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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100대 명산

영암 월출산 산행2 (201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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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왕봉에서 구정봉가는 구간은 멋진 기암괴석에 넋이 나갈 정도다.

이제는 한창 뜨거워지는 시간대라 걷기가 쉽지 않지만

 멋진 풍경에 취해 아직 걸음걸이는 가벼웁다.

 

 

 

 

수만년 세월을 거치며 눈, 비, 바람등에 서서히 만들어졌을

자연의 조형물 앞에 경외감이 든다.

 

 

 

 

 

 

 

 

 

 

 

 

 

 

 

 

 

 

 

 

 

 

 

 

 

 

 

 

 

 

 

 

 

 

 

 

 

 

 

 

 

 

 

 

 

 

 

 

 

 

 

 

 

 

 

 

 

 

 

돼지바위

 

 

 

 

마치 수석 전시장의 모습이다.

 

 

 

 

 

 

 

 

 

 

 

 

 

 

 

 

 

 

 

 

 

 

 

 

남근석 바위

 

 

 

 

척박한 바위 등을 자연은 기어 오르고..

 

 

 

 

높은 곳에도 꽃을 피웠다.

 

 

 

 

 

 

 

 

 

 

 

 

 

 

 

 

 

 

 

 

 

 

 

 

 

 

 

 

 

 

 

 

 

 

 

 

 

 

 

 

 

 

 

 

구정봉 정상에서는 산객들이 풍경을 즐기고 있고..

 

 

 

 

 

 

 

 

 

 

 

 

 

 

한 여름에는 나무그늘이 없어 힘든 산행이 될것 같다.

 

 

 

 

베틀굴

굴 깊이 10m로 끝에는 물이 고여있어 음혈이라고도 하고,

멀지않은 천황봉 아래에 있는 남근석을 마주 바라보고 있어 신비감을 준다.

임진왜란때 부근의 여인네들이 난을 피해 이곳에서 숨어

베를 짯다고 하여 베틀굴이라 부른다고..

 

 

 

 

바위틈새의 철쭉도 꽃을 피우고..

 

 

 

 

구정봉 정상을 올라가기 위해 한사람이 간신히 지날수 있는 좁은 바위틈을 올라가야 한다.

 

 

 

 

정상에는 크고 작은 웅덩이가 있고 신기하게 올챙이와 개구리가 노닐고 있었다.

9개의 웅덩이가 있다 하여 이름이 구정봉이라고..

 

 

 

 

 

 

 

 

 

사방이 시원하게 조망이 터져 경치가 좋다.

 

 

 

 

영암군 일대

 

 

 

 

구정봉과 천황봉의 풍경

 

 

 

 

사이좋게 생긴 고구마같은 생긴 바위덩이

 

 

 

 

 

 

 

 

 

 

 

 

 

 

 

 

 

 

 

이제 그늘을 찾아 점심을 먹고 육로의 하산길을 잡는다.

그늘을 찾다 국보인 마애석불좌상을 그대로 지나쳐 아쉬움이 남는다.

 

 

 

 

억새 군락지인데 억새는 눈에 많이 띄지 않는다.

 

 

 

 

나무그늘이 있는 계곡길을 따라 내려오니 물소리가 들리고 도갑사가 지척이다.

 

 

 

 

 

 

 

 

 

이무기가 용이 되어 승천하였다는 용소폭포

 

 

 

 

도갑사는 신라시대 승려인 풍수도참설의 시조인 도선국사에 의해 창건되었다고 전해지고

해탈문등 국보및 보물을 다수 보유하고 있는 사찰이다. ( 13:30 )

 

 

 

 

 

 

 

 

 

시원한 계곡물에 고생한 발을 담궈준다.

산행코스는 먼거리는 아니지만 암릉길을 오르 내리며 발바닥이 많이 달궈진 상태라

탁족은 마지막으로 느낄수 있는 산행의 청량제이다.

 

 

 

 

도갑사 부근에 있는 450년 되었다는 팽나무 보호수

 

 

 

 

영암과 강진에 걸쳐있는 월출산은 호남의 명산답게 산세가 수려한 산이다.

5시간 버스를 타며 먼길을 달려온 산객에게 눈을 호강시켜 주었다.

수석전시장을 방불케 하는 기암괴석과 거대한 암벽들..

비를 피한 날씨와 시시각각 변하는 운무로 인해

환상같은 절경을 맛볼 수 있었다.

 

 

 

 

산행코스 : 천황사주차장-천황사-구름다리-천황봉-바람재-베틀굴-구정봉-미왕재-도갑사

산행시간 : 7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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