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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일반 산행

영동 비봉산 산행 (2022.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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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동 송호관광지의 금강둘레길, 봉화산을 다녀오면서 양산8경중 3경인 비봉산을 알게 되었다.

양산 8경에 지정되어 있어 왠지 멋진 산일 것 같아 이번에 걸음 해보기로 한다.

애마에 올라 타 보은 , 옥천을 지나 목적지인 양산초등학교에 도착..

 

 

 

양산초등학교에는 오늘 졸업식이 있어 운동장에까지 승용차들이 주차되어 있는 모습이고

양산초등학교 앞 양산면민 복지회관에 애마를 주차하고 산행에 나선다.(11:11)

오늘도 한파특보가 발령될 정도로 쌀쌀한 날씨를 보여준다.

 

 

 

양산면민 복지회관 옆에는 농협의 집하장이 자리하고 있어 주차공간은 여유로운 편이다.

카메라만 어깨에 메고 가곡리 마을 도로를 향하는데 의용소방대가 보이고,

여러 갈림길이 나있지만 비봉산 방향으로 길을 잡고 올라선다.

 

 

 

인적이 없는 조용한 마을 도로를 따르니 앞으로 비봉산이 바라보이고..

 

 

 

양산초등학교 뒤쪽에서 올라오는 마을도로와 만나고 올라서니 갈림길이..

 

 

 

나타나며 시멘트 포장로를 따라 올라서면서 독가와 양산면을  뒤돌아 본다.

 

 

 

포장로의 막다른 길에는 특이하게 생긴 이정표가 등로를 가리킨다.

 

 

 

등로와 계단을 따라 올라서는데 쌓인 낙엽으로 미끄럽기도 하다.

 

 

 

다시 나무계단이 나타나며 다리 근육에 힘이 들어가는 걸음이 된다.

 

 

 

까칠한 바위구간에도 낙엽이 수북이 쌓여있는 모습이라 조심스럽다.

 

 

 

산 사면으로 산길이 이어지며 3코스 구간인 능선길과 접속이 된다.

 

 

 

능선길의 공간이 시원하게 터지는 곳에서 양산면의 풍경을 담아본다.

 

 

 

왼쪽으로 양산초등학교가 자리하고 올라온 마을길도 선명하게 보인다.

 

 

 

양산초등학교와 가곡리 마을을 당겨보고..

 

 

 

등로 옆으로 전망대의 표지판이 있고 소나무 아래에서 조망이 터진다.

 

 

 

시원하게 펼쳐지는 양산면 주변의 산하와 들녘을 파노라마로 담아본다.

 

 

 

284천 m"의 부지에 조성된 송호관광지의 소나무 숲과 송호금강물빛다리..

 

 

 

전통악기 해금을 본뜬 길이 288.7m인 노란 송호금강물빛다리를 당겨서..

 

 

 

벤치가 있는 능선길을 지나 수북한 낙엽과  까칠한 바위구간이 나타난다.

 

 

 

가파른 경사를 이루어 밧줄도 여러 개 매달린 모습을 보며 밧줄을 잡는다.

 

 

 

가파른 경사구간과 밧줄 구간이 이어지고..

 

 

 

경사를 올라서면서 공간이 터지는 곳에서 풍경을 조망하는 시간을 갖는다.

 

 

 

멀리 희미하게 박달산, 백화산은 조망이 좋았던 산으로 줌인하여 당겨보고..

 

 

 

아래쪽에는 송호관광지와 금강물빛다리가 내려다보여 크게 당겨본다.

 

 

 

며칠 전 올랐다가 바라본 비봉산을 오늘은 비봉산에서 봉화산을 바라본다.

봉화산, 노고산, 어류산의 봉우리가 차례로 조망된다.

 

 

 

희미하게 바라보이는 팔음산, 박달산, 백화산 방향을 조망해보고..

 

 

 

박달산, 백화산을 당겨보기도..

 

 

 

바위가 있는 경사구간에는 나무계단이 가파르게 설치된 모습이다.

 

 

 

계단 구간이 끝나는 점심바위에는 벤치가 자리하고 시원한 풍경이..

 

 

 

북서 방향의 천태산 뒤쪽으로는 서대산이 존재감을 드러낸다.

 

 

 

서대산을 당겨서..

 

 

 

눈을 돌려 북쪽 방향에는 동골산, 마니산, 봉화산, 노고산이 자리하기도..

 

 

 

동쪽 방향의 산군들인 대왕산, 용소봉과 뒤로 민주지산 방향을 조망하고..

 

 

 

황학산과 민주지산 방향을 다시 한번..

 

 

 

각호산,  민주지산을 당겨서..

 

 

 

남서 방향의 백하산 산그리메를 담아보니 왼쪽으로 학산면이 내려다 보인다.

