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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일반 산행

횡성 덕고산 산행 (2014.1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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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는 집에서 가까운 횡성의 산으로 산행에 나서기로 한다.

아침에 일어나 베란다를 통해 바깥 날씨르 보니 연무가 있는 뿌연 날씨라 느긋한 움직임을 보인다.

아침을 먹고 9시 40분에 집을 나서 횡성여고 옆 작은 공터에 주차한다.

 

 

 

 

횡성여고의 울타리를 끼고 서너대 정도의 주차공간이 있지만 아직 누구도 차를 주차하지 않았다.

준비를 갖추고 공터 뒤 급경사를 치올라 산행에 나선다. (10:20)

 

 

 

 

잠시 후 이정표가 나타나고 저멀리 덕고산 능선이 바라보인다.

 

 

 

 

등로를 가다 횡성 시가지를 바라보고..

 

 

 

 

출발한 지점을 뒤돌아 보니 파란하늘이 모처럼의 산행을 반기는듯 하다.

 

 

 

 

그림이 그려진 이정표가 보이고..

 

 

 

 

나무 이정표도 세워져 있다.

 

 

 

 

걷기 좋은 능선에는 하얀 눈이 산길을 수놓았다.

 

 

 

 

정상이 동쪽으로 향하는 방향이라 해를 마주하고 간다.

 

 

 

 

등산로 주변에 빗돌이 세워져 있고..

 

 

 

 

정상석도 아니고 등산로라고 새겨진 흔하지 않은 빗돌이다.

 

 

 

 

남산리와 청룡저수지의 4거리를 통과..

 

 

 

 

서서히 고도를 높이며..

 

 

 

 

보광사 방향의 갈림길을 지나..

 

 

 

 

산불감시탑이 바라보인다.

 

 

 

 

산책로 같은 길이라 나무의자가 자주 보인다.

 

 

 

 

밧줄 구간을 지나니..

 

 

 

 

몸이 뎁혀져 자켓을 벗고..

 

 

 

 

등로 곳곳에는 나무의 이름표도 달아 놓았다.

 

 

 

 

등로 주변에는 잡목으로 조망은 없지만 하얀 눈을 밟으며 가는 낭만이 있고

아직 눈을 밟지않은 곳에는 동물들이 여기저기 발자국을 남겼다.

 

 

 

 

돌탑지대가 나타나고..

 

 

 

 

이제 나무계단이 보이니 경사가 높아지는가 보다.

 

 

 

 

송호대 방향의 삼거리봉에 도착하고..

 

 

 

 

덕고산에는 바위가 없는 육산이지만 드믈게 바위가 보이면서 유독 소나무가 많이 보인다.

 

 

 

 

곧이어 정암리 레포츠 공원으로 통하는 삼거리가 이어지는데 정상까지 900m..

정암리 방향에는 자작나무 조림지가 조성되어 있어 눈길을 끈다.

 

 

 

 

소나무와 함께하는 능선 길..

 

 

 

 

하얀 융단..

 

 

 

 

솔향을 맡으며 쉬어 갈수 있는 곳

 

 

 

 

고도를 높이고..

 

 

 

 

등로를 가다 운무산, 봉복산, 덕고산과 하얀눈을 뒤집아 쓴 태기산 방향을 크롭하여..

 

 

 

 

밧줄과 나무계단이 보인다.

 

 

 

 

나무계단을 올라..

 

 

 

 

 

 

 

 

 

정상부분 (12:17)

 

 

 

 

정상부분은 헬기장인 듯..

횡성에는 3개의 덕고산이 있는데 한강기맥상의 청일면 덕고산(1125m), 영월지맥상의 안흥면 덕고산(703m)과

횡성읍에 위치한 덕고산(523m)이 그것이다. 치악산에서 서쪽으로 가지친 지능선이 횡성읍의 남쪽에서 덕고산을 치올렸다.

