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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일반 산행

완주 고덕산 산행 (2020.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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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덕산에 가려고 채비를 하는 중에 고덕산이 두개라는 것을 알아채고 전날 예습을 잘못 짚었다.

부리나케 완주와 전주에 걸친 고덕산을 조회해 보니 들머리의 등로가 확신이 안 선다.

원점회귀의 자차산행이라 애마의 주차할 곳도 알아봐야 하는데..

 

 

 

 

 

별 수 없이 가까운 양성산에 다녀오는 것으로 미련을 풀고 오늘 다시 고덕산 산행길에 오른다.

전라북도에는 고덕산이 임실과 완주 두 곳에 있으며 산의 높이도 비슷하기도 하다.

임실의 고덕산도 기대가 되지만 숨겨진 우리산인 완주 고덕산으로..

 

 

 

 

 

완주의 고덕산도 쉬지 않고 걷는다면 3시간 이내의 산행이라 오늘도 1타 2피의 산행을 하기로..

고덕산 산행 후 익산으로 이동하여 미륵사지가 있는 미륵산 산행을 하기로 한다.

고속도로를 달린 후 들머리로 잡은 완주의 화원마을에 들어선다.

 

 

 

 

마을 안쪽으로 들어가 마을회관을 지나쳐 느티나무 아래 주차할 곳이 보인다.(09:19)

애마를 주차한 후 장비를 챙겨 산행에 나서며 뒤돌아 보니 경각산이..

 

 

 

 

포장로를 따라 경복사지의 길을 따르니 커다란 느티나무가 나타난다.

 

 

 

 

경복사지의 삼거리 갈림길이 나타나며 고덕산 방향으로..

 

 

 

 

경복사지로 가는 방향에는 사지에 대한 안내판이 서있다.

고구려에서 백제로 망명한 보덕화상과 열반종(중도종)의 중요 사찰이며 조선왕조실록에 의하면

세종 6년 불교를 혁파하여 선교 양종으로 폐합할 당시 36 본사의 하나로 지정했다고..

고구려 불교 유적으로 언제 폐사되었는지 알 수 없다고..

 

 

 

 

본격적인 산행에 들어가는 경사길에는 쓰러진 이정표가 보인다.

 

 

 

 

가파른 경사에 나무계단을 따라 오름을 한다.

 

 

 

 

지금 걷는 이 길이 태봉 마실길이라는 둘레길인가 보다.

 

 

 

 

꿈틀거리며 자라는 토종 소나무가 보이고..

 

 

 

 

다시 낙엽이 쌓인 경사를 오르니 묘지 부근에는 경복사지의 방향이 보이기도..

 

 

 

 

똑같은 모양새로 자라는 소나무가 눈길을 끌고..

 

 

 

 

가만 보니 주변에 고사리가 엄청 자라고 있다.

 

 

 

 

사각거리는 낙엽 밟는 소리를 들으며 걷다 보니 밧줄구간이 나타나고..

 

 

 

 

다시 상하보 마을로 빠지는 이정표가 보인다.

어디선가 고라니의 왜왜라는 소리가 들려 같이 왜왜하니 웩웩거리며 소리가 멀어진다.

 

 

 

 

수줍게 꽃을 피운 진달래가 선보이고..

 

 

 

 

무리를 이루며 꽃을 피운 진달래도 보인다.

 

 

 

 

붉은 진달래에 질세라 조팝나무도 하얀 꽃을 피우고..

 

 

 

 

경사를 올라서며 조망이 터지는 곳에서 조망을 즐기기로..

 

 

 

 

멀리 100대 명산인 모악산이 바라보이고..

 

 

 

 

당겨보기도..

 

 

 

 

전주 시가지의 풍경도 조망해 본다.

 

 

 

 

 

 

 

 

 

 

 

 

 

 

숨겨진 우리 산 244 명산인 경각산..

 

 

 

 

좌로 경각산과 우로 모악산이..

 

 

 

 

사이에 있는 구이저수지를 당겨보고..

 

 

 

 

진달래와 함께 전주 시가지를..

