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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일반 산행

단양 구담봉 옥순봉 산행 (2011.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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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일 부안 내변산의 산행을 다녀온 뒤 

아침에 일어나 보니 창밖으로 환한 햇살이 비춘다. 

오늘 구름이 낀 흐린 날씨라고 하였는데 예보와는 달리 맑은 날이다.

이런 날 가만있으면 안되겠다 싶어 배낭을 꾸려

무작정 집을 나서 훌쩍 떠나기로 한다.

 

 

 

 

가고자 점찍어 두었던 단양의 옥순봉 구담봉으로 차를 몰아간다.

중앙고속도로를 타고 남제천IC에서 나와 청풍방면으로

가다보니 벚꽃이 만개되어 있는것을 볼수 있다.

도로를 따라 벚꽃나무가 있어 대부분

지고 있었지만 곳에따라 이제

만개한 곳도 있다.

 

 

 

 

 

 

 

 

 

 

 

 

 

 

 

 

 

 

 

청풍호를 따라 구불거리는 길을 달음박질 치다보니

옥순대교가 나타나고 그뒤로 옥순봉이 보인다.

잠시후 계란재에 도착한다.

원주에서 1:20 소요

 

 

 

 

도로가에 차를 주차시키고 월악산 국립공원관리공단 탐방소를 지나친다. (09:20)

 

 

 

 

길가의 복숭아나무도 복사꽃을 활짝 피웠다.

 

 

 

 

20여분을 걸으니 구담봉과 옥순봉으로 갈리는 삼거리에 도착.

우측 구담봉으로 방향을 잡는다.

 

 

 

 

단양으로 가는 36번 도로와 제비봉도 보이고..

 

 

 

 

우뚝 솟은 금수산과 말복산으로 향하는 마루금이 하늘괴 맞닿아 있다.

 

 

 

 

 

 

 

 

 

장회나루도 보이고 암릉의 능선등로로 가는 주변풍경이 좋다.

 

 

 

 

 

 

 

 

 

 

 

 

 

 

 

 

 

 

 

기암괴석이 곳곳에 있어 눈을 즐겁게 한다.

휴일이라고 집에 박혀 있는것 보다 박차고 나오길 잘했다.

 

 

 

 

제비봉과 장회교

 

 

 

 

 

 

 

 

 

 

 

 

 

 

장회나루에는 유람선이 연신 들락날락 한다.

예전에 이곳에서 제비봉으로 오른적이 있고 그때 멋진 풍경을 담기위해

카메라 450d를 새로이 장만하기도 하였는데 지리산에서 분실하고

1000d가 전투카메라로 산행길에 함께하고 있다.

 

 

 

 

 

 

 

 

 

 

 

 

 

 

이제 구담봉이 눈앞에 보이고 그 뒤로 말복산이 버티고 서있다.

 

 

 

 

 깍아지른 수직절벽을 기어오른다.

아찔하게 보이지만 조심하며 오르면 누구나 올라갈 수 있는 길이다.

 

 

 

 

절벽을 오르며 숨을 돌리고 힐끗 뒤 돌아본 암봉

 

 

 

 

 

 

 

 

 

바위 정상아래 구담봉 정상석이 자리하고 있다.

 

 

 

 

장회나루도 지척에 보이고 오가는 유람선의 풍경도 시원하게 바라볼 수 있다.

 

 

 

 

소나무도 바위틈새에 뿌리를 박아 힘차게 살아가고 있고..

 

 

 

 

 

 

 

 

 

남한강을 휘도는 유람선에서 보면

이곳 구담봉 옥순봉이 풍경의 백미를 이루는 곳이다.

구담봉은 거북이가 올라가는 모습을 한다고..

 

 

 

 

 

 

 

 

 

구담봉 정상 풍경

 

 

 

 

강가를 굽어보며 자라는 소나무는 신비롭기까지 하다.

 

 

 

 

 

 

 

 

 

지나온 구담봉의 모습

 

 

 

 

이렇듯 단단하고 둥근 화강암의 바위가 마음에 쏙 들도록 좋다.

 

 

 

 

 

 

 

 

 

 

 

 

 

 

둥지봉과 가은산

그 뒤로 금수산의 모습도 보인다.

 

 

 

 

곳곳에 전망이 좋아 발을 머물게 하기도..

 

 

 

 

 

 

 

 

 

앞으로는 옥순봉의 바위절벽이 절경을 자랑하고

그 뒤로 옥순대교가 모습을 보인다.

 

 

 

 

뒤 돌아보니 구담봉이 둥근 봉우리의 모습으로 흰구름과 조화를 맞추고 있다.

 

 

 

 

강 건너편 둥지봉 아래의 바위군들..

 

 

 

 

지나치며 보는 야생화도 눈을 끌기에 충분하다.

 

 

 

 

 

 

 

 

 

 

 

 

 

 

 

 

 

 

 

옥순봉 아래 바위절벽

 

 

 

 

기암절벽에 뒤질세라 구름마져 이쁜 모습을 뽐낸다.

 

 

 

 

옥순봉에서 본 바위 전망대

 

 

 

 

 

 

 

 

 

옥순봉에는 정상석은 없고 정상목이 이곳을 찾는 사람들과 함께하고 있다.

많은 사람들 틈에 순서를 기다리다 사진을 부탁한다.

 

 

 

 

 

 

 

 

 

이제 뒤돌아 가야할 시간..

앞에 있는 326봉을 넘어 삼거리를 지나 계란재에 도착하니

많은 차들이 도로를 메우고 있었다. (12:05)

 

 

 

 

날씨가 좋아 훌쩍 떠나온 산으로의 여행길..

역시 명산은 기대를 져버리지 않고 멋진 풍경을 보여주었다.

비교적 높지않고 짧은 산행길이지만 아찔한 바위절벽과 기암괴석, 멋진 소나무등

갖출건 다 갖춘 아기자기한 구담봉 옥순봉의 산행길이다.

 

 

 

 

산행코스 : 계란재-삼거리-구담봉-철모바위-옥순봉-삼거리-계란재

2시간 45분 / 약 6k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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