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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일반 산행

영동 월이산 산행 (201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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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을 맞아 가볍게 다녀올수 있는 산으로 충북 옥천과 영동의 경계에 있는 월이산에 다녀오기로 한다.

이름도 특이할 뿐더러 널리 알려져 있지 않은 산이기도 하다. 경부고속도로를 달리다

옥천IC에서 빠져나와 4번 국도를 달려 영동 심천면의 천국사로 들어간다.

고당리에 있는 천국사를 지나 옥계폭포주차장에 주차한다.

 

 

 

 

이틀동안 봄과 같은 따뜻한 날씨를 보이더니 어제는 하루종일 비가 내렸다.

주말을 맞아 다시 추위가 시작된다고 하는데 차에서 내리니 알싸한 공기가 피부에 와닿는다.

아직 군데군데 미끄러운 빙판이 있는 주차장은 걷기에 조심스럽다. 

 

 

 

 

우륵, 왕산악과 함께 우리나라  3대 악성중의 한 사람인 박연의 피리부는 조형물이 있고..

 

 

 

 

그 뒤로 옥계폭포가 보인다.

산행준비를 마치고 먼저 옥계폭포를 둘러보기로 한다.

 

 

 

 

가로등도 고전적인 분위기의 멋들어진 모습이다.

 

 

 

 

포근한 날씨에 우렁차고 기운차게 폭포가 떨어져 내린다.

폭포가 얼어붙어 있을거라는 생각이었는데 의외의 모습에 마음이 벅차오를 정도이다.

 

 

 

 

오늘 수량도 풍부한 옥계폭포의 장관을 맞이한다.

 

 

 

 

 

 

 

 

 

 

 

 

 

 

 

 

 

 

 

 

 

 

 

 

한 동안 폭포의 위용을 즐긴 뒤..

 

 

 

 

산행을 위해 옥계폭포 옆에 있는 경사의 길을 오른다. (11:00)

된비알의 등로 옆으로 갈수시에 사용됨직한 커다란 용수관이 설치되어 있다.

 

 

 

 

옥계저수지가 내려다 보이고..

 

 

 

 

다시 길을 따라 내려서니 옥계폭포로 흐르는 계곡물을 건넌다.

 

 

 

 

얕으막한 언덕을 올라서니 갈림길이 나오면서 우측길로 길을 잡는다.

오늘 산행은 우측길로 올라 좌측길로 내려올 예정이다.

 

 

 

 

등로를 오르며 파릇해진 잎새도 본다.

 

 

 

 

경사가 급한 등로에 오름짓을 하다보니 풀린 날씨에 몸이 덮혀져 땀이 나온다.

시야가 터지는 곳에서 시원한 풍경이 눈에 들어온다.

 

 

 

 

옥녀봉

 

 

 

 

특이하게 자라는 소나무

 

 

 

 

전망처에 있는 월이정은 운치를 더한다.

월이정에 앉아 시원한 바람에 땀을 말리고 사과 한 조각 입에 베어문다.

 

 

 

 

가야할 천모산(서봉)과 범바위(투구봉)를 당겨보기도..

 

 

 

 

백화산 방향으로 금강의 멋들어진 S라인의 풍경은 눈을 시원하게 해준다.

 

 

 

 

 

 

 

 

 

첩첩산중에 들어온 듯한 산그리메..

 

 

 

 

 

 

 

 

 

 천성장마(천태산, 대성산, 장용산, 마성산)로 이어지는 천태산 능선

 

 

 

 

 

 

 

 

 

월이정에서 쉼을 한후 다시 능선의 길을 간다.

 

 

 

 

길을 가다 조망이 있는 곳에서 이원대교의 풍경을 바라보고..

 

 

 

 

등로 옆 바위위에는 푸른 빛의 이끼가 있다.

 

 

 

 

나무사이로 보는 금강의 풍경과 함께하고..

 

 

 

 

푹신한 솔잎이 깔린 길 좋은 등로를 가노라니 발맛이 좋게 느껴진다.

 

 

 

 

완만하게 이루어진 오르내림을 하다보니 어느덧 삼각점이 보이는 정상이다.

옥계폭포에서 출발하여 1시간 30분이 소요된 시간이다. (12:30)

 

 

 

 

월이산

영동 심천면과 옥천 이원면의 경계에 위치하며 달이 떠오른다고 우리말 이름인 달이산이라고도 한다.

