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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일반 산행

군포 수리산 산행 (2014.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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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주는 호젓한 산행에서 변화를 주고자 대도시 인근의 산으로 산행하기로 한다.

군포, 안양, 안산과 서울등 수도권에서 많이 찾는 산인 수리산으로 향하기로 하고 애마를 고속도로 경주장으로 몰아간다.

이른아침이라 영동고속도르는 막힘없이 달려 원주에서 수리산역까지 1시간 30분도 채 걸리지 않는다.

도장초등학교 주변의 주차라인에 주차하고 등산화 끈을 질끈 동여매고 장비를 챙긴다.

 

 

 

 

옆의 인도로 올라서니 바로 수리산 등산로의 이정표가 바라보인다.(09::00)

이번주는 한파특보가 발효될 정도로 차가운 공기가 유입되면서 몸을 움추리는 겨울추위가 몰아치고 있다.

어제 기상청에서 수리산의 최저 기온을 보니 영하 12도를 보여주고 있었다.

 

 

 

 

이정표를 따라 돌계단을 올라서니 가야주공 2차아파트 단지와 도장초등학교 사이에 등로가 열려있다.

 

 

 

 

나무계단을 오르니..

 

 

 

 

휴식공간과 운동기구가 보인다.

 

 

 

 

가야주공 5단지의 아파트 뒷길을 따라..

 

 

 

 

오늘도 서해안과 충남지역에는 대설주의보가 발효될 정도로 눈이 내렸다고 하는데

이곳의 등로에는 엊그제 내린 잔설이 남아있다.

 

 

 

 

산객들과 산책하시는 분들이 보이고..

 

 

 

 

슬기봉으로 향하는 이정표가 보인다.

 

 

 

 

일행들과 함께 산행나오신 분들은 정자로 향하고..

 

 

 

 

길 좋은 등로를 따라 올라가니 산행나온 몇 사람들이 쉬고 있는 무성봉이다.

이곳은 한남정맥이 군포시 구간을 통과하는 지역으로 백두대간 속리산 천왕봉에서 분기된 한남금북정맥은 안성의 칠현산에서

한남정맥으로 분기되어 김포의 문수산에 이르는 도상거리 178km의 정맥길이다.

 

 

 

 

이른아침에 날씨도 추워서인지 등로에는 많은 사람들이 보이지는 않는다.

 

 

 

 

산불감시탑이 보이고 슬기봉이 바라보인다.

 

 

 

 

슬기봉에는 군부대의 시설물이 자리하고 있다.

 

 

 

 

넓고 길 좋은 산길에는 MTB도 보이고..

 

 

 

 

슬기정의 정자에서..

 

 

 

 

슬기봉을 올려다 본다.

슬기봉은 수리의 한 종류인 솔개에서 나온 이름이라고..

 

 

 

 

다시 등로는 이어지고..

 

 

 

 

커다란 통관을 따라 경사의 등로를 오른다.

 

 

 

 

 

 

 

 

 

경사를 올려치다 데크의 전망대가 있어 자켓을 벗고 아침햇살을 받은 시가지를 조망해본다.

 

 

 

 

능선을 따라 반원을 그리며 올라온 등로와 멀리 송도방향

 

 

 

 

청계산과 광교산이 바라보이는 파노라마

 

 

 

 

급경사의 가파른 계단을 올라..

 

 

 

 

정상에 위치한 군시설물이 지척에 바라보인다.

 

 

 

 

 

 

 

 

 

슬기봉을 지나..

 

 

 

 

조망처가 있는 431봉에 올라선다.

 

 

 

 

등로에는 기암의 바위들이 곳곳에서 보이고..

 

 

 

 

우회로가 있지만 밧줄바위라는 곳을 올라챈다.

 

 

 

 

밧줄바위에서 바라본 슬기봉 방향

 

 

 

 

그 옆으로 독수리바위라는 수암봉이 자리하고..

 

 

 

 

슬기봉과 수암봉의 파노라마

 

 

 

 

오랜세월 암릉의 틈바구니에서 자라는 소나무

 

 

 

 

바위 사이를 헤집으며 아기자기한 암릉의 능선을 간다.

 

 

 

 

암릉에는 조망이 시원하여 펼쳐져 마음도 상쾌해진다.

 

 

 

 

서울외곽도로와 안양방향

 

 

 

 

나무사이로 태을봉이 바라보이고..

