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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일반 산행

아산 배태망설(배방산-태화산-망경산-설화산) 산행1 (2021.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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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까지만 해도 뿌연 미세먼지로 내내 흐리면서 희뿌연 날씨와 함께하였는데

오늘 아침에 밖을 보니 청명한 가을 날씨를 보여주어 마음에 두었던 산행을 떠나기로 한다.

말발굽같이 이어진 아산의 4개 산을 걷는 산행이 되겠고 오늘 산행에 나선다.

 

 

 

산행지를 정하는데 계획에 의해 정해지기보다는 날씨에 따라서 산행지가 결정되기도 한다.

오늘 계획에도 없는 22km의 장거리 산행이지만 가능하리라 믿고 애마에 올라탄다.

얼마 전 아산의 황산 산행을 하며 배태망설을 생각해 본 터였다.

 

 

 

21번 도로를 타고 오창, 진천을 거쳐 천안의 도심지를 통과하며 목적지로 잡은 아산 배방읍의

새생명동천교회 주차장에 도착하고 배낭, 스틱, 카메라를 챙겨 길을 나선다.(09:58)

동천교회의 이정표에는 배방산은 물론 설화산의 거리가 표시되어 있다.

 

 

 

계단을 올라서자 규모가 있어 보이는 동천교회는 평일에는 주차장을 개방하는가 보다.

동천교회를 중심으로 좌, 우에 산행을 위한 들머리가 열려있기도 하다.

 

 

 

철계단에서 침목계단을 따라 경사를 오르자 운동기구가 설치되어 있다.

 

 

 

능선에 올라서니 주차장과 배방산 정상의 이정표가 세워져 있다.

아산의 배태망설 산행은 배방산-태화산-망경산-설화산을 말발굽처럼 도는 환종주로써

20여 km가 넘는 산행거리에 시간이 많이 걸리는 장거리 산행이다.

 

 

 

완만한 길을 따르다 나무계단이 보이며 산길을 가파르게 치고 오른다.

 

 

 

배방산성 둘레길의 이정표와 배방산성의 안내문이 설치되어 있다.

배방산성은 충청남도 기념물 제67호로 아산시 배방면 신흥리 산 19번지 일대에 자리하며

최초 축성 연대가 백제시대로 추정되는 테뫼식 석축산성이라고 한다.

 

 

 

 

 

 

 

임도 같은 넓은 길에서 능선 방향으로 우틀하여 진행하기로 한다.

 

 

 

아침햇살을 받아 누렇게 변해가는 가을의 정취를 느낄 수 있고..

 

 

 

나무 사이로 공간이 열리는 곳에서 조망을 살짝 당겨본다.

 

 

 

배방산에는 이정표가 많이 서있는데 623도로의 방향이 보인다.

 

 

 

능선 주변에는 많은 소나무가 자라고 있어 솔향이 느껴지기도..

 

 

 

 

 

 

 

공간이 터지는 곳에서 가야 할 배방산 방향을 조망해본다.

 

 

 

때때로 바위가 보이고 소나무가 무리를 이뤄 자라는 모습이다.

 

 

 

 

 

 

 

여유로이 쉬어갈 수 있는 평상이 놓여 있어 숨을 고를 수 있기도..

 

 

 

경사구간에는 침목계단이 설치되어 있어 안전하게 걸음을..

 

 

 

윤정사의 갈림길이 나타나며 정상까지는 100m 거리에 있다.

 

 

 

 

 

 

 

삼각점과 조그만 정상석이 있는 정상에 도착..(10:59)

배방산은 아산시 배방면에 자리한 산으로 배방면이란 이름도 배방산에서 유래되었다고 한다.

천안과 아산의 조망이 시원하게 펼쳐지는 산으로 배방산성이 자리하고 있으며

정상에는 포토죤이 설치되어 있어 추억을 만들 수 있다.

 

 

 

정상에 설치되어 있는 포토죤에서 배태망설의 산을 파노라마로 잡아본다.

 

 

 

가야 할 태화산과 동쪽 방향의 천안시 풍세면 일대를 조망해보고..

 

 

 

왼쪽 태화산과 오른쪽 망경산을 보는데 망경산의 경사가 만만찮다.

 

 

 

망경산에서 이어진 능선이 애기봉, 작은봉을 지나 설화산으로 이어지고..

능선 뒤에는 광덕산이 모습을 보이며 위용을 자랑하고 있다.

 

 

 

다른 방향에서 태화산과 호서대학교 아산캠퍼스를 카메라에 담고..

 

 

 

정상에 있는 바위와 작별인사를 하고 태화산 방향으로 내려서기로..

 

 

 

내려서면서 갈색의 수철리 벌판과 망경산, 광덕산 방향을 잡아보기도..

 

 

 

내려서는 바위구간에서 소나무가 멋스럽게 자라고 있는 모습도 보인다.

 

 

 

 

 

 

 

하산길 주변에 소원을 담은 작은 돌탑을 얹은 커다란 바위가 있어..

 

 

 

이곳에서 가야 할 망경산의 자태를 조망해 보는 시간을 갖는다.

 

 

 

동쪽 방향으로 천안의 배방읍과 천안의 산군들이 바라보이고..

 

 

 

배방산 능선 뒤로는 천안 목천읍의 흑성산이 바라보인다.

 

 

 

다른 방향에서 통신탑이 있는 흑성산을 당겨본다.

 

 

 

완만해진 하산길에는 소나무가 무리를 이뤄 숲을 이루었고..

 

 

 

뒤 돌아 배방산을 당겨보니 오른쪽에 정자의 모습이 보인다.

