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 괘방산 산행 (2012.10.3)

 

 

 

 정동진에서 일출을 한껏 즐긴 뒤 안인진으로 애마를 몰아간다.

오늘 정동진에 온김에 괘방산 산행을 할 예정인데 해안도로로 가는 주변에 볼거리가 많이 보여 눈길을 끈다.

 

 

 

 

안인진에 도착하여 정동진으로 종주할려는 생각을 바꾸어 다시 애마를 몰아 등명낙가사로 돌아간다.

아직 이른 아침이라 그런지 넓은 주차장에는 손을 꼽을 정도의 차가 주차되어 있다.

배낭을 매고 일주문으로 가니 왼쪽으로 등산로를 가르킨다.(07:30)

 

 

 

 

시멘트 도로를 잠시 올라 모퉁이를 돌아서니 비트 발견현장 팻말이 보여 호기심이 발동한다.

괘방산은 무장공비들의 도주로로 이용할때 숨어 있던 곳으로

이후 괘방산에 안보체험등산로가 개발되었다.

 

 

 

 

비트 모양은 요렇게 생겼고..

 

 

 

 

설명문이 옆에 서있다.

 

 

 

 

그때의 사태를 아는지 모르는지 야생화는 여전히 이쁜 꽃을 피우고 있다.

 

 

 

 

 

 

 

 

 

시멘트길로 다시 되돌아가기가 싫어 산길을 따라 오르니 시멘트 도로를 다시 만나고

왼쪽으로 포장안된 임도가 보여 시멘트 도로를 버리고 그쪽으로 향한다.

포장안된 임도는 쾌일재로 향하는 길이다.

 

 

 

 

임도를 따라 가다보니 군부대인듯한 시설물이 보이고 멀리 정상의 통신시설이 눈에 들어온다.

 

 

 

 

임도를 버리고 희미한 산길을 따라 오르니 처음 만나는 표지판이 보인다.

 

 

 

 

소나무 숲길을 따라가다보니..

 

 

 

 

정상이 보인다.

 

 

 

 

등명낙가사에서 시멘트도로를 따라 오르게 되면 이 지점에서 계단을 따라 정상으로 가는 등산로를 만난다.

 

 

 

 

 이정표시

 

 

 

 

강릉 바우길

바우길은 백두대간 대관령 정상에서 정동진에 이르는 구간으로 강릉바우길 14구간과 대관령바우길 2개구간,

울트라바우길, 계곡바우길로 이루어져 있고 총연장 150km에 이르는 수려한 경관의 길로,

금강소나무의 길로 이어져 전국 3대 트레킹 코스로 선정되었다고 한다.

 

 

 

 

멀리 아침햇살에 빛나는 동해바다와 썬크루즈호텔이 눈에 들어온다.

 

 

 

 

쉬어가기 좋은 곳

 

 

 

 

오늘 파란하늘이 유난히 돋보인다.

 

 

 

 

 

 

 

 

 

해파랑길

해파랑길은 부산 오륙도에서 고성 통일전망대까지 688km를 끊이지 않고 잇는 국내의 최장 트레일로

동해의 아침, 화랑순례, 관동팔경, 통일기원의 4개 테마, 40개 코스로 2014년까지

조성한다고 하며, 떠오르는 해와 푸른바다를 바라보며 바닷소리를 벗삼아

함게 걷는 길이라는 뜻으로 괘방산도 포함되어 있다.

 

 

 

 

다시 파란하늘을 배경으로..

 

 

 

 

공간이 터진 곳에서 강릉시내의 모습이 들어온다.

 

 

 

 

뒤 돌아본 통신시설

정상은 통신시설이 위치하고 있어 출입금지 지역이지만 철망옆으로 통과 할수 있다.

 

 

 

 

멀리 영동고속도의 다리와 대관령에서 선자령으로 이어지는 백두대간상의 하얀풍차가 보이고..

 

 

 

 

다시 강릉시내를 눈에 넣는다.

 

 

 

 

강릉시청도 보이고..

 

 

 

 

 망덕봉와 그 능선

 

 

 

 

전망대 봉우리

 

 

 

 

동해바다와 강릉시내 

 

 

 

선자령과 대관령

 

 

 

 

 266봉에는 비박하는 텐트가 보인다.

산위에서 바다를 바라보며  비박하는 맛이 남다를 것이다.

 

 

 

 

소나무가 있는 걷기 좋은 길

 

 

 

 

삼우봉 도착 (08:49)

 

 

 

 

역시  봉우리엔 멋진 소나무들이 자생하고..

