서 서운산의 금북정맥이..

 

 

 

독특한 모습을 당겨보기도..

 

 

 

안성시 양성면 방신리 일대의 벌판을 조망하며 담아보기도 한다.

 

 

 

북동쪽에 난 산길 방향에는 많은 소나무들이 숲을 이루고 있는 모습이다.

 

 

 

대이산을 내려서서 사면으로 향하는 산객들을 보며 돌탑이 있는 능선으로 이동..

 

 

 

많은 사람들이 찾아서인지 의자가 설치되어 있고 고성산이 바라보인다.

 

 

 

때로는 안전한 난간이 설치되어 있는 사면 길을 따라 걸음 하기도 한다.

 

 

 

칠곡리와 갈리는 고개에는 많은 사람들이 숨을 고르고 있는 쉼터를 지나..

 

 

 

좌우 칠곡저수지와 명목리의 사거리가 보이고 운동시설, 정자가 세워져 있다.

 

 

 

이곳에 안성에 대한 안내판이 세워져 안성 8경의 모습을 소개하고 있기도..

 

 

 

고성산 정상은 이정표에 500m 거리에 있고 경사지에 설치된 계단이 나있다.

 

 

 

 

 

 

 

가파른 오르막 경사구간이 시작되며 돌계단에서 나무계단으로 이어진다.

 

 

 

건강계단이 나타나며 계단 수가 508개로 아파트 32층의 높이라고 한다.

 

 

 

 

 

 

 

계단으로 넘어온 소나무가 자연친화적인 산객들과 어울리고 싶은가 보다.

 

 

 

 

 

 

 

508번째의 계단에는 76.2kcal가 소모되고 수명은 34분이 연장되었다.

 

 

 

정상으로 올라서는 평상에는 많은 사람들이 음식을 나누고 있는 모습이며..

 

 

 

정상 데크의 아래쪽에는 주막이 있고 산행 나온 사람들이 목을 축이고 있다.(11:32)

 

 

 

고성산은 안성시 양성면과 원곡면에 걸쳐 있는 산으로 주로 이용되는 들머리가 만세고개의

창신산장 휴게소와 방신리 운수암에서 오르는 등로가 많이 이용되고 정상에서는

안성 양성 지역의 벌판과 평택으로 뻗은 평야가 시원하게 펼쳐지기도 한다.

도시 가까이 자리하고 있어 안성과 평택 시민들이 많이 찾는다.

 

 

 

서쪽 방향으로 조망되는 평택시와 동탄시 방향을 파노라마로 만들어 보고..

 

 

 

조금씩 당겨보며 사진을 담아본다.

 

 

 

 

 

 

 

동탄 방향으로 메가폴리스와 광교산이 희미하게 조망되기도..

 

 

 

다시 한번..

 

 

 

병자호란 시 의병 1,000명이 안전하게 대피하였다는 천덕산(335.5m)이 당겨보고..

 

 

 

가까이 안성시 칠곡면의 안성원곡 물류단지와 칠곡저수지가 내려다 보이기도..

 

 

 

멀리까지 바라볼 수 있는 망원경을 정상 데크에 두 대를 설치해 놓은 모습이다.

 

 

 

조망 후 정상 데크를 내려와 다시 정자가 있는 사거리 쉼터에 도착하고..

 

 

 

 

 

 

 

아직은 썰렁한 풍경에 오늘도 세차게 불어대는 바람에 몸을 움츠리게 하기도..

 

 

 

산길에는 구불거리는 모습의 기묘하게 자라는 소나무가 눈길을 끌기도 하고..

 

 

 

산길 주변에는 나무들이 울창하게 자라 숲을 이루고 있는 모습이다.

 

 

 

 

 

 

 

주차장으로 통하는 길을 따라 운수암으로 올라가 절을 둘러보기로 한다.

 

 

 

운수암은 무양성 한가운데 자리하며 입구에는 거대한 고목이 자리하고 있다.

 

 

 

벽에는 와불이 그려져 있고 6면의 3층 석탑이 운수암 한쪽에 자리하고 있다.

 

 

 

운수암은 조선 영조 26년(1750)에 건립된 사찰로 고종 7년 흥선대원군의 시주로 중건되었고 최근

1986년에 대웅전이 다시 지어졌다. 절 중앙에 대웅전이 자리하고  옆에는 비로전이

나란히 자리하고 있는데 고려시대에 조성한 비로자나 불상을 모시고 있다.

운수암은 경기도 문화재 자료 제25호로 지정되어 있다.

 

 

 

현재 종무소를 사용하는 건물과 옆에는 비로전, 뒤에는 산신각이 자리하고 있다.

 

 

 

종무소에 있는 운수암 현판의 글자는 흥선대원군의 친필 글씨라고 알려져 있다고..

 

 

 

아기자기한 모습을 보여주는 운수암을 둘러보고 주차장으로 내려서기로 한다.

 

 

 

운수암에서 바라본 고성산과 대이산이 바라보이며 설치된 에어건으로 먼지를 털고

애마와 재회하며 대이산 고성산 산행을 마무리한다.(12:25)

 

 

 

3월을 맞아 경칩이 지나면서 잠시 쌀쌀해진 날씨를 보여주는 날씨지만 대기는 청명한 날씨이다.

경부고속도로를 타고 운수암 주차장에 도착하여 대이산과 고성산을 연계하여 돌아본다.

도시 인근에 자리한 산이라 등로에는 많은 사람들이 산행하는 모습들이 보인다.

오미크론이 만연해서인지 모두들 개인 방역 마스크를 쓰고 산행하고 있다.

휴일을 맞아 안성에서 가벼운 산행을 하니 몸이 가뿐해진다.

 

 

 

산행코스 : 운수암 주차장-무한산성-대이산-사거리-고성산-사거리-운수암-주차장

( 2시간 10분 / 5.22k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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