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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일반 산행

영동 양산팔경 금강둘레길 - 봉화산 (202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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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번 진천의 봉화산을 다녀왔는데 영동에도 봉화산이 있다고 블친이 알려주어 호기심이

생겨 조회를 해보니 송호관광지 인근이고 양산팔경 금강둘레길이 있다고 한다.

이참에 양산팔경 금강둘레길과 봉화산을 돌아보기로 한다.

 

 

 

대한이 소한 집에 왔다 얼어 죽었다는 소한이 내일로 다가와서인지 쌀쌀한 날씨를 보여준다.

대기는 깨끗한 날씨를 보여주어 영동으로 떠날 채비를 갖추고 애마에 올라탄다.

보은읍과 옥천읍을 통과하며 목적지인 송호관광지 주차장에 도착..

 

 

 

겨울이라 그런지 주차장에는 거의 비어있는 상태이고 송호관광지 사무실 앞쪽에 주차..

쌀쌀한 날씨라 패딩 재킷을 입고 카메라를 메고 주차장을 출발한다.(11:27)

주차장에는 관광단지 사무실과 청소년 수련원이 자리하고 있다.

 

 

 

도로를 따르다 강선대의 이정표가 보여 이에 따르고 옆으로 소나무가 울창하다.

잠시 후 금강 건너편으로 강선대가 바라보이고 봉곡교로 올라선다.

 

 

 

멀리 동골산과 봉화산이 조망되고 금강물빛다리가 보이며 금강이 흐른다.

 

 

 

봉곡교는 송호리-봉곡리를 이어주며 다리를 건너 봉곡리 마을로 다가간다.

 

 

 

가야 할 봉화산과 뒤로 동골산이 자리한 풍경을 다리 위에서 조망해본다.

 

 

 

노란 금강물빛다리를 당겨보니 다리 아래쪽에는 용암이 바라보이는데 8경인 용암은

하늘의 선녀가 내려온다는 강선대에서 목욕하는 선녀를 보느라 승천하지

못하고 그 자리에 남아 바위가 되었다는 용의 전설을 간직한다.

 

 

 

오른쪽으로 2경인 강선대가 자리하고 왼쪽에 8경인 용암이 바라보이고..

 

 

 

다리를 건너며 강선대를 3경인 비봉산과 함께 카메라에 잡아본다.

 

 

 

봉곡리 마을에는 조형물이 서있고 커다란 주차장이 조성되어 있다.

 

 

 

2경인 강선대는 양산팔경 중 가장 아름답다고 손꼽히는 곳으로 유유히 흐르는 금강의

우뚝 솟은 바위에 육각정자가 세워져 있어 노송들과 잘 어우러진다

 

 

 

강선대와 등선대를 둘러보고 소나무가 울창한 산으로 나무계단을 올라선다.

 

 

 

숲 속에는 걷기 좋은 편안한 길이 나있고 쉬어 갈 수 있는 정자가 세워져 있다.

 

 

 

야산에서 편안한 걸음을 하고 계단을 타고 금강변의 데크길로 내려선다.

 

 

 

금강의 데크길에서 금강을 따라 자리한 봉곡교와 용암이 바라보인다.

 

 

 

데크를 걸으며 크고 작은 해금 모습의 노란 송호물빛다리로 다가간다.

 

 

 

'송호금강 물빛다리'를 올라보는데 다리 길이 288.7m 폭 2.5m의 규모로 세워졌고

국악의 고장인 영동의 이미지에 걸맞게 전통악기 해금을 형상화하였다고..

송호관광지에 100년 송림과 함께 새 명소로 각광받을 것이다. 

 

 

 

금강변을 따라 둘레길을 진행하다 보니 제주도 돌하르방이 지켜보고 있다.

 

 

 

돌하르방은 돌할아버지라는 의미로 제주도 방언이며 마을의 수호신이라고..

 

 

 

산허리를 따라 금강의 물줄기를 보며 걷기 좋은 금강둘레길이 나있고..

