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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100대 명산

영암 월출산 산행1 (201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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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요일 11:59에 출발하는 월출산 산행 공지가 올랐다.

월출산은 예전 주작, 덕룡산을 다녀올때 버스에서 보며 마음에 둔 산이다.

공지가 뜨기 무섭게 신청을 하였고 그날이 오늘로 지척에 다가왔다.

날씨를 보니 천둥 번개를 동반한 비가 내린다고 하였는데

다행스럽게도 남부지방에는 오후 늦게나

비가 내린다는 반가운 소식이다. 

 

 

 

 

산행일인 금요일에 사무실 마감이 늦어져 퇴근도 늦었다.

잠자는건 고사하고 일단 우비를 챙기며 준비하다 보니 출발시간이 다가온다.

달리는 버스에서 잠깐씩 졸았지만 몸이 개운하지는 않다.

영암에 도착하니 5시.. 아침을 먹고 월각산 팀과

월출산 팀으로 나누어 산행에 들어간다.

 

 

 

 

연녹색 신록사이의 싱그런 공기를 마시며 월출산팀 19명이 출발 ( 06:36 )

 

 

 

 

천왕봉 3.1km라는 표지목이 있는 곳에서 돌계단을 오르며 본격적인 산행에 들어간다.

오늘 산행은 9km정도 되나 시간에 구애됨이 없이 한껏 월출산의 절경을 즐기도록 마음먹는다.

 

 

 

 

 

 

 

 

 

천황사와 바람폭포 갈림길에서 천황사길로 접어든다.

요즘 폭포의 수량이 없어 바람폭포는 감흥이 없을것 같다.

 

 

 

 

천황사는 생각보다 작은 암자같은 사찰이었고 절에 오면 늘 그렇듯이 물 한 바가지 들이킨다.

 

 

 

 

포크레인이 있는걸 보니 아직 공사중인가 보다.

 

 

 

 

오르면서 보는 평야의 풍경이 정겹게 다가온다.

 

 

 

 

 

 

 

 

 

아직 이른 아침이라 선선한 날씨이지만 습도가 높아 경사를 오르는데 땀이 줄줄 흐른다.

출발 1시간 걸려 구름다리 도착 ( 07:38 )

 

 

 

 

 

 

 

 

 

 

 

 

 

 

정자에서 쉬며 막걸리잔을 나누는데 시원한 맛이 그만이다.

 

 

 

 

월출산 구름다리는 지상에서 높이 120m에 설치 되어있고

폭이 0.6m, 길이 52m로 우리나라에서 가장 긴 구름다리라고 한다.

 

 

 

 

 

 

 

 

 

계곡쪽 바람폭포에서 올라오는 빨간 철계단이 아스라이 눈에 들어온다.

 

 

 

 

풍경과 사진에 빠져있는 동안 회원 한 명은 저 위에 올라가 있다.

 

 

 

 

 

 

 

 

 

병풍을 쳐놓은 듯한 거대한 암벽

 

 

 

 

 

 

 

 

 

오늘은 비가 올듯 구름이 끼어 있는 날씨이지만

낮 동안은 비가 오지 않는다는 기상청의 말을 기대해야 겠다.

 

 

 

 

 

 

 

 

 

 

 

 

 

 

가파른 철계단의 연속이다.

허지만 소금산의 철계단에 비해서는 마음이 졸아드는 경사는 아니다.

 

 

 

 

 

 

 

 

 

 

 

 

 

 

오늘의 풍경은 운무와 함께한다.

 

 

 

 

 

 

 

 

 

 

 

 

 

 

 

 

 

 

 

급할것 없는 여유로운 산행이기에 경치 좋은 곳이면 쉬며 풍경을 담기에 바쁘다.

 

 

 

 

가스가 가득해도 좋다.

 

 

 

 

 

 

 

 

 

 

 

 

 

 

철쭉이 유난히 색이 짙어 이쁘다.

진달래와 철쭉의 차이점은 점이란다. ~ㅋ

 

 

 

 

 

 

 

 

 

 

 

 

 

 

구름이 덮혀있는 후덥지근한 날씨로 기압이 낮고

습도가 높아 운행하는데 애를 먹는다.

 

 

 

 

쉴때 쉬더라도 갈때는 힘차게..

 

 

 

 

수시로 변하는 운무로 인해 변화무쌍한 풍경을 맛본다.

오늘 중부지방은 내내 비가 온다는네 월출산 산행은 복받은 산행이다.

 

 

 

 

 

 

 

 

 

하늘로 통하는 통천문

월출산의 통천문은 천황봉 100여m아래에 위치하고 있고 이 문을 통과해야 정상에 갈 수 있다.

 

 

 

 

 

 

 

 

 

 

 

 

 

 

이때 운무가 살짝 걷어 주었으면 하는 바램이었는데..그래도 멋지다.

그래도 시시각각으로 변하는 풍경에 눈이 즐겁고 카메라의 셔터를 수시로 눌러댄다.

 

 

 

 

천황봉 (09:39)

비록 고산에 비해 높은 산은 아니지만 낮은 고도에서 출발 하는지라

고도차가 고산에 비해 결코 낮은 산이 아니고 경사가 높은 오름길이 계속되어 체력소모도 상당히 많다.

 

 

 

 

 

 

 

 

 

영암군 평야의 풍경

 

 

 

 

 

 

 

 

 

 

 

 

 

 

천황봉에서 하산하며 보는 구정봉의 능선길

 

 

 

 

 

 

 

 

 

기암 괴석이 즐비하다.

 

 

 

 

 

 

 

 

 

 

 

 

 

 

 

 

 

 

 

 

 

 

 

 

 

 

 

 

 

 

 

 

 

 

파노라마

 

 

 

 

월출산은 호남의 소금강이고 5대 명산으로 1988년에 국립공원으로 지정되었다.

 

 

 

 

 

 

 

 

 

 

 

 

 

 

 

 

 

 

 

 

 

 

 

 

 

 

 

 

 

앞에 있는 봉우리 너머로 천황산의 모습과 산객들이 보이고..

 

 

 

 

 

 

 

 

 

구정봉으로 가는 등로의 풍경에 발걸음이 더디지만 눈은 즐겁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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