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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일반 산행

괴산 산막이 옛길 - 등잔봉 천장봉 삼성봉 산행 (2021.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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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날씨가 좋아지면서 오랜만에 산막이 옛길에 걸어보기로 한다.

오래전에 등잔봉과 천장봉을 다녀왔지만 삼성봉까지 가지 못해 오늘 걸음 하기로..

내비에 산막이 옛길을 입력하고 목적지를 향하여 애마는 질주한다.

 

 

 

대형주차장에는 텅텅 빈 상태를 보이고 소형 주차장으로 올라 주차한다.(주차비 2000원)

소형 주차장의 빈 공간에 주차하고 내려오니 옛길 가는 길이 보인다.(11:57)

평일이라 산막이 옛길의 상가는 모두 셔터를 내린 상태이다.

 

 

 

상가 앞에는 다람쥐의 조형물이 보여 다람쥐를 찍다 보니 토끼 두 마리가 나타난다.

오동통 살이 찐 흑 백 두 마리가 앞에서 먹이를 찾다 냅다 달아난다.

 

 

 

산막이옛길의 기념비가 보이고 앞서 간 사람들이 사진을 찍는다.

산막이 옛길은 괴산댐 건설로 이 일대가 수몰되면서 칠성면 외사리의 사오랑 마을에서

산막이 마을까지 약 10리의 옛길로써 2011년 11월에 일반인에게 개방되면서

매년 수많은 관광객이 이곳을 찾는 괴산 최고의 명소가 되었다.

 

 

 

관광안내소를 지나 송화버섯을 파는 상가만 두 군데 문을 열어 손님을 기다리고

정자 앞에는 특이하게 도자기 모양의 커다란 음수대가 바라보인다.

 

 

 

고인돌 쉼터에 도착하니 연리목과 소원을 담은 작은 돌무더기가 보인다.

 

 

 

침목계단과 소나무가 있는 산책길을 따라 올라서자 전망데크가 보이고..

 

 

 

 

 

 

 

다시 흔들의자를 지나 공터로 올라서니 소나무 출렁다리가 나타난다.

 

 

 

소나무 숲 한쪽에는 정사목이라는 특별한 모습을 한 소나무가 자리한다.

 

 

 

소나무 출렁다리를 지나 노루샘 옆으로 올라서는 들머리가 보인다.

 

 

 

가파른 경사를 올라서자 옆으로 바위 사이에 벌통이 보이기도..

 

 

 

경사에서 공간이 터지면서 도덕산, 성불산과 박달산, 주월산이 조망된다.

 

 

 

괴산호가 바라보이고 호수 건너편에 군자산과 비학산이 우뚝하다.

 

 

 

한여름 땀을 무지하게 흘리며 올라섰던 박달산, 주월산이 바라보이고..

 

 

 

흐리지만 독특하게 생긴 봉우리가 보이는 월악산이 조망되기도..

 

 

 

침목계단을 밟으며 멋진 명품 소나무가 많은 경사지를 올라선다.

 

 

 

작은 봉우리에 올라서니 바위와 소나무의 멋진 어우러짐을 본다.

 

 

 

공간이 터지며 올라야 하는 등잔봉과 능선의 봉우리가 바라보이고..

 

 

 

아래에는 괴산호와 남군자산 능선, 옥녀봉과 아가봉이 조망되기도..

 

 

 

박달산을 바라보며 아래쪽에는 칠성면 소재지가 자리하여 당겨본다.

 

 

 

다시 급한 경사에 침목계단과 명품송이 나타나는 급경사를 오르고..

 

 

 

조망이 터지는 곳에서 괴산 자연드림파크 방향을 조망해보기도..

 

 

 

경사를 오르다 보니 갈림길이 나타나 힘들고 위험한 길로 좌틀하기로..

 

 

 

군자산과 비학산이 바라보이고 아래에는 괴산댐이 내려다 보인다.

 

 

 

급하고 가파른 경사가 이어지면서 침목계단과 밧줄이 나타나기도..