 

 

 

카터로에 도착하니 도로 양쪽으로 배방산과 망경산의 이정표가 보인다.(11:28)

카터로는 지미 카터 미국 대통령이 사랑의 집 짓기에 참석한 이후

군도 23호의 솔치고개에 이름이 명명되었다고 한다.

 

 

 

현 위치 카터로의 이정표에는 망경산과 설화산의 이정표가 있다.

 

 

 

설화산으로 가는 경사의 초입에는 나무계단이 설치되어 있고..

 

 

 

등로는 걷기 좋은 완만하게 이어지며 둥그스런 바위도 보이기도..

 

 

 

리기다소나무가 무리를 이루며 자라고 있고 곳곳에 큰 바위도 보인다.

 

 

 

 

 

 

 

카터로에서 900m 떨어진 지점에 현 위치 235봉의 이정표가 세워져 있고..

 

 

 

리기다소나무가 울창한 숲을 이루며 자라고 있는 모습이 이어지기도..

 

 

 

삼각봉 쉼터에는 몇 개의 벤치가 놓여 있어 편안히 쉬어 갈 수 있다.

 

 

 

 

 

 

 

등로 아래쪽에 바위 전망대가 있어 망경산에서 설화산을 파노라마로..

 

 

 

얼마 전에 노란 황금벌판을 이뤘는데 이제는 추수가 마무리되어 가고 있다.

 

 

 

금곡천이 벌판 가운데로 흐르고 설화산과 배방산을 함께 담아본다.

 

 

 

설화산에서 초원아파트로 내려서서 벌판을 건너 동천교회로 갈 것이다.

 

 

 

 

 

 

 

태화산으로 가는 능선에는 커다란 바위의 바위구간이 이어진다.

 

 

 

 

 

 

 

태화산의 등로에는 하산하는 한, 두 명의 산객들과 마주치기도..

 

 

 

등로에는 벤치와 이정표가 잘 설치되어 찾아가는데 무리가 없다.

 

 

 

배태망설을 한 바퀴 돌아 마지막으로 올라야 하는 설화산을 당겨본다.

 

 

 

고도를 높여가면서 변해가는 나뭇잎들의 색깔도 울긋불긋하게 보인다.

 

 

 

 

 

 

 

특이한 모습으로 자라는 거대한 참나무가 눈길을 끄는 모습을 보면서..

 

 

 

헬기장을 지나자 호서대로 갈리는 삼거리 갈림길의 이정표가 나타난다.

 

 

 

쌍둥이 같은 모습의 멋진 소나무가 보이는 능선의 산길을 따르니..

 

 

 

다시 나타나는 커다란 공터에 억새가 자라는 헬기장을 지나..

 

 

 

정상에 도착하자 태화산의 정상 이정표가 먼저 객을 맞는다.(12:57)

 

 

 

태화산은 천안시 풍세면, 광덕면과 아산시 배방면에 걸쳐 있는 산으로 200m 인근에 천안에서

세운 태학산이라는 정상석이 있고 조망처로 정자가 있으며 이곳에는 아산에서 세운

태화산의 정상석이 있으며 실제 높이에서도 태화산이 더 높다고 한다.  

 

 

 

2.3km 거리의 넋티고개 방향으로 하산길을 잡으며 능선을 내려선다.

 

 

 

산길 주변에는 많은 소나무가 자라고 많은 가지를 뻗은 나무도 보인다.

 

 

 

 

 

 

 

이정표가 보이고 이정표에는 현 위치가 405봉이라고 표시되어 있다.

 

 

 

크게 볼 것 없는 산속 풍경에 나무줄기가 붙은 연리목이 눈길을 끌고..

 

 

 

이끼가 낀 덩치 큰 바위 위에 있는 얹혀있는 작은 바위도 보인다.

 

 

 

때때로 산길 주변에 나타나는 커다란 거무튀튀한 바위가 눈길을 끌기도..

 

 

 

날씨가 좋다는 이유로 아무런 준비 없이 집에 있는 감자만 몇 개 들고 왔는데

이곳에 앉아 아쉽지만 힘을 비축하기 위해 보충하는 시간을 갖는다.

 

 

 

완만하게 내려서는 산길을 내려오니 아산 배방면 수철리 마을이 보인다.

 

 

 

태화농원 옆으로 하산길이 이어지며 마을에 도착하니 백련사가 보이고..

 

 

 

백련사 아래쪽에는 거대한 바위가 있는 무여선원의 건물도 보인다.

 

 

 

멋진 모습의 커다란 바위가 주변에 있고 채석장의 흔적이 바라보인다.

 

 

 

마을의 포장로를 따라 따라 내려오니 들국화가 핀 정자가 보이고..

 

 

 

앞으로 올라야 하는 망경산이 우뚝하게 바라보이며 위용을 자랑한다.

 

 

 

날씨가 좋다는 이유 하나로 물병 하나와 감자 몇 개 들고 배태망설 종주산행을 위해 애마에 올라탄다.

동천교회 주차장에 주차를 하니 배방산은 물론이고 배태망설의 마지막 산인 설화산의

거리까지 표시되어 있고 배방산에서 카터로 로 내려서고 다시 태화산으로 점차

고도를 높인 후 넋티재 너머의 망경산이 웅장한 모습으로 객을 맞는다.

가파른 경사의 망경산은 오늘 산행중 힘든 구간이 될 것 같다.

 

 

 

산행코스 : 동천교회-성터산-배방산-카터로-삼각봉-태화산-넋티고개-망경산-애기봉-

작은봉-설화산-초원아파트-동천교회 ( 8시간 39분 / 21.6k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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