횡성읍과 원주시 소초면의 경계에 걸쳐 있는 산으로 산은 높지 않으나 정상에서의 조망이 좋은 산이다.

 

 

 

 

자그마한 정상석과 함께하고..

 

 

 

 

동쪽으로 숲에 가려진 햇살받은 치악산 비로봉이 조망되고..

 

 

 

 

그 옆으로 치악의 주능선이 펼쳐진다.

 

 

 

 

남쪽으로 원주 방향 조망

 

 

 

 

북쪽 방향 조망

 

 

 

 

올라온 방향으로는 횡성 시가지와 어답산이 바라 보이고..

 

 

 

 

성지봉과 오음산의 북서쪽 방향

 

 

 

 

북동쪽의 백덕산 방향

 

 

 

 

하얀 물감을 풀어 놓은 듯 파란하늘도 유난히 이쁘게 보인다.

 

 

 

 

서쪽 방향으로 섬강이 보이고..

 

 

 

 

가져온 보온병의 뜨거운 물에 컵라면을 익힌다.

 

 

 

 

시원하게 펼쳐지는 조망과 함께..

 

 

 

 

횡성의 풍경

 

 

 

 

 

 

 

 

 

 

 

 

 

 

아래쪽으로 횡성묵계농공단지가 내려다 보이고..

 

 

 

 

며칠간 매서운 한파가 몰아치더니 오늘은 바람도 없는 포근한 날씨를 보여주어

느긋히 앉아 커피 한잔의 여유를 느낀다.

 

 

 

 

 

 

 

 

 

새 발자국과 동물 발자국이 군데군데 나있고..

 

 

 

 

정상에서 여유로이 조망을 즐기다가 하산길을 잡는다.

 

 

 

 

하산 길에서의 풍경

 

 

 

 

내려서며 백덕산도 다시 한번 바라보고..

 

 

 

 

소나무길을 따라..

 

 

 

 

4거리 안부에 도착하여..

 

 

 

 

올라왔던 능선 길을 버리고 좌측 청룡리로 길을 잡는다.

 

 

 

 

나무다리가 보이고..

 

 

 

 

철다리도 통과한다.

 

 

 

 

 

 

 

 

 

샘터

 

 

 

 

 

 

 

 

 

향천사 주차장에 도착

 

 

 

 

기차바위라고..

 

 

 

 

사방댐을 지나..

 

 

 

 

자작나무

 

 

 

 

청룡리 마을에 도착

 

 

 

 

덕고산을 올려다 보고..

 

 

 

 

420년 되었다는 보호수

 

 

 

 

청룡리 마을에서 바라본 덕고산 능선

 

 

 

 

청룡저수지에서 바라본 횡성여고에서 올라간 부드러운 능선

 

 

 

 

청룡저수지의 버드나무

청룡저수지를 지나 횡성묵계농공단지에서 5번국도를 따라 내려가다 횡성여고에 도착한다.(14:35)

주차되어있던 애마를 찾아 시동을 켠다.

 

 

 

 

무릅이 고장나 오늘 산행은 다소 우려가 되는 산행이기도 하였다.

2주간 산행을 쉬었는데 아직 완전치 않아 염려가 되었으나 산책삼아 갈때까지 다녀오기로 하고 산행에 나선다.

덕고산은 높지않은 산이지만 소나무를 비롯한 울창한 수목들이 들어서 있어 자연적으로 산림욕을

즐길수 있는 산길이기도 하고, 정상에서의 시원한 조망은 마음을 활짝 펼 수

있는 풍경으로 다가온다. 덕고산 산행으로 2014년의 산행을

기분좋게 마무리 할수 있었던 의미있는 산행이다.

 

 

 

 

산행코스 : 횡성여고-산불감시탑-돌탑지대-송호대 삼거리봉-덕고산-청룡리-청룡저수지-횡성묵계농공단지-5번국도-횡성여고

4시간 15분 / 8.4km (GPS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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