 

 

 

 

칼바위능선으로..

 

 

 

 

기암의 바위들이 눈을 즐겁게 하고..

 

 

 

 

날카롭게 날을 세운 바위사이로..

 

 

 

 

뒤 돌아보면 슬기봉이 바라보인다.

 

 

 

 

잔설에 아이젠은 아직 장착하지 않은채 진행하였지만 무척 조심스럽다.

 

 

 

 

물개처럼 생긴 바위

 

 

 

 

걸어 온 봉우리들도 점차 멀어져 간다.

 

 

 

 

소원을 담은 바위

 

 

 

 

뒤 돌아 본 슬기봉과..

 

 

 

 

앞으로 진행하여야 할 태을봉

 

 

 

 

병풍바위에 올라..

 

 

 

 

 

 

 

 

 

 

 

 

 

 

태을봉의 전망대

 

 

 

 

병풍바위에서 한껏 조망을 즐기면서..

 

 

 

 

모락산과 그 뒤로 바라산, 백운산, 광교산 방향

 

 

 

 

벙풍바위에서의 슬기봉 조망

 

 

 

 

수암봉과 서울외곽도로의 터널을 당겨서..

 

 

 

 

병풍바위에서 미끄러워 내려서기가 불편하여 밧줄을 잡고 우회로로..

 

 

 

 

태을봉 도착 (11:56)

태을봉은 안양천과 수리산이 산태극을 형상화한것 같아 태을풍수의 명당처라하여 태을봉이라고 불렀다고..

북동쪽으로 안양시, 남동쪽으로 군포시, 남서쪽으로 안산시와 경계를 이루는 수도권지역에 위치하며 독수리가 치솟는 형상이라하여

수리산으로 불리우고, 관악산과 삼성산을 이웃하고 있으며 2009년도에 3번째의 도립공원으로 지정되었다.

 

 

 

 

태을봉의 이정표

 

 

 

 

태을봉에서 전망데크에 가보기로 한다.

 

 

 

 

전망데크에서 슬기봉 조망

 

 

 

 

능선 곳곳에 암봉이 있으며 앞으로는 병풍바위가 보이고 그 뒤로는 수암봉이 조망된다.

 

 

 

 

벙풍바위 능선을 당겨서..

 

 

 

 

군포시 시가지가 펼쳐지며 뒷쪽에는 모락산과 그 뒤로 바라산, 백운산, 광교산 능선이 위치하고 있다.

 

 

 

 

다시 태을봉으로 뒤 돌아와 헬기장을 지나 관음봉으로 하산길을 잡는다.

 

 

 

 

바위를 지나..

 

 

 

 

멀리서 보면 관모처럼 생겼다하여 이름 붙여진 관모봉에 도착

 

 

 

 

관모봉에서 태을봉을 조망하고..

 

 

 

 

관악산과 삼성산을 조망한다.

 

 

 

 

서울외곽도로의 산본 IC

 

 

 

 

 

 

 

 

 

관악산과 청계산 사이의 과천방향

 

 

 

 

관모봉의 태극기와 함께..

 

 

 

 

관모봉 전망대를 뒤로 하고..

 

 

 

 

하산길을 잡는다.

 

 

 

 

하산길은 안양의 명학역으로 내려와 1호선 전철을 타고 금정역에서 4호선으로 환승하여

수리산역으로 회귀할 계획이었는데 하산하고 보니 수리약수터였다.(13:25)

 

 

 

 

군포시 방향으로 내려오다 길을 물어 버스에 올라탔는데 반대방향의 버스라 금정역에서 내려 수리산역으로 올수 있었다.

오늘도 맵고 차가운 한파의 날씨가 이어져 산객들도 그렇게 붐비는 정도가 아닌 도심의 산행이다.

수리산은 고도가 높지않은 산이라 주변시민들의 트레킹 코스로 많이 이용되는 산길이지만

날카로운 암릉의 능선에서는 아찔함을 느낄수 있는 산행지라 주의를 요하기도..

애마를 회수하고 토요일 오후의 영동고속도로를 타고 집으로..

 

 

 

 

산행코스 : 수리산역-무성봉-쑥고개-슬기봉-밧줄바위-칼바위-병풍바위-태을봉-관모봉-수리약수터-산본성당

4시간 40분 / 8.2km (GPS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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