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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일반 산행

제천 자드락길 6코스와 사무산 산행 (2016.0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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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의 청풍호를 따라 달리다 보면 자드락길에 대한 안내판을 많이 보게된다.

오늘은 자드락길을 따라 여유로이 걷는 슬로우의 미학을 체험해 볼겸 가장 멋지다는 자드락길 6코스인

괴벽성벽길을 따라 도보여행을 하고자 아침을 먹은후 청풍호로 길을 나선다.

 

 

 

 

중앙고속도로를 달리다 남제천 IC에서 나와  청풍호를 따라 가다보니 옥순대교의 휴게소에 도착한다.

이곳에는 가은산에 갈려는 산객들이 이른 아침부터 산행준비에 분주한 모습이다.

우리도 장비를 갖추고 자드락 6코스의 길로 향한다. (08:30)

 

 

 

 

옥순대교를 따라 걷다보니..

 

 

 

 

청풍호와 옥순봉이 바라보이고..

 

 

 

 

 

둥지봉 방향으로는 새바위가 모습을 드러낸다.

 

 

 

 

아직 아침시간인지라 여객선의 모습은 보이지 않는 시간이 멈춘 듯한 청풍호의 풍경이다.

 

 

 

 

옥순봉과 촛대바위를 당겨서..

 

 

 

 

건너편에는 둥지봉이 서있고 중앙에는 말목산이 아침햇살을 받아 희뿌옇다.

 

 

 

 

반대편에는 명경지수의 풍경과 멀리 자드락길 6코스의 전망타워가 바라보인다.

 

 

 

 

청풍호는 가뭄으로 인해 물이 많이 빠져있는 상태로 호반을 따라 녹색의 융단을 만들었다.

 

 

 

 

옥순대교를 건너 자드락길 6코스의 진입로에 들어선다.

 

 

 

 

진입로에 서있는 제천 자드락길의 코스를 들여다 본다.

자드락이란 나즈막한 산기슭의 비탈진 땅에 난 좋은 길을 뜻하며 7코스로 분류되며 총 58km의 둘레길이다.

제 1코스 - 작은 동산길(19.7km), 제 2코스 - 정방사길 (1.6km), 제 3코스 - 얼음골생태길 (5.4km)

제 4코스 - 녹색마을길(7.3km),  제 5코스 - 옥순봉길(5.2km), 제 6코스 - 괴곡성벽길(9.9km),

제 7코스 - 약초길(8.9km)로 분류하고 있다.

 

 

 

 

산길을 가다 공간이 터지는 곳에서 지나온 옥순대교를 내려다 보고..

 

 

 

 

완만한 경사를 올라 데크가 있는 전망대에 들어선다.(09:00)

 

 

 

 

뿌연 시야와 함께 옥순봉, 둥지봉이 바라보이고..

 

 

 

 

옆으로는 가은산이 출렁이고 그 뒤로 금수산이 희미하게 눈에 들어온다.

 

 

 

 

저 멀리 삼각형 모양의 말목산이 날 보란듯 솟아있다.

 

 

 

 

육산의 순한길과 작은 너덜길을 지나..

 

 

 

 

완만한 경사를 올라타며 몸이 덥혀오지만 시원한 바람이 온몸을 감싼다.

 

 

 

 

희미한 모습의 제비봉도 눈에 들어오고..

 

 

 

 

산길 옆에는 작약, 부처손등이 무리지어 자라고 있고..

 

 

 

 

까치수영(염)

 

 

 

 

일엽초

 

 

 

 

노송이 자리한 산길을 따라..

 

 

 

 

노란 야생화가 꽃을 피웠고..

 

 

 

 

소나무 군락지에는..

 

 

 

 

쉼터도 마련되어 있어 잠시 숨을 고르며 쉴수 있다.

 

 

 

 

괴곡성벽이란..

 

 

 

 

걷기 좋은 산길을 따라..

 

 

 

 

 

 

 

 

 

꼬리진달래가 소담스런 모습으로 흰꽃을 피웠고..

 

 

 

 

 

 

 

 

 

무성하게 자란 숲이 뜨거운 태양을 막아 시원함을 더해주기도..

 

 

 

 

삼거리에 도착하여 사진찍기 좋은 명소를 다녀오기로 한다.

 

 

 

 

공간이 터지는 곳에서 옥순대교 방향으로 한방 날리고..

 

 

 

 

정감스런 충청도 말씨의 익살스런 글솜씨에 미소를 지으며 수월하게 갈수 있다는 우회길로 걸음을 옮긴다.

 

 

 

 

잠시 우회하여 편한 길을 걷다보면 자드락길과 다시 만나고..

 

 

 

 

솟대가 있는 사진찍기 좋은 장소에 들어선다. (09:35)

청풍호의 곳곳에 자리한 명소에는 언제나 솟대가 지키고 있어 청풍호의 마스코트가 되었다.

 

 

 

 

전망대에서 멋진 모습의 옥순대교와 말목산을..

 

 

 

 

그 옆으로 금수산 능선이 하늘금을 그었고..

 

 

 

 

다시 한번 아름다운 풍경을 카메라에 담는다.

 

 

 

 

옥순봉과 도담봉, 둥지봉, 말목산과 제비봉이 한 눈에 들어온다.

 

 

 

 

펼쳐지는 멋진 풍경에 한 없이 빠져든다.

 

 

 

 

 

 

 

 

 

사진찍기 좋은 명소에서 근처에 있는 전망타워로..

