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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일반 산행

청주 것대산 상당산성 산행 (202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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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세먼지가 자욱한 날이 이어지다가 모처럼 괘청한 하늘에 맑은 날씨를 보여주는 날이다.

며칠 전 카메라 없이 로드파크에서 상당산성을 한 바퀴 돌았는데 단풍이 좋았다.

오늘 산성의 단풍을 카메라에 담고자 날씨를 핑계로 길을 나선다.

 

 

 

어제는 시골에 있는 처갓집에서 각지에 사는 가족들이 모여 함께 김장을 하는 날이었다.

김장을 하고나면 일을 열심히 해서인지 허벅지 근육에 알이 배곤 하였는데

이번 김장에는 다행스럽게 허벅지가 말짱하여 다행스럽기도..

 

 

 

2주 전 총각무를 담을 때는 허벅지가 이틀간 뻐근하여 움직이는데 애로사항이 많았다.

딸내미도 함께 가서 김장 체험을 하고 수육에 햇김치랑 먹는 맛이 별미였다.

귀갓길에 금광저수지 은행나무를 보러 갔지만 잎이 떨어졌다.

 

 

 

절정의 은행나무 길에 다시 찾았지만 불과 며칠 사이로 은행잎이 많이 떨어졌더라는..

상당산성의 단풍도 떨어지기 전에 다녀오기로 하고 카메라와 물을 챙긴다.

들머리인 로드파크의 주차장은 나들이 차량으로 가득하기도..

 

 

 

비어있는 공간에 애마를 주차하고 카메라와 물병을 챙겨 길을 나선다.(11:26)

공원에는 가족들과 함께 나온 나들이 객들이 많이 보인다.

 

 

 

삼일 전 갈림길에서 능선으로 올라 상당산성을 한 바퀴 돌았는데 2시간/9.4km가 나온다.

오늘은 상봉재 옛길로 것대산에 다녀온 뒤 지난번과 반대방향으로 돌기로..

김장일에도 허벅지가 말짱하니 발걸음이 가볍고 기분도 좋다.

 

 

 

가을색이 감도는 상봉재 옛길에는 낙엽이 많이 쌓였고 선정비를 지난다.

 

 

 

이곳에는 3군데의 바위에 7개의 선정비가 조각되어 있는 모습을 본다.

 

 

 

지게를 지고 장을 보던 조형물과 짐승을 쫒기 위한 돌더미가 있다.

 

 

 

여러 갈래로 나있는 삼봉재 갈림길에 도착하여 능선으로 길을 잡는다.

 

 

 

엊그제 입동이 지나면서 갈색으로 변한 잎이 낙엽으로 떨어지고 있다.

 

 

 

참나뭇과의 루브라참나무라는데 토종이 아닌 외래종의 참나무인가 보다.

 

 

 

능선의 경사에는 나무계단이 이어지고 오르락내리락 거리며 올라선다.

 

 

 

낮에는 연기, 밤에는 횃불로 통신시설을 담당했던 것대산 봉수지를 지나..

 

 

 

페러글라이딩 활공장이기도 한 것대산 정상에 도착한다.(12:04)

 

 

 

것대산은 청주시 상당구 상당동과 청원구 낭성면의 경계를 이루는 산으로 선도산에서

상당산성으로 이어지는 한남금북정맥 상의 산이며 조망이 시원하게 펼쳐지며

활공장으로도 이용되고 있는 청주시의 야경이 멋진 산이다.

 

 

 

것대산은 서쪽 방향으로 공간이 열려 조망이 시원하게 펼쳐지는 곳이다.

 

 

 

청주의 진산인 우암산이 바라보이고 주변에는 청주 시가지가 바라보인다.

 

 

 

왼쪽에 서원구, 흥덕구, 오른쪽 청원구가 보이고 아래에는 상당구가 있다.

 

 

 

용정저수지가 아래로 내려다 보이고 들머리로 잡은 로드파크가 보인다.

 

 

 

시원하게 펼쳐지는 청주시의 조망을 눈으로 즐기고 내려서기로..

