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산행/일반 산행

보령 오서산 산행 (2012.11.24)

728x90

 

 

 

지난주에는 김장행사가 있어 매주하는 산행을 거르게 되었다.

2주만에 하는 산행이라 모처럼 즐거운 마음으로 충남의 오서산에 가기로 한다.

아내와 이른아침을 먹고 애마에 올라타 악셀을 힘껏 밟는다.

 

 

 

 

96번 도로에서 직진해야 하는데 고속도로로 잘못 진입하여 돌아가게되고

보령 청소면의 성연주차장에서 홍성 광천읍의 상담주차장으로 목적지를 급변경하여 도착하는데

상담주차장에는 이미 많은 차들이 주차되어 있고 몇대의 대형버스에서는

단체산행객들을 쏟아내고 있다.

 

 

 

 

아직 떨어지지않은 단풍들이 이쁜 색감으로 카메라를 유혹한다.

우리도 채비를 갖추고 상담주차장을 출발.. (09:46)

 

 

 

 

 

 

 

 

 

 

 

 

 

 

 

 

 

 

 

연기가 피어오르는 농촌의 아침풍경이 정겨웁고 싱그럽게 다가온다.

 

 

 

 

단체산행팀에 끼여 함께 발걸음한다. 

 

 

 

 

 

 

 

 

 

오서산은 많은 산행객들이 찾는 산이다.

 

 

 

 

출발한지 30분 가까이되어 정암사에 도착..

 

 

 

 

사찰구경에 들어간다.

 

 

 

 

정암사는 백제무왕때 창건한 천년고찰이라고 전해진다.

 

 

 

 

다보탑의 모양을 한 사리탑에는 스리랑카에서 진신사리 5과를 모셔 봉안하였다.

 

 

 

 

 

 

 

 

 

 

 

 

 

 

정암사를 나와 계단이 있는 등로를 따른다.

 

 

 

 

 

 

 

 

 

 

 

 

 

 

장갑을 깜박잊고 가져오지 않았는데 오늘 영하의 기온에 바람마져 부는 날씨라 스틱잡은 손이 시리고 아려온다.

스틱을 접고 주머니에 손을 녹이며 진행하고 체온유지를 위해 빵모자로 바꿔 쓴다.

 

 

 

 

 

 

 

 

 

 

 

 

 

 

계속된 계단의 오름질..

 

 

 

 

가끔 전망이 터지며 시원한 풍경을 보여준다.

 

 

 

 

 

 

 

 

 

여러가닥으로 가지를 내어 자라고 있는 오서산 소나무

 

 

 

 

전망대가 있어 숨을 고르고 풍경을 즐긴다.

 

 

 

 

보령시 청소면의 성연저수지와..

 

 

 

 

서해바다 천수만의 풍경이 펼쳐진다.

 

 

 

 

 

 

 

 

 

푸른 소나무도 세찬 바닷바람을 맞으며 힘차게 자라고 있다.

 

 

 

 

 

 

 

 

 

이제 오서정이 바라보인다.

 

 

 

 

계단이 정상부까지 줄이어 설치되어 있는걸 보면 그만치 가파르다는 표시일것이다. 

 

 

 

 

뒤 돌아본 풍경..

 

 

 

 

 

 

 

 

 

한층 가까워진 오서정주변으로..

 

 

 

 

억새의 무리가 자라고 있다.

 

 

 

 

다시 한번 뒤 돌아보고..

 

 

 

 

정상부에는 바위더미도 보인다.

 

 

 

 

아직 지지않은 억새가 눈을 즐겁게 한다.

억새철이 지났기에 기대도 않았는데 뜻밖에 남아있는 억새가 반기는듯 하고..

 

 

 

 

억새가 한창일때는 은빛물결의 억새가 장관을 이뤄 환상적인 분위기를 자아낼듯 싶다.

 

 

 

 

 

 

 

 

 

 

 

 

 

 

 

 

 

 

 

 

 

 

 

 

 

 

 

 

 

오서정에는 한때 정자가 있었다는데 지금은 나무데크가 설치되어 있어 많은 사람들이 억새를 즐길수 있게 만들어 놓았다.

 

 

 

 

이곳에 비박하며 저녁노을의 멋진 풍경을 즐길수 있다고 하는데..

 

 

 

 

주변에 야트막한 산들에 비해 높이 위치하여 서해의 등대산으로 통했다고 한다.

