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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일반 산행

대청호 조망처 청주 양성산 산행 (2020.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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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지역의 미답지 산에 산행할려고 예습하였는데 알고보니 임실과 완주에 두개의 고덕산이 존재한다.

전날 임실의 고덕산에 대해 알아보니 8개의 연봉을 가진 멋진 산이라 기대가 되었는데

산림청 숨겨진 명산에는 예습 못한 완주의 고덕산이 선정되어 있었다.

 

 

 

들머리를 조회해보니 몇 군데 있기는 하나 원점회귀의 자차산행이라 주차시설에 대해 알아본다.

고덕산의 들머리와 주차시설을 알아보다 보니 시간이 지나 가까운 곳으로 떠나기로..

오늘의 산행지는 내일 날씨에 따라 정하기로 하고 지금은 양성산으로..

 

 

 

양성산은 오래전에 아이들과 다녀왔던 산으로 근거리에 있어서인지 자주 가게되는 산은 아니다.

애마를 몰아 양성산 주차장에 들어서니 넓은 주차장에는 십여대의 차량이 보인다.

 

 

 

달랑 카메라만 메고 주차장에서 팔각정자가 있는 상봉 방향으로 조망을 해보고 당겨본다.(10:48)

청주 청소년 수련원의 포장도로에서 이정표를 보고 양성산 방향으로 좌틀..

 

 

 

들머리에서 가파르게 오르막이 형성되었고 대청호 오백리길의 표시가 보인다.

 

 

 

개옻나무의 새순이 올라오고..

개옻나무의 새순은 붉은 빛을 띠고 참옻나무는 녹색을 띠는 차이점이 있다고 한다.

 

 

 

철쭉도 분홍빛의 화사한 색상으로 자신의 존재감을 나타낸다.

 

 

 

봉우리까지 경사가 이어지고 때때로 나무계단이 나타난다.

 

 

 

완경사지와 급경사지의 갈림길이 보이는데 어느 길로 가던 잠시후 만난다.

 

 

 

급경사지의 거칠게 드러난 내리막 경사길..

 

 

 

안부에 내려서니 청소년 수련원에서 올라오는 이정표가 보인다.

 

 

 

산길에는 멋진 무늬를 가진 애호랑나비가 선을 보이기도..

 

 

 

완만한 경사를 올려채니 전망바위에서 멀리 팔각정자가 바라보인다.

 

 

 

팔각정자를 당겨서..

 

 

 

가볍게 산행을 즐기는 산객들이 독수리바위를 지나고..(11:24)

 

 

 

창공을 향해 멋진 위용을 지닌 독수리 바위..

 

 

 

멀리 청주 시가지가 바라보여 당겨보기도..

 

 

 

대청호와 구룡산, 문의대교..

 

 

 

멀리 환산이 바라보이고 중앙에는 청남대가 허옇게 조밍된다.

 

 

 

봉우리 부근에는 화사한 색상의 철쭉들이 많이 보인다.

 

 

 

돌탑이 있는 봉우리에서 팔각정자를..

 

 

 

신록도 신선하게 피어 나는 상봉에 자리한 정자를 당겨서..

 

 

 

길을 환하게 만들어 주는 꽃길을 걸어..

 

 

 

팔각정자로 올라서는 가파른 경사를 올라서니..

 

 

 

팔각정자가 나타나고 국태정이란 현판이 보인다.(11:42)

아래에는 검은 옥석의 작두산 능선이란 표지석이 있으며 대청호의 조망이 펼쳐지는 곳이다.

 

 

 

정자의 2층에 올라서서 사방으로 펼쳐지는 조망을..

문의면 앞 대청호에는 시원한 분수가 뿜어져 바람에 날리우고 그 옆으로 연잎의 조형물이..

 

 

 

산의 모양이 까치 머리처럼 생겼다하여 붙여진 작두산 방향..

