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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일반 산행

대전 식장산 산행 (2014.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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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에서 출발한지 1시간도 되지않아 산행 들머리인 세천생태공원 주차장으로 들어선다.

이번 주말은 대전의 식장산 산횅을 하기위해  판암IC에서 빠져 나오는 길이다.

판암IC인근에 식장산 입구인 세천생터공원이 자리하고 있다.

 

 

 

 

세천생태공원은 새단장을 끝낸지 얼마되지 않았는지 곱게 단장된 흔적이 그대로 묻어난다.

공원주차장은 많은 차를 주차할수 있도록 공원입구에 설치를 하였다.

주차장에 주차하고 카메라등 장비를 챙긴후 출발..(09:06)

 

 

 

 

상가가 있는 도로를 따라 내려오다 식장산의 지도를 보고 오늘 산행할 등로를 아내와 함께 눈여겨 본다.

오늘산행은 독수리봉을 거쳐 정상인 해돋이 전망대로 산행한 후 원점회귀 할것이다.

 

 

 

 

화장실에서 버릴건 버리고 이곳을 찾은 사람들과 함께 계단을 따라 올라간다.

세천공원은 시민들의 힐링과 생태체험을 할수 있는 레져공간이자 휴식공간이기도 하다.

 

 

 

 

나무데크길에는 낙엽이 수북히 쌓여있어 가을 분위기가 나기도..

 

 

 

 

세천저수지에는 많은 수량의 물이 저장되어 있고

대청호가 조성되기 전에는 이곳이 대전지역의 주요 상수원이었다고 한다.

청정지역이라 자연생태계가 잘 보전되어 있다고..

 

 

 

 

생강나무가 노란 꽃망울을 터트려 눈을 즐겁게 한다.

 

 

 

 

20여분 걸으니 삼거리 갈림길이 나오고 옥천경계정상인 좌측으로 길을 잡는다.

운동기구와 의자가 놓여 있어 이곳에서 옷차림을 가볍게 한다.

 

 

 

 

1합수점이라 계곡의 물을 건넌다.

 

 

 

 

많은 수량은 아니지만 계곡에는 적지않은 계곡수가 흐른다.

 

 

 

 

등로에는 산새들의 지저귐도 들을수 있어 새삼 봄을 느낄수 있다.

 

 

 

 

출발할때는 다소 쌀쌀했지만 햇살을 받으며 걸음을 하다보니 체온도 올라가고 있는 중..

 

 

 

 

가파르지 않지만 서서히 고도를 높여간다.

 

 

 

 

운치있는 조그만 나무다리도 보이고..

 

 

 

 

샘터인듯 바가지가 있어 물 한모금 할려 했는데..

 

 

 

 

샘물에는 도룡뇽 알들과..

 

 

 

 

개구리 알들이 가득하다.

 

 

 

 

구절사 1,7km 해돋이 전망대 4.1km라는 이정표가 보이고 나무의자가 설치되어 있는 장고개를 지난다.

 

 

 

 

경사가 있는 오르막 등로에는 보기좋은 소나무가 쌍둥이마냥 서있다.

 

 

 

 

깔닥고개라고 쓰여져 있는 오르막을 올라 갈림길에서 우회길을 따르지않고 직등하다보니..

 

 

 

 

봉우리 오른쪽으로 국사봉이 있어 다녀오기로 한다.

 

 

 

 

국사봉에는 잡목으로 가득하여 나무사이로 대전 시가지가 보인다.

 

 

 

 

옥천 군북면으로 뻗은 능선

 

 

 

 

환산

 

 

 

 

능선의 등로를 따르다 보니..

 

 

 

 

껄덕이고개가 보이는 안부에 도착

 

 

 

 

이곳에서 구절사를 보기위해 이정표따라 좌측으로 방향을 잡는다.

 

 

 

 

구절사로 가는 중에 커다란 동굴도 보이고..

 

 

 

 

산수국

 

 

 

 

음지인 등로에는 아직 잔설이 남아있다.

 

 

 

 

환산

 

 

 

 

옆으로 눈을 돌리니 대청호가 눈에 들어온다.

