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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100대 명산

진안 운장산 산행 (2012.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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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른 새벽에 진안의 운장산으로 출발할려 했는데 07:00에 출발하게 되었다.

2개의 고속도로를 힘차게 달려 금산 IC에서 빠져나와 금산을 지나 지방도로를 냅다 달린다.

출발한지 1시간 40분 소요되어 들머리로 잡은 내처사동 주차장에 당도한다.

오늘은 차 회수를 위해 내처사동에서 원점회귀하기로 한다.

 

 

 

 

비교적 넓은 주차장에는 싸한 공기와 함께 서너대의 승용차만 주차되어 있을 뿐이다.

장비를 갖춘 후 삼장봉이란 이름의 동봉으로 향한다. (08:57)

완만한 경사의 오름길을 따라..

 

 

 

 

지능선에 도착하여 자켓을 벗고 짚티 하나로 운행하기로 한다.

 

 

 

 

등로 곳곳에 푸르른 색깔의 산죽이 있어 포근한 느낌을 준다.

 

 

 

 

 

 

 

 

 

육산으로 이루어진 등로이지만 능선에는 가끔 암릉이 보이기도 한다.

 

 

 

 

아침햇살에 복두봉 방향의 산을 조망하기도 하고..

 

 

 

 

내처사동으로 이어진 진입도로를 내려다 보기도 한다.

 

 

 

 

 

 

 

 

 

남쪽지역인데도 수북히 쌓인 눈이 햇살에 반짝거린다.

 

 

 

 

눈위에 찍힌 발자국은 어느 동물의 흔적인지..

 

 

 

 

가끔 나타나는 바위와 소나무

 

 

 

 

서봉으로 가는 능선..

 

 

 

 

멀리 능선길로 오르는 피암목재가 보인다.

피암목재는 완주 동산면과 진안 주천면의 경계로 55번 지방도상에 있으며 산악회의 산행기점으로 이용된다.

 

 

 

 

당겨서..

 

 

 

 

운장산에는 사람 키만한 산죽들이 곳곳에 도열해 있다.

 

 

 

 

 

 

 

 

 

 

 

 

 

 

지난 백운산에서 스틱을 부러뜨려 새로운 스틱으로 오늘산행의 친구가 된다.

 

 

 

 

 

 

 

 

 

복두봉, 구봉산 가는길과 동봉으로의 갈림길..

 

 

 

 

어느덧 동봉 정상에서 조망하는 산사람들을 본다.

 

 

 

 

운해가 깔려 멋진 풍경을 제공해주어 멀리서 온 산객을 즐겁게 해준다.

 

 

 

 

운장산 상봉(운장대)과 서봉(칠성대)

 

 

 

 

서봉의 모습

 

 

 

 

진안군 정천면 일대가 내려다 보이고..

 

 

 

 

 

 

 

 

 

 

 

 

 

 

 

 

 

 

 

 

 

 

 

 

복두봉과 구봉산의 장군봉이 살포시 고개를 내밀고..

 

 

 

 

오늘은 구름이 있는 날씨라 하였는데 연무가 있지만 대체로 맑은 날씨를 보여준다.

 

 

 

 

멋진 산그리메..

봉긋산 두개의 귀가 보이는 마이산도 희미하게 눈에 들어온다.

 

 

 

 

덕유산 능선

 

 

 

 

정상에서 한동안 멋진 풍경에 취하다 삼장봉을 찍고 정상으로 발걸음 한다.

 

 

 

 

 

 

 

 

 

 

 

 

 

 

 

 

 

 

 

 

 

 

 

 

잠시 험하고 가파른 바위의 경사길을 지나..

 

 

 

 

주변의 풍경을 음미하며..

 

 

 

 

 

 

 

 

 

 

 

 

 

 

 

 

 

 

 

삼장봉도 뒤돌아 보고..

 

 

 

 

 

 

 

 

 

정상인 운장대 오른다.(11:10)

운장산의 옛이름은 구절산인데 조선 중기의 학자 구봉 송익필이 서봉아래의 오성대에

은거한뒤 그의 자인 운장을 따서 운장산이라고 불리게 되었다고 한다.

마이산, 구봉산과 함께 진안의 3대 명산으로 손꼽힌다.

 

 

 

 

비교적 넓은 정상에서 시원하게 터진 풍경을 즐긴 뒤..

 

 

 

 

 

 

 

 

 

서봉으로 향한다.

 

 

 

 

서봉 가는 길 중간에 있는 상여바위

대불리에서 보면 바위군이 상여 지나가는 행렬로 보인다고..

 

 

 

 

서봉에는 많은 사람들이 휴일의 느긋한 시간을 즐기고 있다.

 

 

 

 

동봉과 상봉

 

 

 

 

 

 

 

 

 

 

 

 

 

 

 

 

 

 

 

자세히 보니 사람의 얼굴형상이 보이기도..

 

 

 

 

 

 

 

 

 

연석산 방향

 

 

 

 

여유롭게 풍경을 조망하며 즐기는 시간..

 

 

 

 

 

 

 

 

 

서봉은 봉우리의 위용이 주변의 봉우리들을 굽어 살피는듯 하여 독제봉이라고도 한다.

 

 

 

 

 

 

 

 

 

오늘은 잔잔한 바람이 불뿐 근래 보기드믄 포근한 날씨를 보여준다.

 

 

 

 

 

 

 

 

 

 

 

 

 

 

풍경이 내려다보이는 곳에 자리잡아 함께한 아내와 함께 간단한 요기를 한다.

눈으로 즐기고 입으로 즐기며..

 

 

 

 

 

 

 

 

 

 

 

 

 

 

 

 

 

 

 

가파른 눈길의 하산길을 내려서며 연석산과 독자동으로 빠지는 갈림길이 나타난다.

우리는 차가 있는 독자동으로..

 

 

 

 

동상휴게소와 갈라지는 활목재에서도 독자동으로..

 

 

 

 

지루한 하산길에는 그림자 놀이도 해보면서..

 

 

 

 

 

 

 

 

 

마을 길로 들어서며 뒤 돌아본 운장산

 

 

 

 

내처사동의 주차장 입구에는 멋지게 생긴 아름드리 소나무가 맞이한다. (13:15)

차 몇대 없던 주차장의 한켠에는 승용차들로 가득하고 단체 산행객을 실어나를 버스도 9대나 주차되어 있다.

주차장이 모처럼 산행객들의 부석거림을 맛보고 산나물 파는 할머니들의 모습도 보인다.

 

 

 

 

귀가 길에 본 운일암 반일암의 대불천계곡 모습

워낙 깊고 험한 곳에 있어 구름에 가린 햇빛을 볼수 있어 운일암, 반나절만 해를 볼수 있다하여 반일암이라고 한다.

 

 

 

 

 

 

 

 

 

우리나라의 대표적 고원지대에 위치한 운장산 정상부는 상봉, 동봉, 서봉의 비슷한 높이로 이루어진 3개의 봉우리가 있다.

전북 진안군의 주천면, 부귀면, 정천면과 완주군의 동산면에 걸쳐 있으며 금남정맥의 최고봉을 이루고

운장산에서 발원한 계류가 대불천을 지나 주자천을 이루며 깍아지른 계곡의

경관이 수려하여 여름철 피서지로 많은 사람들이 찾는다고 한다.

좋은날씨와 시원한 풍경, 운해를 한껏 즐긴 산행이다.

 

 

 

 

산행코스 : 내처사동-동봉-정상-서봉-독자동-내처사동 ( 4시간 20분 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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