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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일반 산행

세종 비학산 일출봉 산행 (2022.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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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최강 추위가 이어지면서 어제보다도 낮은 기온을 나타내는 쌀쌀한 날씨를 보여준다.

한파가 몰아치니 청명한 하늘을 보여주어 오늘도 산책 같은 산 여행을 떠나기로..

목적지로 잡은 비학산 제2주차장의 주소를 스마트 폰으로 조회해본다.

 

 

 

세종시 주변에도 몇 군데의 산이 있어 조망이 좋은 산을 다녀왔고 미답지의 산을 찾기로..

비학산 주변에는 제1주차장과 제2주차장이 각각 다른 곳에 자리하고 있다.

제2주차장이 접근이 비교적 수월할 것 같아 목적지로 잡는다.

 

 

 

제2주차장의 주소는 '세종시 금남면 신촌리 8-7번지' 일대가 되겠다.

카메라만 메고 길을 나서니 차가운 공기가 얼굴을 때리지만 상쾌하게 느껴진다.(12:04)

제2주차장은 경사지에 3단계를 이루며 넉넉한 주차공간을 제공한다.

 

 

 

비학산 금병산 누리길이라는 커다란 표지판이 보이는데 이 누리길은 2016년 10월에

조성된 8.8km로 3시간 정도 소요된다고 적혀있어 훗날 기약을 해본다.

 

 

 

주차장에서 된비알을 보이는 등로는 긴 침목 계단으로 이루어져 있고..

 

 

 

동네 뒷산이라고 만만히 볼 산이 아니라며 올라서는데 이정표가 나타난다.

 

 

 

경사지가 끝나고 걷기좋은 길을 이루며 주변에는 소나무들이 자란다.

 

 

 

비학산 정상으로 낮은 산임에도 어엿한 산 이름을 가지고 있는 봉우리이다.(12:18)

비학산은 세종시 금남면 신촌리와 호탄리의 경계에 위치한 산으로

산의 모양이 학이 날개를 편 모습이라 하여 붙여졌다고..

 

 

 

산길 주변에는 좋은 글의 표지판이 곳곳에 걸려있어 한번 읽어보고 간다.

'가벼운 마음의 여행처럼 삶도 가볍게 살면 된다'

 

 

 

비학산을 내려서는 산길에는 키 큰 리기다소나무가 숲을 이룬 모습이다.

 

 

 

 

 

 

 

소나무 사이로 난 산길에는 야자매트가 깔려있어 걷기에 편해지기도..

 

 

 

다른 등로인 신촌리 화암사가 500m 지점에 자리한 이정표가 나타난다.

 

 

 

계단을 올라서자 팔각정자인 비학정이 보이고 시원한 조망이 기대된다.

 

 

 

정자에 올라서니 북쪽 방향으로 원수산, 전월산, 괴화산이 바라보인다.

 

 

 

작년 전월산과 원수산을 연계 산행한 적이 있어 산행 추억이 떠오르기도..

 

 

 

금강을 가로지르는 원형의 금강보행교가 보이는데 북쪽의 중앙공원과 남쪽의 수변공원을

연결하는 국내에서 처음 선보이는 보행 전용 다리이며 세종대왕의 한글 창제

시기인 1446년에 맞춰 총길이는 1,446m이고 지름은 460m이다.

 

 

 

 

 

 

 

경사지에는 나무 사이로 아침 햇살을 받은 침목계단이 길게 이어지기도..

 

 

 

누군가 베어낸 나무에 호랑이 상을 그려놓았는데 호랑이 해에 걸맞는다.

 

 

 

이종의 나무들이 붙어 연리목을 만든 모습을 보는데 치열함이 느껴진다.

 

 

 

제1주차장과의 갈림길을 지나 봉우리를 내려서서 소나무 숲길을 지나며..

 

 

 

걷기 좋은 숲길을 가다 보니 우람한 나무가 서있는 풍경이 나타나고..

 

 

 

일출봉이 바라보이고 정상에는 운동기구와 전망대가 자리한다.(12:49)

 

 

 

두툼한 기둥의 사각정자 아래에는 커다란 정상석이 자리하고 있다.

 

 

 

일출봉은 세종시 금남면 영치리와 남곡리에 자리하며 남쪽 방향에는 계룡산이 조망되고

북쪽에는 전월산과 원수산이 바라보이며 금강이 흘러내리고 서쪽 방향에는

세종의 서대산(247m)과 금병산이 바라보이는 조망이 좋은 산이다.

 

 

 

비학산과 일출봉은 세종시내의 인근애 자리하고 있는 낮은 산이라 남녀노소 누구나

가벼운 발걸음을 할 수 있는 산으로 곳곳에 정자와 운동시설이 있다.

