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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일반 산행

청주 백족산 산행 (2014.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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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벼운 산행을 다녀오고자 청주 인근의 산행지를 검색하다 가덕면에 위치한 백족산에 다녀오기로 한다.

조망이 있는 주변산을 찾아보았지만 날씨를 보니 미세먼지가 가득하여 가까이 눈을 맞추며

야생화들과 함께 하기로 하고 애마에 올라타 백족사로 네비를 찍는다.

 

 

 

 

고은삼거리에서 32번 도로를 따라가다 충북 자치연수원으로 좌틀하여 백족사 입구의 공터에 주차한다.

일반적인 산행은 백족사로 올라 미륵사로 하산하는 시계 역방향으로의 산행이지만

다리가 성치않으니 기분상 시계방향으로 돌기로 한다.

 

 

 

 

길가에는 완연해진 봄을 맞아 조팝나무등 활짝 꽃을 피었다.

 

 

 

 

충북 자치연수원 앞을 지나..

 

 

 

 

미륵사로..

 

 

 

 

다른곳은 이미 끝물이지만 아직 이곳에는 개나리와 벚꽃이 활짝 피었다.

 

 

 

 

 

 

 

 

 

빨간 명자나무

 

 

 

 

노란 유채꽃

 

 

 

 

제비꽃

 

 

 

 

 

 

 

 

 

미륵사 입구에 도착하여 산행로를 바라보며 욱신거리는 발에 산행을 포기하기로 하고 뒤돌아 간다.

 

 

 

 

복사꽃

 

 

 

 

덩쿨이 만든 벽화

 

 

 

 

마음을 다시 잡아 백족산의 소나무를 보기로 하고 연수원 옆의 등로로 길을 잡고 올라가기로 한다.

 

 

 

 

소나무가 가득한 길

 

 

 

 

작은 돌다리도 건너..

 

 

 

 

등로도 비교적 관리가 잘 되어 있고..

 

 

 

 

주변에는 제비꽃이 지천을 이루었다.

 

 

 

 

가파른 경사도 만나고..

 

 

 

 

산벚나무가 반기는 등로에는..

 

 

 

 

산중의 할미꽃은 어느덧 백발을 이루었다.

 

 

 

 

전망이 터지는 곳에서 성무봉이 눈이 들어오고..

 

 

 

 

충북과학고등학교와 단재교육연수원도 바라보인다.

 

 

 

 

멋진 백족산의 소나무

 

 

 

 

산림보호법에 따라 유전자원의 보호와 관리를 위해 보호수로 지정된 삼지송이다.

 

 

 

 

늠름하고 수세가 뛰어난 멋진 삼지송 주변에서 잠시 쉼의 시간을 갖는다.

 

 

 

 

다시 가파른 경사를 올라 걷기좋은 능선길을 가다보니 팔각정이 보이고..

 

 

 

 

주변 풍경을 즐기며 물 한모금 들이킨다.

 

 

 

 

한남금북정맥이 지나는 선두산 선도산 방향

 

 

 

 

소나무가 있는 멋진 산길을 가다보니..

 

 

 

 

백족산의 정상석이 보이는 정상에 도착

백족산은 피부병을 앓던 세조가 치료를 위해 이곳을 지나다 발을 씻는데 희여져서 백족산이란 이름이 되었다는 설이 있다.

 

 

 

 

주변에는 진달래가 만발하였다.

 

 

 

 

멋진 산행로..

 

 

 

 

산행로 주변에도 진달래가 눈을 즐겁게 한다.

 

 

 

 

유난히 빨갛게 보여..

 

 

 

 

걷는 걸음이 가벼웁다.

 

 

 

 

왔던 길을 뒤 돌아보고..

 

 

 

 

나무계단이 설치되어 있는 길을 따라 하산길을 잡는다.

 

 

 

 

화사한 복사꽃

 

 

 

 

잠시 후 추모공원에 도착

 

 

 

 

인근에 있는 백족사에 들려보기로 한다.

 

 

 

 

백족사는 천년고찰로 태고종 소속의 사찰이며 창건시기와 연혁은 고려시대로 추정되며

사찰명도 심진암이었다가 후에 백족산에 있어 백족사로 바뀌었다고 한다.

고려때 조성된 석조여래좌상이 대웅전에 보존되어 있다.

 

 

 

 

사찰에 들어왔으니 시원한 용천수 한 모금 들이킨다.

 

 

 

 

고려시대때 만들어진 것으로 추정되는 백족사의 석탑

 

 

 

 

산신각 뒤에는 정좌한 모습의 바위가 있어 신비함을 더한다.

 

 

 

 

일제시대때 만들어진 것으로 보이는 보살입상과 석등

 

 

 

 

산신각

 

 

 

 

해학이 느껴지는 목각

 

 

 

 

 

 

 

 

 

 

 

 

 

 

 

 

 

 

라일락 향내를 맡으며 나무의자에서 커피 한잔의 여유를 즐긴다.

 

 

 

 

백족사로 통하는 시멘트 포장길을 버리고 운동시설 아래에 설치되어 있는 계단길로 하산길을 잡는다.

 

 

 

 

 

 

 

 

 

낮은 산이지만 기분좋은 산행의 느낌이 드는 산이다.

 

 

 

 

바위가 있는 가파른 길

 

 

 

 

연수원이 인근에 있어 극기훈련코스로도 멋진 길이다.

 

 

 

 

붓꽃

 

 

 

 

즐딸기

 

 

 

 

하산하다보니 충북 자치연수원과 통하는 목교가 보인다.

 

 

 

 

연수원내의 백족산 등산 안내도

 

 

 

 

자치연수원을 지나며..

 

 

 

 

생생한 할미꽃도 보고..

 

 

 

 

매발톱도 꽃 피울 준비를 하고있다.

 

 

 

 

 

 

 

 

 

연수원에서 바라본 백족산

 

 

 

 

다시 애마에 도착하여 시간을 보니 1시간 30여분이면 될 산행을 2시간 30여분이 소요되었다.

귀가하는 길에 마지막 벚꽃을 보기위해 상당산성에 들려보기로 한다.

 

 

 

 

지난 주 이곳에 찾았을 때는 꽃이 보이지 않았는데 오늘 만개한 꽃을 보기위해 많은 사람들이 찾았다.

 

 

 

 

가족들은 벚꽃과 함께 여유로운 주말의 나들이 시간을 갖는다.

 

 

 

 

 

 

 

 

 

 

 

 

 

 

 

 

 

 

 

다친 발로 조심스레 다녀온 산행이지만 생각보다 멋진 산이었다.

멋진 소나무가 있는 숲길이 좋았고 진달래도 만발하여 어려운 산행을 달래주고 환영해주는듯 하였다.

귀가길에 들려본 상당산성의 벚꽃도 만개하여 눈을 즐겁게 해주며 또 다른 즐거움을 주었다.

성치않은 발로 의욕적으로 시작했다가 포기하려했던 산행인데 스틱의

도움을 받으며 상큼한 봄꽃의 향기를 즐길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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