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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일반 산행

하남 검단산 산행 (2013.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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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는 수도권 산행을 위하여 아내와 함께 대중교통을 이용해보는 산행이다.

원주에는 청량리행 중앙선 열차가 통과하는데 지난번 북한산 산행할때 처음 이용해 보았었다.

고속버스보다 시간도 절약되고 비용도 비교적 저렴하며 편안한 여행이 되는

장점이 있지만 자주 운행되지않아 이용에 불편한 단점도 있다.

 

 

 

 

오전 7시 47분발 무궁화열차를 이용하여 중앙선 전철의 마지막 역인 용문에서 전철로 환승하기로 한다.

원주에서 용문까지 28분 소요되고 용문에서 전철로 팔당까지 35분 소요되었다.

오늘 가기로 한 하남시의 검단산은 시내버스를 2번 이용한다.

 

 

 

 

버스를 한 정거장씩 두번 갈아타고 애니메이션고의 정거장에 하차하여 검단산 들머리에 들어선다.

입구에서 스틱을 조정하고 우모복을 벗고 가벼운 셔츠차림으로 길을 나선다.(10:03)

반짝추위가 주말에 몰아치는지 알싸한 바람이 볼을 때린다.

 

 

 

 

군데군데 눈이 녹은 자리에 얼음이 얼어 조심스레 발걸음을 뗀다. 

 

 

 

 

주말을 맞아 산행을 즐기려는 많은 산행객들이 검단산을 찾았다.

 

 

 

 

소나무와 잣나무가 있는 길을 걷고..

 

 

 

 

계단길을 따라 오른다.

 

 

 

 

근대사의 대표적 인물로 계몽사상가이자 정치인인 구당 유길준의 묘를 지난다.

 

 

 

 

운동기구가 있는 창우리고개쉼터

 

 

 

 

이곳에서 숨을 고르고 아이젠을 찬다.

 

 

 

 

다시 오름길..

계단길은 눈으로 다져져 평지가 되어있다.

 

 

 

 

고개마루에는 쉼의 공간인 나무의자가 있다.

 

 

 

 

친근감이 배어있는 커다란 소나무가 등로에 있고..

 

 

 

 

무리를 이룬 산행인들..

찌들었던 그간의 일상에서 벗어나 산행하며 활기 넘치는 기운이 솟구치기를 기대한다.

 

 

 

 

 

 

 

 

 

잡목사이로 한강이..

 

 

 

 

그리고 하남시의 전경이 눈에 들어온다.

 

 

 

 

멋진 소나무들..

 

 

 

 

경외의 느낌이 들어 자꾸만 눈길이 간다.

 

 

 

 

 

 

 

 

 

 

 

 

 

 

우회길 대신 암릉의 능선길로 오른다.

 

 

 

 

전망처가 있어..

 

 

 

 

한강과 도심의 풍경을 즐긴다.

 

 

 

 

팔당역과 팔당대교

 

 

 

 

바위와 소나무의 찰떡궁합

 

 

 

 

 

 

 

 

 

 

 

 

 

 

 

 

 

 

 

미끄러운 바위를 밧즐잡고 올라..

 

 

 

 

하남시의 풍경과..

 

 

 

 

미사리 조정경기장

 

 

 

 

전망이 시원하다.

 

 

 

 

 

 

 

 

 

예봉산과 예빈산

다음에는 예봉산(683m)과 뒤로 보이는 운길산(610m)의 종주산행을 기대해본다.

 

 

 

 

팔당댐과 두물머리

 

 

 

 

하남시 뒤로 북한산과 도봉산이 희미하게 자태를 드러낸다.

 

 

 

 

남양주시 뒤로는 불암산과 수락산이..

 

 

 

 

팔당대교와 미사대교 그리고 덕소의 아파트군..

 

 

 

 

암릉의 능선을 지나 585봉 전망대에 도착하니 정상이 바로 보인다.

 

 

 

 

전망대에서 보는..

 

 

 

 

양수리의 풍경..

멀리 용문산과 백운봉도 희미하게 조망된다.

 

 

 

 

 

 

 

 

 

북한강의 양수대교와 그 뒤로 중미산과 유명산이 조망되고..

 

 

 

 

전망대에는 곤즐박이, 동고비, 지빠구리, 박새등 새들의 먹잇감이 풍부하다.

 

 

 

 

멋진 소나무들에..

 

 

 

 

눈이 즐겁다.

 

 

 

 

남한산성 방향

 

 

 

 

 

 

 

 

 

검단산 정상이다. (11:43)

여유로이 사진을 담으며 걸음하니 1시간 40분 소요되었다.

백제때 검단선사가 은거하였다 하여 검단산이라 하였고 백제 하남 위례성의 숭산, 진산으로

왕이 하늘에 제사를 지내던 신성한 산으로 전해진다.

 

 

 

 

남한강은 파란물빛을 보이며 북한강과 합수되어 하나의 한강을 이룬다.

나뭇가지에 앉은 곤즐박이 한 마리가 사람들을 구경하고..

 

 

 

 

..

 

 

 

 

많은 사람들이 검단산을 찾아 정상은 산행객들로 가득하다.

 

 

 

 

정오가 가까운지라 자리를 잡고 배를 채운다.

 

 

 

 

깔딱고개

 

 

 

 

 

 

 

 

 

헬기장

 

 

 

 

 

 

 

 

 

곱돌약수터

 

 

 

 

시원한 약수 한 바가지 들이킨다.

 

 

 

 

약수터에서 보는 풍경이 한층 가까워졌다.

 

 

 

 

하남JC에서 서울외곽순환도로로 이어지고..

 

 

 

 

푸른소나무가 있는 하산길..

 

 

 

 

 

 

 

 

 

길옆 작은 계곡에는 졸졸 물소리를 내며 봄을 일깨운다.

 

 

 

 

낙엽송 서식지

 

 

 

 

 

 

 

 

 

 

 

 

 

 

나무데크의 길을 지나..

 

 

 

 

흙 먼지를 떨어내고..

등산복 코너가 즐비하게 서있는 상점가를 지나며 산행을 마감한다. (13:18)

 

 

 

 

예봉산이 바라보이는 팔당대교를 건너 팔당역으로..

 

 

 

 

멀리 팔당댐이 보이고..

 

 

 

 

검단산이 한강변에 자리하였다.

 

 

 

 

팔당대교

 

 

 

 

팔당역에 도착하여 용문까지 전철을 이용한다.

용문에서 바로 열차가 연결되는가 싶었는데 승차권을 유심히 보니 한 시간을 더 기다려야 하고 좌석이 아닌 입석표였다.

야외의 승강장에 바람이 차가와 역사로 들어와 우모복을 껴입고 따뜻한 우동 한 그릇씩 비우기로 한다.

오늘 산행은 대중교통편과 열차로 갈수 있는 인근의 산을 알아볼수 있는 유익한 시간이었다.

전철로 가다보니 원덕역은 추읍산이라는 지명이 있던데 어떤 산인지

호기심이 발동되고 기회가 되면 찾아 보기로 한다.

 

 

 

 

산행코스 : 애니매이션고-유길준묘-능선-전망대-정상-곱돌약수터-애니매이션고 ( 3시간 15분 / 6.64k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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