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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일반 산행

청주 미동산 수목원 트레킹 (2020.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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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로 인하여 자유롭게 여행 다니기에 여간 부담스러운 일이 아니다.

사회적 거리두기에서 일상적 거리두기로 이어진다지만 마구 쏘다니기에는 여건이 아닌 것 같다.

미동산수목원에서 야외가 부분적으로 개장이 되어 미원의 미동산으로..

 

 

 

 

미원의 미동산수목원은 몇 년전 가끔 다녀온 곳이기도 하다.

복수초가 있어 사진을 담으러 간 적도 있고 미동산의 등산로를 따라 산행한 적도 있는 곳이다.

오늘도 오랜만에 미동산 등산로를 따라 산행하기로..(10:51)

 

 

 

 

요즘 여유로운 산행겸 트레킹을 하다 보니 카메라만 달랑 챙겨 산에 들기도 한다.

오늘도 부담없는 산행이라 배낭, 스틱은 애마가 보관하기로..

 

 

 

 

주차를 하고 정문을 통과하기 위해 방문자센터 건물로 들어가니 직원이 발열체크를 한다.

정문을 지나 나타나는 갈림길에서 우측 산림환경연구소 방향으로 진행..

다시 갈림길을 만나도 우측 방향으로 길을 잡는다.

 

 

 

 

나무계단이 보이고 정상까지 4.3km라는 이정표를 보며 들머리에 들어선다.

 

 

 

 

들머리 입구의 경사구간에 설치된 나무계단..

 

 

 

 

청미래덩쿨이 청초로이 새순을 올리고..

 

 

 

 

폭신폭신한 산길에 발이 착착 감기 우고 낙엽송이 쭉쭉빵빵 뻗은 풍경이..

 

 

 

 

나비가 묘기를 부리듯 제비꽃 뒤에 숨어 꿀을 따고 있다.

 

 

 

 

초록의 싱그러운 숲길 사이로 계단길이 이어지고..

 

 

 

 

열매처럼 보이는 밤나무 혹벌 충영..

 

 

 

 

꽃말이 부끄러움, 세련됨이라는상반된 느낌을 가진 각시붓꽃..

 

 

 

 

벌 목지가 나타나며 앞으로 가야 할 능선의 시원한 조망이 펼쳐진다.

 

 

 

 

올망.. 졸망.. 올록.. 볼록.. 멋지게 보이네..

 

 

 

 

속리산 방향이지만 개스로 인해 오리무중의 조망이다.

 

 

 

 

 

 

 

 

 

능선의 산길에는 이정표가 곳곳에 나있어 거리도 알아볼 수 있다.

 

 

 

 

무너지 흙더미 사이로 피어난 고깔제비꽃..

 

 

 

 

날카롭게 각진 바위와 돌탑이 산길 주변에서 눈길을 끌고..

 

 

 

 

연달래도 주위에 꽃을 피우며 수를 놓았다.

 

 

 

 

봉우리로 올라서는 계단과 밧줄 구간이 나타나고..

 

 

 

 

임도의 고라니쉼터로 내려서는 샛길이 보이기도..

 

 

 

 

낙엽이 수북히 쌓인 능선에는 자연친화적인 의자가..

 

 

 

 

길을 가면서 꿈틀거리며 자라는 소나무가 눈길을 끌고..

 

 

 

 

다시 계단이 길게 나있는 밧줄 구간이 이어진다..

 

 

 

 

하얀 꽃잎이 열리기 직전의 매화말발도리..

 

 

 

 

오랜 세월 자연이 만든 바위의 문양..

 

 

 

 

능선의 곳곳에 의자가 있어 쉬어가기에도 좋고..

 

 

 

 

어느 사이 정상에 도착하니 전망대가 우뚝 서있다.(12:17)

 

 

 

 

미동산은 청주시 상당구 미원면 옥화리의 미동산수목원을 감싸고 있는 산으로 높이는 557.5m로 미원면의

동쪽에 있는 산이라는 의미에서 유래된 지명이다. 벌목지외에는 특별한 조망은 없으나

정상에는 조망을 즐길수 있는 전망대가 있어 서둘러 전망대로 올라선다. 