 

 

 

것대산에서 하산하는 코스는 올라갔던 능선 구간이 아닌 임도이다.

 

 

 

 

 

 

 

상봉재 100m 아래에 이정표가 서있는데 것대마을 방향으로 진행하기로..

 

 

 

어느 사이 산의 색깔도 붉은 모습으로 변해가고 있는 중이다.

 

 

 

회전교차로에서 상당산성 방향으로 좌틀하여 걸음을 옮기기로 한다.

 

 

 

상당산성 외부에는 3개의 커다란 주차장이 보이며 만차가 되어있다.

 

 

 

상당산성에도 휴일을 맞아 많은 사람들이 나들이 나온 모습이다.

 

 

 

군데군데 단풍이 보이기는 하나 며칠 전과는 달리 많이 떨어진 모습이다.

 

 

 

휴일을 맞아 가족들과 텐트를 가지고 가을바람을 쐬는 사람들이 많다.

 

 

 

동남문 앞 광장에도 푸르른 잔디가 이제는 갈색으로 변해가는 모습이고..

 

 

 

올라서는 길에 보이는 커다란 벚나무도 나뭇잎을 떨군 풍경이다.

 

 

 

상당산성은 청주시 상당구 산성동에 있는 조선시대의 석축산성으로 사적 제212호. 둘레 4,400m.

1716년(숙종 42) 전에 있던 것을 돌로 고쳐 쌓고, 그 뒤 몇 차례에 걸쳐 중축 개축했다.

성곽시설로는 남문을 비롯한 동문과 서문, 3개의 치성, 2개의 암문, 동장대와

서장대 15개의 포루, 1개의 수구 등이 있었다.(다음백과)

 

 

 

동남문의 망루에 올라 내려다본 광장의 모습이 펼쳐지고 가을이 익어간다.

 

 

 

동남문에서 내려서는 경사에서 동장대와 산성마을이 바라보이고..

 

 

 

저수지 아래의 주차장에도 나들이 나온 차량으로 가득한 모습이다.

 

 

 

저수지 둑방을 걸으며 상당산과 산성마을을 파노라마로 잡아본다.

 

 

 

 

 

 

 

동장대를 지나 성벽 옆에는 단풍나무가 붉게 익어가는 모습을 보여준다.

 

 

 

성벽을 걸으며 옆으로 보이는 산성마을을 담아보는데 산성마을은 이름난 식당이

여럿 자리하고 있으며 산성 안에는 주차장이 7군데 조성되어 있다.

 

 

 

동문인 진동문이 바라보이고 성벽을 따라 산성산 정상으로 이어진다.

 

 

 

진동문을 지나 뒤돌아 보기도..

 

 

 

 

 

 

 

 

 

 

 

한남금북정맥이 지나는 능선길에 동암문이 통로 역할을 하기도 한다.

 

 

 

긴 막대 모양의 정상석이 있는 상당산 정상에 도착한다. (13:05)

상당산은 청주시 상당구 용담동, 명암동, 산성동에 걸쳐있는 산으로 상당산성과 함께한다.

상당산성은 원형이 잘 남아있는 포곡식 석축산성으로 둘레가 4.2km, 내부 면적이

727km"에 이르며 산책과 휴양지로 많이 이용하는 산성길이다.

 

 

 

정상에서 내려와 성벽에서 오창지역과 증평 방향을 파노라마로..

 

 

 

왼쪽 증평의 두타산에서 오른쪽 한남금북정맥 방향을 담아보고..

 

 

 

상당산성에도 휴일을 맞아 많은 사람들이 트레킹을 즐기는 모습이다.

 

 

 

물에 잠겨 봉우리가 머리만큼 남았었다는 증평의 두타산을 당겨서..

 

 

 

오창 방향을 카메라를 돌리니 오창의 뜰과 청주비행장이 보인다.

 

 

 

포루터로 화포를 발사하기 위해 중요한 곳에 만든 군사시설이다.

 

 

 

옆으로 누워 자라는 소나무도 이제는 버팀목 없이 잘 버티고 있다.