작두산 왼쪽에는 봉무산과 용덕산이 조망되고 오른쪽으로는 국사봉이 바라보인다.

 

 

 

32번 국도의 문의터널과 그 뒤로 신탄진 방향..

 

 

 

청소년 수련원과 주차장, 문의문화재단지, 대청호 미술관..

 

 

 

좌측의 샘봉산과 옥천의 환산(고리산), 희미하게 보이는 서대산이 조망된다.

모두 한번 이상은 발걸음 해본 산들이라 반갑게 와닿기도..

 

 

 

남쪽 방향 문의면 두모리 농촌마을의 풍경..

 

 

 

작두산과 청주 시가지가 있는 우암산, 것대산, 낙가산 방향

 

 

 

다시 한번 문의터널과 신탄진 방향을 바라보고..

 

 

 

사방으로의 시원하게 펼쳐지는 조망을 즐기고 국태정을 내려서기로..

 

 

 

상봉의 갈림길에서 1.2km 떨어진 작두산으로 이어갈려 했으나 바람이 세차게 불어댄다.

양성산 정상 방향으로 우틀하여 가는 길에는 돌무더기가 보이고..

 

 

 

가파른 하산구간을 지나 4거리 안부에는 청소년수련원으로 내려서는 길이 보인다.(12:02)

 

 

 

양성산으로의 오름길에는 밧줄구간이 나타나고..

 

 

 

 

 

 

 

바위 사이로 난 산길을 지나..

 

 

 

 

 

 

 

정상부에는 하단부가 굵은 나무가 보이고..

 

 

 

두개의 바위 뒤로 양성산 정상이다.(12:11)

 

 

 

작은 돌에 양성산이라 쓰여진 앙증맞은 정상석..

양성산(養性山)은 문의면에 자리하며 백제시대에는 일모산(一牟山), 신라시대에는 연산(燕山)으로 불리웠으며

후에 승려 화은이 승병을 길렀던 곳이라 하여 양승산(養僧山), 양성산(壤城山)이라고도 불렀다.

주변에는 문의문화재단지, 청남대, 대청댐등이 있어 충전할수 있는 휴식처가 되기도..

양성산은 조망좋은 가족산행지로도 좋은 곳이다.

 

 

 

양성산은 산림청 선정 숨겨진 우리산 244 에 선정되어 있는 산이기도..

 

 

 

평탄하면서 걷기 좋은 길이 이어지고..

 

 

 

주변에는 산성의 흔적이 보이지 않지만 양성산성의 안내판이 있는 곳..

양성산성은 정상부를 둘러 싼 퇴뫼식 산성이며 삼국시대에 축조된 산성으로 전해지며 삼국사기에 의하면

이곳에서 전투를 벌였다는 기록이 남아있는 유서 깊은 성이기도 하다.

 

 

 

산길 주변에는 쉬어가기 좋은 의자도 보이고..

 

 

 

때론 바위가 있는 암릉길에는 밧줄구간이..

 

 

 

침염수가 무리를 이뤄 자라는 산길을 지나 주차장에 도착하여 산행을 마무리..(12:38)

 

 

 

 

숨겨진 우리산을 이어가기 위해 전라북도 지역으로 원정산행을 할려다 부득이 대청호 주변에 있는 양성산을 찾는다.

오랜만에 발걸음 해본 양성산은 봄을 자축하는 화사한 철쭉들이 꽃을 피워 산행을 즐겁게 해준다.

청명한 날씨에 하늘도 파랗지만 윙윙 소리를 내는 바람이 세차게 불어대는 날이다.

양성산은 가족과 함께 트레킹하기에도 좋은 산으로 문화재 단지도 있다.

대청호가 시원하게 내려다보는 조망이 멋진 산..양성산이다.

 

 

 

 

산행코스 : 주차장-불당산-4거리 안부-독수리바위-팔각정자(상봉)-안부-양성산-양성산성-주차장 (3.6k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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