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 장군산 - 영평사 구절초 (2021.10.9)

 

새벽까지 비를 뿌리더니 아침에는 흐린 날씨를 보여주어 꽃구경 가려던 계획에 차질이 생긴다.

박무가 있는 날씨지만 요즘 한창인 세종의 영평사로 구절초 구경을 떠나기로 한다.

다행스럽게도 영평사에 도착하니 날씨가 개이고 파란 하늘을 보여준다.

 

 

 

영평사에는 오후 6시에 코로나 극복 기원 산사 음악회가 있다고 분주한 모습을 보여준다.

코로나로 인해 비대면의 음악회를 개최할 계획이고 구절초 축제도 21회를 맞는다.

체온을 측정하고 QR체크를 한 후 스티커 붙여 영평사에 들어선다.

 

 

영평사의 구절초 정원을 둘러보고 영평사 뒤쪽에 자리한 장군 산행 후 다시 돌아볼 예정..

영평사는 공주 장기면에서 세종 장군면으로 변경되었고 조계종의 사찰이다.

봄에는 영산홍이 장식되고 가을에는 구절초가 피는 절이기도..

 

 

 

영평사 주변에는 구절초가 가득 꽃을 피웠고 뒤쪽으로 구절초 정원이 있다.

많은 사람들이 마스크를 장착하고 구절초를 즐기는 모습을 보며..

 

 

 

산책길에서 임도의 넓은 길에 붉은색 띠지가 보여 올라서기로 한다.(10:58)

 

 

 

경사의 길을 올라서니 주변의 나무에 장군산 둘레길의 표지판이 보인다.

 

 

 

곧이어 영평사와 장군봉, 장군산 2.8km의 이정표가 세워져 있고..

 

 

 

밤나무 아래에 떨어진 밤송이가 보이고 밤이 떨어지는 소리도 들린다.

 

 

 

고갯마루를 넘어 임도를 따라 내려가니 영평사 400m의 이정표가 세워져 있다.

영평사를 중심으로 한 바퀴 돌아가는 산책로가 개설되어 있더라..

 

 

 

장군산 방향으로 길을 잡으니 가지가 많은 나무가 눈길을 끌고..

 

 

 

작은 계곡에 난 길을 따라 장군산 둘레길의 표지판도 보인다.

 

 

 

주변에는 고사목에서 자라는 버섯들과 작은 다리도 보이고..

 

 

 

 

 

 

 

안전 메트가 깔린 숲 속의 얕은 경사면 산사면을 따르며 올라서고..

 

 

 

육산의 장군산에 보기 드문 바위더미가 귀한 모습인양 눈길을 끌기도..

 

 

 

 

 

 

 

수크령(낭미초)에는 여덟 개 다리의 거미가 사냥터를 만들고 있다.

 

 

 

복숭아 과수원을 옆에 두고 임도 같은 길을 따라 올라서니 가로수가..

 

 

 

임도를 가면서 옆으로 장군산 방향의 이정표가 보여 경사를 올라선다.

 

 

 

숲 속으로 들어서니 경사지에는 가지가 많은 나무들이 많이 보이고..

 

 

 

임도를 건너며 앞에 있는 이정표를 따라 장군산 방향으로 올라선다.

 

 

 

조림지의 숲 속 길을 따라가다 보니 안부의 갈림길에 출입금지 경고문과 함께 철망이

나타나고 100m 거리에 무학봉의 이정표가 보여 다녀오기로 한다.

 

 

 

철조망의 경사를 따라 올려 채니 무학봉(317m)의 표지판이 매달려 있다.

 

 

 

다시 무학봉을 내려서니 삼거리 갈림길에는 누리장나무의 열매가 보인다.

 

 

 

한국영상대학교의 철망을 따라 나무계단을 올라서서 고도를 높여간다.

 

 

 

산불감시탑이 있는 봉우리에는 커다란 장군봉(338m)의 정상석이 서있고 나무 사이로

세종시의 아파트 조망이 조금 보일 뿐 잡목에 가려 조망이 없는 봉우리다.

영평사에서 장군봉까지 가볍게 다녀오기 좋은 코스이기도..

 

 

 

의자에 앉아 숨을 돌리고 장군봉에서 장군산 방향으로 진행하면서 내려서는데

무수히 깔린 낙엽 속에서 버섯이 고개를 내밀고 갓을 펼쳤다.

 

 

 

특이한 모습으로 이종의 나무가 연리목을 이룬 모습에 카메라를 들이댄다.

 

 

 

등로에는 육산의 능선상에 보기 드문 바위가 귀한 볼거리가 되기도..

 

 

 

철망 너머에는 바위를 안고 자라는 참나무가 밑동이 퍼진 모습으로 자라고..

 

 

 

등로 옆 이끼가 낀 나무가 깊은 산 같은 초록 초록한 풍경을 자아내기도..

