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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일반 산행

홍천 석화산 산행 (2016.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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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말에는 비가 내린다는 예보로 문경의 산을 가려던 계획을 홍천으로 수정한다.

홍천에는 3시부터 비 예보가 있어 보다 여유로울듯 싶은데 밖을 보니 아침부터 안개가 자욱하여 밍기적 거리기도..

영동고속도로 장평 IC에서 나와 봉평을 거쳐 보래령 터널을 지나 내면의 창촌리에 도착한다.

내면성당 뒷편으로 성당의 주차장이 자리하고 있어 이곳에 애마를 주차한다.

 

 

 

 

장비를 갖추고 길을 나서니 선선한 바람이 온몸을 감싸고 아직 안개가 지욱하여 뿌연 풍경을 보여준다.

마을에서 기르는 개들이 낯선 객을 보며 마구 짖어대며 경계를 하기도..(09:38)

 

 

 

 

내면성당에서 8분 소요하니 들머리 입구에 도착한다.

 

 

 

 

초반부터 급경사로 이루어진 낙엽송 길을 올라타고 등로 옆에는 울타리가 쳐져있어 약초를 키우는 듯...

 

 

 

 

창촌리 내면교회에서 올라오는 또 다른 등로와 만나면서 비교적 유순한 산길이 이어진다.

등로 옆으로는 거대한 소나무가 자라는 모습이 보이고..

 

 

 

 

나무계단 길이 이어진다.

 

 

 

 

954봉으로 올라서니 뿌연 날씨로 조망은 없고 이곳이 지도상에는 석화봉으로 알려져 있다.

 

 

 

 

사면의 우회길을 만나 다시 진행하다보니 거대한 암벽이 앞을 가로 막는다.

 

 

 

 

좁은 틈새를 지나야 아들을 낳는다고 하는데..

 

 

 

 

가파른 경사에는 거대한 괴목이 자리하고 있다.

 

 

 

 

다시 커다란 고목이 보이고..

 

 

 

 

이곳에서 식수를 보충하는등 쉼의 시간을 갖는다.

 

 

 

 

등로 옆으로 길의 흔적이 있어 올라보기로 하는데 커다란 선돌이 바위에 세워져 있다.

 

 

 

 

바위에는 석이버섯이 있고..

 

 

 

 

 

 

 

 

 

가파른 경사가 이어지면서 밧줄도 설치되어 있다.

 

 

 

 

고사목과 고목이 무성한 숲을 보니 오지산의 느낌이 물씬 풍긴다.

 

 

 

 

때때로 이정표가 세워져 있고..

 

 

 

 

암봉 사이로 산길이 양편으로 갈리지만 바위가 있는 우측길을 따른다.

 

 

 

 

코가 땅에 닿을듯 급한 경사가 이어지고..

 

 

 

 

바위 사이에는 일엽초도 보인다.

 

 

 

 

금마타리

 

 

 

 

공간이 터지는 곳에서 1,140봉 방향을 조망하고..

 

 

 

 

바위 틈에서 자라는 돌양지를 보며..

 

 

 

 

바위와 노송

 

 

 

 

나무와 바위사이를 지나..

 

 

 

 

다시 급경사의 오르막을 치고 오른다.

 

 

 

 

맛난 골바람을 맞을 때의 기분이란..

 

 

 

 

많은 기암의 암봉이 보이지만 사진으로 담기에는 잡목과 나뭇가지가 방해한다.

 

 

 

 

산길은 나무사이로 이어지고..

 

 

 

 

바위떡풀

 

 

 

 

암벽 옆으로 말끔한 나무계단이 보인다.

 

 

 

 

계단을 오르다 백성동 계곡을 내려다 보고..

 

 

 

 

다시 오름질을..

 

 

 

 

소나무와 암봉

 

 

 

 

바위로 이루어진 등로를 오르다 보면 바위 사이의 틈새를 보게 된다.

 

 

 

 

직벽의 바위

 

 

 

 

 

 

 

 

 

눈을 즐겁게 하는 바위들의 풍경

 

 

 

 

 

 

 

 

 

다시 전망바위에 올라 창촌리의 풍경을 내려다 보고..

 

 

 

 

바위틈의 금마타리

 

 

 

 

거친 바위의 모습이 곳곳에 보인다.

 

 

 

 

시원한 바람을 맞으며 곳곳에 나타나는 바위전망대에서 발길을 멈추고 풍경을 즐기면서..

 

 

 

 

왼쪽으로 백성동 방향이고 오른족이 창촌리 방향의 능선

 

 

 

 

고도를 높이니 문암산으로 알려진 1,165봉이 조망되고..

 

 

 

 

백성동 계곡

 

 

 

 

좀 더 당겨본다.

 

 

 

 

동봉 (1,141m)

 

 

 

 

능선의 적송

 

 

 

 

거친 바윗길에 과수용 사다리가 놓여져 있다.

 

 

 

 

정상 직전의 삼거리에는 백성동 계곡으로 내려가는 산길과 문암산으로 향하는 방향이다.

