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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일반 산행

이천 도드람산 산행 (201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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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일의 주말은 하루종일 부슬부슬 비가 내려 모처럼 잠을 푸지게 많이 잤다.

주말마다 산행을 위해 이동거리가 기본 300km이고 많으면 6~800km를 갖다보니 주말의 피로도가 쌓인다.

지난주는 일주일간의 감사를 치루고 긴장이 풀려서인지 이번 주말은 내내 잠과 함께 하였다.

청주에서 원주로 오며 도드라지게 보이는 이천의 도드람산을 들려보기로 하고..

 

 

 

 

중부고속도로를 달려 서이천IC에서 빠져나와 도드람산 입구의 길옆에 주차한다.

네비가 고장나 무작정 찾아온 길이다. 이제는 네비가 없으면 이동에도 불편할 정도로 필수품목이 되었다.

가끔 엉뚱한 곳으로 길을 안내해 주기도 하지만 고장나니 운행에 불편함을 느낀다.

 

 

 

 

들머리 입구의 체육공원에는 멧돼지의 전설이 있는 산이라 멧돼지상이 있다.

옛날 효성이 지극한 아들이 홀어머니가 병이나자 고승이 석이버섯을 먹으면 낫는다 하여 바위에서 석이버섯을 따다

돼지울음 소리를 듣고 올라와 보니 돼지는 없고 줄이 바위에 닳아 끊어질 지경이었다고 한다.

산신령이 돼지로 분하여 효자의 목숨을 구해 주었다는 전설로 돼지 猪자를 써

저명산이라 하며 돈울음산이 도드람산으로 변했다고..

 

 

 

 

들머리에는 안내도가 설치되어 있어 등로를 보며 원점회귀산행 코스를 잡는다.

 

 

 

 

어느덧 중부지방의 산중에도 진달래가 활짝 피었다.

 

 

 

 

등로에는 좋은 글이 있어 급할것 없는 산행에 마음에 살이 되고 피가 되게끔 한번씩 읽고 가기로 한다.ㅎ

 

 

 

 

곳곳에 쉴수 있는 의자가 설치되어 있고..

 

 

 

 

제 2등산로로..

 

 

 

 

다시 힘든코스와 쉬운코스의 갈림길이 나오는데 힘든코스로..

 

 

 

 

바위능선을 만나고 바위옆으로 산길이 나있지만 암릉으로 기어 오른다.

 

 

 

 

바위에서 자라는 소나무

 

 

 

 

바위에 오르니 풍경이 시원하게 펼쳐진다.

 

 

 

 

 

 

 

 

 

밧줄도 있지만 바위가 거칠어 조심스럽다.

 

 

 

 

SK텔레콤 연구원이 보이고 그 옆으로 애마를 주차해둔 주차장도 내려다 보인다.

 

 

 

 

제 3봉이 바라보이고..

 

 

 

 

설봉산(394m)도 중부고속도로를 사이에 두고 자리하고 있다.

 

 

 

 

바위길을 조심조심..

 

 

 

 

발디딤이 마땅찮은 곳에는 안전정치가 설치되어 있고..

 

 

 

 

암릉구간은 네발이 필요한 구간이다.

 

 

 

 

제 1봉의 표지석이 있다.

 

 

 

 

조금 올라가다보니..

 

 

 

 

제 2봉..

 

 

 

 

바위를 기웃거리며 좋은 경치를 찾아본다.

 

 

 

 

바위와 함께하는 소나무가 멋져..

 

 

 

 

보이는 곳곳에 개발바람이..

 

 

 

 

 

 

 

 

 

 

 

 

 

 

잠시후 제 3봉..

 

 

 

 

 

 

 

 

 

시야가 터지는 곳이 많아 쉬엄쉬엄 쉬어가면 좋을성 싶은 산이다.

 

 

 

 

 

 

 

 

 

4번째 봉우리이자 정상인 효자봉

 

 

 

 

좋은 글도 마음에 담아두고..

 

 

 

 

이천휴게소와 호법JC가 있는 남쪽방향..

 

 

 

 

편안한 시간을 즐기는 산객들..

 

 

 

 

중부고속도로가 곁에 있어 질주하는 차들의 소음이 귀에 거슬리지만 눈은 즐겁다.

 

 

 

 

이웃한 설봉산

 

 

 

 

중부고속도로와 제 2중부고속도로

 

 

 

 

서이천IC와 멀리 원적산이..

 

 

 

 

정상에도 나무의자가 마련되어 있어..

 

 

 

 

정상석과 함께하고..

 

 

 

 

정상을 내려선다.

 

 

 

 

 

 

 

 

 

울타리가 있는 전망대에는 ..

 

 

 

 

바위로 내려가지 말라는 출입금지의 안내문이 있다.

사고가 많이 난 곳이라 주의를 하지않으면 바로 다른세상이다.

 

 

 

 

전망대에서 잠시 머물며 풍경을 즐긴다.

 

 

 

 

이쪽 저쪽..

 

 

 

 

 

 

 

 

 

 

 

 

 

 

원적산을 당겨서..

 

 

 

 

안전장치가 있는 암벽

 

 

 

 

5봉 전망대에서도 다시한번 물류센터등 풍경을 눈에 넣고..

 

 

 

 

전망대를 하산..

 

 

 

 

돼지굴이란다.

 

 

 

 

오후의 시간대라 산객들도 간헐적으로 보이고..

 

 

 

 

 

 

 

 

 

 

 

 

 

 

이제 본격적인 하산길을 잡는다.

 

 

 

 

 

 

 

 

 

 

 

 

 

 

 

 

 

 

 

 

 

 

 

 

석이약수

시원한 물 한 바가지 받아 목으로 넘긴다.

 

 

 

 

조림지역을 지나..

 

 

 

 

도드람산은 높이는 낮고 산행시간도 짧지만 암릉구간이 있어 바위맛을 즐길수 있는 산이다.

짧은 산행시간이 아쉽다면 설봉산과 연계하여 산행시간을 즐길수도 있다.

도드람산이란 이름이 독특한 산이고 접근성도 좋아 쉬이, 가볍게

나들이산행을 할수 있는 마음편한 산이기도 하고

또한 스릴있는 암릉도 즐길수 있는 산이다.

 

 

 

 

산행코스 : 체육공원주차장-1봉-2봉-3봉-정상-5봉-돼지굴-주차장 ( 1시간 40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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