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산행/일반 산행

가평 울업산(신선봉) 산행 (2016.7.23)

728x90


 

 

뜨거운 열기를 뿜어내는 요즘 눈을 시원하게 해주고자 물과 계곡을 찾아 나서기로..

산행지를 홍천의 미약골이나 가평의 울업산을 찾아볼려 준비를 한후 아침에 일어나 기상청의 예보를 보니

홍천에는 한낮에 비를 뿌린다는 예보라 비가 오지않는 울업산으로 향하기로 한다.

 

 

 

 

중앙고속도로와 서울-춘천고속도로를 달려 설악 IC에서 나와 목적지인 가평 설악면 사룡리 수영인의 마을에 도착하여

공터에 애마를 주차시킨다. 수영인의 마을은 수상레져시설로 내비의 안내를 받았고,

인근에 신선봉의 이정표가 보인다. (09:57)

 

 

 

 

사위질빵이 길 주변에 피어있고..

 

 

 

 

칡꽃도 꽃을 피워 향긋한 향내를 내뿜는다.

 

 

 

 

싸리꽃을 보며 임도를 가다보니..

 

 

 

 

금용사가 있던 자리에는 건물이 철거되어 빈 공간이 몇 군데 보인다.

 

 

 

 

물레나물꽃

 

 

 

 

무성한 잣나무 사이를 지나..

 

 

 

 

우측으로..

 

 

 

 

능선에 오르니 신선봉 500m를 가르키는 이정표가 서있고..

 

 

 

 

울창한 잣나무 숲길을 따라 가다보면..

 

 

 

 

가파른 경사가 기다리고 있다.

 

 

 

 

때때로 보이는 버섯들..

 

 

 

 

누리장나무

 

 

 

 

바람도 불지않는 급경사에서 땀을 줄줄 흘리며 올라서니 커다란 암벽이 보이고 이어서 바윗길을 따른다.

 

 

 

 

나무사이로 보이는 곡달산

 

 

 

 

거리는 얼마되지 않은 산길인데 후덥지근한 날씨와 무더위로 인해 진행하기가 주저될 정도이다.

 

 

 

 

나무 겨드랑이에 붙은 버섯

 

 

 

 

공간이 터지는 곳에서 청평호의 풍경을 조망하고..

 

 

 

 

그 옆으로 눈을 돌리니 설악면과 청평면을 잇는 다리가 건설중이다.

 

 

 

 

청평호 주변에는 많은 건물이 세워지고 공사중인 소음이 귀를 거슬리게 하기도..

 

 

 

 

좌측으로 수영인의 마을과 애마를 주차한 공터가 보여 당겨본다.

 

 

 

 

암릉길

 

 

 

 

등로 옆의 멋진 소나무와..

 

 

 

 

작은 버섯들이 자라고 있다.

 

 

 

 

정상을 올라서며 새덕산과 호명산을..

 

 

 

 

남이섬 방향의 가평, 춘천의 산군들과 청평호의 풍경을 즐기다..

 

 

 

 

울업산의 정상인 신선봉에 올라선다 (10:45)

울업산은 경기도 가평군 사룡리와 선촌리 사이에 위치한 산으로 가평 주변의 산들을 조망할수 있고

청평호가 시원하게 내려다 보여 산은 낮지만 조망이 멋진 산이다.

 

 

 

 

유려한 필체의 정상석이 반기고..

 

 

 

 

울업산의 유래

 

 

 

 

설악면과 곡달산..

 

 

 

 

그 옆으로 통방산, 삼태봉은 희미하고 중미산은 그 흔적이 가물거리기도..

 

 

 

 

신선이 놀던 곳이라 정상 한쪽에 장기판이..

옛날 나무꾼이 신선봉에 올라 신선과 장기 한판을 두고 내려오니 이미 100년의 세월이 흘렀다는 이야기가 전해진다.

 

 

 

 

정상의 이정표를 보고 실버타운 방향으로 발걸음을 옮기니..

