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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100대 명산

광주 무등산 산행1 (2012.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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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에 집안행사가 있어 무등산 가는 산악회의 신청을 미뤘더니 3일만에 마감이 되었다.

일단 대기자로 신청을 해 놓았는데 좀처럼 포기하는 사람이 나오지 않는다.

금요일.. 산행을 포기할 즈음  자리가 났다는 연락을 접하고

부랴부랴 산에 대한 예습을 하며 산행준비를 한다.

 

 

 

 

새벽 4시에 아내가 차려주는 이른 아침을 먹고 따뚜주차장으로 나선다.

산악회에서는 신청순에 의해서 좌석을 배정한다고 하였는데

버스 뒷칸의 오른쪽 구석진 자리로 배정되어 있다.

다행히 마지막 탑승자가 되어 차에 올랐다.

4시간 30여분을 달려 증심사에 도착..

 

 

 

 

증심사 지구에는 많은 산행객들이 무등산을 향해 줄을 이어 가고 있다.

상가지역을 지나 새인봉과 중머리재의 갈림길..

예정된 코스인 중머리재로 향한다.

 

 

 

 

5기의 부도와 17기의 비석이 있는 증심사의 부도전이 보이고..

 

 

 

 

일주문을 지나 증심사에 올라보기로 한다.

 

 

 

 

증심사는 신라시대(860년) 철감선사 도윤이 창건하고 고려시대 혜조국사가 중창하였다.

네번의 중창을 거치며 현재에 이르는 작지도 크지도 않은 사찰이다.

 

 

 

 

 

 

 

 

 

 

 

 

 

 

증심사에서 내려와 대나무 숲의 등로를 따라 가다보니 당산나무가 보인다.

 

 

 

 

당산나무는 보호수로 450년의 세월을 보냈다고 한다.

 

 

 

 

당산나무에서 쉼을 한후 돌이 깔린 등로를 오른다.

 

 

 

 

중머리재 도착

중머리재에는 새인봉의 능선길과 토끼등의 등로가 만나기도 한다.

 

 

 

 

중머리재에서 광주시내가 훤히 내려다 보인다.

 

 

 

 

오늘은 날씨가 맑고 뭉게구름이 있어 운치를 나타내 보이지만

서 있는 사람이 휘청거릴 정도의 세찬 바람이 불어댄다.

영하 8도라 하여 겨울의복을 다시 꺼내 입고 왔다.

 

 

 

 

넉넉하고 포근한 모습의 무등산..

 

 

 

 

경사를 오르며 뒤 돌아 보면 멋진 모습들이 눈에 들어오고..

 

 

 

 

발이 편한 육산의 모습이다.

 

 

 

 

새인봉의 능선..

 

 

 

 

 

 

 

 

 

하얀 뭉게구름이 눈을 즐겁게 한다.

 

 

 

 

산악회와 함께하며 급하지도 않은 산행길이다.

전망이 보이는 쉬어가기 좋은 곳에서 간식을 먹으며 여유로움을 즐긴다.

 

 

 

 

1000m의 고지가 100만인구의 대도시와 인접해 있기는 세계적으로 보기 드물다고 한다.

 

 

 

 

이제 암릉길에서 조심스레 힘을 쓴다.

 

 

 

 

 

 

 

 

 

 

 

 

 

 

 

 

 

 

 

멋진 바위가 서 있는 곳..

 

 

 

 

 

 

 

 

 

 

 

 

 

 

 

 

 

 

 

문명의 이기도 자연의 거추장스러움을 감추고 오늘은 멋진 모습을 보여준다.

 

 

 

 

중봉으로..

 

 

 

 

중봉에서 천왕봉이 훤히 바라보인다.

무등산의 정상은 천왕봉, 인왕봉, 지왕봉의 세 봉우리가 정상을 이루고 있다.

 

 

 

 

 

 

 

 

 

 

 

 

 

 

광할한 모습이 마치 작년에 갔었던 영남 알프스를 연상시키기도 한다.

 

 

 

 

 

 

 

 

 

 

 

 

 

 

등로주변에는 억새가 많아 억새축제가 개최되기도 한다고..

 

 

 

 

 

 

 

 

 

천왕봉이 하얀 밀가루를 덮어쓰고 있다.

 

 

 

 

뒤 돌아본 중봉..

 

 

 

 

당겨서..

 

 

 

 

 

 

 

 

 

 

 

 

 

 

이제 입석바위가 보인다.

 

 

 

 

 

 

 

 

 

서석대

돌병풍의 모습으로 동서로 길게 발달해 있는 용암층

무등산 주상절리대는 2005년 천연기념물 제 465호로 지정되었으며

중생대 백악기에 발생한 화산활동의 산물로써 용암층이 오랜세월 물리적 풍화에 의해 현재의 모습을 보여준다.

 

 

 

 

 

 

 

 

 

서석대에서..

 

 

 

 

 

 

 

 

 

서석대의 정상부에 오니 천왕봉의 모습을 가까이 볼수 있다.

천왕봉은 출입통제구역으로 작년에 처음 두번에 걸쳐 개방이 되었디고 한다.

아직은 서석대가 무등산의 정상역할을 하는데 하루빨리 천왕봉도 국민의 품으로 되돌아 왔으면 한다.

 

 

 

 

상고대는 얼음꽃이 되어..

 

 

 

 

아름다운 모습을 연출해 주는데..

 

 

 

 

시샘이라도 하듯 바람이 엄청 세차게 불어댄다.

 

 

 

 

 

 

 

 

 

 

 

 

 

 

 

 

 

 

 

 

 

 

 

 

세찬 바람을 맞으며 서석대의 정상석과 함께하고 하산길을 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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