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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100대 명산

남해 금산 산행 (2012.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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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시 20분에 알람이 울려 먼길 떠날 채비를 한다.

오늘은 경남 남해의 금산으로 산행을 하기에 새벽같이 따뚜주차장으로 간다.

04:00에 산악회에서 준비한 두대의 버스로 고속도로를 달린다.

못다 이룬 잠을 보충하기위해 자리에서 눈을 감아본다.

3군데의 휴게소에서 쉼을하며 6시간 가까이

운행하여 금산탐방쎈터에 도착..

 

 

 

 

산행도 즐기지만 보리암을 찾아 보기위해 많은 사람들이 신청한것 같다.

금산탐방지원쎈터에서 금산 정상까지는 2..2km의 거리..

 

 

 

 

90명의 대군단이 산행준비를 마치고 금산에 든다. (10:00)

 

 

 

 

조성된 3군데의 쉼터가 있지만 쉼없이 돌계단과.. 

 

 

 

 

나무계단을 오르다 보니 등줄기에 땀이 배어 나온다.

 

 

 

 

마치 해골의 모습을 한 쌍홍문이 나타나고..

 

 

 

 

동서남북 4군데에 흩어져 있던 네 신선이 모여 놀았다는 사선대도 보며..

 

 

 

 

기이한 모양의 쌍홍문 앞에 선다.

 

 

 

 

쌍홍문 앞에는 장군이 검을 집고 서있는 형상이라는 장군암이 웅장하게 서있고

푸른 송악이 운치를 나타내 보인다.

 

 

 

 

굴에 들며..

 

 

 

 

굴밖의 경치도 바라보고..

 

 

 

 

 

 

 

 

 

보리암과 단군성전 가는 갈림길이다.

시계방향이나 반대방향이든 정하기 나름이고 여기서 원점으로 만나게 된다.

우리는 보리암방향으로 가서 시계역방향으로 돌기로 한다.

 

 

 

 

가는 길에 길이 5m의 굴이 보이는데 음성굴이라고 한다.

돌로 바닥을 두드리면 장구소리가 나고 사람들이 흥에 겨워진다고..

 

 

 

 

상주해수욕장이 막힘없이 시원한 모습을 보여준다.

오늘 날씨는 구름과 약한 연무가 있지만 산행하기 좋은 날씨를 보여준다.

 

 

 

 

 

 

 

 

 

보리암에 도착하여 계단을 내려서며 우리나라에만 있다는 해수관음상을 본다.

 

 

 

 

'보리'란 도를 이루었다는 뜻이라고 하는데

보리암은 장유선사가 세웠다는 설과 원효대사가 창건했다는 설이 있다.

양양의 낙산사 홍련암과 강화의 보문사와 더불어 우리나라 3대 기도처로 유명하며

기가 영험하여 한가지 소원은 이루어준다고 하여 많은 불자들과 일반인들의 발길이 잦은 곳이다.

 

 

 

 

 

 

 

 

 

보리암전 삼층석탑 (경남문화제 제74호)

탑신에는 부처의 진신사리가 봉인되어 있다고 하며

가야국 김수로왕의 왕비인 허태후가 인도 아유타국에서 가져온 돌로 만들었다고 하는데

탑의 모양이 고려초기의 형식을 따르고 있어 고려때의 탑으로 인식된다.

탑의 주변을 돌며 소원을 비는 사람들이 많이 보인다.

 

 

 

 

나침반을 탑의 이쪽 저쪽에 갔다 놓으면 자침이 돌아가는 신비한 모습을 본다. 

 

 

 

 

다시 올라와 냉장고에서 방금 꺼낸것 같은 시원한 물을 한 모금 마시며 경내를 둘러본다.

 

 

 

 

금산은 한려해상국립공원내의 유일한 산악공원인데

바라보는 다도해의 아름다운 풍경에서도 그 절경이 느껴지는듯 하다.

 

 

 

 

 

 

 

 

 

 

 

 

 

 

정상으로 가는 길에 대나무로 가득한 보리암을 되돌아본다.

 

 

 

 

대장봉을 향해 예를 갖추는 듯한 향리암

 

 

 

 

대장봉

 

 

 

 

금산정상을 다녀온 뒤 상사바위 코스로 갈것이다.

 

 

 

 

울창한 대나무 숲

 

 

 

 

 

 

 

 

 

정상주변의 모습

정상석과 함께 할려는 산객들이 있고 잠시 기다림을 한후 촬깍!

 

 

 

 

 

 

 

 

 

정상의 봉수대에 올라 시원하게 전개되는 조망을 즐긴다.

