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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100대 명산

문경 주흘산(주봉,영봉,부봉) 산행 (201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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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일을 맞아 문경에 있는 주흘산으로 떠나기로 한다. 그동안 가려고 별렀던 산인데 이제서야 간다.

내비에 문경새재를 입력하고 애마를 몰아간다. 원주에서 충주를 거쳐 수안보를 지나

내비가 가르키는대로 가다보니 눈에 익은 고사리 주차장이 나온다.

가고자 하는 곳이 문경새재 도립공원방향인데..

 

 

 

 

다시 고사리주차장에서 나와 이화령을 거쳐 문경새재도립공원으로 진입한다.

커다란 주차장이 2개나 있고 주차비(2000원)를 지불하고..

 

 

 

 

이른 아침임에도 탐방객들과 산행객이 많이 찾았다.

 

 

 

 

제1관문인 주흘관

 

 

 

 

 

 

 

 

 

제1관문(주흘관)을 지나자 오른쪽 방향을 가르키는 주흘산 표지판이 있고..

 

 

 

 

싱그런 아침공기를 마시며 곡충골 들머리에 들어선다. (09:20)

 

 

 

 

 

 

 

 

 

제1관문 들머리에서 15분 걸려 여궁폭포에 도착.

여궁폭포는 높이 20m로 옛날 7선녀가 구름을 타고 내려와 이곳에서 목욕을 했다는 전설이 있는 곳으로

흡사 여체를 닮았다하여 여궁폭포라고 한다고..

 

 

 

 

 

 

 

 

 

계곡을 따라 등로를 올라가니 곳곳에 작은 폭포가 보인다.

 

 

 

 

 

 

 

 

 

오늘도 후덥지근한 한여름 날씨가 이어지고 연무가 있어 선명한 풍경을 기대하기는 어려운 날씨다.

 

 

 

 

계곡은 공민왕이 홍건적의 난을 피해 은혜를 입었다는 혜국사까지 함께하고 등로는 절입구의

오른쪽 방향으로 이어지는데 이번에는 아름드리 소나무가 함께한다.

 

 

 

 

 

 

 

 

 

 

 

산죽과 노란나리꽃이 군락으로 피어있는 등로를 오르니 대궐터샘의 샘물을 두 바가지 들이킨다.

아마도 이곳이 공민왕이 머물던 곳으로 시원한 물맛이 그만이다.

 

 

 

 

 

 

 

 

 

잠시후 대궐터능선을 지나..

 

 

 

 

주흘산 주능선에 당도하니 나무계단이 정상까지 이어진다.

 

 

 

 

제1관문 들머리가 해발 244m인데 830m를 치고 올라왔지만 연무로 인해 조망이 다소 아쉽기만 하다.

 

 

 

 

관봉(꼬깔봉)이 오른쪽 능선으로 희미하게 보이고, 뒤이어 올라온 산님에게 부탁하여 정상석과 함께 사진에 담는다.

주흘산에 대한 이런저런 얘기를 나누다 서로 안전산행을 기원하며 영봉으로..

 

 

 

 

문경읍 평천리의 풍경

 

 

 

 

 

 

 

 

 

뒤 돌아 보니 관봉과 주봉이 손짓하고..

 

 

 

 

주봉에서 출발한지 30분 걸려 영봉에 도착..

 

 

 

 

이번에는 타이머를 이용하여 셀카로 찰칵한다.

 

 

 

 

영봉을 지나 걷기 좋을성 싶은 육산의 등로를 이어 가는데 무성한 나뭇잎에 가려 시원한 조망은 보이지 않고

등로옆의 멋진 바위를 담으며 간다.

 

 

 

 

하늘재가는 갈림길..여기부터 백두대간 구간으로 배가 출출하여 이곳에서 싸온 도시락을 펼친다. (12:44)

 

 

 

 

소나무 뿌리가 바위를 쪼개고..

 

 

 

 

멋진 부봉의 바위산이 모습을 나타낸다.

 

 

 

 

 

 

 

 

 

백두대간 할때 더위에 지쳐 이곳 나무다리에서 누워 난간에 다리를 걸치고 쉬어 간 곳이다.

앞으로 바라보이는 풍경에 눈이 시원하다.

 

 

 

 

부봉삼거리 도착 (13:28)

예전에 걸었던 대간길을 걸으니 감회가 새롭고 날씨가 더워 부봉까지 오를려다 중간에 포기하고 내려 왔었다

 

 

 

 

밧줄을 잡고 용을 쓰니 1봉이다.

1봉에는 산악회에서 왔는지 소란스러워 정상석 사진을 찍고 서둘러 길을 재촉한다.

 

 

 

 

 

 

 

 

 

지나온 주봉과 영봉..

 

 

 

 

멀리 만수산과 포함산이 월항삼봉 뒤로 자태를 드러내고..