 

 

 

 

 

 

 

 

 

전망처에서 조망을 즐기고 정상으로 올라서니 제비꽃이 반긴다.(10:49)

 

 

 

 

정상은 넓은 헬기장으로 조성되어 있고 한쪽에 정상석이 보인다.

 

 

 

 

고덕산은 전주의 완산구와 완주의 구이면, 상관면에 걸쳐있는 산으로 전주의 남서쪽에 위치하는 산이다.

국사기와 삼국유사에는 고대산으로 기록되어 있고 신증동국여지승람에는 고덕산 또는

고달산으로 기록되어 있다. 동쪽에는 만덕산이 서쪽에는 모악산, 남쪽에는

경각산 북쪽에는 전주 시가지의 조망이 시원하게 펼쳐진다.

 

 

 

 

학산과 남고산이 보이는 북쪽 방향으로 잠시 내려가 보기로..

 

 

 

 

들머리를 전주의 고덕산장과 완주의 화원마을에서 한참을 고심을 했었다.

 

 

 

 

학산 뒤로는 멀리 모악산의 바라보이고..

 

 

 

 

다시 한번 모악산을 당겨보기도..

 

 

 

 

정상부에서 마지막으로 전주 시가지와..

 

 

 

 

언젠가 걸음해야 할 경각산을 조망해 보고..

 

 

 

 

왜목대 방향으로 하산길을 잡아 화원마을로 내려서기로 한다.

 

 

 

 

잠시 가다 보니 경각산의 이정표가 나타나 이를 따른다.

 

 

 

 

하산길 주변에는 산벚꽃이 꽃을 피우고..

 

 

 

 

걸음 하기 좋은 지능선의 길을 편안하게 걷기도..

 

 

 

 

임실의 만덕산 방향으로 저기도 걸음해야 할 숨겨진 우리산이다.

 

 

 

 

조망이 터지는 다른 방향에서..

 

 

 

 

월암마을에서 올라오는 지능선도 예사롭지가 않아 보인다.

 

 

 

 

상관면 신리의 갈림길을 지나 계속 왜목재 방향으로 직진..

 

 

 

 

산길의 멋진 소나무도 눈길을 끌고..

 

 

 

 

한차례 나타나는 짧지만 아찔해 보이는 바위능선..

 

 

 

 

조망이 터지는 전망바위에서 만덕산과 어두저수지를..

 

 

 

 

베어낸 소나무에서 한입버섯도 몇 개 보인다.

 

 

 

 

 

 

 

 

 

먼산을 당겨서..

 

 

 

 

왜목재와 갈리는 갈림길 삼거리에서 화원마을로..(11:40)

 

 

 

 

꽃..

 

 

 

 

낙엽이 쌓이고 인적이 없는 길을 가다 보니 이정표가 나와 반갑기도..

 

 

 

 

봉우리몇 개를 넘어..

 

 

 

 

벌목지에서 올라간 능선과 고덕산을 당겨본다.

 

 

 

 

앞으로는 산행과 함께 해온 모악산이 바라보이고..

 

 

 

 

묘지를 지나 벌목지의 길을 찾아 내려서다 보니 길의 흔적이 없어져 무작정 내려서기로 한다.

마을의 포장길이 보이며 느티나무 아래 애마와 만나 산행을 마무리..(12:15)

 

 

 

 

고덕산은 전주의 고덕산장 방향과 완주의 화원마을의 들머리를 생각하다 완주의 화원마을로 들머리를 잡는다.

정상까지 꾸준하게 오름길이 이어지는 경사의 오르막에 낙엽까지 쌓여 발길을 미끄럽게 한다.

정상부근에서 모처럼 전망이 터져 조망을 즐기는 시간을 갖고 정상에 올라선다.

왜목재의 하산길도 발길이 적어서인지 흔적도 낙엽 속에 묻힌 산길이다.

고덕산 산행 후 오후산행을 위해 익산으로 애마를 몰아간다,

 

 

 

 

산행코스 : 화원마을-경복사지 갈림길-상하보마을 갈림길-정상-왜목재방향능선-갈림길-화원마을

( 2시간 56분 / 5.5k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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