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산행/일반 산행

보은 충북알프스자연휴양림 - 쌀개봉 산행 (2022.2.6)

728x90

 

입춘추위가 이어지면서 오늘도 쌀쌀한 날씨를 보여주는 휴일날 아침에 밥을 뚝딱 해먹고

아내와 함께 속리산 조망산인 보은의 쌀개봉에 가기로 하고 애마에 올라탄다.

눈이 내렸지만 도로에는 염화칼슘을 뿌려 말짱한 모습이다.

 

 

 

19번 국도를 달린 후 575번 지방도로 갈아타며 몇 번 지났던 꾸불거리는 구티재를 넘는다.

37번 도로와 만나 보은군 산외면 장갑리의 충북알프스 자연휴양림에 도착한다.

휴양림 입구의 좌 우쪽에 주차장이 조성되어 있어 살포시 주차..

 

 

 

입춘이 지났지만 오늘도 차가운 한파가 몰아치며 산속이라 더욱 쌀쌀한 느낌이 들기도..

산행거리가 길지 않아 카메라와 스틱을 챙겨 우측 임도로 들어선다.(10:30)

임도를 따라 진행하니 등산로의 표시가 보이고 올라선다.

 

 

 

올해 눈이 쌓이는 날이 드믈어 눈을 별로 생각 안했는데 미끄러워 당황스럽다.

스틱으로 중심을 잡으며 올라서며 부드러워 보이는 먼산을 조망..

 

 

 

올라서는 가파른 산사면 주변에는 커다란 낙엽송이 자라고 있는 모습이고..

 

 

 

땅에 하얗게 깔린 눈도 미끄러운 건설이라 한발한발 조심스레 발을 옮긴다.

 

 

 

이정표가 세워져 있고 등산로 방향의 전망데크로 나무계단을 올라선다.

 

 

 

전망데크에서 다시 길을 따라 경사를 올라서며 산책로 임도에 도착한다.

 

 

 

임도에서 우측으로 잠깐 가다 능선으로 올라서며 능선의 등로로 진행한다.

 

 

 

공간이 시원히 터지는 곳에서 앞 능선 뒤로 탁주봉이 바라보여 당겨보기도..

탁주봉도 속리산을 조망을 할 수 있는 산으로 구티재에서 오른다.

 

 

 

고도를 높여가자 경사가 가팔라지면서 등로는 산사면으로 이어진다.

 

 

 

다시 능선에 도착하니 전망대 300여m 거리를 보여주는 이정표가 서있다.

 

 

 

바위가 있는 거친 등로로 이어지며 안전하게 해주는 밧줄이 매어져 있다.

 

 

 

 

 

 

 

등로는 하얀 눈길의 산길이 이어지면서 가져오지 않은 아이젠이 아쉽기만..

한발한발 발을 떼며 올라서는 모습이 마치 히말라야의 느낌이..

 

 

 

멋진 소나무가 능선에 자리하며 산객의 안전을 헤아려 주는 듯 하다.

 

 

 

경사의 등로를 올라서자 파란하늘 아래 조망이 보이는 바위가 나타난다.

 

 

 

가운데와 왼쪽에 올라온 능선과 내려서야 할 오른쪽 능선을 파노라마로..

 

 

 

왼쪽으로 탁주봉이 바라보이며 탁주리와 장갑리가 좌우로 자리하고..

 

 

 

움푹한 계곡에 자리한 충북알프스 자연휴양림이 내려다 보이기도..

 

 

 

 

 

 

 

이정표의 전망대라 쓰여진 봉우리에는 정자가 자리하고 있다.(11:50)

이곳은 무명봉으로 정자에는 복덕정이란 편액이 있고 이정표에는 전망대를 가르키어

복덕봉 또는 전망대봉으로 불리우는 전망 좋은 봉우리이기도 하다.

 

 

 

정자에 올라 시원하게 펼쳐지는 속리산과 주변 산의 풍경을 조망하기로..

 

 

 

뾰족한 모습을 보여주는 문장대를 당겨서..

 

 

 

애기업은바위봉 뒤쪽으로는 완만한 모습을 보여주는 천왕봉이 자리한다.

 

 

 

속리산의 최고봉인 천왕봉을 당겨서..

 

 

 

주능선에서 눈길을 돌려 충북알프스 마지막 구간인 미남봉과 매봉을..

 

 

 

왼쪽으로 올라온 능선과 오른쪽에 내려서야 할 쌀개봉이 자리하고 있다.

 

 

 

충북알프스 자연휴양림을 당겨보니 왼쪽 붉은 지붕의 알프스 빌리지와 오른쪽에는

숲속수련관, 관리사무소, 앞실저수지가 자리하고 있는 모습이다.

 

 

 

허연 바위의 미남봉 중턱에 속리사가 자리한 모습이 보여 당겨보기도..

 

 

 

속리산의 조망이 좋았던 전망봉인 탁주봉을 당겨보니 독특한 모습이다.

 

 

 

충북알프스의 시작점이기도한 울퉁불퉁한 모습의 구병산을 당겨보기도..

 

 

 

전망대인 육각정에서 조망을 마치고 내려와 능선의 눈길을 내려서자..

 

 

 

묘봉과 산림문화휴양관의 이정표가 보이며 쌀개봉으로 좌틀하여 내려선다.

 

 

 

급하게 떨어지는 급경사의 길에 낙엽과 눈이 미끄러워 진땀을 빼며 내려선다.

가파른 경사를 내려오자 완만해진 쌀개봉의 능선길로 진행한다.

