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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일반 산행

완주 운암산 산행 (2016.0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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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말 진안 덕태산 산행에 이어 연휴가 시작되는 첫날에도 전북의 산을 찾아 나서기로 한다.

2014년 완주 장군봉을 산행하며 귀향길에 본 암봉이 눈에 남아있어 오늘 산행에 나서기로 하고 먼길을 찾아 온것..

경부와 호남지선 고속도로를 달려 익산 IC에서 나와 732번 도로를 타고 완주의 새재에 도착한다.





목적지인 새재의 휴게소에 도착하여 산행준비를 하는 중에 한 사람의 산객이 들머리로 올라서고 있다.





우리도 등산화의 끈을 조여매고 차 조심하며 2차선 도로를 건너..(08:06)





들머리에는 정상까지 2.75km라는 이정표가 세워져 있고..





많은 산객들이 다녀간듯 띠지들이 주렁주렁 달려있다.





등로옆에는 애기나리가 꽃을 피웠고..





가파른 절개지의 오름길에 거대한 취수탑이 세워져 있다.





멀리 산군들이 울퉁불퉁 솟아있고..





소향리와 완주의 봉실산이 조망되고..





나무사이로 대아저수지가..





멀리 완주, 익산의 풍경이 눈에 들어온다.










대아저수지는 완주 8경의 하나로 자연스럽고 빼어난 경관을 자랑한다. 1922년에 준공되었으며 그 후 1990년에 300m하류지점에

새로운 댐을 건설하여 만수면적 234ha, 저수량이 5,464만톤으로 농업용수를 위한 댐이다. 





바위 틈에는 부처손도 보이고..





가파른 암릉길을 올라서니 멋진 명품소나무가 맞이한다.




 

 


 




대아저수지를 마주보며..





올해는 비가 많이 내려서인지 수량이 많이 올라와 있다.





연석산이 올려다 보이고..





다시 바위틈에 뿌리를 내린 명품소나무를 보면서..





가파른 경사의 암릉을 기어오른다.





전망바위에 올라..




대아저수지를 조망하면서..





각시붓꽃





등로의 사초도 빛을 발하고..





멀리 경천댐이 바라보이기도..





능선 뒤로는 계룡산이 조망되며..





오른쪽으로 눈을 돌려 봉수대산 뒤로는 써래봉, 서대산이..





바윗길 옆으로는 천길 낭떠러지





산조팝나무가 흰꽃을 피웠고..




 

 

 




다시 암릉길로 오름질..





농기구인 써래를 닮았다는 써래봉과 선야봉





연석산과 그 앞으로 사달산





암릉의 작은 내림길을 밧줄잡고 내려와 다시 오르막을..





대아저수지 건너편의 동성산





운암산의 정상인 암봉이 바라보이면서..





멀리 운장산과 연석산이 조망되고 그 앞 왼쪽으로 장군봉과 성봉이..





정상부에서 고래등 바위로 능선이 내려간다.





이어지는 까칠한 암릉의 오름길





송화가루가 흩날리기도..





연석산 앞으로는 사달산이 있고 그 옆으로 럭키산이..





독수리 모습이 보이는 바위에서 시원한 참외로 간식을 먹고 가기로..

오늘은 어제의 날아갈 듯한 강풍이 불지않고 땀을 식히기 적당한 시원한 바람이 불어온다.





운장산과 연석산의 풍경





눈이 시원한 대아저수지의 풍경과 함께하고..





직벽의 암벽구간에는 육군 부사관학교의 고산유격훈련장이 있고 진짜사나이 여군특집에 나온 적도 있다.




 

 

 



 



이어지는 암릉구간..





이젠 고도를 높여 경천댐도 훤히 내려다 보이고..





또 다시 명품소나무가 눈을 즐겁게 하며 쓰윽 나타나고 아래에는 또 다른 들머리가 있는 운암상회가 내려다 보인다.




 

 



 



척박한 장소지만 오랜세월을 견디며  명품소나무로 거듭났다.





명품소나무를 보며 자연의 경이로움이 앞서기도..





멀리 계룡산이 조망될 정도이니 오늘 기상조건은 최고라 기분도 업된다.





동성산과 고산





산길 옆으로는 둥글레도 꽃을 피웠고..





구간마다 멋진 소나무가 짠하고 나타나 눈을 즐겁게 하고 있다.




 

 


 


 

 

 

 




바위 절벽에서 자라는 소나무





 

 





능선으로 진행하다보니 정상이 바라보이는 바위절벽에 들어선다.





멋진 소나무와 정상





정상에서 저승바위를 거쳐 칠백이고지로 능선이 이어진다.





써래산과 천등산, 서대산을 당겨서..