 

 

 

 

바로 아래 통일안보전시관도 보인다.

좌에서 육군전시관, 공군전시관이 있고 해안가에 함정전시관이 있다.

 

 

 

 

 이곳에 왔으니 사진 한방 남기고..

 

 

 

 

 

 

 

 

 

안인진으로 내려가는 능선

 

 

 

 

바위와 소나무

 

 

 

 

 

 

 

 

 

 바다도 유난히 파랗게 보인다.

 

 

 

 

뒤 돌아본 정상의 통신철탑의 모습

 

 

 

 

안인진으로 가지않고 이곳에서 하산길을 잡는다.

 

 

 

 

 

 

 

 

 

 

 

 

 

 

 

 

 

 

 

 

 

 

 

 

 

 

 

 

 

가까워진 해안도로

 

 

 

 

진달래가 10월의 꽃을 피웠다.

 

 

 

 

통일안보전시관 도착 (09:22)

 

 

 

 

올려다 본 능선과 구름

 

 

 

 

 

 

 

 

 

이곳에는 임해자연휴양임도 설치되어 운영중에 있다.

 

 

 

 

삼우봉을 배경으로 서있는 통일안보전시관

 

 

 

 

공군전시관

 

 

 

 

 

 

 

 

 

해안가에는 북한 잠수정이 전시되어 있다.

1996년 강릉으로 침투한 북한잠수함이 좌초된채 발견되었다.

25명이 타고와 1명이 도주하고 1명은 생포되었으며 나머지 무장공비들은 사살되었다고 한다.

잠수정은 길이 35m, 폭 3.8m, 300톤 규모로 실물 그대로

대포동 해안가에 전시되어있다.

 

 

 

 

 

 

 

 

 

 

 

 

 

 

 

 

 

 

 

 

 

 

 

 

도로를 따라 걷는데 눈에 거슬리는 철조망 사이로 멋진 바위가 보인다.

 

 

 

 

 

 

 

 

 

다시 돌아온  등명낙가사 주차장 (10:05)

 

 

 

 

낙가사의 일주문을 지나 사찰구경을 한다.

 

 

 

 

등명낙가사는  대한불교 조계종 월정사의 말사로 신라말 선덕여왕때 자장율사가 창건하여

수다사라고 불리웠다가 고려초에 중창하며 등명사로 개창하였다고 한다.

그후 폐사되었다가 1956년에 다시 지어졌다고..

 

 

 

 

약사불을 모신 만월보전

 

 

 

 

만월보전앞에는 등명사지 5층석탑(강원도 유형문화재 제 37호)이 있다.

원래 자장율사가 3기를 만들었다는데 1기는 6.25때 없어지고 1기는 수중에 있다고 한다.

 

 

 

 

보기만해도 편해지는 달마도

 

 

 

 

 

 

 

 

 

극락보전

금동아미타여래좌상과 관음보살, 대세지보살을 봉안한 곳

 

 

 

 

영산전

인간문화재 유근형이 5년에 걸쳐 옥으로 만들었다는 5백나한이 있는 곳이다.

 

 

 

 

불이문

본전으로 통하는 문이다.

 

 

 

 

등명약수

철분이 많이 함유되어 약간 붉은 빛이 감도는 약수이다.

 

 

 

 

부도함

 

 

 

 

정동을 가르키는 나침반이 있는 일주문을 지나며 괘방산 산행과 사찰여행을 마감한다.

안인진에서 정동진까지 육로로 4~5km에 불과하지만 종주산행을 한다면

9km의 거리로 능선이 유순하여 3시간정도면 종주가 가능하다.

오늘 종주산행을 했더라면 중간에 있는 통일공원과

낙가사등 명소를 지나쳤을 것이다.

 

 

 

 

괘방산은 강릉시 강동면에 위치한 산으로 옛날 과거에 급제하면 이산 어딘가에 두루마기에다

급제자의 이름을 쓴 방을 붙여 고을에 알렸다고 하는데서 유래되었다고 한다.

1996년 무장공비들의 도주로로 알려지면서 안보체험 등산로가 개발되었다.

산행은 개인의 체력에 따라 코스를 자유로이 선택할수 있고

어려운 산행이 아니기에 가족들과도 함께 할수 있다.

오늘은 트레킹같은 산행을 하였다.

 

 

 

 

산행코스 : 등명낙가사-비포장임도-능선-괘방산-삼우봉-통일공원-함정전시관-해안도로-등명낙가사 ( 2시간 30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