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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일반 산행

상주 서산 - 광덕사 (2022.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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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산이수의 고장인 상주에는 멋진 산들이 많은 곳이라 미답지의 산을 찾아 길을 나서기로 한다.

외남면에 자리한 서산은 크게 알려진 산은 아니지만 멋진 바위들이 많은 산이기도..

서산은 벌판에 우뚝 서있는 홑산이라 호기심 어린 관심이 가기도 한다.

 

 

 

오늘도 미답지의 산을 찾아 상주로 걸음 하기로 하고 애마에 올라타 고속도로를 내리 달린다.

당진-영덕 고속도로를 타고 1시간 20분 만에 목적지인 외남면 구서리에 도착한다.

마을회관에 공터가 조성되어 있지만 농한기라 광덕사까지 올라가기로..

 

 

 

민가 사이로 난 좁은 마을도로를 타고 광덕사 가기 전 공터에 주차하고 바깥공기를 맡아본다.

마을에 난 포장로에는 마주오는 차량이 있으면 비켜서기가 어려울 것 같았다.

스틱과 카메라를 챙기고 물병 넣은 힙색을 허리에 둘러맨다.(10:41)

 

 

 

포장로를 따라 광덕사로 올라서니 큰 규모의 절은 아니지만 아기자기한 모습의 사찰이다.

광덕사는 동학의 접주로 알려진 해운당 배순광이 불교에 귀의하여 1925년에 세운

사찰로 1988년에 전통사찰로 등록, 1990년에 대웅전을 완공하였다. 

 

 

 

아래쪽 커다란 공터의 화장실과 소각장 사이로 등로가 열려있어 산길에 접어들면서..

뒤돌아 광덕사의 모습을 카메라에 담고 가파른 경사를 올라서니..

 

 

 

급경사지에 크고 작은 많은 바위가 자리하고 길의 흔적을 찾아보니 띠지가 보인다.

가파른 경사에 바위 사이로 길을 찾아 초반부터 매운맛을 보게 한다.

 

 

 

가파른 급경사지를 올라서니 많은 소나무가 숲을 이루며 자라는 모습이고..

 

 

 

다시 경사가 이어지고 많은 가지가 보이는데 봄이면 진달래가 만발할 것 같다.

 

 

 

오늘도 꽃샘추위가 이어져 장갑 낀 손이 아려오지만 개의치 않고 진행하기로..

 

 

 

소나무가 있는 바위를 넘어가자 덕산의 갈림길이 나타나고 감시탑 방향으로..

 

 

 

소나무가 숲을 이루며 멋진 바위가 많이 나타나 눈을 즐겁게 하는 풍경이다.

 

 

 

떨어져 있는 바위는 동그스럼한 바위가 많이 보여 마치 공룡알 같기도..

 

 

 

울창한 소나무는 거친 야생의 모습을 있는 그대로 보여주는 모습이다.

 

 

 

거대한 바위더미가 나타나며 등로는 바위 사이로 이어지기도 한다.

 

 

 

푸르게 이끼 낀 바위와 소나무의 모습이 오랜 연륜을 나타내는 듯..

 

 

 

밧줄 구간이 나타나는 모습이 경사가 있는 등로가 이어지는가 보다.

 

 

 

비스듬히 누워 자라는 소나무도 밧줄을 묶어 매는 역할을 담당하기도..

 

 

 

 

 

 

 

때때로 공간이 터지는 곳에서 옆으로 바라보이는 산 능선이 조망되고..

 

 

 

2013년 8월 무더운 한여름에 다녀왔었던 노음산을 크게 당겨보기도..

 

 

 

산길은 바위 사이로 이어지고 멋진 바위의 모습이 눈을 즐겁게 한다.

 

 

 

숨을 고르고 쉬어가라는 나무의자가 설치되어 있어 잠시 쉬어가기도..

 

 

 

거칠어지는 등로에 어김없이 밧줄이 설치되어 길을 인도해 주기도 한다.

 

 

 

 

 

 

 

나무 사이로 공간이 보여 북동 방향에 자리한 상주시 모습을 당겨보고..

 

 

 

동쪽 방향으로 조망되는 2013년 2월에 다녀왔었던 갑장산의 모습도..

 

 

 

등로에는 많은 바위가 있지만 여유로운 걸음이라 방해가 되지 않는다.

 

 

 

오히려 바위의 모습을 하나하나 더듬어가며 걷는 발걸음이 가벼웁기도..

 

 

 

길을 가서 새의 깃털이 많이 보여 바위를 넘겨다보니 멋진 조망터가 자리한다.

 

 

 

북쪽 방향으로 노음산이 조망되고 동과 서에 상주시와 백두대간이 조망..

 

 

 

상주시 외남면의 벌판이 내려다 보이는데 가을에는 황금벌판을 이룰 듯..

 

 

 

옥녀봉, 산아래에 자리한 남장사, 석장승이 떠오르는 노음산을 당겨보고..

 

 

 

아래쪽에는 하산 시 거쳐가야 할 불당이라는 곳도 바라보여 당겨본다.

 

 

 

지나 온 외남면 구서 2리 마을회관도 내려다 보이고 마을 길이 보인다.

 

 

 

왼쪽으로 천봉산과 상주시 오른쪽으로 식산과 갑장산이 눈에 들어온다.