 

 

 

 

계단이 아닌 걷기좋은 나선형의 길을 따라 전망대에 올라서니 멀리 비봉산과 조가리봉이 눈에 들어온다.

 

 

 

 

소용아릉과 망덕봉이 바라보이고 그 뒤로 조가리봉에서 미녀봉, 신선봉 능선이..

 

 

 

 

망덕봉과 금수산

금수산은 퇴계 이황이 단양군수로 있을때 산의 아름다움이 비단에 수를 놓은듯 하여 금수산이 되었다고 한다.

 

 

 

 

금수산에서 철탑봉을 지나 말목산으로 능선이 이어지고 그 앞으로 가은산과 둥지봉이..

 

 

 

 

옥순대교 뒤로는 옥순봉과 도담봉, 말목산, 제비봉이..

 

 

 

 

오른쪽으로 눈을 돌리니 도락산, 황정산 방향이..

 

 

 

 

가야할 전위봉과 사무산이 바라보이고..

 

 

 

 

사무산 뒤로는 월악산이 주변의 산들을 호령하듯 웅장한 모습으로 우뚝 서있다.

 

 

 

 

전망타워에서..

 

 

 

 

비봉산 방향으로 멋진 뭉게구름이 둥실 떠 있고 사방으로 거칠것 없는 풍경을 보여준다.

 

 

 

 

전망타워를 내려와 데크길로..

 

 

 

 

털중나리

 

 

 

 

정자에서 시원한 바람을 맞으며 간식을 먹고 가기로 한다.

 

 

 

 

내러가는 길은 안내판을 따라 경사의 길을 미끄럼 조심하며 내려선다.

 

 

 

 

백봉산마루주막과 갈리는 갈림길에서 측백나무 숲길로..

 

 

 

 

전망이 터지는 곳에서는 조망을 즐기면서..

 

 

 

 

사무산으로 향한다.

 

 

 

 

사무산 뒤로는 메두막봉, 하설산, 어래산이 펼쳐지고..

 

 

 

 

다시 말목산 방향을..

 

 

 

 

말목산으로 이어진 능선..

 

 

 

 

산길옆에는 다불암의 석탑도 보이고..

 

 

 

 

왼쪽으로 다녀온 전망타워가 있고 옥순대교까지 이어진 능선이 자드락길 6코스이다.

 

 

 

 

오른쪽으로 제비봉과 사봉

 

 

 

 

사무산 정상으로 오르는 가파른 길에는..

 

 

 

 

호랑이가 살았다는 호랑이 굴도 보인다.

 

 

 

 

급한 경사의 나무계단 길

 

 

 

 

전망데크가 있는 사무산 전망대에 도착 (10:51)

 

 

 

 

전망대에서 36번 국도와 수산면의 수산천 생태공원이 내려다 보인다.

 

 

 

 

멀리 문수봉에서 메두막봉, 하설산, 어래산이 출렁이고..

 

 

 

 

어래산 옆으로 만수릿지가 날카로운 톱날을 세웠다.

 

 

 

 

아래로는 귀곡마을이 보이고 하산길로 이용할 예정이다.

 

 

 

 

기린초

 

 

 

 

전망대에서 사무산 정상으로 볼수 있는 헬기장에 올라선다.

 

 

 

 

이곳에서 월악산의 영봉과 중봉, 하봉이 바라보이고 바로 아래에는 수산면 소재지가 있다.

 

 

 

 

월악산과 만수릿지

 

 

 

 

하산길에서 보는 바위에 미륵부처를 조성하였다.

 

 

 

 

다불암의 전경

 

 

 

 

돌무더기 위의 황금불상

 

 

 

 

다불리 마을은 하늘아래 첫동네로 5가구 10여명의 주민이 약초를 재배하며 살아가고 있다.

 

 

 

 

이곳에도 개발의 기계소리가..

 

 

 

 

다불리 사거리에서 귀곡마을로 방향을 잡고 임도로 내려선다.

 

 

 

 

덩굴식물로 무성해진 고사목

 

 

 

 

금수산에서 말목산으로 이어진 능선이 바라보이고..

 

 

 

 

괴곡리 마을회관을 지나..

 

 

 

 

오랜만에 보는 순수한 눈망을을 가진 소의 모습

 

 

 

 

사무산과 괴곡마을의 풍경을 뒤로 하고..

 

 

 

 

2차선 도로를 만나 아스팔트 길을 따라..

 

 

 

 

자드락길 들머리를 지나 옥순대교를 건너며 유람선의 행렬을 지켜보면서 휴게소에 도착하며 마무리 한다.(12:18)

 

 

 

 

일요일의 날씨는 좋은 편으로 미세먼지는 보통이라고 예보되었지만 아침에는 뿌옇고 희미한 풍경을 보여준다.

시간이 지날수록 화창한 날씨를 보여주었고, 자드락길은 한번쯤 걷거나 차량으로 지난 길이기도..

가뭄으로 물이 빠진 청풍호는 휑한 기분을 주었고 전망대에서 바라보는 주변의 산들은

걸음해본 산들이라 지난 날의 산행기억을 더듬어 볼수 있는 시간이 되었다.

괴곡성벽길은 이름처럼 험한 성벽길이 아닌 멋진 둘레길이었다.

 

 

 

 

산행코스 : 옥순봉쉼터-괴곡나루-쉼터-전망대-전망타워-440봉-사거리-사무산-다불암-귀곡마을-옥순봉쉼터

( 3시간 48분 / 9.68k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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