 

 

 

 

사람만이 다닐수 있는 구절사의 일주문

 

 

 

 

구절사

대한불교 조계종 법주사의 말사로 조선 태조 2년(1393년)에 무학대사가 창건하였다고 한다.

산세를 보니 성현이 나올 곳이라 이곳에 절을 지었다고 하며 옥천의 군서면에

주소를 두었지만 대전의 세천공원방면에서 갈수 있는 사찰이고

다른 절과는 달리 차량으로는 통행이 불가한 곳이다.

 

 

 

 

독수리봉 산허리 절벽의 동굴에 산신각과 칠성각이 세워져 있다.

 

 

 

 

다시 독수리봉으로 발길을 돌리고 경사를 치오르니 소나무가 있는 등로를 만난다.

 

 

 

 

독수리봉 도착 (10:49)

작은 운동장만한 정상에는 주막이 있고 나무의자가 설치되어 있으며 시야가 훤히 터져 조망이 좋다.

옛날 산성터였다고 하는데 흔적은 보이지 않는다.

 

 

 

 

장령산과 서대산이 눈에 들어온다.

장령산은 운해와 일출이 유명하여 진사들이 많이 찾는 용암사가 있는 산이고

금산에 있는 서대산은 충남에서 제일 높은 산이기도 하다.

 

 

 

 

만인산으로 뻗은 능선

 

 

 

 

통영대전고속도로도 눈에 들어온다.

 

 

 

 

시원한 조망에 마음마져 깨끗해지며 시원함을 느낀다. 

 

 

 

 

서대산을 당겨서..

 

 

 

 

멋진 산겹살..

 

 

 

 

이곳에서 사탕하나 입에 물고 정상 이정목과 함께한다.

 

 

 

 

하산하며 다시 한번 독수리봉을 돌아 본 후..

 

 

 

 

소나무가 즐비한 산길로 내려선다.

 

 

 

 

전망좋은 곳에 다시 주막터가 보인다.

 

 

 

 

 

 

 

 

 

식장산은 멋진 조망을 가진 산이다.

 

 

 

 

 

 

 

 

 

산길을 가다 바람도 없고 풍경이 시원하게 펼쳐지는 조망터가 있어 이곳에서 이른 점심상을 펼치기로 한다. (11:20)

 

 

 

 

멋진 풍경과 함께하는 점심 만찬은 눈과 입이 마냥 즐겁다.

 

 

 

 

오늘은 날씨도 봄날씨답게 따뜻하게 느껴져 기분이 즐거워진다.

 

 

 

 

만찬을 즐기고 멋진 풍경과 함께 한 후..

 

 

 

 

소나무 사이로 기분좋은 걸음을 한다.

 

 

 

 

남대전의 산내동 일대를 당겨보기도..

 

 

 

 

산불이 났었는지 고사목의 안타까운 현실도 보인다.

 

 

 

 

만인산 접속구간

대전에는 보만식계(보문산,만인산,식장산,계족산)라는 50여km의 산행길이 열려있어

고통과 인내를 즐기는 매니아 산꾼들이 많이 찾는다고 한다.

 

 

 

 

산길을 가며 KT통신탑을 지나고..

 

 

 

 

대전 시가지와..

 

 

 

 

정상의 통신탑을 당겨본다. 

 

 

 

 

오르락 내리락 등로를 가다 조망터에 올라 지나온 KT통신탑과 독수리봉을 담아본다.

 

 

 

 

등로 곳곳에는 임도로 통하는 길이 있어 내려가기도 한다.

 

 

 

 

정상을 향해 설치한지 얼마되지 않는 나무계단을 오른다.

 

 

 

 

바위가 있는 전망터에서 다시 걸음을 멈춘다.

 

 

 

 

시원하게 펼쳐지는 풍경에 눈이 즐겁고 카메라의 셔터를 눌러댄다.

 

 

 

 

산내방향

 

 

 

 

서대산도 다시 한번 눈길을 주고..

 

 

 

 

망덕봉, 국사봉, 곡남산, 정기봉, 만인산으로 이어지는 능선

 

 

 

 

 

 

 

 

 

 

 

 

 

 

발목을 잡는 조망에 한껏 호사를 누려본다.

