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산행/일반 산행

보은 장구봉 광대수산 산행 (2022.1.24)

728x90

 

미세먼지 농도 나쁨이라 지도에는 온통 검붉은 고추장으로 색칠 된 모습을 보여준다.

예보와는 달리 밖을 보니 청명한 하늘을 보여주어 야외로 나갈 준비를 한다.

마지막 절기인 대한이 지나면서 날씨도 많이 포근해진 듯 하다.

 

 

 

올 겨울은 몇 차례가 한파가 몰아쳤지만 예년보다 포근한 날씨를 보여주는 것 같다.

작년 예보에는 겨울이 엄청 춥다는 예보였는데 예상과는 다른 겨울 날씨였다.

예보는 참고만 할 뿐 전적으로 믿지는 못할 일이기도 하다.

 

 

 

시간이 지남에 따라 하늘이 청명해져 속리산의 조망 산인 보은의 장구봉, 광대수산으로..

보은의 탁주봉 아래 구티재를 지나 목적지인 백석교로 애마를 몰아 진행하며

속리산계곡펜션가든 주변 도로에 살포시 애마를 주차한다.

 

 

 

외기온도를 보니 6도를 가리키고 차문을 열고 나오니 알싸한 바람이 볼을 때린다.

쌀쌀한 날씨는 아니지만 바람이 불어 낮은 체감온도를 느끼게 해주기도..

오늘도 카메라와 스틱만을 챙겨 산행에 나선다.(11:55)

 

 

 

37번 도로를 건너 들머리 부분인 임도로 올라서니 검은 비닐농막이 보이고

백석임도 안내문과 백현마을, 장갑마을의 이정표가 보인다.

 

 

 

 임도에서 산으로 마구잡이로 올라서려 했으나 마땅치 않아 다시 임도로..

 

 

 

임도를 걸으며 벌목지에서 37번 도로와 백석리 마을이 내려다 보인다.

 

 

 

차가 다닐 정도의 넓은 임도에는 드믈게 보이는 나무의자가 있다.

 

 

 

임도는 서서히 고도를 높여가며 구불구불 길이 이어지기도 한다.

 

 

 

임도 옆 사위질빵의 하얀 열매가 햇살에 반짝이며 눈길을 끌기도..

 

 

 

벌목지에는 나무를 베어내 수종갱신을 한 듯 하얀 나무가 자라고..

 

 

 

경사지를 올라타며 임도는 구불구불한 갈짓자의 길로 이어진다.

 

 

 

하얀 억새 꽃 뒤로 보이는 광대수산 정상과 갈림봉을 당겨보기도..

 

 

 

임도 정상에 이르자 우로 장구봉 가는 길이 보이고 광대수산 방향으로 좌틀..

 

 

 

능선을 따라 올라서면서 공간이 터지는 벌목지에서 서쪽 방향의 탁주봉을..

 

 

 

속리산의 멋진 조망을 보여주었던 봉긋한 모습의 탁주봉을 당겨본다.

 

 

 

 

 

 

 

속리산의 서쪽 방향에서 조망해보니 속리산의 다른 면이 바라보이기도..

 

 

 

하얀 속살의 애기업은바위봉을 당겨보니 관음봉과 문장대가 조망된다.

 

 

 

다시 한번 상학봉, 묘봉의 속리산 서북능선을 조망하고 올라서기로..

 

 

 

낙엽이 수북한 가파른 경사길에는 멋진 소나무들이 서있는 모습이고..

 

 

 

참나무도 소나무와 함께 뒤엉켜 숲을 이루며 자라고 있는 풍경이다.

 

 

 

등로를 벗어나 벌목지에서 비로봉, 상학봉, 묘봉의 서북능선을 당겨보고..

 

 

 

수북한 낙엽으로 미끄런 급경사를 올라 한남금북선상의 갈림봉에서 좌틀..

 

 

 

경사를 잠시 올라타니 빨간 페인트칠이 되어 있는 조그만 바위가 보이고..

 

 

 

정상석은 없고 나무에 정상 표시가 있는 광대수산에 도착..(13:02)

광대수산은 보은 속리산면과 산외면의 경계를 이루는 산으로 한남금북정맥에서 약간

비켜 서있는 산이며 정상에는 잡목으로 조망은 보여주지 않는다.

 

 

 

광대수산의 봉우리에는 소나무 한 그루와 작은 공간이 있는 모습이다.

 

 

 

정상은 많은 잡목으로 조망이 가려있어 다시 경사지를 타고 내려오니..

 

 

 

종아리까지 푹 빠지는 낙엽이 수북한 곳이라 길의 흔적을 눈여겨 찾는다.

 

 

 

등로를 벗어나 조망이 터지는 벌목지에서 북쪽 방향을 카메라에 담고..

 

 

 

산외면 장갑리와 금단산, 덕가산을 당겨보기도..