 

 

 

 

1봉에서 동화원까지 1시간 30분 소요된단다.

오늘 여정은 6봉을 오른 뒤 다시 내려와 2관문으로 내려갈 예정이다.

 

 

 

 

가야할 봉우리들..

 

 

 

 

비가 올때 비 피하기 좋은 비박터

 

 

 

 

한 봉우리마다 올라가고 내려올때는 밧줄과 함께한다.

 

 

 

 

 

 

 

 

 

2봉 전망터에서 거대한 바위덩어리인 3봉을 바라본다.

 

 

 

 

3봉에서 쉬고 있는 산님들..

저분들은 대간하시는 분들로 하늘재까지 간다는데 부봉을 거쳐간다

 

 

 

 

조령산과 신선암봉의 백두대간길..

 

 

 

 

3, 4, 5 ,6봉이 연속으로 조망된다.

 

 

 

 

부처바위

 

 

 

 

 

 

 

 

 

3봉에 오르며 조금전 쉬고있던 산님과 잠시 이야기를 나누고 널찍한 암릉의 바위산을

혼자 휘젓고 다니며 사방에 펼쳐진 풍경을 카메라로 훔친다.

 

 

 

 

 

 

 

 

 

 

 

 

 

 

하늘에서 비를 뿌린다.

잠시였지만 많은 비가 와도 무더운 날씨에 그대로 맞을것 같은 기분이다.

 

 

 

 

4봉을 가며 민둥머리같은 3봉을 다시한번 눈에 넣으니 그 뒤로 2봉, 1봉도 눈에 들어 온다.

 

 

 

 

앞으로 가야할 6봉과 그 뒤로 깃대봉과 마패봉이 웅장한 자태를 자랑하고

깃대봉과 마패봉 사이에는 제3관문이 희미하게 눈에 들어온다.

 

 

 

 

포함산 방향

 

 

 

 

4봉은 안전한 우회로가 나 있지만 아찔한 암릉의 능선으로 발을 옮긴다.

역시 4봉에서의 하산길은 10여m의 수직절벽을 나무뿌리를 잡고 내려와야 하는 주의구간이다.

 

 

 

 

5봉의 모습

 

 

 

 

사자바위

 

 

 

 

 

 

 

 

 

앞으로 보이는 6봉은 속살의 골격이 훤히 비치는 바위산으로 5봉과 6봉사이의 안부에는

제2관문으로 내려서는 하산로가 있다.

 

 

 

 

폭이 큰 철다리를 오르고 다시 슬랩구간의 암릉을 기어오른다.

 

 

 

 

6봉의 정상석이 자리를 차지하고 있고 사방으로 펼쳐진 시원한 풍경을 한껏 눈에 넣는다.

 

 

 

 

조령산 능선

 

 

 

 

깃대봉과 마패봉

 

 

 

 

다시 6봉에서 내려와 안부를 지나 하산길을 잡는다.

부봉은 난이도가 있는 구간으로 6봉우리를 오르 내리다 보면 체럭소모가 많다.

 

 

 

 

하산하며 바라본 5봉

 

 

 

 

그리고 6봉..

 

 

 

 

 

 

 

 

 

제2관문을 날머리삼아 내려오니..(14:38)

이제 3.5km의 길을 룰루랄라 여유를 갖고 문화유적답사하며 내려간다.

 

 

 

 

조곡폭포

 

 

 

 

 

 

 

 

 

소원성취탑 옆으로 잔돌조차도 없는 황톳길을 맨발로 걸어가는 사람들을 많이 볼수 있다.

 

 

 

 

잘 관리된 길이다.

 

 

 

 

꾸구리 바위

바위밑에 거대한 꾸구리가 살고 있어 아가씨나 새댁이 지나가면 희롱하고 바위를 움직였다는 전설이 있다고..

 

 

 

 

 

 

 

 

 

교귀정

임금의 명을 받은 신,구 경상감사가 업무 인수인계를 했다는 곳이다.

 

 

 

 

지름틀 바위

 

 

 

 

 

 

 

 

 

KBS 촬영장

 

 

 

 

이곳 저곳을 구경하며 내려오니 제1관문이다

 

 

 

 

 

 

 

 

 

주흘산은 조령산 맞은편에 위치하고 있으며 문경의 진산으로 영남대로의 관문이며 문경새제를 지키고 있는 산이다.

주흘산의 주봉과 영봉은 육산으로  이루어져 있고 부봉은 암릉으로 이루어져 있는 바위산이라

산행하며 스릴을 맛보기도 하고 월악산과 포함산, 조령산등을 조망할수 있다.

오늘은 장거리가 될것 같아1000d에 번들렌즈를 장착하였다. 

 

 

 

 

산행코스 : 제1관문-여궁폭포-혜국사-대궐터-주봉-영봉-부봉1,2,3,4,5,6-제2관문 ( 6시간 20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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