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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일반 산행

홍성 용봉산 산행 (2017.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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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에는 부부모임에서 홍성의 용봉산을 산행하는 날이다.

각자 서울과 청주, 원주, 목포 등지에서 떠나 용봉산 주차장에서 만나 산행에 들기로 한다.

9시 30분에 모두 주차장에 도착하여 서로 반가운 인사를 건넨다.

 

 

 

용봉산 매표소에서 입장료 1,000원씩 지불하고 산행에 든다.(09:53)

용봉산은 용봉초등학교와 용봉산 산림휴양관, 구룡대등 세 군데에서 들머리가 시작된다.

용봉사 입구의 구룡대는 일반적으로 많은 산객들이 이용하는 코스..

 

 

 

구룡대에서 직진하면 용봉사로 진행하지만 우측 병풍바위 방향으로 발걸음을 옮긴다.

 

 

 

지능선의 산길에는 암릉이 시작되고..

 

 

 

기묘하게 생긴 바위 옆을 지나..

 

 

 

거북바위인지 전망이 터지는 바위에 올라서서..

 

 

 

용봉산 능선을 조망해본다.

 

 

 

정상인 최고봉과 노적봉, 악귀봉등 오늘 거쳐야 할 봉우리가 눈에 들어온다.

 

 

 

경사를 오르다 보니 묘한 형상의 기암이 있어 걸음을 멈추게 하기도..

 

 

 

 

 

 

 

앞으로는 병풍바위가 보이고 좌측 봉우리에 용바위가 조망된다.

 

 

 

산객들이 쉬고 있는 병풍바위를 당겨서..

 

 

 

병풍바위 오르는 돌계단을 지나..

 

 

 

너럭바위에 도착하니 아래쪽으로 용봉사가 내려다 보인다.

용봉사는 창건연대는 알 수 없으나 백제 말기에 창건된 사찰로 추정되며 18세기 후반에 폐사되었다가

1906년 새로이 세워져 오늘에 이르고 있는 조계종 절이다.

 

 

 

의자 바위에 앉아 노닥거리며 사진을 찍고..

 

 

 

배낭을 열어 가져온 포도와 귤 등 과일로 간식시간을 갖는다.

 

 

 

용봉산의 최고 봉인 최고봉과 노적봉, 악귀봉..

 

 

 

등로를 진행하다 바위로 이루어진 암봉을 담아보기도..

 

 

 

주능선에 오르니 거대한 용바위가 우뚝 서있다.

 

 

 

우측으로 진행하면 예산 수암산이고 우리는 좌측 용봉산 방향으로..

 

 

 

바윗길인 암릉을 따라 용바위에서 내려서고..

 

 

 

등로 옆의 기암이 눈길을 끌기도..

 

 

 

용봉산은 기기묘묘한 기암으로 이루어진 바위산으로 어느 명산에 뒤지지 않는 제2의 금강산으로

바윗길을 따라 아기자기한 산행의 맛을 주는 산이다.

 

 

 

산길을 가다 간식시간을 갖었던 병풍바위도 당겨보고..

 

 

 

덕숭산과 가야산이 가까이 바라보이기도..

 

 

 

임간휴게소에 들러 정자에서 한 동안 쉼의 시간을 갖는다.

 

 

 

악귀봉에는..

 

 

 

삽살개바위를 만나고..

 

 

 

거대한 바위를 지나면..

 

 

 

데크길과 다리가 이어지기도..

 

 

 

많은 사람들이 바위에 올라선 모습이 보인다.

 

 

 

 

 

 

물개바위 위에서 용봉산을 찾아 정을 나누는 정겨운 모습이 보이고..

 

 

 

기암의 바위가 이어지는 암봉 끝에는..

 

 

 

두꺼비 한 마리가 바위를 탄다.

 

 

 

당겨본 두꺼비바위..

 

 

 

노적봉 뒤에는 최영 장군 활터가 보이고..

 

 

 

내포신도시가 내려다 보인다.

충남도청이 소재하며 2007년부터 2020년까지 10만 명을 수용할 수 있는 규모로 계획되어 있다고..

2012년의 산행기 -> http://blog.daum.net/josang10/11739530

 

 

 

 

 

 

 

돌탑을 지나..

 

 

 

노적봉을 오르는 중에 소원바위가 보인다.

 

 

 

솟대바위

 

 

 

오늘 용봉산을 찾은 산객들이 많아 계단에는 정체가 되기도..

 

 

 

뒤 돌아본 악귀봉에는 가을을 맞아 울긋불긋한 모습이다.

 

 

 

 

 

 

 

다시 한번 내포신도시를 바라보니 왼쪽으로 충남도청이 자리하고 있다.

 

 

 

바위에 뿌리박은 용봉산의 명물인 백년송..

 

 

 

아이스께끼 장사도 보이고..

 

 

 

공간이 있는 곳에서 점심상을 차리기로..

 

 

 

최영 장군 활터에 정자가 보인다.

 

 

 

최고봉으로 오르는 계단을 당겨보기도..

 

 

 

노적봉의 전망바위에서 뒤 돌아본 악귀봉..

