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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일반 산행

경주 토함산 산행 (2014.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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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일인 어제 부산에서 바쁜 여행일정을 보내고 경주에서 하룻밤을 유한뒤 아침일찍 숙소를 나와 토함산으로 향한다.

하늘은 잔뜩 찌뿌리고 흐린날씨를 보여주어 일출이 유명하다는 토함산의 일출은 기대할수 없고

친척의 결혼식으로 부지런을 떨어야 하기에 석굴암주차장으로 바로 향한다.

 

 

 

 

불국사앞을 지나 토함산의 아흔아홉굽이 2차선 도로의 고갯길을 8km정도 오르면 석굴암주차장에 도착한다.

 

 

 

 

불국대종각을 바라보며 카메라만 달랑 챙긴다.(07:14)

 

 

 

 

아직 석굴암 주차장에는 단 몇대의 승용차만 주차되어 있다.

 

 

 

 

불국사에서 올라오는 등로가 2.2km이고 석굴암에서 정상까지 1.4km를 가르킨다.

 

 

 

 

걷기좋은 널찍한 등로

 

 

 

 

숲길을 지나고..

 

 

 

 

색깔을 달리한 다양한 제비꽃을 보며..

 

 

 

 

 

 

 

 

 

산책길같은 참나무 길도 지난다.

 

 

 

 

 

 

 

 

 

규모는 작지만 제단과 성화봉송대가 있는 작은 봉우리에 올라본다.

 

 

 

 

경북 도민체전이 있을 때면 이곳에서 성화채화를 한다고 한다.

 

 

 

 

등로주변에는 빨간 진달래가 꽃을 피워 눈을 즐겁게 하기도..

 

 

 

 

 

 

 

 

 

 

 

 

 

 

추령에서 올라오는 등로와 만나고..

 

 

 

 

개별꽃도 앙증맞은 꽃을 피웠다.

 

 

 

 

험하지않은 전형적인 육산의 등로라 어렵지않게 정상에 도착한다. (07:41)

 

 

 

 

정상부근에도 진달래가 활짝 꽃을 피웠다.

 

 

 

 

흐린날씨지만 남산이 보이는 전망처에서 조망을 즐긴다.

 

 

 

 

불국사역과 대제지

 

 

 

 

 

 

 

 

 

지난해 다녀온 남산의 고위봉과 금오봉도 바라보인다.

 

 

 

 

토함산은 경주의 동쪽을 둘러싸고 있으며 서라벌에서는 단석산(827m)에 이어 두번째로 높은 영산이다.

불교의 성지로 불국사와 석굴암을 품고 있으며 신라 오악의 하나로 동악이라 불리우며

호국의 진산으로 불리워 왔다. 바닷가에 위치하고 있어 바다에서 밀려오는

안개를 들이마시고 토해내는 모습에서 이름지어졌다고..

 

 

 

 

동쪽방향을 조망해본다.

 

 

 

 

함월산이 바라보이고 동해는 흐릿한 날씨에 시야에서 숨어버렸다.

 

 

 

 

황룡골

 

 

 

 

정상의 이정표

 

 

 

 

하산길을 잡고..

 

 

 

 

빨갛게 익은 진달래 꽃

 

 

 

 

 

 

 

 

 

목장지대의 풍력발전기

 

 

 

 

당겨서..

 

 

 

 

어제는 차가운 바람이 세차게 불더니 오늘은 잔잔한 바람만 있을 뿐이다.

 

 

 

 

멋스런 하산길..

 

 

 

 

 

 

 

 

 

가끔 야생화들과도 눈맞추며..

 

 

 

 

 

 

 

 

 

 

 

 

 

 

걸어온 길도 다시 지나며..

 

 

 

 

 

 

 

 

 

바위속에서도 꽃을 피우며 생을 이어가는 모습..

 

 

 

 

들머리 입구에 도착..

 

 

 

 

석굴암 일주문

석굴암은 통일신라 경덕왕 10년(751년) 김대성에 의해 창건된것으로 전해지고 혜공왕 10년(774년)에 완성하여 석불사로 불리웠다.

토함산 동쪽 봉우리 아래에 동남향하여 동해를 마주하고 있으며 석재를 짜맞추어 인공석굴을 만들었으며

내부에 본존불인 석가여래불상을 중심으로 40구의 불상을 조각했으나 현재는 38구만 남아있다.

석굴암은 신라불교의 전성기에 만들어진 최고걸작으로 국보 제 24호로 지정되었고

1995년 12월에 불국사와 함께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록되어 있다.

 

 

 

 

석굴암주차장에는 많은 차량이 보이고 지금도 속속들이 올라오고 있는 모습이다.(08:08)

 

 

 

 

주차장의 전망대에서 보는 남산의 풍경

 

 

 

 

구수한 경상도 사투리의 할머니들로부터 두릅과 산나물, 군밤을 사니 서로 팔아주는 정겨운 모습을 본다.

 

 

 

 

불국대종각을 뒤로 하고 불국사로 향하기로 한다.

왕복 3km의 거리에 한시간도 안되는 시간이지만 불국사에서 올라오는 등로를 타도 여유로운 걸음을 할수 있는 산이다.

석굴암과 불국사를 탐방할수 있는 토함산은 경주문화유적과 함께할수 있는 산행이기도 하다.

운행중에 먹어보는 경주빵, 찰보리빵도 여행의 재미를 더해주는 달달한 맛이다.

이제 불국사를 탐방할수 있는 시간을 가지기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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