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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일반 산행

제천 용두산 산행과 의림지의 풍경 (2012.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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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도 그랬지만 일요일의 날씨가 좋다.

마음 깊숙한 곳에서 어디론가 훌쩍 떠나자는 유혹을 이기지 못하고

제천의 의림지에서 겨울 풍경을 담기로 한다.

 

 

 

 

의림지 인근에 제천의 진산인 용두산이 있어 이참에 함께 하기로 한다.

1시간을 달려 솔밭공원 주차장에 애마를 주차하고 산행채비를 갖추고 길을 나선다. (11:58)

 

 

 

 

용두산의 정보를 제대로 알지 못한채 무작정 산행길을 따라 오른다.

10여분 후 용담사와 정상으로 가는 갈림길에 선다.

 

 

 

 

오른쪽 용두산 정상으로 가는 등로를 따르는데 정오의 햇살이 나뭇사이로 살포시 비춰준다.

 

 

 

 

눈에 덮힌 나무계단을 오르다 보면..

 

 

 

 

등로주변에는 도시인근의 산답게 휴식할수 있는 의자가 곳곳에 설치되어 있다.

 

 

 

 

맹추위가 기승을 부리는 날에도 산행하는 사람들이 많이 보인다.

 

 

 

 

철탑사이로 제천시내가 보이고..

 

 

 

 

등로주변에는 빽빽히 소나무들이 들어서 있다. 

 

 

 

 

 

 

 

 

 

 

 

 

 

 

출발한지 1시간 남짓하여 정상에 올라선다.

 

 

 

 

넓은 헬기장의 눈 덮힌 정상에는 산행나온 몇몇사람들이 보이고..

 

 

 

 

달콤한 휴식을 취하고 있다.

 

 

 

 

하늘의 하얀구름이 신기하게 무지개 색깔을 보이고..

 

 

 

 

시원하게 내려다 보이는 제천시내의 전경

 

 

 

 

 

 

 

 

 

 

 

 

 

 

의림지도 당겨본다.

 

 

 

 

멀리 뾰족한 금수산도 눈에 들어오고..

 

 

 

 

시야가 좋은 날에는 월악산도 보인다는데..

 

 

 

 

주위에는 10여개의 의자가 설치되어 있어 시민들의 휴식처를 제공하고 있다.

 

 

 

 

용두산에 왔으니 정상석과 함께하고..

 

 

 

 

이정표에 감악산이 10km의 거리에 있다.

언젠가 용두산에서 감악산까지 종주산행 해보기로 마음먹는다.

이제 용담사방향으로 하산길을 잡는다.

 

 

 

 

하산하며 서북쪽 석기봉과 감악산가는 산즐기를 당겨본다.

 

 

 

 

 

 

 

 

 

 

 

 

 

 

 

 

 

 

 

 

 

 

 

 

나무계단길도 설치되어 있고..

 

 

 

 

용두산에는 유독 소나무가 많이 보인다.

 

 

 

 

철탑삼거리에서 직진하면 수련원 하산길이지만 좌측 용담사로 내려선다.

 

 

 

 

 

 

 

 

 

 

 

 

 

 

 

 

 

 

 

 

 

 

 

 

크게 볼것 없는 풍경과 함께하며 내려오니..

 

 

 

 

작고 아담한 용담사가 보인다.

 

 

 

 

 

 

 

 

 

 

 

 

 

 

 

 

 

 

 

 

 

 

 

 

까치봉과 제2의 의림지라는 비룡담..

 

 

 

 

솔밭공원 주차장에 들어서며 뒤돌아 용두산을 바라본다. (14:10)

 

 

 

 

산행하는데 2시간 남짓 소요되었지만 피재를 거쳐 까치봉의 원점회귀 코스와

용두산에서 피재점, 석기봉, 감악산으로의 종주코스도 가능하다.

부근에 솔밭공원이 있어 둘러보기로 한다.

 

 

 

 

제 멋대로 자라는 모습인데..

 

 

 

 

수령 수백년을 헤아리는 노송 백여그루가 숲을 이루었다.

 

 

 

 

 

 

 

 

 

멋진 소나무들의 군상이다.

 

 

 

 

 

 

 

 

 

 

 

 

 

 

 

 

 

 

 

 

 

 

 

 

솔밭공원을 나와..

 

 

 

 

애마를 몰고 가까운 거리에 있는 의림지도 둘러본다.

 

 

 

 

의림지는 지방기념물 제 11호로 김제의 벽골제, 밀양의 수산제와 함께 우리나라 최고의 저수지이다.

악성 우륵이 용두산에서 흘러내린 물을 막아 둑을 만든 것이 의림지의 시초라고 한다.

 

 

 

 

 

 

 

 

 

현재는 수리시설보다 유원지로 명성이 높고 제천시민들의 휴식처로도 큰 몫을 차지한다.

오리들도 저수지가 얼어 맘껏 휘젓지 못하고 쉬는가 보다.

 

 

 

 

 

 

 

 

 

의림지 주변의 180여그루 소나무들은 명품 소나무들이라 눈으로 즐기기에 좋다.

 

 

 

 

 

 

 

 

 

 

 

 

 

 

 

 

 

 

 

 

 

 

 

 

의림지에서 용두산도 바로 바라보인다.

 

 

 

 

 

 

 

 

 

 

 

 

 

 

용두산은 제천시내와 가까운 거리에 있어 시민들의 운동과 휴식공간으로도 많이 이용된다.

가벼운 산행과 가족산행지로도 제격이고, 인근 솔밭공원은 멋진 소나무들이

숲을 이루어 눈을 한껏 즐겁게 해준다. 오늘도 12월의 추위가

맹위를 떨친 날에 의림지부근에서 풍경과 함께한다.

 

 

 

 

산행코스 : 솔밭공원주차장-오른쪽능선-정상-용담사-솔밭공원주차장 ( 2시간 10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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