 

 

 

그 뒤로 덕숭산과 가야산이 바라보이고..

 

 

 

내포신도시와..

 

 

 

들머리에 있는 주차장도 내려다 보인다.

 

 

 

등로에는 많은 기암들이 눈을 즐겁게 하기도..

 

 

 

최고봉을 오르면서 뒤돌아 노적봉과 악귀봉을 바라보고..

 

 

 

 

 

 

 

악귀봉 뒤로는 수덕사를 품은 덕숭산과 옥양봉, 석문봉의 가야산이..

 

 

 

아이스께끼를 파는 노적봉을 당겨본다.

 

 

 

 

 

 

 

최고봉 오르는 중에 전망바위에서..

 

 

 

용봉산의 단풍

 

 

 

용봉산 정상인 최고봉에 도착..(13:09)

 

 

 

용봉산의 정상에서 정상석과 함께 단체사진을 담아본다.

용봉산은 홍성군 흥북면과 예산군 덕산면, 삽교읍에 위치하고 산세가 용의 형상에 봉황의 머리를 닮았다 하여

용봉산이라 부르고 고려시대에는 북산이었고, 조선시대에는 팔봉산으로 불렸다고..

일제 때 홍성쪽이 용봉산, 예산 쪽은 수암산으로 바뀌었다.

 

 

 

정상에서 투석봉에 다녀오기로 하고 길 좋은 능선의 산길을 걷는다.

 

 

 

투석봉에서 바라본 최영 장군 활터의 풀경..

투석봉은 백월산과 용봉산 사이에 소향이라는 아가씨를 두고 돌싸움으로 견주었는데 백월산이 이겨

소향 아가씨를 차지할 수 있었지만 지금은 용봉산에 던져진 바위가 훨씬 많아

절경을 보기 위해 많은 관광객들이 찾는다고..

 

 

 

덕숭산과 가야산..

 

 

 

 

 

 

 

진달래도 빨갛게 단풍이 드는 시점에 꽃봉오리를 보여준다.

 

 

 

투석봉에서 뒤돌아와 최영 장군 활터로 내려선다.

 

 

 

최영장군 활터에 있는 정자각

 

 

 

 

 

 

 

멀리 올라온 병풍바위와 용바위봉이 바라보이기도..

 

 

 

오늘도 미세먼지가 있어 먼 거리의 풍경은 뿌옇기만 하다.

 

 

 

 

 

 

 

충남도청이 바라보이기도..

 

 

 

 

 

 

 

 

 

 

 

최영 장군 활터

이곳에서 최영 장군이 어릴 적부터 활쏘기 연습을 하고 내기까지 걸었다고 한다.

 

 

 

 

 

 

 

용봉산의 흔들바위를 굴려보기도..

 

 

 

 

 

 

 

고인돌바위

 

 

 

 

 

 

 

용봉산의 단풍

 

 

 

거북바위

 

 

 

용봉산 자연휴양림의 산림휴양관으로 내려선다.

 

 

 

 

 

 

 

매표소를 지나며 주차장에 도착하여 용봉산 산행을 마무리한다. (14:44)

 

 

 

 

 

 

 

서산의 간월도에 들려보기로 하는데 만조라 길이 바닷물에 잠겼다.

조선초 무학대사가 창건하였다고 전해지며 1914년 만공 대사가중건하였다는 간월암이 있다.

 

 

 

서천으로 차를 돌려 춘장대 IC에서 나와 숙소를 찾아 들어간다.

다음날 아침을 먹고 해안가를 걷고 500년 수령의 동백나무가 있는 미량리의 동백나무숲으로..

 

 

 

동백나무 85주가 천연기념물 제169호로 지정되어 있다고..

 

 

 

환영이라도 해주듯 때 아닌 동백꽃을 활짝 피웠다.

 

 

 

돌계단을 따라 오르면..

 

 

 

동백정이 자리하고 있다.

동백정은 서해의 낙조와 일출을 동시에 볼 수 있는 곳으로 환상적인 풍경을 보여준다고..

 

 

 

다시 발길을 홍원항으로..

 

 

 

요즘 검은 먹물을 뿜어내는 갑오징어가 많이 잡히는가 보다.

 

 

 

바지락 칼국수를 먹은 후 아쉬움을 안고 각자 왔던 곳으로..

 

 

 

1박 2일간 부부모임에서 용봉산 산행을 하고 신비로움을 간직한 서산의 간월도에 들린 후 숙소인 서천연수원으로 달린다.

춘장대 IC에서 나와 예약을 한 숙소에서 짐을 풀고 서천 특화시장으로 가 회와 매운탕으로 저녁을 먹고

숙소 사우나의 따뜻한 물에서 몸을 풀고 술 한 잔 하며 서로 밤늦도록 이야기를 나눈다.

푸짐한 반찬의 아침을 먹고 춘장대 해변가를 거닐고 홍원항에서 헤어진다.

용봉산과 서해안의 명소에서 즐거운 추억의 시간을 안고..

 

 

 

산행코스 : 매표소-병풍바위-용바위-악귀봉-노적봉-최고봉-투석봉-최영장군활터-휴양림-매표소(5.05k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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