 

 

 

 

전망대에서 바라본 우암산, 상당산성 방향..

 

 

 

 

상당산성과 미원면을 당겨서..

 

 

 

 

511번 지방도와 인경산 방향..

 

 

 

 

옥리저수지와 구녀산, 좌구산 방향..

 

 

 

 

옥리자수지와 뒤에 있는 구녀산을 당겨본다.

 

 

 

 

학당산 뒤로 희뿌연 군자산 방향을 바라보고..

 

 

 

 

옆으로 월악산을 가늠해 보기도..

 

 

 

 

속리산 방향에도 가스로 인해..

 

 

 

 

낙영산 방향..

 

 

 

 

 걸어온 능선 뒤로는 구룡산 방향이..

 

 

 

 

전망대의 포토존을 바라보고..

 

 

 

 

속리산 방향을 바라보면서 전망대를 내려선다.

 

 

 

 

화사한 색상의 철쭉..

 

 

 

 

산중의 야생화들이 꽃을 피우고..

 

 

 

 

개옻나무 새순이 부드러워 보인다.

 

 

 

 

정상에서 600m를 내려와 미동산쉼터에 도착한다.(12:42)

 

 

 

 

임도로 산길을 이어가려다 백 하여 미동산수목원으로 하산길을..

 

 

 

 

미동산수목원은 면적이 250ha로 2001년에 개원하여 임업기술 및 연구개발, 생태교육, 환경 조성 등의

목적과 휴양림의 역할을 하고 있다. 수목원 내에는 목재문화체험장, 산림과학박물관,

나비생태원, 산야초 전시 등 다양하게 조성되어 산림문화의 명소로 알려져 있고

미동산수목원의 입장료와 주차료는 무료로 운영되고 있다.

 

 

 

 

파란색의 구슬붕이가 꽃을 피우며 방긋 웃어주고..

 

 

 

 

좌로 신갈나무 군락지를 보면서 포장로를 따라 내려간다.

미동산수목원의 능선에 등산로가 있고 그 아래에는 임도가 있어 MTB코스로 널리 알려져

전국 산악자전거 동호인들의 많은 각광을 받고 있기도..

 

 

 

 

새순을 올리는 메타세쿼이아 숲도 보이고..

수목원에는 수생 습지와 단풍나무원, 무궁화원 등 웰빙시대에 건강증진을 위한

맨발 숲길등 잘 조성되어 발길을 유혹한다.

 

 

 

 

침엽수가 도열한 포장로를 따라가다 보니..

 

 

 

 

뜨거워진 날씨에 그늘에서 쉼을 하는 다람쥐도 보인다.

 

 

 

 

자유로이 풀을 뜯고 있는 사슴인가 했더니 조형믈이더라는..

 

 

 

 

수량이 풍부한 사방댐에는 분수가 시원하게 뿜어 올려진다.

 

 

 

 

쉼의 공간이 되기도 하는 호수와 정자..

 

 

 

 

 

 

 

 

 

사방댐 아래에는 물레방아도 있고..

 

 

 

 

자작나무로 만든 목각인형..

 

 

 

 

규화목과 조형물을 보며 주차장에 도착..(13:23)

 

 

 

 

코로나로 인해 휴관되었던 미동산수목원이 일부 개방되었는데 대부분 탐방로과 등산로, 광장 등 야외 공간이다.

휴식과 자연의 숨결을 느낄 수 있는 수목원에서 활기가 넘치는 여유로운 트레킹의 시간을 갖는다.

며칠 전 꽃샘추위가 있더니 한낮에는 꽃샘 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날씨가 이어지기도..

거리두기로 많은 사람들이 오랫동안 갇혀있다 나와서인지 생기가 넘친다.

코로나가 종식되어 부담 없이 어디론가 훌쩍 떠났으면 좋겠다.

 

 

 

 

산행코스 : 주차장-정문-우측포장로-등산로-451봉-549봉-정상-미동산 쉼터-습지원-주차장

( 2시간 32분 / 7.21k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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