 

 

 

상주시를 당겨보니 앞으로 당진-영덕 고속도로의 다리가 조망되기도..

 

 

 

바위 전망대를 벗어나니 등로에는 커다란 공룡알이 보이고 고도를 올린다.

 

 

 

바위구간에는 두 개의 밧줄이 보이고 경사지의 바위길을 타고 올라선다.

 

 

 

곳곳에 멋진 바위가 무리를 이뤄 바위 군단을 만든 곳이기도 하다.

 

 

 

 

 

 

 

서산 최고의 조망을 보여주는 바위 전망대에 올라 시원하게 펼쳐지는 조망을..

 

 

 

북동에서 동쪽 방향으로 파노라마로 식산, 갑장산, 기양산이 차례로 펼쳐지고..

 

 

 

식산과 갑장산을 조금 더 당겨보기도..

 

 

 

기양산은 마공리 마을을 중심으로 신암산과 용방산이 양쪽에 자리한다.

 

 

 

오른쪽으로 카메라를 돌려 기양산과 백운산을 잡아보기도..

 

 

 

기양산은 수다사에서 올라 수선산을 거쳐 내려온 적이 있는 산이다.

 

 

 

사이에는 원통산과 미모산이 자리하고 있겠지..

 

 

 

갑하산 아래에는 청상저수지가 있고 3번 국도의 청리터널이 자리하고 있다.

 

 

 

옆에는 상주 일반산업단지와 교통안전교육센터가 있어 크게 당겨보기도..

 

 

 

 

 

 

 

최고의 조망을 즐겼던 전망바위를 내려와 정상으로 길을 잡기로 한다.

 

 

 

등로 옆에 거대한 바위가 크게 갈라진 모습을 보면서 발걸음을 옮기니..

 

 

 

곧 산불감시탑이 나타나 뒤편으로 돌아 정상석이 있는 봉우리로 향한다.

 

 

 

 

 

 

 

길을 흔적을 쫒아 오석의 정상석이 있는 정상에 도착..(12:02)

상주의 서산은 상주 청리면, 공성면, 외남면에 걸쳐 있으며 정상석 뒤편에는 청리현의

서쪽에 자리하여 서산이라고 했고 떠내려가는 산이 멈춰 섰다 하여 서산이라고 하였으며, 서산대사의

전설도 있다. 홑산이라 사방팔방에서 보아도 똑같은 모습이라 팔방산이란 이름도 있다.

산은 유순해 보이는 겉보기와는 달리 거친 산세를 가지고 있다

 

 

 

다시 능선을 진행하면서 지도상에 나타나 있는 봉우리로 길을 잡는다.

 

 

 

좁은 능선의 산길을 가면서 슬랩 구간이 자리하고 있는 모습도 보인다.

 

 

 

지도상에 나타나 있는 정상 봉우리에 도착하는데 산불감시탑이 513m, 정상석 봉우리 508.1m,

지도상의 정상은 511.3m로 감시탑 봉우리가 가장 높기도.. 정상석이 있는 정상과

지도상의 정상이 다른 부분이 많고 최근에 다녀 본 산은 증평의 삼보산과

청주의 국사봉이 정상이 달라 다시 가보려 마음먹고 있다. 

 

 

 

이곳에서도 초오리와 인창리 방향에서 올라오는 등로가 있을 것 같다.

 

 

 

뒤돌아가는 능선에는 커다란 바위더미가 길을 막고 우회를 유도하기도..

 

 

 

마지막 조망인 식산과 갑장산을 바라보고 감시탑봉에서 하산길을 잡는다.

 

 

 

완만한 경사지를 내려오자 안부에는 불당을 가리키는 이정표가 서있다.

 

 

 

불당으로 내려서는 하산길에는 낙엽이 수북하여 발목까지 파묻는다.

 

 

 

불당이라는 곳은 토속신앙처로 기도를 하는 곳인지 주변이 조용해 보인다.

 

 

 

작은 계곡을 따라 돌계단이 나있고 깨끗하게 관리되어 있는 모습이다.

 

 

 

불당의 주차장이 조성되어 있고 입구에는 바위에 기도터가 자리한다.

 

 

 

임도를 따라 내려오니 길 옆의 바위가 웃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하고..

 

 

 

커다란 바위에는 반석이라 한자로 새긴 글자체가 보이기도 한다.

 

 

 

민가가 있는 삼거리에 도착하고 광운사 방향의 공터에서 산행을 마무리..(13:04)

 

 

 

상주에는 속리산을 비롯하여 백두대간의 멋진 산들이 많아 산객에게는 매력적인 곳이기도 하다.

상주의 미답지의 산을 짚어가며 타기로 하는데 서산은 둥그스런 바위와 소나무가 많다.

거칠게 느껴지는 산길이지만 때때로 나타나는 멋진 조망터에서 감탄이 나온다.

정상부의 능선에는 3개의 봉우리가 가야 할 이유를 가지고 있기도 하다.

길지 않은 산행이지만 다시 오고 싶은 친근감이 느껴지는 산이다.

 

 

 

산행코스 : 공터-광덕사-갈림길-바위전망대-산불감시탑-정상석-지도상 정상-산불감시탑-

갈림길-불당-갈림길-공터 ( 2시간 23분 / 4.6k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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