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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100대 명산

속리산 눈꽃산행2 (2013.1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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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리산은 한국 팔경중의 하나로 밤티재에서 북릉을 지나 문장대와 천왕봉으로 백두대간이 지나며 충북 보은, 괴산군과

경북 상주의 경계에 있는 산으로 높고 깊은 봉우리와 계곡은 절경을 이뤄 사시사철 볼거리를 제공하며

미지산, 광명산, 소금강산으로 불리기도 하였다. 1970년 3월에 국립공원으로 선정되었다.

문장대에서 칼바람과 함께하며 주변의 풍경을 카메라에 담고

차가운 바람을 피해 내려서기로 한다.

 

 

 

 

문장대 정상석이 있는 아래쪽을 내려보며..

 

 

 

 

 

 

 

 

 

북릉과 청화산 방향

 

 

 

 

앞으로는 천왕봉

 

 

 

 

정상에서의 파노라마

 

 

 

 

 

 

 

 

 

상고대가 만들어낸 풍경

 

 

 

 

산객들은 문장대로 끊임없이 올라서고..

 

 

 

 

문장대 아래쪽에 있는 상고대를 바라보며 걸음을 멈춘다.

 

 

 

 

천왕봉으로의 능선은 하얀밀가루를 덮어 쓴듯 온통 하얗다.

 

 

 

 

흰색의 산호

 

 

 

 

 

 

 

 

 

문장대의 정상석과 함께하고..

 

 

 

 

 

 

 

 

 

올려다 본 문장대의 풍경

 

 

 

 

 

 

 

 

 

이제 문수봉을 지나 신선대로..

 

 

 

 

 

 

 

 

 

뒤 돌아본 문장대

 

 

 

 

 

 

 

 

 

눈 폭탄을 맞은 수목

 

 

 

 

하얀 동화속의 나라로..

 

 

 

 

문장대를 뒤돌아보니 맑았던 하늘에 구름이 끼기 시작한다.

 

 

 

 

순식간에 뿌연 하늘을 보여준다.

 

 

 

 

 

 

 

 

 

문수봉에 올라..

 

 

 

 

남아있는 파란하늘를 배경으로 상고대를 담아주고..

 

 

 

 

앞으로 보이는 신선대..

 

 

 

 

 

 

 

 

 

뿌연 하늘도 마치 딴 세상에 온것 같은 몽환적 분위기다.

 

 

 

 

 

 

 

 

 

 

 

 

 

 

 

 

 

 

 

 

 

 

 

 

눈이 만들어낸 작품

 

 

 

 

신선대에서 싸온 점심을 먹을려 했는데 바람이 세차고 매워 안으로 들어가 사발면 한개씩 시킨다.

보온밥통에는 김치에 비벼온 밥과 뜨거운 컵라면으로 뱃속이 따뜻해온다.

보온물통의 뜨거운 커피로 마무리하고 길을 나서기로.. 

 

 

 

 

찬왕봉과 경업대 갈림길에서 경업대로 하산길을 잡는다.

 

 

 

 

 

 

 

 

 

이제 날씨가 급변하며 개스마져 끼여 온 천지가 희뿌여진다.

 

 

 

 

 

 

 

 

 

 

 

 

 

 

 

 

 

 

 

경업대

조선 인조때 임경업장군이 독불대사를 모시고 무술연마를 했던 곳으로 그의 이름을 따 경업대로 불렀다고 한다.

맑은 날이면 입석대등 멋진 풍경을 볼수 있는 곳인데 조망은 문장대를 내려올때까지인것 같았다.

 

 

 

 

고드름이 만든 풍경과 즐거움을 나누고..

 

 

 

 

비로산장을 지나..

 

 

 

 

 

 

 

 

 

계곡을 따라 내려가니 눈까지 흩날린다.

 

 

 

 

세심정 삼거리

세조가 목욕을 하고 피부병이 나았다는 전설이 있고 이곳에는 돌절구가 있어 지형을 이용하여

물레방아처럼 곡식을 빻아 수도승들에게 제공하였다고 한다.

 

 

 

 

지루하고 긴 하산길을 시멘트도로를 따라 내려간다.

 

 

 

 

 

 

 

 

 

저수지

다리 아래 맑은 얼음물 사이로 버들치가 움직이는 모습이 보인다.

 

 

 

 

 

 

 

 

 

법주사에 들려보기로 하고 오랜만에 법주사 사찰구경에 들어간다.

 

 

 

 

법주사는 신라 진흥왕 14년(553년)에 의신조사가 창건을 하고 진표율사가 중건하였다고 한다.

의신조사가 서역에서 돌아올때 나귀의 등에 불경을 싣고 들어와 이곳에 머물렀다고 하여 법주사라고 이름지어졌다고 한다.

대한 불교조계종 제 5교구의 본사이며 국보 3점과 보물 12점등과 다수의 문화재가 보관되어있다.

 

 

 

 

청동미륵대불

 

 

 

 

쌍사자석등 (국보 제 5호)

신라 석조물의 전형적인 모습을 보여주는 걸작품이라고..

 

 

 

 

 

 

 

 

 

팔상전 (국보 제 55호)

현존하는 유일한 목탑으로 의신대사가 초창하였으나 정유재란때 불타 없어져 조선 인조때 사명대사가 복원하였다.

 

 

 

 

 

 

 

 

 

철당간

 

 

 

 

 

 

 

 

 

마애여래의상 (보물 제 216호)

 

 

 

 

속리산 법주사일원에는 2009년 12월에 명승 제 61호로 지정되었다고..

 

 

 

 

법주사를 나서며..

 

 

 

 

소나무가 있는 풍경

 

 

 

 

공원지역과 상가지역을 지나 시외버스터미널에 도착한다.(15:00)

매표원이 없고 자동 발급기로 매표한다. 30분을 기다려 15:30발 버스를 타고 집으로..

 

 

 

 

속리산에서 겨울산행의 진수를 맛본 산행이다.

혹시나 눈이 많이 내렸다고 하여 눈맛을 보려 속리산으로 발걸음을 돌렸지만 역시나 기대를 져버리지 않은 산이었다.

하얀 녹용과 산호같은 상고대에 넋을 잃을정도로 황홀한 기분을 맛보았고 발걸음이 떨어지지 않을 정도..

오후에는 갑자기 날이 흐려져 시계가 불량이었지만 동화속 나라에 온듯 몽환적 느낌이었다.

시외버스를 이용한 속리산행에 겨울산행의 진수인 눈꽃을 맛본 산행이다.

 

 

 

 

산행코스 : 화북 시어동-문장대-문수봉-신선대-경업대-세심정-법주사-시외버스주차장 ( 5시간 30분 / 12.7k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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