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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일반 산행

해운대 장산 산행 (2013.1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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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중에 많은 눈이 내려 중부지방의 산들은 하얀 눈으로 가득하다.

주말의 날씨를 조회해보니 서울과 부산인근이 햇살그림을 보여주는 날씨이며 전국이 대체로 맑다고 한다.

이번 주말도 맑은 날씨를 찾아 산행지를 선택하기로 하고 고심끝에 부산의 장산에 가는

산악회가 있어 함께하기로 하여 하루전 마지막으로 남아있는 좌석을 예약한다.

 

 

 

 

아침에 일어나 식사를 하고 남쪽지방이지만 동계장비를 준비하고 7시에 집을 나선다.

어제 청주로 올때 가끔 도로에 눈이 남아있어 주의운전을 하며 도착하였는데 차가운 아침공기는 몸을 움추리게 한다.

청주체육관 인근의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버스에 오르니 7시 30분에 만차의 버스는 청주를 출발한다.

고속도로 2군데의 휴게소에서 쉼을 하며 4시간만에 해운대 대천공원에 도착..

 

 

 

 

대천공원에는 인근주민들이 운동, 산책삼아 공원주위를 걷고있고 거대한 조형물이 눈길을 끈다.(11:30)

 

 

 

 

 

 

 

 

 

공원의 갈림길에서 좌측길로 길을 잡고 옥녀봉 방향으로 길을 나선다.

 

 

 

 

남쪽지방답게 그다지 춥지않아 자켓을 벗어 짚티하나로 운행하기로 한다.

하얀눈도 보이지않아 버스안에 아이젠을 두고온 터이고 우모복은 기본으로 배낭안에 찔러넣었다.

운동기구앞에서 열심히 아침운동하는 사람들을 보니 마음이 흐믓해지기도..

 

 

 

 

정상, 중봉, 옥녀봉 가는 길의 이정표를 보며..

 

 

 

 

경사의 길을 가다보니 땀이 스믈스믈 배어나온다.

 

 

 

 

 

 

 

 

 

건강의 숲길 표시와 현 위치에 따른 번호가 부여되어 있다.

 

 

 

 

등로는 대체로 걷기좋은 완만한 길과 경사가 있는 길이 이어지고..

 

 

 

 

가끔 바윗길도 지나치기도..

 

 

 

 

옥녀봉이 있는 삼거리

무심히 앞만 보고가면 지나칠수 있는 봉우리지만 좌측으로 가면 조망터가 있다.

 

 

 

 

옥녀봉의 정상석이 세워져 있고..

 

 

 

 

바위 위에서 시원하게 내려보이는 해운대의 풍경을 조망한다.

 

 

 

 

해운대의 고층건물을 당겨서..

 

 

 

 

우측으로도 살며시 고개를 돌려본다.

 

 

 

 

해운대의 아파트 건물들..

 

 

 

 

옥녀봉을 내려서니 체육공원이 있고 계속 오름질을 한다.

 

 

 

 

산이 높으나 낮으나 처음 오름질은 언제나 힘이 드는법..

 

 

 

 

장산의 긴 너덜겅이 옆으로 보인다.

 

 

 

 

중봉에서 산불감시탑이 있는 곳으로 이어간다.

 

 

 

 

 

 

 

 

 

구곡산(434m)과 장산마을

 

 

 

 

바람이 살랑살랑 부는 봄날같은 포근한 날씨다.

 

 

 

 

 

 

 

 

 

산불감시 조망터에서 조망을 즐기며..

 

 

 

 

 

 

 

 

 

옥녀봉과 중봉

 

 

 

 

금련산과 황령산

 

 

 

 

금정산과 백양산 방향과 부산시가지

 

 

 

 

철탑이 있는 정상이 바라보인다.

 

 

 

 

정상을 오르며 멋진 풍경에..

 

 

 

 

 

 

 

 

 

잠시 숨을 고르는 안부에서..

 

 

 

 

정상으로..

 

 

 

 

정상의 이정표

 

 

 

 

시원하게 펼쳐지는 풍경을 즐긴다.

 

 

 

 

해운대의 장산(634m)은 금정산의 고당봉(801m), 백양산(640m)에 이어 부산에서 3번째로 높은 산으로

정상에 군부대가 자리하여 출입이 통제된 곳이라 자연이 덜 훼손된 모습의 산이기도 하며

등산코스는 대천공원, 반여동, 반송동, 중동, 기장등 들머리가 다양하다.

