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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일반 산행

원주 감악산 천삼산 종주산행 (2012.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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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전날..제수거리가 어느정도 준비가 되었기에 아내에게 마무리를 부탁한다.

오늘 일기예보는 오전중 중부지방에 비가 한 두차례 내린다 하였는데 밖을 보니 맑은 하늘을 보여준다.

뭉게구름이 바삐 움직이기는 하지만 산으로의 유혹에 아니 빠질수가 없다.

부랴부랴 배낭을 챙기고 카메라를 가지고 밖으로 나선다.

 

 

 

 

점심꺼리를 간단히 김밥으로 햘려했는데 김밥집은 명절 전이라 그런지 문을 닫았다.

신림면에 도착하여 찐빵 6개를사고 점심을 찐빵으로 대신하기로 한다.

창촌리의 만남의 광장에 도착하고 채비를 갖춘 후 출발 (11:45)

 

 

 

 

작은 계곡에는 많은 수량은 아니지만 물이 졸졸 흐르고..

 

 

 

 

 

 

 

 

 

투구꽃도 등로옆에서 꽃을 피웠다.

 

 

 

 

상록수 길을 지나고..

 

 

 

 

가을이 익어감에 길도 낙엽으로 덮혔다.

 

 

 

 

감악산을 오르는 코스는 능선과 계곡이 있는데 능선은 난이도가 있는 코스이다.

 

 

 

 

구름사이로 강한 햇살이 내리 쬐이지만 나뭇잎들이 시원한 그늘을 만들어 주는 계곡코스로 오른다.

 

 

 

 

간간히 남아있는 계곡수

 

 

 

 

녹색으로 가득한 등로

 

 

 

 

무언..

 

 

 

 

더불어..

 

 

 

 

세월도 느끼고..

 

 

 

 

염원..

 

 

 

 

밧줄구간은 경사가 있는 곳

다리에 힘이 들어가고 심장의 박동소리가 커지면서 숨이 가빠지는 곳이기도 하다.

 

 

 

 

천삼산과 백련사로 갈라지는 감악고개 삼거리를 지나 전망바위 위로 올라선다.

 

 

 

 

뒤로는 천삼산 가는 등로의 825봉과 850봉

 

 

 

 

창촌리 만남의 광장 들머리가 보이고 올라온 계곡구간

 

 

 

 

당겨서..

 

 

 

 

이곳은 성벽의 흔적이 있는 곳이다.

인근 치악산 금대리 지역에도 영원산성등 몇개의 산성흔적이 있다.

남하하는 고구려군과 북진하는 신라군이 각축전을 벌였던곳..

 

 

 

 

등로 옆으로 백련사가 나무사이로 보인다.

 

 

 

 

공간이 터진 곳에서는 감악봉 능선의 암릉이 멋진 자태를 나타내고..

 

 

 

 

나뭇잎들도 빨간 옷으로 갈아 입었다.

 

 

 

 

 

 

 

 

 

 

 

 

 

 

너도 마실 나왔구나..

 

 

 

 

 

 

 

 

 

오랜만에 와서인지 이정표도 새로이 단장되어 있다.

그러고보니 오르는 등로도 보수공사하여 말끔해진 등로를 오를수 있었다.

 

 

 

 

동자바위라는 월출봉 오르는 직벽구간은 쳐다만 보고 패스~

 

 

 

 

석문

 

 

 

 

 

 

 

 

 

감악산 정산 바위로 올라선다. (13:03)

감악산은 2개의 암봉으로 이루어진 산봉우리를 가지고 있다.

 

 

 

 

월출봉과 감악 3봉

 

 

 

 

경외감이 느껴지는 암봉의 뿌리박은 소나무

 

 

 

 

월출봉 너머로 매봉산과 치악산 능선이 보인다.

 

 

 

 

황둔지역의 풍경도 펼쳐지고 저 너머로 2개의 백덕산 봉우리도 바라보인다.

 

 

 

 

석기암봉과 용두산 가는 능선

언젠가 저 길을 걸어 제천의 의림지까지 걷고 싶다.

 

 

 

 

정상의 또 다른 암봉인 선녀바위

 

 

 

 

오늘 산행하는 사람들은 간간히 보였으나 정상에는 사람들이 없어 자동셀카로..

 

 

 

 

다시 용두산 방향을 짚어보고..

 

 

 

 

 

 

 

 

 

감악산의 마스코트 분재소나무도 눈에 넣어준다.

 

 

 

 

 

 

 

 

 

 

 

 

 

 

시원한 전망이 있는 곳

 

 

 

 

백련사 방향으로 하산

 

 

 

 

백련사는 문무왕 2년(662년) 의상조사가 세웠다는 천년고찰이고

아래쪽 연못에서 백련이 피었다고 백련사로 하였다고..