 

 

 

5경인 함벽정이 앞으로 보이는데 봉황대의 동쪽 강변 바위에 있는 정자로 옛날부터

시 읊고 글 쓰는 이들이 끊임없이 찾아와 풍류를 즐기고 학문을 강론했다.

 

 

 

함벽정에서 보는 경치를 ‘함벽정 팔경’으로 따로 즐겼을 정도로 풍치가 좋다.

 

 

 

함벽정을 둘러보고 나무계단을 타고 올라서는데 2017년에 개통한 금강둘레길은

금강의 아름다운 풍경을 즐기며 걸을 수 있는 6km의 웰빙코스이다.

 

 

 

금강변에는 하얀 백로와 오리들이 물가에서 노닐고 있는 풍경이다.

 

 

 

 

 

 

 

공간이 터지는 곳에는 비봉산과 벌판의 비닐하우스가 바라보인다.

 

 

 

데크길은 약간의 경사가 나타나기도 하지만 힘든 정도는 아니다.

 

 

 

갈색의 풍경에 둘레길 주변에는 푸른빛의 대나무 숲이 나타나기도..

 

 

 

함벽정에서 360m의 거리에 봉양정이 자리하고 있어 올라가 보기로..

 

 

 

봉양정은 양산팔경에 속해있지 않고 향토유적 제13호에 지정되어 있다.

 

 

 

금강을 바라보며 걷는 길에는 커다란 바위 절벽 구간도 옆으로 보인다.

 

 

 

 

 

 

 

금강둘레길을 가다 보면 주변의 절경을 볼 수 있는 전망대가 나타나기도..

 

 

 

전망대에는 3경인 비봉산이 바라보이는데 높이가 460m로 정상에서는 금강과

양산면 일대를 한눈에 볼 수 있고 낙조와 멋진 절경을 이룬다고 한다.

 

 

 

산사면에 자리한 둘레길은 약한 경사가 있는 데크의 길이기도 하다.

 

 

 

 

 

 

 

건너가야 할 수두교가 바라보이고 뒤로는 갈기산이 자리하고 있다.

 

 

 

수두교에 도착하기 전 발길을 돌려 봉화산에 올라보기로 하고 우틀한다.

 

 

 

벌목지의 널따란 임도를 따라 걸음을 옮기며 고도를 올리니 길은 점차 사라지고

숲 속에서 길을 만들어 능선으로 올라서니 능선길이 나타난다.

 

 

 

대곡봉이라는 표시가 보이고 까칠해 보이는 작은 봉에서 내려서고..

 

 

 

경사를 따라 가는데 인적이 드물어서인지 길이 거칠기만 하고 올라서면서

바위 절벽구간이 나타나 돌아서서 우회길을 따르기도 한다.

 

 

 

공간이 터지는 동, 남, 서쪽 방향의 풍경을 파노라마로 만들어 본다.

 

 

 

금강이 휘돌아가고 뒤로 비봉산과 갈기산, 월영봉이 바라보인다.

 

 

 

바로 아래에는 호탄리의 마을과 건너야 할 수두교가 내려다 보인다.

 

 

 

양산면의 소재지와 벌판, 송호리의 국민관광단지가 내려다 보인다.

 

 

 

송호 국민관광단지를 당겨보니 노란 금강물빛다리가 바라보이고..

 

 

 

남쪽 방향에 자리한 먼산의 산그리메를 당겨보기도..

 

 

 

간식을 먹으며 전망처에서 한동안 조망을 즐기는 시간을 갖는다.

 

 

 

정상인가 했는데 전위봉으로 능선을 따라 진행하며 조망을 하면서..

 

 

 

바위구간이 나타나면서 올라타기에 까칠한 구간이기도 하다.

 

 

 

조망이 터지는 곳에서 동골산과 뒤로 천태산 방향을 조망하고..

 

 

 

금강, 송호관광지와 동쪽 방향 산군들의 풍경을 파노라마로 담아본다.

 

 

 

바위에는 부처손이 잔뜩 웅크린 채 곳곳에서 자라고 있는 모습이고..

 

 

 

능선으로 진행하며 커다란 바위 뒤로 정상이 우뚝 자리한 모습이다.