 

 

 

 

예전 정상에 있었던 문암산 정상석이 한 켠에 놓여져 있고..

석화산과 문암산 지명에 대한 혼동을 주기도 하는데 국토정보지리원에는 문암산으로 되어 있지만 마을사람들은

석화산이란 지명을 예부터 써오던 터라 954봉의 정상석을 이곳으로 옮겼다고 한다.

문암산이란 지명은 건너편의 1,165봉에서 별도로 쓰고 있다.

 

 

 

 

정상에는 석화산 정상석이 설치되어 있다.(11:47)

석화산은 홍천군 내면 창촌리에 위치하고 두개의 암봉이 정상을 이루며 많은 기암괴석과 노송이 수려한 경관을 보여준다.

계방산에 접해 있으며 북으로는 방태산, 동으로 오대산, 남으로 보래봉과 회령봉이 조망되는 산이다.

석이버섯이 많이 자생하고 있고 창촌리에서 올려다 보면 하얀바위가 꽃을

활짝 피운 모습이라 하여 석화산이라 하였다고..

 

 

 

 

동봉을 바라보고..

 

 

 

 

 

 

 

 

 

동봉의 바위절벽

 

 

 

 

가까이 보면 거친 바위의 모습이지만 멀리서 보면 하얀바위가 마치 꽃이 피운 형상으로 보이리라..

 

 

 

 

아찔한 절벽의 바위에는 석이버섯이 보이기도..

 

 

 

 

풍경을 조망하고 정상에서 점심상을 차리기로 한다.

 

 

 

 

시원한 바람을 맞으며 꿀맛같은 점심을 먹고 하산길을 잡는다.

 

 

 

 

율전리 문암동 마을

 

 

 

 

함박꽃이 활짝 웃음을 터트린다.

 

 

 

 

정상 아래에는 창촌리로 내려서는 방향과 문바위로 가는 갈림길이다.

날씨도 우중충하여 비가 올것 같아 바로 내려서고 싶지만 비가 온다는 3시까지는 여유가 있어 직진으로 내려서기로..

 

 

 

 

앞으로 보이는 멋진 산세의 풍경을 당겨본다.

 

 

 

 

가파른 경사를 내려와 능선으로 발길을 옮기니 비교적 평탄한 길이 이어지면서 오지의 풍경을 보여준다.

 

 

 

 

가느다란 밧줄이 매여 있는 경사의 산길도 보이고..

 

 

 

 

거대하고 멋진 적송인데 잡목으로 인해 있는 그대로의 멋진 모습을 담을수 없다.

 

 

 

 

바위채송화가 바위 전체를 덮어 자라고 있다.

 

 

 

 

식용이 가능한 우산나물

 

 

 

 

발길이 드믄 거친 산길을 헤쳐 나간다.

 

 

 

 

어느덧 문바위재에 도착하여 왼쪽 승지골 방향으로 하산길을 잡기로..

 

 

 

 

여전히 숲이 우거지고 습한 풍경의 천연수림을 보여준다.

 

 

 

 

광대수염

 

 

 

 

뱀무

 

 

 

 

문암샘터

 

 

 

 

매발톱도 보이고..

 

 

 

 

개간지를 지나..

 

 

 

 

진행방향 앞으로 계방산과 운두령이 조망되기도..

 

 

 

 

붓꽃

 

 

 

 

찔레꽃

 

 

 

 

미나리아재비

 

 

 

 

임도를 따라 잣나무 숲이 보인다.

 

 

 

 

비닐하우스와 고냉지 채소밭을 지나..

 

 

 

 

엄청난 규모의 밭에는 감자가 가득 자라면서 흰꽃을 피웠다.

 

 

 

 

석화산의 정상과 동봉이 바라보여..

 

 

 

 

당겨본다.

 

 

 

 

마가렛

 

 

 

 

자운천에서 멱을 감는 아이들을 보며 창촌리에 도착하여 애마가 있는 내면성당 방향으로..

내면성당 주차장에 도착하며 4시간의 석화산 산행을 마무리한다. (13:38)

 

 

 

 

예보를 보니 토요일과 일요일에 비를 뿌린다는 날씨지만 미세먼지는 보통으로 시야는 비교적 좋을것 같아 배낭을 꾸린다.

남쪽부터 비가 진행하여 홍천의 내면에는 오후 3시경에 온다는 예보라 석화산으로 산행지를 선택하였다.

빠르게 개인다는 안개는 산행 내내 조망을 가렸고, 하산을 하니 파란하늘이 보이기도..

암산과 육산이 적절히 배합되어 있는 석화산은 오지산행의 맛을 더해준다.

홍천에 미답지의 산들이 아직 남아있어 지도를 펼쳐본다.

 

 

 

 

산행코스 : 내면성당 주차장-954봉-짝바위-동봉-석화산 정상-문암재-승지골-대원사-창촌교-주차장

6.36km / 트랭글 산행GP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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