대둔산, 계룡산에 이어 충남에서 3번째로 높은 산이기도 하고,

홍성 8경에 포함되어 있다고도 한다.

 

 

 

 

오서정에는 전망대에서 조금 떨어진 곳에 광천에서 세운 오서산 정상석이 있다.

 

 

 

 

 

 

 

 

 

 

 

 

 

 

멀리 오서산 정상이 바라보인다.

정상부의 2km구간의 능선은 소의 잔등처럼 완만하게 형성되어 있고 억새가 무리지어 자라고 있다.

오서산의 억새는 전국의 5대 억새명소에 드는 억새산이기도 하다.

 

 

 

 

Y자형 의자

 

 

 

 

정상을 가다보니 성동마을로 내려가는 갈림길이 보인다.

원래의 산행코스는 성연주차장에서 올라와 정상과 오서정을 다녀온뒤 이곳으로 하산할 예정이었는데..

 

 

 

 

오늘 맑은 날씨에 파란하늘을 보여주지만 초겨울의 쌀쌀한 체감온도를 느낀다.

 

 

 

 

뒤 돌아본 오서정과..

 

 

 

 

쉰질바위로 내려서는 임도가 보인다.

상담주차장에서 정상을 다녀온뒤 바로 원점회귀하면 산행시간이 아쉬워 하산길은 쉰질바위로 거쳐갈 예정이다.

 

 

 

 

당겨본 성연저수지..

 

 

 

 

가야할 오서산 정상의 커다란 정상석이 보인다.

 

 

 

 

 

 

 

 

 

 

 

 

 

 

이곳에도 많은 단체산행팀이 자리하고 있다.

오서산은 예로부터 까치와 까마귀가 많이 서식했다하여 오서산이란 이름이 지어졌고,

 오늘도 하늘을 나는 까마귀가 눈에 많이 띈다.

 

 

 

 

정상석과 한컷..

 

 

 

 

성연주차장과 오서산자연휴양림의 등로방향

 

 

 

 

오서정방향도 잡아보고..

 

 

 

 

정상석과 만났으니 이제 발길을 돌려 뒤 돌아 가기로 한다.

 

 

 

 

뒤돌아가며 본 정상부

 

 

 

 

 

 

 

 

 

다시 돌아온 성동마을 갈림길

때가 되어 자리좋은 곳에서 점심상을 차린다. 이제 보온밥통, 보온물통과 함께하는 따뜻한 점심상이 필요할 때다.

 

 

 

 

여유로운 풍경..

 

 

 

 

 

 

 

 

 

오서정 근처에서 쉰질바위방향으로 하산길을 잡는다.

 

 

 

 

넓은 임도라 MTB도 오르내린다.

 

 

 

 

 

 

 

 

 

올려다본 오서정의 멋진 풍경..

 

 

 

 

 

 

 

 

 

 

 

 

 

 

멀리 정상의 모습도..

 

 

 

 

 

 

 

 

 

햇살에 반짝이는 억새가 아름답다.

 

 

 

 

 

 

 

 

 

쉰질바위

쉰은 50을 뜻하며 질은 길의 사람키를 의미하며 바위의 높이가 80m쯤 되는 거대한 바위다.

 

 

 

 

쉰질바위 전망대에서 바라본 풍경

 

 

 

 

 

 

 

 

 

임도를 따르다 상담주차장의 이정표가 보여 가파른 경사의 숲길로 내려선다.

 

 

 

 

하산하여 바라본 오서산..

 

 

 

 

 

 

 

 

 

마을에는 아직 따지않은 감들이 주렁주렁 매달려 있다.

 

 

 

 

 

 

 

 

 

이쁜 소나무에도 눈길을 주고..

 

 

 

 

마을회관 벽면에는 싱긋이 웃음짓게 하는 벽화가 그려져 있다.

 

 

 

 

상담주차장 도착 (14:15)

 

 

 

 

오서산을 찾아가는 길에서 행정복합도시를 가로지르는 국도로 가야하는데 고속도로로 잘못 진입하였고

귀향길에도 고속도로상에서 착각을 하여 긴 거리를 돌아와야하는 도로알바를 하였다.

하지만 뜻하지 않은 철 지난 오서산의 억새를 즐길수 있어

나름 기분좋은 테마산행이 되었다. 

 

 

 

 

산행코스 : 상담주차장-정암사-오서정-오서산정상-쉰질바위-상담주차장 ( 4시간 30분 )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