 

 

 

남서 방향의 계룡산을 비롯한 공주 방향의 산군들이 너울 되며 펼쳐진다.

 

 

 

삼불봉, 관음봉, 문필봉, 연천봉이 자리한 계룡산의 산그리메를 당겨서..

 

 

 

북동 방향의 금병산 방향을 조망해 보는데 금병산까지 숲 속 산책길인 누리길이

8.8km 조성되어 있으며 시간은 3시간 정도 소요된다고 한다.

 

 

 

먼산의 풍경을 산그리메로 당겨보기도..

 

 

 

정상석 뒤로 보이는 아파트 단지와 조망이 좋은 전월산이 조망되기도..

 

 

 

쉼터인 사각정자와 참나무가 있어 여름철에도 무더위를 피할 수 있다.

 

 

 

음료수대와 운동기구도 설치되어 있어 몸을 풀기에도 좋을 성싶다.

 

 

 

하산길을 잡으며 정상석과 정자, 전망대를 다시 한번 뒤돌아 보기도..

 

 

 

정상에서 내려오며 계룡산의 산그리메를 마지막으로 조망해본다.

 

 

 

운동과 힐링의 시간을 위해 산길에는 운동 나온 분들이 많이 보이기도..

 

 

 

갈림길 봉에 도착하여 이번에는 제1주차장으로 길을 잡기로 한다.

 

 

 

갈림길에서 가까이 보이는 곳에 자리한 정자가 있어 올라보기로..

 

 

 

정자에서 바라본 세종 시가지의 풍경..

 

 

 

하산길을 내려오다 보니 신촌리로 빠지는 갈림길이 나타나기도..

 

 

 

신촌리 갈림길에서 바라본 세종시의 풍경..

 

 

 

완만한 경사를 오르고 내려가다 보니 또 한 채의 정자가 바라보여 다가간다.

 

 

 

공간이 터지는 정자에서 바라본 톱니 날 같은 계룡산의 풍경이 바라보인다.

 

 

 

서쪽에 자리한 장군산 방향을 보니 구절초가 만발했던 영평사가 떠오른다.

 

 

 

낮게 출렁이는 산그리메의 풍경을 보고 계단을 따라 돌아 내려서면서..

 

 

 

중광사의 표지가 있어 들어가 보니 쓰러져 가는 폐사찰이 된 모습이더라..

 

 

 

임도 같은 넓은 길을 따라 내려서자 갈림길에서 주차장 가는 방향으로 우틀..

 

 

 

경사를 내려서자 테니스장과 주차장이 있는 금남면 체육공원에 도착한다.

 

 

 

제1주차장의 모습은 넉넉한 공간을 가진 주차장이고 세종시가 뒤로 보인다.

 

 

 

도로를 따라 올라서면서 뒤돌아본 제1주차장과 금남면의 종합 체육공원..

 

 

 

경사를 올라서고 내려서자 화암사가 있는 신촌리가 오른쪽에 자리한다.

 

 

 

조금 내려서자 도로 건너편 마을에 수령 290년의 보호수가 보인다.

 

 

 

 

 

 

 

갈림길이 보여 지름길이라 여겼는데 막다른 집이라 돌아 나오고 신촌리 마을회관의

체력단련장 옆으로 작은 골목길이 보여 산으로 올라타기로 한다.

 

 

 

묘지가 몇 기 있는 곳에는 길의 흔적이 희미하게 보여 따라가기로..

 

 

 

아파트가 올라간 세종의 모습이 보이고 앞으로 방음터널 도로가 보인다.

 

 

 

 

 

 

 

신촌리 쉼터인 제2주차장에는 주변에 산책할 수 있도록 만들어 놓았다.

바라보이는 많은 아파트가 있어 주민들이 많이 이용할 것 같다.

 

 

 

주차장으로 내려서고 애마와 만나며 산행을 마무리한다.(14:02)

 

 

 

한파가 있는 날 미답지인 세종의 비학산과 일출봉으로 산행에 나서기로 하고 애마를 몰아간다.

위치상 접근하기 좋은 제2주차장에서 올라 제1주차장을 거쳐 원점회귀하기로 한다.

도심 가까이 위치한 산이라 산길에는 오고 가는 사람들을 많이 볼 수 있었다.

정상에서는 계룡산이 조망되고 전망터에는 아파트들이 바라보인다.

세종 비학산, 일출봉에서 여유로운 힐링의 산행이 되었다.

 

 

 

산행코스 : 제2주차장-비학산-팔각정-갈림길-일출봉-갈림길-중광사-제1주차장-

신촌리마을회관-제2주차장 ( 1시간 58분 / 6.1k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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