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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100대 명산

담양 추월산 산행 (201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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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말에도 기상대 예보에서는 어김없이 비가 온다고 하였다.

제주도 남해안지역에는 곳에 따라 여름같은 폭우까지 퍼붓는다는 예보다.

산악회 신청을 해 놓았기에 우중산행준비를 단단히 한다.

4시에 일어나 배낭을 꾸리고 5시 30분에 집을 나선다.

비 온다는 예보로 예약인원 11명이 빠진채

6시에 따뚜주차장을 출발한다.

 

 

 

 

버스에 앉아 스마트폰을 만지다가 기상조회를 해보니 어느사이 날씨는 맑음이라 바뀌었고

밝아진 차창 밖으로도 파란하늘과 무지개 햇살이 보이는 것이 아닌가.

갠 날씨에 행운이 따르는것 같아 기분도 맑아진다.

 

 

 

 

대전의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버스가 쉬는사이 분수와 단풍을 구경한다.

스마트폰에는 500만 화소의 카메라가 달려있어

기동성있게 촬영할수 있어 좋다.

 

 

 

 

 

 

 

 

 

5개의 고속도로를 경유하며 4시간 10여분을 달려 추월산 주차장에 도착한다.

주차장에는 이미 많은 버스와 승용차들이 주차되어 있다.

간단히 준비운동을 하고 산행을 시작한다. (10:30)

 

 

 

 

 

 

 

 

 

1코스와 2코스 갈림길

오늘 산행은 1코스로 올라 3코스의 정상을 보고 2코스로 내려오는 산행이다.

4코스인 월계리로 내려오는 등산로도 많이 이용한다.

 

 

 

 

동굴

기도처인듯 인공의 흔적이 있는 동굴인것 같다.

 

 

 

 

 

 

 

 

 

잘 설치된 나무계단을 오른다.

 

 

 

 

전망대에서 보는 담양호의 풍경

 

 

 

 

 

 

 

 

 

주차장도 보이고..

 

 

 

 

 

 

 

 

 

담양호의 풍경을 보며 오르는 맛이 그만이다.

 

 

 

 

보리암에 들린다.

보리암은 추월산 신선대아래 600고지 암벽에 세워진 절로

보조국사가 창건하였다고 하며 그후 소실되었다가 중창을 거쳐 현재는

백양사에 딸린 암자라고 한다. 임진왜란때는 의병장 김덕령 장군의 부인인 이씨가

왜적에게 쫒겨 절벽에 몸을 날려 스스로 목숨을 끊은 자리이기도 하다.

순절비가 암자 입구에 설치되어 있다.

 

 

 

 

 

 

 

 

 

추월산 정상과 수리봉이 보이고..

 

 

 

 

 

 

 

 

 

전망좋은 곳에 앉아 점심을 먹기로 한다.

어느 산님이 가져온 별식도 맛보고 몸에 좋다는 온갖 약초주를 한 모금씩 한다.

 

 

 

 

 

 

 

 

 

 

 

 

 

 

 

 

 

 

 

 

 

 

 

 

상봉이라고도 하는 보리암 정상

가을 날씨답지않은 후덥지근한 날씨에 한켠에 누워 잠깐 눈을 붙인다.

몸에 좋다는 벌집주, 삼지구엽초주에 뿅가는가 보다.

 

 

 

 

 

 

 

 

 

하산하며 내려다 보는 풍경이 좋다.

전망좋은 곳이면 한참을 쉬며 눈을 호강 시킨다.

 

 

 

 

 

 

 

 

 

 

 

 

 

 

 

 

 

 

 

신선대의 암벽

 

 

 

 

 

 

 

 

 

때때로 나타나는 단풍과 낙엽에 가을이 깊어감을 느낀다.

 

 

 

 

 

 

 

 

 

 

 

 

 

 

 

 

 

 

 

 

 

 

 

 

암벽의 동굴

깊지 않은 동굴이지만 클라이머들의 암벽훈련 장소로도 사용하는 곳이다.

 

 

 

 

 

 

 

 

 

 

 

 

 

 

내려오며 보는 담양호의 풍경

추월산 산행은 파란 담양호의 풍경과 함께한다.

 

 

 

 

강천산과 금성산성

 

 

 

 

 

 

 

 

 

낙엽을 밟고 내려가는 하산길은 듣기좋은 바삭거림이 있다.

 

 

 

 

 

 

 

 

 

이제 갈림길

오른쪽으로 올라갔다가 왼쪽으로 내려왔다.

 

 

 

 

추월산은 임진왜란때 치열한 격전장이었고

동학농민운동때에는 마지막까지 항거한 곳이기도 하다.

 

 

 

 

 

 

 

 

 

 

 

 

 

 

 

 

 

 

 

 

 

 

 

 

 

 

 

 

 

 

 

 

 

 

추월산은 전남 담양군과 전북 순창군을 가로지른 해발 731m의 산으로

전라남도 5대 명산의 하나이고 전라남도 기념물 제4호로 지정되어 있는 산이다.

보리암정상 60여m 아래 절벽에는 보리암이 있으며 산행은 초반에는 부드러운 산행길이지만

너덜길과 가파른 나무계단으로 되어 있는 오름길은 심장의 박동수를 높이고

땀께나 흘려야 하는 쉽지않은 경사가 있는 길이다.

담양호의 멋진 풍경과 내내 함께 한다.

기상예보와는 달리 맑은 날의

즐거운 산행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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