 

 

 

 




말라버린 일엽초





뒤 돌아본 567암봉





다시 밧줄을 잡고 오름질을 한다.





서대산 방향





멀리 계룡산이..





멋진 자태의 소나무





대아저수지에서 올려다 보면 수직으로 치솟은 암봉의 모습이다.





기암의 바위와 멀리 완주의 풍경

 



 

 

 



 



고산 그리고 봉실산과 완주, 익산





소박한 멋스러움의 정상석이 있는 정상에 도착 (10:30)

운장산에서 북으로 길게 이어진 능선상의 싸리재에서 북서쪽으로 가지를 친 능선이 칠백이 고지에 이르면 능선이

네가닥으로 갈라지고 남서쪽 대아리 방향으로 뻗어내린 능선이 대아저수지에서 진행하지 못하고

용틀임하듯 솟아오른 산이 운암산으로 완주의 동상면과 고산면의 경계를 이루는 산으로

구름위에 우뚝 솟은 산이라고 하여 운암산이라고 하였다.

 

 



동성산과 고산





운암산 정상은 봉수대가 있던 곳으로 옛 흔적이 그대로 남아 있기도..

정상의 봉수대는 삼국시대에 축조된 것으로 전해지며 신라, 백제의 군사적 요충지였음을 짐작할수 있다.

 




복두봉과 운장산, 연석산과 왼쪽으로 장군봉과 성봉이 조망되고..





연석산 앞으로 슬랩구간이 보이는 사달산과 그 옆으로 럭키봉이..





운장산의 동봉과 운장대, 서봉을 당겨서..





산길을 내려가다 보니 바위 위에 명품소나무가 자리한다.





고래바위와 대아저수지





써래봉과 서대산을 당겨서..





곳곳에 명품소나무들이 많아 눈을 즐겁게 해준 운암산이다.





정상에서 이어진 고래바위 능선





대아수목원이 내려다 보이고..





좀더 당겨본다.





정상에서 내려오며 첫번재 갈림길은 지나쳤지만 작은 봉우리를 넘어 두번째 만나는 갈림길에서

무성한 삼림의 후리구석계곡으로 내려서기로 한다.

 

 



하산길에서 이쁜 금난초를 만나기도..

 




첫번째 저승바위 이정표와 두번째 이정표를 만난다.

 

 



바위 위에서 자라는 계곡의 나무들..

 

 



후리구석계곡에는 시원한 계곡수가 흘러내리고..

 

 


 

 

 

 



도로에 도착하며 산행을 마무리하고(11:45) 애마가 있는 새재까지 달구어진 도로라 히치하여 가기로 한다.

고맙게도 전주에 사는 운전자께서 우리를 태워주어 편안하게 올 수 있었다.

 




새재에 도착하여 애마와 재회한 후 대아정에 올라 보기로 하고..

 

 



대아정에서 능선상의 암봉들을 당겨본다.

 

 



대아저수지의 풍경..

 

 



차를 돌려 인근에 있는 대아수목원에 들려 보기로 한다.

 

 



꽃이 만발한 수목원의 풍경

 

 



진귀한 꽃들도 많이 보이고..

 

 


 

 

 

 



대아수목원은 전체면적 150ha로 1995년에 개원되었으며 과거 전국의 8대 오지역이라 불리던 곳에 설치되어 인위적인 훼손없이

다양한 2,600여종의 식물을 보유하고 있으며, 희귀및 특산식물 130여종이 포함되어 있다.

금낭화 자생군락지를 관리하고 있어 많은 사람들이 수목원을 찾는다.

 

 



어린이날과 어버이날을 맞아 많은 사람들이 연휴의 첫날에 이곳을 찾아 즐기고 있다.

 

 


 

 

5월을 맞아 임시공휴일을 포함하여 황금연휴가 시작되는 날에 완주의 운암산을 찾았다.

예전 장군봉 산행을 마치며 오는 길에 범상치 않은 암봉을 보며 언젠가 찾을려 했던 산인데 이제사 걸음하게 된다.

대아저수지를 품고 있는 산이라 시원한 풍경과 함께 할수 있으며 기암괴석의 암릉길이 전개되고

산길을 가며 진귀한 명품송이 걸음을 멈추게 하며 자연의 신비감에 빠지게 하기도..

미세먼지가 없는 청명한 날씨가 펼쳐지며 조망이 깨끗한 풍경이 전개되었다.

먼길 산행이었지만 흡족한 마음을 안고 고속도로로 올라선다.

 

 

 

 

산행코스 : 팔각정-515봉-566봉-567봉-정상-안부갈림길-후리구석계곡-산천마을 ( 3시간 30분 / 5.5k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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