 

 

 

바위가 있는 천혜의 자연 지형을 이용한 성벽의 모습도 보이고..

 

 

 

암릉길에는 멋진 소나무가 구불거리며 자라고 있는 모습이기도..

 

 

 

 

 

 

 

앞으로 바라보이는 오창지역으로 왼쪽으로 옥산면과 율량동이 바라보인다.

 

 

 

고층아파트가 있는 오창지역을 당겨보고 뒤로는 천안의 산군들이 펼쳐진다.

 

 

 

산성 아래에는 국동교차로와 주중교가 보이는데 공사가 진행 중이다.

 

 

 

서문인 미호문에 도착하니 많은 사람들이 소나무 숲에서 휴식을 하고..

 

 

 

파란 하늘과 더불어 멋진 모습을 보여주는 상당산성 미호문의 풍경이다.

 

 

 

 

 

 

 

그림 같은 모습의 미호문과 멀어지면서 미련이 남았는지 뒤돌아 보기도..

 

 

 

성벽 주변에는 커다란 노송이 자라 볼거리와 쉼터가 되어 주기도 한다.

 

 

 

아래에는 율량동, 주중동이고 좌측으로 청주대학교가 자리하고 있다.

 

 

 

멀리 부모산성이 있는 부모산이 바라보여 줌을 쭈~욱 당겨보기도..

 

 

 

산성길 주변에는 단풍나무가 보여 붉은빛을 발하며 눈을 즐겁게 한다.

 

 

 

청주랜드로 내려서는 계단이 보이고 서장대가 인근에 자리하고 있다.

 

 

 

 

 

 

 

파란 하늘 아래 휘날리는 태극기가 오늘의 트레킹을 활기차게 해 주기도..

 

 

 

남쪽 방향에는 작두산이 바라보여 당겨보고 옆으로 대청호가 자리한다.

 

 

 

성벽길 너머 걸음해야 할 것대산 방향의 능선이 바라보이기도..

 

 

 

우암산을 중심으로 붉게 물들어가는 풍경을 파노라마로 만들어 본다.

 

 

 

활기 있는 삶과 휴일의 충전을 위해 산성을 찾은 사람들이 많이 보인다.

 

 

 

 

 

 

 

공남문 방향에서 성벽을 따라 올라오는 사람들도 많이 보이기도..

 

 

 

암문이 있는 치성 주변의 노송 아래에는 쉬어가는 사람들도 많이 보인다.

 

 

 

남암문을 지나 것대산으로 가는 산길이 있어 암문을 통과하기로 한다.

 

 

 

치성은 적들을 진압하기 위하여 성곽 일부분을 네모나게 돌출시켰다.

 

 

 

것대산으로 가는 이정표가 보이고..

 

 

 

능선의 산길 주변에는 많은 소나무들이 자라고 있는 모습이다.

 

 

 

상당산성 옛길 위에 설치된 출렁거리는 출렁다리를 건너 진행한다.

 

 

 

묘지가 있는 난간대가 있는 산길에서 상봉재 옛길이 아닌 능선으로 하산길을 잡는다.

로드파크에 도착하여 에어건으로 먼지를 털어내고 주차장에 도착하여

것대산과 상당산성의 원점회귀 산행을 마무리한다.(14:26)

 

 

 

입동이 지나면서 상당산성에서 가을의 단풍을 보고자 것대산과 연계 산행하기로 하고 길을 나선다.

엊그제 본 단풍이 이뻤는데 그사이에 단풍잎이 떨어지고 있는 풍경이지만 산성 주변에는

남아있는 단풍이 눈을 즐겁게 하고 멀어져 가는 가을을 배웅을 해주는 듯하다.

상당산성에는 휴일을 맞아 많은 사람들이 나들이 나온 모습이고

붉게 물들어가는 단풍과 함께 상당산성의 가을을 느낀다.

 

 

 

산행코스 : 로드파크-상봉재-것대산-상봉재-공남문-진동문-미호문-암문-출렁다리-로드파크

( 3시간 / 10.5k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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