 

 

 

 

전망대가 보이고 이곳에 앉아 시원하게 얼린 복숭아를 꺼내 한 입 베어문다.

 

 

 

 

폭염의 무더위에 여름을 즐기는 사람들의 흥겨운 소리가 울려 퍼지고..

 

 

 

 

전망대에서 북한강의 풍경을 조망해 보기도..

 

 

 

 

솔솔 부는 산들바람을 맞으며 능선길을 가다보니 많은 버섯들이 눈에 들어온다.

 

 

 

 

영지도  보인다.

 

 

 

 

닭의장풀

 

 

 

 

병조회풀

 

 

 

 

누리장나무

 

 

 

 

등골나물

 

 

 

 

산길 옆의 멋진 반송이 눈을 끌기도..

 

 

 

 

다시 보이는 어린 영지

 

 

 

 

 

 

 

 

 

신선봉을 뒤돌아 보고..

 

 

 

 

시원하게 펼쳐지는 청평호와 호명산, 주발봉, 물안산 방향

 

 

 

 

홍천강은 북한강을 만나 쳥평호를 이룬다.

오늘 울업산과 함께 예정지로 꼽았던 홍천의 미약골은 홍천강의 발원지이기도 하다.

 

 

 

 

왕터산

 

 

 

 

다시 한번 시원하게 펼쳐지는 청평호의 풍경을..

 

 

 

 

 

 

 

 

 

원추리

 

 

 

 

며느리밥풀꽃

 

 

 

 

달걀버섯도..

 

 

 

 

양치류

 

 

 

 

 

 

 

 

 

 

 

 

 

 

제 2전망대에 올라 다시 한번 청평의 고성리와 청평호의 풍경을 즐긴다.

 

 

 

 

청평호반에 둘라싸인 고성리

 

 

 

 

시원한 물살을 타며 즐기는 모습이 시원하게 다가온다.

 

 

 

 

 

 

 

 

 

 

 

 

 

 

 

 

 

 

 

오르 내림길이 이어지고..

 

 

 

 

 

 

 

 

 

날벌레들이 눈앞을 가리면서 제1전망대 가기직전 발길이 선명한 우측의 방향으로 내려선다.

 

 

 

 

짚신나물

 

 

 

 

갑자기 4차선의 큰길이 보이면서 뜨거운 햇살아래 고개로 떨어지면서 이곳이 어디인지 좌측으로 걷다보니

청심빌리지의 건물이 보이고 핸드폰 지도로 위치를 알아본 후 다시 소리고개로 올라선다.

원래의 계획은 제 1전망대에서 청평호수길을 따라 원점회귀할려 했는데..

 

 

 

 

뜨거워진 아스팔트를 걸으며 신선봉도 올려다 보이고..

 

 

 

 

미사리로에서 자잠로로 발길을 돌려 걷다보면 붉은 지붕의 멋진 전원주택들이 보인다.

 

 

 

 

도로를 따라 가다보니 애마가 주차된 수영인의 마을이 보이며 울업산 여정을 마무리한다.(12:47)

 

 

 

 

울업산은 블벗님의 산행기로 알게 되었는데 폭염이 기승을 부리는 무더위의 산행은 가급적 짧은코스의 산행지를 선택하게 된다.

울업산 산행은 길지 않지만 능선에서의 산길은 오르막 내리막을 너울거리는 산으로 그리 만만치 않은 산이다.

한증막같은 무더운 날씨에 수상스키와 바나나보트를 타며 즐거운 고성을 듣는 풍경도 좋고

야생화와 즐비한 버섯들을 볼수 있는 산길이었지만 원점회귀는 예정과는 달리

뜨거운 태양 아래 아스팔트를 걷는 힘겨운 걸음이 되었다.

 

 

 

 

산행코스 : 수영인의 마을-금용사-신선봉-제2전망대-안부-소리고개-미사리로-자잠로-수영인의 마을 (6.51km)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