뒷쪽의 백운산은 희미하고 덕유산, 적상산 방향은 뿌옇기만..

 

 

 

나무에 가려 아쉬움을 주며 서쪽 방향에 자리한 성주산을 조망해 보기도..

 

 

 

나무 아래 칠성회의 표시가 보이는데 이름을 보니 무속 단체의 표시인 듯..

 

 

 

안부로 내려섰다가 다시 밧줄이 매어있는 까칠한 경사를 올라탄다.

 

 

 

정상을 올라서면서 산성의 흔적이 보이는데 이곳은 삼국시대 신라, 백제의 국경지대로

동서로 길이 143m, 둘레 300m인 신라의 비봉산성이 있었다고 한다.

 

 

 

비봉산은 해발 481m로 영동군 학산면과 양산면의 경계에 자리하고 있으며 양산 8경 중

3경으로 옛날에는 남산, 고층산으로 불렸다가 후일에 봉황이 난다고 하여

비봉산으로 이름 지어졌다고 한다. 비봉산은 홑산으로 점심바위에서

바라보는 조망이 좋고 금강변에서 보는 낙조가 멋지다고..

 

 

 

비봉산은 산세보다는 경치가 빼어난 곳으로 알려져 있는데 금강과 양산면 일대가

한 눈에 내려다 보이고 펼쳐지는 주변의 산군들이 시원스레 조망된다.

 

 

 

정상은 잡목에 갈려 시원한 조망이 없어 반대편으로 더 진행해 보기로..

 

 

 

능선의 거친 등로를 가다 보니 바위전망대가 나타나 조망을 즐기기로 한다.

갈기산에서 부엉산, 자지산, 천태산, 대성산의 산군들이 펼쳐진다.

 

 

 

가운데 성주산, 갈기산의 하늘금을 이루는 산의 능선이 바라보이고..

 

 

 

성주산을 당겨보고 아래쪽에는 학산면 지내리 마을이 내려다 보인다.

 

 

 

갈기산의 조망을 마치고 다시 정상을 거쳐 내려서며 헬기장 봉우리를..

 

 

 

다시 잔설이 보이는 헬기장을 지나..

 

 

 

결실을 맺은 청미래덩굴 열매가 겨울에도 빨갛게 보이는 모습이다.

 

 

 

먼저 내려온 아내가 점심바위의 벤치에서 펼쳐지는 풍경을 즐기는 중..

 

 

 

다시 한번 천태산과 동골산, 마니산을 조망하면서 금강을 조망하고..

 

 

 

금강물빛다리가 있는 송호관광지와 양산면 벌판도 내려다보면서..

 

 

 

바위 옆으로 급한 경사지에 가파른 나무계단을 따라 조심조심 내려선다.

 

 

 

바위에는 말라버린 듯한 부처손이 무리를 이루며 자라고 있는 모습이다.

 

 

 

나무계단을 내려서며 바라본 동쪽 방향의 민주지산, 각호산의 풍경을..

 

 

 

북동 방향의 백화산도 조망해 보기도..

 

 

 

가파른 계단에서 밧줄이 설치된 급경사지를 조심스레 내려서면서..

 

 

 

정자가 있는 1코스의 갈림길을 지나 능선의 3코스를 따르기로 한다.

 

 

 

특이한 모습으로 서있는 2코스의 갈림길 이정표를 지나는데 글씨가 작다.

 

 

 

잘 나있는 능선길을 내려서면서 멋들어진 멋진 정자가 나타나기도..

 

 

 

나무계단을 내려와 임도와 만나고 포장된 마을 길을 따라 내려오고..

 

 

 

68번 도로를 따라 걸어가면서 금강물빛다리를 조망해 보기도..

 

 

 

양산초등학교 뒤쪽 도로에는 6.25 참전용사 유공자비가 세워져 있다.

 

 

 

양산초교 정문을 지나 양산면민 복지회관에 도착하며 산행을 마무리..(13:41)

 

 

 

며칠 전 영동의 금강둘레길과 봉화산을 돌아보면서 양산8경인 비봉산을 알게 되어 오늘 실체를 보러 간다.

역시나 기대했던 대로 멋진 조망을 보여주어 산행하며 기분 좋고 즐거운 시간을 가질 수 있었다.

보기에는 편안한 산으로 여겨졌는데 등로는 가파른 경사구간이 있어 까칠하기도..

점심바위에서의 조망은 종일 즐겨도 좋을만치 시원한 풍경을 보여준다.

귀갓길에는 내비가 대전으로 안내해주어 신호등에 지체가..

 

 

 

산행코스 : 양산면민 복지회관-1코스-능선-점심바위-정상-바위전망대-3코스-도로-복지회관

( 2시간 30분 / 5.2k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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