왜구의 침입이 많아 비상연락망으로 봉수대를 고려때부터 설치하였다.

정상아래 제 2주차장도 보이는데 정상까지는 1km의 거리에 있다.

 

 

 

 

 

 

 

 

 

주변바위에 올라보니 산악회에서 만든 정상석도 한곳에 있다.

이곳에서 점심상을 펼치고 시원하게 전개되는 남해의 바다를 바라보며 오감을 즐긴다.

 

 

 

 

 

 

 

 

 

 

 

 

 

 

상사바위에도 사람들이 많이 보인다.

 

 

 

 

전망 굿 !!

 

 

 

 

오늘은 구름이 있지만 아주 흐린날씨가 아니어서 좋다.

 

 

 

 

 

 

 

 

 

 

 

 

 

 

바위에서 조망하며 포즈도 잡아본다.

 

 

 

 

 

 

 

 

 

정상에서 내려온후 헬기장 부근에서 화엄봉을 다녀오기로 한다.

 

 

 

 

화엄봉

 

 

 

 

화엄봉에서는 일월봉과 상사바위가 눈에 들어오고..

 

 

 

 

정상부위의 모습도 가깝게 바라보인다.

 

 

 

 

기암..

 

 

 

 

화엄봉에서 본 보리암의 모습

 

 

 

 

대장봉과 보리암

 

 

 

 

 

 

 

 

 

보리암을 당겨..

 

 

 

 

일월봉

 

 

 

 

다시 핼기장으로 올라와 단군성전이 있는 곳을 다녀온 뒤..

 

 

 

 

상사바위 가는 길의 전망바위에서 기암을 즐긴다.

 

 

 

 

 

 

 

 

 

 

 

 

 

 

상사바위에도 많은 사람들이 전망을 즐기고 있다.

옛날 상주의 한 사내가 이웃에 사는 여인에게 반하여 상사병에 걸려 사경에 이르게 되자

이를 알게된 여인이 이곳에서 그 사내의 순수한 마음을 받아들여

사랑을 이루었다는 전설이 전해진다.

 

 

 

 

상사바위에서 보는 정상과 보리암의 풍경이 금산을 대표하는 절경을 보여준다.

 

 

 

 

바위 전시장의 모습들..

 

 

 

 

 

 

 

 

 

상사바위에서 내려와 흔들바위와 제석봉으로..

 

 

 

 

 

 

 

 

 

 

 

 

 

 

흔들바위는 꿈쩍임도 없다.

지나가는 사람이 10사람이 밀어도 움직이지 않는다고..

 

 

 

 

제석봉에 바라본 상사바위

 

 

 

 

 

 

 

 

 

대나무 숲이 있는 길을 따라

쌍홍문에 다시 내려와 올라왔던 길을 따라 하산길을 잡는다.

내려오며 시간이 있어 쉼터에서 여유롭게 쉼을 하며 하산길을 탄다.

 

 

 

 

버스가 있는 주차장에 도착하니 4시간 소요된 오후 2시다.

절경을 즐기며 뒤늦게 도착하는 산객들을 30여분간 기다린후 삼천포로 회를 먹으러 출발한다.

 

 

 

 

가는 길에 사천대교가 보이는 곳에서 바다내음과 풍경을 즐기는 시간을 갖고..

 

 

 

 

 

 

 

 

 

삼천포의 한 횟집에 들려 회와 매운탕으로 이른 저녁을 먹는다.

 

금산은 경남 남해군의 상주면, 상동면, 이동면에 걸쳐 있는 산으로 경상남도기념물 제 18호로 지정된 산이다.

보타산이라 불렀다가 온산이 빛을 발하는듯해 보광산이라 불렀고 이성계가 백일기도후 조선왕조를

개국하자 보은을 위해 산에 비단을 둘러준다고 하여 금산이라고 불리워지게 되었다고 한다.

오늘은 산행보다 긴시간을 버스로 타고 왔지만 보리암의 풍경과 금산의 절경에 빠져

눈이 즐거운 시간이 되었고 기분이 좋아 다시한번 사람과 술에 취하다보니

귀향시간도 잠에 빠져들어 정신모르게 주차장에 도착한다.

 가는데 6시간 ,오는데 5시간, 산행 4시간..♬

 

 

 

 

산행코스 : 금산탐방소-쌍홍문-보리암-정상-화엄봉-단군성전-상사바위-흔들바위-제석봉-쌍홍문-금산탐방소

4시간 소요. 산악회원 90명과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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