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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일반 산행

여주 마감산 산행 (2012.1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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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7시가 되었는데도 창밖으로 어둑한 날씨를 보여준다.

날씨를 조회해보니 토요일인 오늘도 어김없이 전국이 박무로 가득한 날씨다.

오늘은 올해의 마지막 산행을 여주의 마감산에 할려한다.

당고개에서 시작할려했던 산행을 날씨로 인해

여주야영장으로 들머리를 수정한다.

 

 

 

 

40여분을 달려 여주학생야영장 인근의 주차장에 도착한다.

20여대정도 주차할수 있는 조그만 주차장에는 몇대의 승용차가 주차되어 있다.

준비를 마치고 주차장을 출발한다. ( 09:40 )

 

 

 

 

주차장 아래에는 운동시설이 설치되어 있고 다리를 건넌다.

 

 

 

 

물이 얼어 얼음폭포를 이루었고 얼음밑으로 졸졸거리는 물소리가 들린다.

 

 

 

 

정상으로 직등하는 코스와 능선으로 우회하는 갈림길이 나타나 조금 길게 잡아본다.

 

 

 

 

낙엽송이 있는 길

여름에는 시원한 그늘을 만들어주어 시원한 휴식공간이 될것 같다.

 

 

 

 

곳곳에 의자도 설치되어 있다.

 

 

 

 

소나무가 있는 길을 따르다 보니..

 

 

 

 

 

 

 

 

 

능선에 올라선다.

원래의 계획은 당고개의 삿갓봉온천에서 들머리를 잡을려 했는데

날씨가 궂어 야영장에서 오르기로 한것이다.

 

 

 

 

능선 등로주변에는 소나무가 자라고 있다.

 

 

 

 

안개가 가득한 날씨라 상고대도 형성되고 있고..

 

 

 

 

멋진 소나무와 바위가 있는 곳

 

 

 

 

 

 

 

 

 

 

 

 

 

 

소나무 가지사이로 가야할 보금산이 바라보인다.

 

 

 

 

 

 

 

 

 

 

 

 

 

 

이어서 마귀할멈바위에 올라선다.

옛날에 마귀할멈이 이 산에 살고 있었는데 선량하고 착한 사람들에게 심술을 부려 괴롭히고

생명까지 빼앗았다고 하여 두려움의 존재가 되었다는 전설이 있고,

북내면 석우리에는 마귀할멈의 지팡이인 선돌이 있다고..

마감산의 하이라이트구간이라 할수 있다.

 

 

 

 

안개로 희미하지만 갈은리의 풍경이 바라보인다.

날이 좋으면 남한강의 풍경도 볼수 있을텐데 날씨가 아쉽기도 하다.

 

 

 

 

다시 보금산

 

 

 

 

철계단을 따라 오른다.

 

 

 

 

어제 함박눈은 아니지만 종일 눈이 내려 등로에도 어느정도 눈이 쌓여있다.

 

 

 

 

솔잎에도 상고대가 달라붙었다.

 

 

 

 

철다리를 건너..

 

 

 

 

뒤돌아 마귀할멈 바위를 바라본다.

 

 

 

 

멀리 희미하게나마 산그리메도 나타났다.

 

 

 

 

당겨도 보고..

 

 

 

 

 

 

 

 

 

마귀할멈바위 위에서 보는 갈은리

이 산이 속한 갈은리는 원래 원주군 강천면에 속했었는데 1914년 마감리, 걸촌리, 기은리가

합병되어 경기도 여주군 강천면의 갈은리가 되었다.

 

 

 

 

다시 등로를 간다.

 

 

 

 

 

 

 

 

 

 

 

 

 

 

가끔 나타나는 소나무의 멋진 풍경을 보며 가다보니..

 

 

 

 

마감산 정상의 정자가 보인다.

 

 

 

 

마감산

여주 강천면에 있는 산으로 높이는 388m이며 말감산이라고도 하는데 이는 제일 큰산이란 뜻으로 근방에서는 가장 높은 봉우리이다.

북벌의 공을 세웠던 이완장군이 영월루에서 말을 풀어 놓았더니 말이 이 산으로 갔고 그때부터

마감산이라 하였다는 이야기도 전해내려온다. 

 

 

 

 

마감산의 이정표

 

 

 

 

정자에도 올라보았지만 시원한 전망은 볼수 없다.

 

 

 

 

안개가 더욱 짙어진다.

 

 

 

 

볼것 없는 풍경이지만..

 

 

 

 

소나무들이 있으니 그나마 다행이다.

 

 

 

 

날씨가 더 추워지고 바람도 조금있으면 멋진 상고대가 만들어 질텐데..

 

 

 

 

 

 

 

 

 

소나무와 참나무가 엉겨붙어 자라고 있다.

정다워 보이기도 하고 생존의 싸움이 치열해 보이기도 한다.

기분에 따라 보는 느낌도 다르게 보이리라.

 

 

 

 

보금산으로 가는 등로는 짙은 안개에 잠겨 있다.

 

 

 

 

산토끼의 발자국인지..

하얗게 내린 눈길에 깡총깡총 뛴 흔적이 그대로 보인다.

홀로가는 발걸음에 친구가 되기도 한다.

 

 

 

 

금마교

마감산과 보금산을 있는 다리로 그 밑으로 갈은리와 도전리를 연결하는 7번도로가 지나고 있다.

 

 

 

 

이쁜 다리의 모습이다.

 

 

 

 

 

 

 

 

 

도전리와 원주가는 방향

 

 

 

 

나무계단으로 올라선다.

 

 

 

 

뒤돌아 보고..

 

 

 

 

이제 평지같은 숲길을 걷는다.

 

 

 

 

 

 

 

 

 

멋진 소나무가 보인다.

 

 

 

 

이리 보고..

 

 

 

 

저리 보고..

 

 

 

 

보고..

 

 

 

 

또 봐도..

멋진 소나무이다.

 

 

 

 

가끔 지나치는 사람들과 인사도 나누다 보니..

 

 

 

 

보금산 정상이다.

 

 

 

 

잡목만 없었다면 멋진 그림이 될텐데..

 

 

 

 

앞으로는 마감산 능선이 보이고..

 

 

 

 

보금산의 이정표

 

 

 

 

조그만 정상석과 함께하고..

 

 

 

 

하산길을 잡는다.

 

 

 

 

울창한 소나무 군락지

 

 

 

 

 

 

 

 

 

 

 

 

 

 

갈림길이 어디인지도 모르고 가다보니 여주학생야영장이다.

 

 

 

 

 

 

 

 

 

 

 

 

 

 

하산하여 바라본 날머리 이정표

 

 

 

 

곧이어 주차장 도착 (11:25)

마감산은 고도가 높고 널리 알려진 유명산은 아니지만 지역민들에게 휴식공간같은 산이다.

당고개에서 연결한다면 적당한 산행거리가 나오지만 오늘은 박무가 있어

간단히 맛만 보는 산책같은 산행이 되었고 2012년을 마감하는

60번째의 산행을 여주의 마감산에서 마무리한다.

 

 

 

 

산행코스 : 주차장-삼거리-마귀할멈바위-마감산-금마교-보금산-주차장 ( 1시간 45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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