 

 

 

 

 

 

 

 

 

금련산, 황령산, 백양산, 금정산의 산그리메도 멋스럽게 다가오고..

 

 

 

 

바람이 불지않는 잔디위에서 컵라면과 찰밥을 먹는데 어린 길냥이가 다가와 밥을 달라한다.

제법 깔끔하게 단장을 한지라 함께 식사를 나눈다.

 

 

 

 

점심식사를 마치고 배낭을 챙기니 눈치가 빨라 다른 팀으로 어슬렁거리며 다가간다.

 

 

 

 

철조망이 있는 정상

 

 

 

 

 

 

 

 

 

마린시티와 광안대교

 

 

 

 

그 옆으로 해운대의 아파트단지..

 

 

 

 

핸드폰으로 멋진 풍경을 담기에 열중하고..

 

 

 

 

파노라마

 

 

 

 

광안대교

불꽃축제와 야경등 사진으로만 접했던 곳..

 

 

 

 

이제 정상을 뒤로 하고 억새밭을 향해 발길을 돌린다.

 

 

 

 

해운대의 아파트군과..

 

 

 

 

건설중인 동부산관광단지..

 

 

 

 

 

 

 

 

 

정상에 자리한 군부대

 

 

 

 

군부대의 지뢰조심이라는 푯말을 보면서 우회하며 억새밭에 도착

 

 

 

 

장산의 광활한 억새밭은 한창일때에는 장관을 이뤄 많은 사람들이 찾는다고 한다.

옛날에 장산인근에는 장산국이란 나라가 있었다고 하고 이곳에는 석기시대의 유물도 출토된다고 한다.

 

 

 

 

 

 

 

 

 

 

 

 

 

 

 

 

 

 

 

해운대를 바라보며 나무계단을 내려선다.

 

 

 

 

억새가 있는 풍경

 

 

 

 

12월에 구절초가..

 

 

 

 

웬 동백꽃이..??

 

 

 

 

하산길은 잘 관리된 걷기좋은 흙길이다.

 

 

 

 

 

 

 

 

 

너덜겅이 있는 전망대에서 고층건물을 카메라에 담고..

 

 

 

 

 

 

 

 

 

다시 장산의 곳곳에 펼쳐져 있는 너덜겅의 진수를 맛본다.

 

 

 

 

이곳의 너덜겅은 장쾌하고 거친 보기드믄 특이한 장관의 풍경을 보여준다.

큰 너덜은 500~600m에 폭 40~50m의 규모로 형성되어 있다고..

 

 

 

 

 

 

 

 

 

이제 체욱공원 도착

 

 

 

 

운치있게 지어진 정자를 지나..

 

 

 

 

양운폭포

양운폭포는 물보라가 구름같다하여 이름지어졌고 그 아래에는 가마소가 있다.

 

 

 

 

 

 

 

 

 

 

 

 

 

 

 

 

 

 

 

폭포주변에 있어서 폭포사라 이름지어졌는지 편안한 아기동자의 모습을 본다.

 

 

 

 

시원한 물 한바가지 들이키고..

 

 

 

 

 

 

 

 

 

 

 

 

 

 

 

 

 

 

 

대천공원 도착

대천공원의 음악당에는 어르신들이 장기와 바둑을 즐기는 모습을 본다.

 

 

 

 

 

 

 

 

 

대천공원의 호수와 조형물

아래쪽에 있는 주차장으로 내려와 해운대 장산산행을 마치고 기장 대변항으로 가 회를 먹기로 한다.(15:00)

 

 

 

 

하얀 눈이 쌓인 남한산성을 둘러볼까도 생각해보다 결국 멀리있는 부산 해운대의 장산에 가기로 결정한다.

가며 오며 8시간 이상의 교통시간이 소요되고 10시가 넘어서야 집으로 귀가할수 있었다.

처음으로 가본 부산에는 중부지방보다 따뜻한 날씨에 봄맞이 산행느낌이었다.

사진으로만 보아온 부산의 포토존에서 사진도 담아보기도 하고

해운대 고층건물도 멋진 풍경으로 다가와 눈이 즐거웠으며

대변항의 다양한 등대풍경도 멋스럽게 다가왔다.

 

 

 

 

신행코스 : 대천공원-옥녀봉-중봉-정상-억새밭-양운폭포-대천공원-주차장 ( 3시간 30분 / 산악회와 함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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