 

 

 

 

 

 

 

급한 경사에 나무계단이 나타나며 수월하게 계단을 올라선다.

 

 

 

 

 

 

 

나무계단이 끝나고 바위구간에 밧줄이 나타나 조심스레 올라선다.

 

 

 

 

 

 

 

공간이 터지는 곳에서 군자산과 비학산을 다시 바라보는데 예전 한여름에 군자산을

올라 비학산에서 갈론계곡으로 내려와 물놀이했던 추억이 떠오른다.

 

 

 

 

 

 

 

주차장에서 1시간 가까이 걸어올라 등잔봉 정상에 도착한다.(12:51)

등잔봉은 한양으로 과거 보러 간 아들을 위해 어머니가 등잔불을 켜놓고 100일 기도를

올렸다고 붙여진 이름으로 작은 정상석과 전망대가 자리하고 있다.

 

 

 

전망대에서 휘돌아 돌아가는 달천(괴산호)과 산막이마을이 내려다 보이고..

산 깊숙한 곳에 장막처럼 주변 산에 둘러 싸여 산막이라 하였다.

 

 

 

아래쪽에는 입구의 커다란 대형 주차장에 내려다 보여 당겨본다.

 

 

 

서쪽 방향에는 괴산의 산군들이 바라보이고..

 

 

 

산군들의 산그리메를..

 

 

 

등잔봉에서 내려서면서 산길은 급하게 좌틀로 꺾이며 내려선다.

 

 

 

능선으로 이어진 산길에는 소나무가 울창하게 자라는 모습이고..

 

 

 

선명한 갑옷 무늬의 소나무들이 산길 주변에서 눈길을 끌기도 한다.

 

 

 

 

 

 

 

한반도 전망대가 보이면서 좌우 역 모습의 한반도 모습을 내려다본다.

 

 

 

1957년 우리나라 기술로 최초로 만들어진 괴산댐이 완공되면서 괴산호가 생기면서

한반도 모습이 생겼으며 능선에 전망대를 설치하여 내려다볼 수 있다.

 

 

 

다시 산길을 가면서 미끈하게 빠진 소나무를 바라보며 길을 이어가니..

 

 

 

이정표가 정상임을 알려주는 천장봉에 도착한다.(13:25)

천장봉은 하늘 아래 펼쳐진 멋진 자연경관의 수려함에 하늘도 감탄하여 숨겨놓았다고

하여 이름 지어졌으며 정상석은 없고 이정표가 대신한다.

 

 

정상 아래쪽에는 흰 가지를 뻗은 고사목이 멋진 풍경을 더해주기도..

 

 

 

묘지 부근에서 공간이 터지며 가야 할 삼성봉이 앞으로 바라보인다.

 

 

 

길을 이어가자 산막이 마을로 내려가는 갈림길인데 삼성봉의 이정표는 없다.

 

 

 

수북이 쌓인 낙엽을 헤치며 등잔봉에서 1시간 걸려 삼성봉에 도착..(13:51)

 

 

 

삼성봉은 비교적 널찍한 공간으로 되어 있고 하산길이 몇 군데 보이지만 

좌측의 바위가 있는 곳으로 하산길을 잡고 내려서기로 한다.

 

 

 

가파른 경사의 하산길에 낙엽이 수북하게 쌓여 있어 걸음을 곤혹스럽게 한다.

사초 위에 도토리가 모여있는 모습이 다람쥐가 모아 놓은 듯..

 

 

 

멧돼지가 낙엽을 이리저리 헤치며 먹이를 찾은 흔적이 곳곳에 나타나 있고

앙상한 가지 속에 생강나무의 잎이 붉게 물들어 있는 모습이다.

 

 

 

울창한 나무에 조망을 방해하는 나뭇가지를 피해 산그리메를 담아보기도..

 

 

 

참나무에서 소나무 군락지를 지나며 구불거리며 자라는 소나무를 보고..

 

 

 

묘지 부근에서 임도로 내려서고 구불거리는 굴곡진 길을 담아본다.

 

 

 

임도를 따라 내려서자 굴바위 농원과 선착장이 300m에 있다는 안내판이..

