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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100대 명산

동두천 소요산 산행 (2012.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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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뚜주차장에서 7시에 출발한 버스는 2시간 30분이상 소요되어 소요산 주차장에 도착한다.

씽씽 고속도로를 달리던 버스는 동두천에 진입하며 속도가 떨어진다.

오늘은 소요산 가는 산악회원 40명과 함께 한다.

 

 

 

 

소요산 대형주차장에 도착하여 장비를 갖추고 출발..(09:50)

날씨는 구름이 있는 날씨에 오후부터는 바람이 불며 꽃샘추위를 보인다고 하였다.

그래도 산행하기에 적당한 날씨라 내딛는 발걸음도 가벼웁다.

 

 

 

 

20여분 뒤 소요산 자재암이란 현판을 쓴 일주문을 통과한다.

 

 

 

 

원효굴 앞에 도착하여 속리교를 건너자 갈림길이 나온다.

시계방향으로 도는 코스라 나무계단을 오르니 수행공간인 백운암이 나타나고..

 

 

 

 

곧이어 거쳐가야 할 자재암에 도착한다.

자재암은 조계종의 사찰로 신라 선덕여왕 14년(645) 원효대사가 창건한 유서깊은 절로써

보물 제211호로 지정된 반야바라밀다심경약소가 보관되어 있다.

공사중이라 자재로 앞마당이 어수선하다.

 

 

 

 

 

 

 

 

 

 

 

 

 

 

자재암에서 계단을 따라 본격적인 산행이 시작된다.

 

 

 

 

경사가 있는 가파른 계단..

 

 

 

 

쉼없이 계단을 오르다보니 함께한 신악회원들과 떨어져 보이지 않는다.

지능선의 쉼터에서 바위에 걸터앉아 땀을 식히며 기다린다.

 

 

 

 

오름길에는 연륜이 있어보이는 소나무가 눈에 많이 띈다.

 

 

 

 

 

 

 

 

 

경사를 오르며 내려다 본 입구방향..

 

 

 

 

연무와 잡목으로 인해 시원한 조망은 없으나 등로 옆의 멋진 소나무가 반긴다.

 

 

 

 

수도권의 산이라 그런지 많은 사람들이 산을 찾았고..

 

 

 

 

뿌연날씨로 인해 조망은 없지만 보기좋은 노송이 있다.

 

 

 

 

 

 

 

 

 

 

 

 

 

 

나한봉과 정상인 의상대가 연무 뒤에서 아련히 모습을 나타낸다.

 

 

 

 

능선상에서 멋들어진 소나무를 보며 여유로운 시간을 즐긴다.

 

 

 

 

 

 

 

 

 

능선에는 뾰족한 바위날같은 바위 사이로 등로가 이어진다.

 

 

 

 

절로 감탄이 나오게 하는 소나무들..

 

 

 

 

 

 

 

 

 

 

 

 

 

 

 

 

 

 

 

 

 

 

 

 

칼바위 능선을 지나 나한봉이 지척이다.

 

 

 

 

나한봉을 지나 정상인 의상대에서 점심상을 차리기로 하고 2분과 함께한다.

 

 

 

 

 

 

 

 

 

 

 

 

 

 

소요산의 정상인 의상대에 도착..

원효대사의 동반자인 의상대사를 기리는 뜻에서 의상대로 이름하였다고..

 

 

 

 

자리를 잡아 함께한 이들과 점심상을 차리는데 스카치블루 17년산의 양주등 차림새가 예사롭지 않다.

덕분에 평소와는 다르게 얼큰한 점심상이 되었다.

 

 

 

 

점심을 먹으며 느긋한 휴식의 시간을 갖는데 뒤이어 사람들이 오자 자리를 털고 일어선다.

 

 

 

 

 

 

 

 

 

공주봉에는 넓은 데크를 설치해 놓아 편안한 쉼의 공간을 만들어 놓았다.

공주봉은 요석공주를 기리는 의미에서 이름을 지었다고 하는데 동두천의 풍경이 와 닿는다.

 

 

 

 

 

 

 

 

 

해룡산방향

 

 

 

 

벙커들..

 

 

 

 

하산 길은 겨우내 얼었던 땅이 녹아 진흙으로 뒤범벅이된 길이다.

 

 

 

 

마당바위에서 백운대 능선의 걸어온 길을 배경으로..

 

 

 

 

백운대와 의상대

 

 

 

 

 

 

 

 

 

하산하는 길은 언제나 지루한 느낌이 들기도..

 

 

 

 

너덜길의 하산길을 내려서기가 만만치 않다.

 

 

 

 

 

 

 

 

 

 

 

 

 

 

 

 

 

 

 

구절터를 지나..

 

 

 

 

갈림길인 삼거리에 도착..

 

 

 

 

가는 물줄기가 흘러내리는 원효폭포와..

 

 

 

 

원효대사가 수행하였던 원효굴을 보고..

 

 

 

 

다시 주차장에 내려오니 따뜻한 오뎅국물에 하산주가 기다리고 있다.

5시간 산책하듯 소요하며 다녀온 소요산행이다. 

 

 

 

 

원효대사와 요석공주의 애절한 사랑이야기가 있는 소요산..

김시습이 산책을 하며 소요하였다하여 소요산이란 이름이 붙여진 산..

휴일을 맞아 많은 사람들이 이 산을 찾았다. 소요산은 가을 단풍이 들때 더욱 아름답다고 한다.

오를때 가파른 계단이 숨을 헐떡이게 하였지만 등로가 무난한 코스의 산이다.

산행후 따뜻한 오뎅국물이 속을 따뜻하게 덥혀주니 이 또한 즐겁고..

문막에서 산악회원들과 추어탕으로 저녁을 든든히 먹어주니

영양가 있는 즐건 오늘의 산행이 되었다. ♪

 

 

 

 

산행코스 : 주차장-삼거리-자재암-하,중,상백운대-나한봉-의상대(정상)-공주봉-구절터-산거리-주차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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