 

 

 

 

식장산 정상에는 군부대의 통신시설이 있어 출입금지이고 우회하는 길을 따른다.

 

 

 

 

갈수 있는 가장 높은 곳에서 조망을 즐기고..

 

 

 

 

해돋이전망대라는 곳이 식장산의 정상역할을 한다. 

 

 

 

 

식장산 정상의 높이는 623.6m이나 정상석은 그 아래쪽에 위치하고 있어 598m라고 적혀있다.

식장산은 백제시대 성을 쌓고 군량미를 많이 저장하여 신라의 침공을 방어하던 요새지역이었다는 기록에 연유하여 식장산이라

불렀다는 설과 먹을 것이 쏟아지는 밥그릇이 묻혀있다 하여 식기산 또는 식장산이라 했다는 설이 있다.

대전 동쪽에 자리잡고 충북 옥천의 군서면과 군북면의 경계를 이루고 있는 산이기도 하다.

 

 

 

 

정상에서의 조망도 거칠것없이 시원하게 눈에 들어온다.

 

 

 

 

통영대전고속도로

 

 

 

 

정상의 통신시설

 

 

 

 

정상석과 함께하고..

 

 

 

 

올라왔던 곳과는 반대방향인 행글라이더장으로 내려서니 가파르게 내려갔다가 급하게 올려친다.

 

 

 

 

헬기장에 도착

이곳은 대전시가지의 아름다운 야경을 담을수 있는 포토죤이며 활공장으로 이용하는 곳이기도 하다.

포장도로가 있어 이곳 아래에 있는 전망대까지 승용차로 올라올수 있는 곳이다.

 

 

 

 

보문산의 시루봉(457.6m)이 눈에 들어오고..

 

 

 

 

대전 시가지도 한눈에 들어온다.

 

 

 

 

대전역과 아치형의 특이한 모양인 동구청 건물

 

 

 

 

대청호도 시야에 들어온다.

 

 

 

 

헬기장에서 내려와 아래쪽에 있는 전망대로..

멀리 계룡산의 위치를 보니 미세먼지로 희미하여 시야가 닿질 않는다.

 

 

 

 

다시 대청호..

 

 

 

 

계족산

 

 

 

 

정상의 통신시설을 뒤로 하고..

 

 

 

 

 

 

 

 

 

시멘트 포장길을 따른다.

 

 

 

 

포장길 주변의 풍경..

 

 

 

 

힙업하며 MTB로 포장길을 오르고 있는 라이더..

업힐은 숨이 막힐정도로 차오르겠지만 다운힐 할때에 신나고 상쾌한 기분으로 보상받으리라.

 

 

 

 

지루한 포장길을 벗어나고자 포장도로 중간에서 독수리봉 방향인 계곡으로 빠지기로 한다.

 

 

 

 

나무다리가 보이는..

 

 

 

 

2합수점인데 구절사 방향과 정상방향의 사거리 갈림길이다.

 

 

 

 

이제 계곡물과 함께 하며 내려선다.

 

 

 

 

도란도란 이야기를 나누며 올라가는 산객들..

 

 

 

 

그리고 하산하는 산객들..

 

 

 

 

2차선 도로에도 빈공간이 없을 정도로 승용차가 차있음을 보고 주차장으로 들어서며 산행을 마감한다. (14:07)

 

 

 

 

대전에서 가장 높다는 식장산은 조망이 아주 좋은 산이었다.

동쪽에 우뚝 자리잡고 대전 시가지와 서쪽의 보문산, 북쪽의 계족산을 내려다 보고 있으며

동북쪽으로는 시퍼런 대청호가 눈에 들어오고 인근의 계룡산, 서대산, 대둔산과 마주하며 그 산세를 자랑한다.

대도시 인근에 있는 산이라 크게 기대하지도 않았는데 산행하다보니 멋진 조망을 가진 산이라

즐겁고 행복한 산행이 되는 시간이었으며 산길도 멋진 산이었다.

 

 

 

 

산행코스 : 세천공원주차장-제1합수점-장고개-국사봉-구절사-독수리봉-정상(해돋이전망대)-헬기장-임도-제2합수점-세천공원

5시간 / 약 13k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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