 

 

 

가파른 경사가 있어서인지 이리저리 구불거리는 임도를 따라 내려가며..

 

 

 

강 줄기를 따라 완만해진 임도를 내려서면서 비학산 방향을 조망해보고..

 

 

 

 

 

 

 

임도를 걸어가면서 연하협 구름다리와 갈론마을 전 주차장이 바라보인다.

 

 

 

아가봉 방향의 산군들이 봉우리를 올렸는데 여기는 두 번을 간 적이 있다.

 

 

 

호젓한 길을 여유로이 걷는 부부의 뒷모습이 멋지게 보이기도 한다.

 

 

 

직진의 산막이마을과 연하협 구름다리로 내려서는 갈림길이 나타나고..

 

 

 

잠시 내려서다가 유람선이 지나는 연하협 구름다리를 담아보고 올라선다.

 

 

 

갈론계곡으로 가는 길목에 자리한 연하협 구름다리와 주차장이 바라보인다.

 

 

 

임도로 진행하면서 걸음하였던 등잔봉과 천장봉의 능선을 올려다 보기도..

 

 

 

산막이 마을은 대부분 여러가지 메뉴의 식당이 자리하고 있다.(14:53)

 

 

 

마을 앞에는 특이하게 기암의 모습을 한 바위가 세워져 있고..

 

 

 

마을을 지키는 당산나무와 선착장에는 사슴의 조형물도 보인다.

 

 

 

 

 

 

 

작은 저수지에는 절정의 시기를 보낸 연이 풀이 죽은 모습을 보여주기도..

 

 

 

지붕을 단장하고 소의 형체를 만들어 놓은 물레방아 방앗간을 지난다.

 

 

 

호수를 바라보며 쉬어갈 수 있는 전망대 겸 휴식 공간도 세워져 있다.

 

 

 

 

 

 

 

데크의 길을 가며 비학산 방향과 산막이마을 선착장의 풍경을 담아보고..

 

 

 

산막이 마을의 선착장을 당겨보기도..

 

 

 

전망대에서 괴산호의 섬같이 보이는 한반도 지형의 끝부분을 담아본다.

 

 

 

산기슭에 많은 바위들이 보이고 메산(山) 자로 보이는 괴산바위가 있다.

 

 

 

다람쥐 목각 모형과 물방울 모양의 조형물이 있는 쉬어갈 수 있는 공간에서..

 

 

 

거대해 보이는 괴산호 뒤로 군자산, 비학산을 조망해보며 쉬어간다.

 

 

 

앉은뱅이가 물을 먹은 후 걸어갔다는 약수터에는 정자가 자리하고 있다.

 

 

 

거대한 암벽 사이에는 스핑크스의 모습을 한 바위도 보이고..

 

 

 

여우비 바위굴로 비가 내릴 피할 수 있고 쉬어갈 수 있는 곳이다.

 

 

 

산막이 옛길을 걷다 보니 어느 사이 등잔봉 들머리에 도착하고 진행하니..

 

 

 

바람 불고 싸락눈이 내리는 모습에 군자산 방향도 희뿌옇기만 하고 소형 주차장에서

등잔봉에서 삼성봉의 산행과 산막이 옛길을 여행을 마무리한다.(15:42)

 

 

 

오랜만에 다시 산막이 옛길을 걸어보는 시간을 갖기로 하고 삼성봉까지 능선을 산행하기로 한다.

등잔봉으로 올라서는 급한 경사구간에는 계단이 설치되어 있지만 까탈스러운 구간이었고

삼성봉에서의 하산 구간도 낙엽이 수북이 쌓여있고 가파른 구간이라 조심스럽다.

산막이 마을에서 다시 걸어보는 산막이 옛길은 궂어진 날씨로 인해

마주 오는 사람도 드문 호젓하게 걸어보는 시간이 되었다.

 

 

 

산행코스 : 산막이 주차장-등잔봉-천장봉-삼성봉-임도-산막이마을-산막이옛길-주차장

( 3시간 45분 / 10.2k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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