현재는 현대식 건물로 지어진 사찰이다.

 

 

 

 

 

 

 

 

 

물봉선

 

 

 

 

그림으로 표현된 사천왕상

 

 

 

 

백련사를 나오며 뒤 돌아 본 일출봉과 월출봉

 

 

 

 

며느리밥풀꽃

 

 

 

 

 

 

 

 

 

감악고개 삼거리에 다시 당도하여 산행객이 내려가는 창촌리 계곡길을 피하고

천삼산으로 등로를 잡는다. (13:38)

 

 

 

 

 

 

 

 

 

 

 

 

 

 

천삼산 가는 중에 전망바위에서 바라 본 감악산의 1,2,3봉과 월출봉, 일출봉의 전경

 

 

 

 

암릉길

 

 

 

 

다시 감악산을 돌아보고..

 

 

 

 

밧줄구간도 곳곳에 보인다.

 

 

 

 

 

 

 

 

 

묘가 1기 보이는 갈림길에서 우틀하여 작은 봉우리로 올라서고

가다보니 느낌이 아닌것 같아 갈림길로 되돌아 와서 좌틀하여 가는데 나중에 복기하여 보니 싸리재로 빠지는 길이다.

작은 알바를 하고 감악고개에서 1시간 남짓 걸려 천삼산의 삼각점이 보이는 정상에 들어선다. (14:47)

 

 

 

 

정상석은 없지만 누군가 만들어 놓은 표시판이 있다.

천삼산은 용암 3리 선터골 상단부에 있는 철철바위 위로 늦가을에 비가 내리면 바위 위로

산삼씨앗이 흘러내려 하늘에서 산삼씨앗을 준다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오던 등로와 마찬가지로 나무에 가려 시야가 시원치 않다.

 

 

 

 

능선상의 등로는 숲으로 가로막아 시원한 전망은 없어 길 주변의 풍경을 보며 걷는다.

 

 

 

 

 

 

 

 

 

천정바위에서 전망을 보고자 배낭과 스틱을 두고 밧즐을 잡고 올라 섰으나

이곳 역시 커다란 나무에 가려 시야가 시원치 않다.

 

 

 

 

 

 

 

 

 

암릉구간이 있어 로프가 많이 보인다.

 

 

 

 

선터골마을과 개활지의 소나무

 

 

 

 

오늘은 구름도 이쁜 모습을 보여준다.

 

 

 

 

 

 

 

 

 

뒤 돌아본 천정바위

 

 

 

 

 

 

 

 

 

인적이 드믄 산길에는 표지기가 소중해 보인다.

 

 

 

 

중앙고속도로도 보인다.

 

 

 

 

인적이 드믈어 혹시나 능이나 송이를 기대해 보았는데 역시나다.

 

 

 

 

 

 

 

 

 

중앙고속고도로와 가나안농군학교 부근

 

 

 

 

멀리 월악산이..

 

 

 

 

들판도 황금색으로 변해가고..

 

 

 

 

고압선의 철탑도 지형상의 지표가 되기도 한다.

 

 

 

 

 

 

 

 

 

 

 

 

 

 

중봉과 상봉

 

 

 

 

상봉 오른쪽으로 감악산의 정상이 아련히 보인다.

 

 

 

 

당겨서..

 

 

 

 

뒤 돌아본 하봉, 중봉, 상봉

 

 

 

 

마지막 하산길이 혼란스러웠으나 하산하며 떨어진 토종야생밤도 줍기도 하고..

 

 

 

 

고속도로 지하통로를 통과한다. (16:33)

 

 

 

 

마을에는 해학이 있는 그림이 그려져 있다.

 

 

 

 

코스모스도 가을의 정취를 느끼게 해준다.

하산하기전 아내에게 전화하여 택배를 부탁하였는데 신림역에서 만날수 있었다.

다시 차를 회수하러 창촌리 만남의 광장으로 달려간다.

 

 

 

 

출발전 볼펜으로 끄적거리며 그린 지도를 가지고 찾아간 감악산과 천삼산 종주산행..

감악산이야 수도없이 찾아본 산이지만 천삼산은 이번이 처음이다.

원주시 신림면과 제천시 봉양읍의 도계상에 위치하고

원주의 진산 치악산의 명성에 묻혀있지만 육산의

부드러움과 암골미를 두루 갖춘 산이라

200대 명산 대열에 들어있는 산으로

멋진 산임에 틀림이 없다.

 

 

 

 

산행코스 : 창촌리 만남의 광장-감악고개-월출봉-일출봉(정상)-백련사-감악고개-천삼산-중봉-상봉-신림역 ( 4시간 50분 / 나홀로 산행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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