 

 

 

능선에는 토종소나무가 많이 보이고 힘차게 자라는 모습을 보며 가다보니..

 

 

 

소나무에 비닐표지판이 달려있는 쌀개봉에 도착..(12:23)

쌀개봉은 보은 산외면 장갑리와 신정리의 경계를 이루는 봉우리로 바위로 이루어져 있으며

능선의 봉우리에는 잡목으로 조망이 없지만 곳곳에 바위전망대가 자리하고 있어

속리산과 주변산의 시원한 조망을 보여주는 전망산이다.

 

 

 

바위능선으로 이루어진 쌀개봉 능선에는 소나무가 많이 자라고 있는 모습..

 

 

 

바위전망대가 곳곳에 자리하여 얼마전 다녀왔던 광대수산과 장수봉을..

 

 

 

다른 바위전망대에서 미남봉 아래에 자리한 신정리 마을을 조망하면서..

 

 

 

미남봉 옆으로 활목고개를 넘어 덕가산, 금단산, 신선봉이 자리하기도.

 

 

 

미남봉, 매봉, 상모봉, 비로봉, 상학봉의 능선이 이어진 속리산 서북능선..

 

 

 

파란하늘과 뭉게구름 아래 미남봉, 매봉 뒤쪽으로 백악산이 자리한다.

 

 

 

능선에는 많은 소나무들이 자라고 있고 기묘한 형태를 보이기도 한다.

 

 

 

능선을 가다 낭떠러지라 진행하지 못하고 뒤돌아와 중간에서 내려서기로..

 

 

 

밧줄이 늘어뜨러져 있으며 자연휴양림으로 떨어지는 구간이기도 하다.

 

 

 

거대한 바위 아래에는 푸르청청하게 자라는 커다란 소나무도 보이고..

 

 

 

척박한 바위 위에서 자라는 소나무는 안타깝지만 생을 다한 모습이다.

 

 

 

반대편 능선을 보니 올라온 산사면에 산길이 나있는 모습이 뚜렷하게 보인다.

 

 

 

굵은 선이 자연휴양림에서 조성된 산책로가 되겠고 3중으로 나있다.

 

 

 

뒤로 광대수산과 장구봉이 보이는데 오늘 쌀개봉을 타는 계기가 되었다.

 

 

 

하산길에 반가운 이정표가 나타나며 가야할 대형주차장까지 3.4km라고..

 

 

 

낭떠러지의 전망대에는 안전 밧줄이 쳐져있고 속리산이 시원스레 조망된다.

 

 

 

애기업은바위봉과 서북능선이 조망되고 아래에는 신정리가 자리한다.

 

 

 

아래쪽에는 드론교육장이 내려다 보여 당겨본다.

 

 

 

땅에 길게 누워 자라다 위쪽으로 치켜 세운 소나무가 눈길을 끌기도..

 

 

 

거칠고 미끄러운 경사에 소나무 아래 하산길이 밧줄과 함께 이어진다.

 

 

 

발이 미끄러워 밧줄에 매달리다시피 애쓰며 조심스럽게 내려선다.

 

 

 

 

 

 

 

산책로의 이정표가 세워져 있는 모습을 보며 안도의 쉼을 내쉬고..

 

 

 

산책로 한켠에 세워진 자연휴양림의 산책로 안내도를 참고삼아 바라본다.

 

 

 

충북알프스 자연휴양림은 충북 보은군 산외면 장갑리에 자리하며 충북알프스 끝자락인

묘봉에 접하고 있는 곳으로 총 90ha에 빼어난 산세를 자랑하는 곳이다.

포장길로 내려서며 앞으로 산림문화휴양관이 자리한 모습..

 

 

 

 

윗쪽으로 테라스 하우스, 숲속의 작은집, 숲속의 집, 알프스 빌리지 방향이..

 

 

 

보은 충북알프스 자연휴양림은 세미나실과 식당을 갖춘 숲속 수련관 1동, 테라스 하우스 3실,

시나래마을 5실, 알프스빌리지 5실, 숲속의 작은집 4실, 숲속의 집 4실, 산림휴양관

13실 등 1일 최대 287명을 수용할 수 있고 물놀이장, 어린이놀이터,

풍차정원, 산책로 등의 부대시설도 갖춘 자연휴양림이다.

 

 

 

입구에는 풍차공원이 자리하고 멋진 풍차가 자연휴양림의 멋을 더한다.

 

 

 

언젠가 자연휴양림에서 하룻밤 지내기로 하고 관리사무소를 통과하며..

 

 

 

좌측 쌀개봉과 우측 전망대를 바라보며 포장로를 걸어 주차장에 도착하여

아이젠 없는 우여곡절의 눈산행을 마무리한다.(13:33)

 

 

 

얼마전 장구봉과 광대수산을 다녀오면서 전망대봉과 쌀개봉을 보았고 오늘 걸음하기로 한다.

쌀개봉 또한 속리산의 조망을 볼 수 있는 산이기에 기대를 안고 들머리로 달려간다.

충북알프스 자연휴양림 주차장에서 등로를 찾아가는데 하얀 눈이 깔렸다.

아이젠을 가져오지 않아 갈때까지만 가기로 마음먹고 진행하면서..

쌀개봉에서의 멋진 조망에 감탄하고 반성의 계기를..

 

 

 

산행코스 : 충북알프스 자연휴양림 주차장-산책로-능선-전망대-쌀개봉-자연휴양림-주차장

( 3시간 3분 / 5.05km )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