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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일반 산행

청주 팔봉산 산행 (202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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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에는 팔봉산의 이름이 많은데 유명한 홍천의 팔봉산을 비롯하여 서산, 대구, 익산 등

전국 각지에 자리하고 봉우리가 8개라 팔봉이라 부르는 팔봉산이 청주에도 있다.

청주시 서원구 남이면에 자리한 산으로 오늘 미답지의 산을 찾아가기로..

 

 

 

남이면 행정복지센터를 지나 척북삼거리에서 좌틀하여 삼포아파트를 지나 도로변에 주차한다.

팔봉산 들머리에는 산불조심 플래카드가 걸려있고 카메라를 챙겨 올라선다.(12:13)

오늘은 파란 하늘이 보이지만 가스가 끼여있어 시원한 조망은 아니다.

 

 

 

들머리의 경사를 올라서자 등로 옆으로 구절초가 만발하게 하얀 꽃을 피웠다.

 

 

 

말끔히 단장된 묘지터에서 공간이 터지며 저산-척북로의 남서쪽 방향을 조망..

 

 

 

도로 옆 공장지대가 보이고 뒤로는 유모산, 복두산 방향이 바라보인다.

 

 

 

묘지터 뒤쪽으로는 우람한 소나무가 무리를 이루며 자라고 있다.

 

 

 

사마귀가 여치를 집게발로 사냥하는 자연의 치열한 약육강식을 본다.

 

 

 

탄탄대로 같은 넓은 산길을 따라 오르다 보니 참나무가 많이 보이고..

 

 

 

공간이 터지는 곳에서 추수를 앞둔 벼이삭이 누렇게 익어가고 있다.

 

 

 

모싯대 꽃..

 

 

 

넓은 길을 따라가다 보니 운동기구와 벤치가 설치되어 있기도..

 

 

 

나무 그루터기에는 무리를 이루어 자라는 붉은색 버섯도 보이고..

 

 

 

길 한쪽에는 소원을 담은 돌탑이 보이고 앞에는 제단이 자리한다.

 

 

 

가을을 맞아 밤송이가 떨어져 밤톨이 보이는데 주변에도 몇 개 보인다.

 

 

 

가족묘역 삼거리가 나오는데 어느 쪽으로 가도 다시 만나게 된다.

 

 

 

밧줄 난간의 경사지를 올라서면서 남동 방향의 봉무산을 카메라에 담아보고..

옆으로는 경부고속도로의 차량 지나는 소리가 크게 들리기도..

 

 

 

다시 울창한 나무숲의 경사를 올라서자 벤치가 있는 봉우리에 도착한다.

 

 

 

산길 주변에는 멋스러운 나무가 보이고 참나무들도 많이 보인다.

 

 

 

 

 

 

 

때로는 밧줄 구간이 나타나지만 밧줄을 잡을 정도로 가파르지는 않다.

 

 

 

떨어진 낙엽을 헤치고 봉긋하게 고개를 내민 버섯이 보이고..

 

 

 

벤치가 있는 2봉에 도착하는데 나무에 2봉의 팻말이 걸려있다.

 

 

 

고들빼기류의 식물이 꽃을 피워 벌꿀을 유혹하며 눈길을 끌기도..

 

 

 

 

 

 

 

능선으로 산길이 이어지며 웅덩이가 있는 구간에는 밧줄을 쳐놓았다.

 

 

 

봉우리가 많은 산답게 오르락내리락하는 능선 구간이 이어지고..

 

 

 

칡덩굴이 나무들을 에워싸며 사랑의 하트 모양을 만들어 놓기도..

 

 

 

노란색 꽃을 피운 야생화가 칡덩굴 사이에서 고개를 내밀었다.

 

 

 

봉우리에 올라서니 3봉의 팻말이 부착되어 있고 많은 띠지도 보인다.

 

 

 

 

 

 

 

내리막 산길 옆 참나무에 밧줄이 매어 있고 참취 꽃도 많이 보인다.

 

 

 

 

 

 

 

오르막 경사에 설치된 밧줄 난간의 나무계단을 따라 올라서며 4봉으로..

 

 

 

쉬어 갈 수 있는 육각정이 세워져 있고 주변에는 운동시설도 보인다.

 

 

 

팔봉산은 청주시 서원구 남이면 팔북리, 척북리, 석실리, 구암리에 걸쳐 있는 산으로 8개의 봉우리가

남북방향으로 병풍처럼 솟아있는 산으로 높이는 292m이며 도시 주변의 산으로 힐링과

운동으로 가볍게 다녀오기 좋은 산이고 팔봉지맥에 속해있는 산이다.

 

 

 

주변에는 소나무는 많이 보이지 않고 참나무가 많이 자라고 있다.

 

 

 

특이하게도 봉우리마다 쉬어 갈 수 있는 벤치가 설치되어 있다.

 

 

 

완만한 경사를 오르락내리락하며 팻말이 있는 5봉과 6봉을 지나..

 

 

 

7봉을 지나고..

 

 

 

노란색 꽃을 피운 미역취..

 

 

 

팔봉산의 끝봉우리인 팔봉을 찍고 내리막 구간을 조금 더 진행하니..

 

 

 

공간이 터지면서 조망이 펼쳐지지만 가스로 인해 조망은 희뿌옇다.

 

 

 

북서 방향으로 바라보이는 경부고속도로 주변이 내려다 보이고..

 

 

 

자욱한 가스로 인해 뒤로 보이는 아파트의 원경은 뿌옇기만..

 

 

 

북쪽 방향의 부모산과 아래쪽에 자리한 주봉마을을 당겨보기도..

 

 

 

아쉽지만 뿌연 조망을 한 후 뒤돌아 다시 오르막 경사를 올라선다.

 

 

 

 

 

 

 

8, 7, 6, 5봉을 지나 정상인 육각정에 도착하여 잠시 쉼을 해본다.

 

 

 

다시 산길을 걸으며 오르락내리락하면서 업 다운이 이어지고..

 

 

 

웅덩이가 움푹 파인 곳에는 안전을 위해 밧줄이 설치되어 있다.

 

 

 

산길 옆에는 철 모르는 제비꽃이 계절을 착각하며 꽃을 피우기도..

 

 

 

울창한 숲 사이로 고속도로같이 걷기 좋은 길을 걸어 내려간다.

 

 

 

전망이 터지는 묘지터에서 산그리메가 있는 남서 방향을 조망하고..

 

 

 

산그리메를 당겨본다.

 

 

 

남이면 사동리의 풍경으로 이 길을 따라 세종시로 갈 수 있다.

 

 

 

다시 구절초를 바라보며 애마와 만나며 산행을 마무리한다.(13:46)

 

 

 

가을을 맞아 메밀꽃의 향연이 펼쳐지는 낭성면 추정리 메밀밭으로..

 

 

 

전국에는 많은 팔봉산이 위치하고 있고 청주에도 동명이산의 팔봉산이 남이면에 자리하고 있다.

이참에 미답지인 팔봉산에 다녀오기로 하고 낭성면의 추동리 메밀밭에도 다녀오기로..

팔봉산은 팔봉답게 업 다운이 이어지고 특별한 눈길을 끄는 멋진 풍경은 없으나

좋은 산길에 가벼운 걸음으로 운동, 산책 삼아 다녀오기 좋은 산이다.

 

 

 

산행코스 : 들머리-1봉~8봉-전망처-back-날머리 ( 1시간 33분 / 4k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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