일단 정상석과 함께하고..

 

 

 

 

시원하게 내려다 보이는 옥천 이원면의 풍경을 바라본다.

 

 

 

 

천성장마능선 뒤로 서대산

 

 

 

 

정상에서의 풍경을 한껏 즐긴뒤 천모산으로 길을 잡고 내려선다.

 

 

 

 

고속전철이 지나는 풍경

 

 

 

 

 

 

 

 

 

서재마을의 풍경

 

 

 

 

마니산과 동골산, 봉화산, 노고산, 어류산등의 금강옆산..

 

 

 

 

 

 

 

 

 

가끔 암릉의 하산길도 있다.

 

 

 

 

서재마을이 보이는 바위위에서 점심을 먹고 가기로 한다.

풍경 좋은 곳에서 식사를 하니 미감이 좋아지고 진수성찬이 부럽지 않다.

 

 

 

 

바위위에는 많은 부처손을 볼수 있다.

 

 

 

 

식사를 마치고 길을 가다보니 서재마을의 갈림길이 보이고 우리는 천모산으로 향한다.

 

 

 

 

 

 

 

 

 

범바위라고도 불리우는 투구봉에서 전망을 잠시 즐긴다.

 

 

 

 

 

 

 

 

 

마니산

 

 

 

 

월이산, 천모산, 국사봉등 산중에 안락하게 자리한 서재마을도 내려다 보고..

 

 

 

 

445봉, 391봉, 462봉과 국사봉으로 이어지는 능선과 그 뒤로 마니산..

 

 

 

 

 

 

 

 

 

 

 

 

 

 

 

 

 

 

 

 

 

 

 

 

 

 

 

 

 

천모산(서봉) 도착 (13:23)

천모산의 전체적인 모습은 여인의 모습이라고 하는데 그 모습이 웅녀할머니의 모습이라고 한다.

산이름도 천모산이라하고 서재마을에서는 산신제도 지낸다고 한다.

 

 

 

 

다시 하산길을 잡고..

 

 

 

 

시그널도 많이 매달린것을 보니 산행객들도 많이 찾는가 보다.

오늘은 마주오는 한팀만 만난 호젓한 산행길이다.

 

 

 

 

절개지의 통로를 내려서니 이층건물이 보이고 주변정리가 잘 되어 있는 길을 지난다.

 

 

 

 

 

 

 

 

 

 

 

 

 

 

길을 따라 내려오니 올랐던 449봉과 월이정의 정자가 보인다.

 

 

 

 

 

 

 

 

 

자작나무가 있는 풍경

 

 

 

 

마을을 내려오며 뒤돌아본 천모산과 투구봉, 월이산..

 

 

 

 

천화원

홍익인간을 추구하는 일진명상센타라고 한다.

 

 

 

 

 

 

 

 

 

 

 

 

 

 

 

 

 

 

 

 

 

 

 

 

낮은 언덕을 오르고..

 

 

 

 

남아있는 얼음의 흔적들..

 

 

 

 

다시 만난 삼거리 갈림길을 지나고..

 

 

 

 

위에서 내려다 본 옥게폭포의 풍경

 

 

 

 

다시 내려가 폭포의 장관을 보기로 한다. (14:31)

 

 

 

 

 

 

 

 

 

 

 

 

 

 

어느날 옥계폭포를 찾은 박연선생은 오색영롱한 폭포수 밑에서 피리를 연주할때

바위 틈에 피어난 난초에 매료되어 호를 난계라고 지었다고 한다.

박연은 노후를 고향인 이곳에서 보냈다고 한다.

 

 

 

 

옥계폭포 입구에는 천국사가 있고 대형버스가 주차할수 있는 주차장도 있다.

 

 

 

 

낮은 산이지만 볼거리 많은 산이 영동 옥천의 월이산이다.

금강을 내려다 볼수 있는 풍경이 있고 첩첩산중의 풍경도 즐길수 있다.

된비알의 경사길에서 땀을 쏟을수 있고 길좋은 솔잎의 푹신한 길에서 편안한 걸음을 할수 있다.

가끔 암릉길이 있어 산행길을 심심찮게 해주기도 한다. 20여미터의

옥계폭포는 장관의 풍경을 보여준 멋진 산행이 되었다.

 

 

 

 

산행코스 : 옥계폭포-월미정-월이산-투구봉-서봉-천화원-옥계폭포 ( 3시간 30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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