 

 

 

주봉, 신선봉, 금단산, 덕가산, 낙영산, 미남봉이 조망되고 우측 쌀개봉이 자리하고

앞으로는 하산하면서 들려볼 장구봉도 왼쪽에 자리한 모습이다.

 

 

 

신선봉, 금단산, 덕가산 등을 당겨보고..

 

 

 

쌀개봉과 정자가 있는 전망대봉을 바라보이고 미답지라 좋은 날 오르기로..

 

 

 

뒤로는 비로봉, 상학봉의 속리산 서북능선이 허연 속살을 드러내고 있다.

 

 

 

쌀개봉, 복덕봉과 애기업은바위봉 뒤로는 톱날을 이룬 서북능선이..

 

 

 

당겨보니 오른쪽으로 문장대가 보이는데 이곳에서는 뾰족하게 보인다.

 

 

 

우뚝선 애기업은바위봉을 당겨보는데 보은 사람들은 이 봉을 묘봉이라 부른다.

충북알프스를 만들면서 묘봉의 정상석을 번개봉에 세웠다고..

 

 

 

맨 뒤 낙영산과 미남봉에서 비로봉, 상각봉, 묘봉, 관음봉으로 이어진 서북능선과

문장대, 문수봉, 신선대, 입석대, 비로봉으로 이어진 주능선이..

 

 

 

앞으로는 복덕봉과 애기업은 바위봉이 바라보여 셔터를 누르게 된다.

 

 

 

한번 더 속리산 서북능선을..

 

 

 

시원하게 펼쳐지는 풍경을 한 눈에 넣어본다.

 

 

 

쌀개봉, 전망대봉의 능선 뒤로 미남봉이 보이고 매봉은 쌀개봉에 가려졌다.

 

 

 

벌목지에서 조망을 하고 등로에는 멋진 소나무가 눈길을 끄는 모습이고..

 

 

 

내려서며 때때로 등로를 벗어나 벌목지에서 광대수산을 올려다 보고..

 

 

 

동쪽으로 속리산의 능선을 바라보며 풍경을 한껏 조망해 보기도..

 

 

 

서쪽에는 탁주봉 등이 조망되고 앞으로 가야할 장구봉이 보인다.

 

 

 

작은 산이지만 한남금북정맥에 비켜 서있는 탁주봉을 당겨보고..

 

 

 

내려서면서 걸음해야 할 둥그스런 장구봉도 카메라에 넣어본다.

 

 

 

야생화 같이 크게 볼 것 없는 풍경에 허연 버섯이 보여 접근하며 찍어본다.

경사를 내려와 임도에 도착하며 장구봉으로 직진하여 나아간다.

 

 

 

소나무가 있는 능선의 길은 고속도로같이 훤히 나있어 걷기에도 좋다.

 

 

 

 

 

 

 

보기드믄 육산의 등로 주변에 바위가 보여 카메라에 담아보고..

 

 

 

묘지가 끝나면서 산길은 거칠어지고 낙엽 위로 길의 흔적을 찾아간다.

 

 

 

얕은 경사를 올라서니 트랭글이 정상임을 알리는 울림이 보낸다.(13:54)

장구봉은 보은 산외면 백석리에 자리한 산으로 코팅지 등 어떠한 표시도 보이지 않는다.

트랭글에서 울리지 않았다면 정상인지 모르고 그냥 지나쳤을 것 같다.

 

 

 

장구봉에서 뚜렷한 산길은 보이지않고 길의 흔적을 찾아 내려선다.

 

 

 

주변에는 연리목이 보이는데 참나무와 소나무가 치열한 삶의 투쟁을 보는 듯..

 

 

 

부러진 고사목에는 회색빛 무늬의 운지버섯이 자라고 있는 모습이다.

 

 

 

벌목지에 내려서면서 앞으로 바라보이는 풍경을 파노라마로 만들어본다.

 

 

 

백석2리 마을과 37번 도로가 자리하고 태봉 아래에는 달천이 흐른다.

 

 

 

장갑2리 마을과 달천 옆으로 병풍바위가 있고 37번 도로가 휘어간다.

 

 

 

아래에는 속리산계곡펜션가든이 내려다 보이고 애마도 보인다.

 

 

 

임도를 내려서서 37번 도로에 도착하고 애마와 만나 산행을 마무리..(14:27)

 

 

 

미세먼지 농도 나쁨이라는 예보와는 달리 시간이 지남에 따라 맑고 청명한 하늘을 보여준다.

계획에도 없던 산행을 하기로 하고 마음에 두었던 장구봉으로 훌쩍 떠나기로 한다.

숲으로 이루어진 육산의 산이라 조망은 없지만 벌목지로 조망을 찾는다.

속리산 능선이 시원히 조망되어 눈이 즐거운 산행이 되기도 한다.

오늘도 미답지의 산에서 멋진 시간이 되기도 하였다.

 

 

 

산행코스 : 속리산펜션가든-임도-임도정상-광대수산-임도정상-장구봉-도로-가든

( 2시간 32분 / 5.9km )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