 

 

 

나무를 정리한 벌목지가 나타나며 금암리, 청평대교 방향의 두 개의 이정표가 보이고

나무를 베어내어 시원한 전망이 터지며 모처럼의 조망을 하다 보니..

 

 

 

남쪽 방향으로 톱니 같은 계룡산이 멋진 모습으로 바라보여 당겨보기도..

 

 

 

장군산 정상에 도착하니 세종시계 둘레길이란 표지판이 보인다.(12:31)

 

 

 

전망대에 올라서니 남에서 남동쪽 방향의 전망이 터지면서 조망을 바라본다.

 

 

 

뒤로 우산봉에서 계룡산이 바라보이고 앞으로는 청벽산, 마두산, 명덕산이..

 

 

 

우산봉에서 계룡산으로 펼쳐지는 풍경을 당겨 파노라마로 만들어본다.

 

 

 

계룡산 국립공원은 1968년에 우리나라의 2번째로 국립공원으로 지정되었으며 계룡산 정상인

천황봉을 중심으로 16개에 달하는 봉우리 사이에 약 10개의 계곡이 자리하고 있다.

얼마 전에도 계룡산 수정봉과 삼불봉을 다녀온 계룡산을 당겨보고..

 

 

 

장군산(354.9m)은 봉우리가 장엄하여 장군의 기상이라고 하며 풍구적으로 금강을 거슬러 오르는

역룡이라고 하여 기운이 좋은 장군 대좌형의 명당이 있어 장군산이란 이름이 붙여졌으며

동쪽에는 구절초로 유명한 영평사가 있고 서쪽에는 무학산과 장군봉이 자리하며

남쪽에는 청벽대교가 자리하고 남동쪽에서 한국영상대학교가 있다.

 

 

 

정상을 내려서며 전망이 있는 벌목지에서 남동쪽 방향을 바라보고..

 

 

 

아래쪽에 자리한 한국영상대학교와 장군면 지역을 조망해보기도..

 

 

 

우산봉 방향을 당겨서..

 

 

 

충남 제일의 명산인 계룡산을 조망하고 하산길을 내려서기로 한다.

 

 

 

영상대학교와 경계선 상에 있는 산길에 철망과 참나무 사이를 지나고..

 

 

 

안부에서 울창한 리기다소나무가 숲을 이룬 등로를 올라선다.

 

 

 

다시 만나는 장군봉 정상(338m)에서 쉬지 않고 바로 내려서기로 한다.

 

 

 

장군봉에서 내려서는 길에도 푸른빛의 낙엽송이 울창하게 자라고 있다.

 

 

 

안부에서 은용리와 무학봉의 갈림길을 지나 완만한 산길을 따라..

 

 

 

임도를 통과하며 숲 속 길을 내려오다 과수원의 임도를 만나 내려선다.

 

 

 

 

 

 

 

하산길의 습지인 곳에는 물이 졸졸 흐르고 우람한 나무들도 자리한다.

 

 

 

 

 

 

 

두 방향 모두 양평사로 가는 갈림길에서 다른 길로 내려오며 구절초를..

 

 

 

사방댐으로 내려오면서 주변에는 구절초가 하얗게 꽃을 피웠다.

 

 

 

 

 

 

 

영평사로 내려서는 포장로에는 한 줄기 작은 물줄기의 폭포가 보이고..

 

 

 

영평사에 도착하여 산행을 마무리하고 여유로이 구절초를..(13:38)

 

 

 

영평사 경내에도 만발한 구절초의 하얀 꽃이 많이 피어나 보기 좋다.

 

 

 

영평사는 대한불교 조계종 마곡사의 말사로 전통사찰 제78호의 수행도량으로 오래전

주지스님이 구절초를 심은 덕분에 지금은 절 주변의 산자락에 많은 구절초가

만발하였고 해마다 열리는 구절초 축제도 제21회가 되었다.

 

 

 

사찰에서 만든 매실고추장과 구절초떡 등 먹거리를 사들고 영평사를 나선다.

 

 

 

아침에 날이 궂어 갈 둥 말 둥 하다가 영평사에서 구절초를 보면서 장군산 산행에 하기로 길을 나선다.

절기인 상강이 지나면서 가을이 무르익어가지만 아직 한낮에는 찜통 같은 무더위를 보여준다.

비가 내린 뒤 습도마저 높은 날씨라 산행하면서 많은 땀으로 뒤범벅이 되기도 한다.

장군산은 숲 속 길로 이어지다 정상부에서 계룡산 주변을 조망할 수 있다.

세종 영평사에서 만발한 구절초와 장군산의 멋진 산행이 되었다.

 

 

 

산행코스 : 영평사-오른쪽 임도-무학봉-장군봉-장군산-back-왼쪽 임도-영평사

( 2시간 40분 / 7.66k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