 

 

 

낭떠러지의 능선을 걸으며 많은 바위들을 덤으로 즐길 수 있다.

 

 

 

 

 

 

 

정상으로 가는 마지막 경사지에는 많은 돌이 있고 돌탑도 세워져 있다.

 

 

 

정상부에 올라 소나무를 헤쳐가니 돌로 쌓은 봉수대가 나타난다.(13:38)

 

 

 

정상석은 없고 세 갈래로 갈라진 소나무에 봉화산 표지판이 있다.

봉화산은 충북 영동군 양산면 수두리, 봉곡리, 죽산리에 걸쳐있는 산으로 삼국시대 때 백제와

신라가 치열한 전투를 벌였고 신라에서 봉수대를 설치하여 서라벌과 교신하였으며

봉화산은 금강변에 자리하고 있어 수려한 풍경을 자랑하는 산이다.

 

 

 

우리나라에는 많은 동명이산이 있는데 그중 가장 많은 산이 봉화산이라고 한다.

영동의 봉화산은 인적이 드물어 거칠긴 해도 멋진 조망이 있다. 

 

 

 

하산하여 양산팔경을 돌기 위해 왔던 길로 뒤돌아 내려서기로 한다.

 

 

 

벌목지로 내려와 봉화산 아래에는 멋진 전원주택이 눈길을 끌기도 한다.

 

 

 

수두교를 건너기 전 4경인 봉황대에 들리기로 하고 봉황대로 길을 나선다.

 

 

 

봉황대는 양산팔경의 4경이며 절벽 위 누각이었는데 예전 정자는 소실되고 2012년에

세운 정자가 자리하며 물길이 변하기 전 옛날 돛단배가 지나던 포구였으며

봉황이 깃들던 곳이라고 하여 봉황대라는 이름이 있다.

 

 

 

봉황대의 길 건너편에 있는 한천정을 계단을 따라 올라보기로 한다.

한천정은 조선시대의 문인 백우 이시연의 공덕을 기리기 위해 한천정을 세워 영동군

향토유적으로 지정 관리하고 있어 봉황대의 옛 정취를 느끼게 한다.

 

 

 

한천정은 봉황대 부근 산 중턱에 자리하고 있어 풍경을 내려다볼 수 있다.

 

 

 

잠수교이기도 수두교에는 영화 '지금 만나러 갑니다'의 촬영지이기도..

 

 

 

다리에서 유유히 흐르는 금강 아래쪽에 자리한 금강물빛다리를 당겨보고..

 

 

 

상류 쪽에는 갈기산과 호탄교가 자리하고 갈기산 앞에는 비봉산이 있다.

 

 

 

수두교를 건너와 돌아보니 봉황대와 한천정이 보이고 뒤로는 마니산이..

 

 

 

금강의 길을 따라 내려오며 봉화산을 올려다보니 바위산의 모습이다.

 

 

 

걸음 하였던 봉화산을 당겨서..

 

 

 

금강변의 길을 따라 내려오며 해금의 모습을 한 금강물빛다리를 지나며..

 

 

 

100여 년 이상의 소나무들이 있는 공원을 지나 주차장에 도착한다.(15:06)

 

 

 

진천의 봉화산을 다녀온 뒤 동명이산인 또 다른 봉화산을 가기 위해 영동으로 애마를 몰아간다.

봉화산 주변에는 송호국민관광단지와 양산팔경의 금강둘레길이 있어 금상첨화이기도..

금강둘레길을 걸으며 양산팔경도 돌아보고 봉화산도 함께 올라보기로 한다.

봉화산의 등로는 인적이 많지 않아 거칠고 험하지만 시원한 조망은

펼쳐지기도.. 옥천에서 도리뱅뱅과 생선국수를 맛보기로..

 

 

 

트레킹 코스 : 송호관광지 주차장-봉곡교-강선대-함벽정-봉양정-수두교-봉화산- 봉황대-

한천정-수두교-금강물빛다리-송호송림-주차장 ( 3시간 39분 / 9.5k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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