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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일반 산행

진천 두타산 - 영수사 (2011.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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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말만 되면 어느 산으로 갈까 고민이 된다.

요즘 산불 예방으로 통제구간이 많은 터라 쉬이 정할 수 없는 일이다.

청주로 가는 길에 진천에 있는 두타산에 가보기로 한다.

동해 삼척의 두타산과 동명의 산이라 흥미를 끈다.

네비에 영수사를 입력하고 시동을 켠다.

 

 

 

 네비가 가르키는대로 차를 몰아가니 영수사를 지나고 동잠교 옆의 화신주유소 도로옆에 차를 주차한다.

목 감기기운이 있어 오다가 도로옆에서 한숨 자고나니, 화신 주유소부근 도로옆에는 많은 차들이 주차되어 있음을 본다.

등산화의 끈을 동여메고 카메라를 챙겨 등산로 표지판이 보이는 등로의 계단을 오른다.

( 12:42 출발 )

 

 

 

 잠시 오르니 들머리 지표인 동잠교와 화신주유소가 내려다 보인다.

 

 

 

 산에서는 가장 먼저 생강나무가 계절이 바뀌고 있음을 보여준다.

 

 

 

 20여분 후 육각정자인 두타정이 나타나고..

 

 

 

 정자에서 본 초평면 일대

 

 

 

 이어 임도와 능선 갈림길이 나타난다.

 

 

 

 나무계단과..

 

 

 

 미끄러운 눈길을 지나고..

 

 

 

 등로의 나무사이로 통신탑이 나타난다.

 

 

 

 이곳의 등로는 비교적 높은 산이 아닌지라 인근주민들도 많이 오르는가 보다.

표지목과 나무의자, 구급함이 잘 비치되어 있다.

 

 

 

 솔향을 맡으며 멋진 소나무 사이의 등로를 간다.

 

 

 

 

 

 

 

 

 

 

 

 

 

 

 

 

 

 

 

 

 

 때로는 이에 질세라 참나무 군락지도 선보이고..

 

 

 

 가파른 나무계단을 오른다.

 

 

 

 

 

 

 마지막 계단을 오르니..

 

 

 

 이어 나타나는 전망대

 

 

 

 전망대에서 보는 진천읍의 전경

 

 

 

 왼쪽으로 충북에서 가장 크다는 초평저수지가 보이고 올라온 능선길이 이어져 있다.

 

 

 

 생거진천의 황금들녘

 

 

 

통신탑과 중심봉 능선

 

 

 

전망대에는 이쁜소나무가 주변에 둘러 싸여있어 운치를 자아내기도..

 

 

 

 

 

 

 전망대가 있는 곳에서 영수사로 가는 갈림길이 있다.

여기서 정상까지는 500m

 

 

 

 정상을 다녀오는 산객과 점심식사를 즐기는 산객들을 많이 볼 수 있다.

 

 

 

 정상직전의 산성의 돌탑군들..

 

 

 

 여기가 정상

들머리 동잠교에서 1시간 20여분 소요되었다.

 

 

 

 널찍한 정상에는 몇개의 정상석이 보인다.

옛날 단군왕검의 지시로 팽우가 이곳의 산천을 다스릴때

비가 계속내려 산봉우리가 섬같이 보일만큼 큰 홍수가 나자 이곳에 피신하였다고 한다.

그래서 두타산이라고 부른다고..

 

 

 

 정상주위에는 쉴 터전이 많으나 조망이 나무에 가려 시원한 풍경을 보여주지 않고,

삼국시대의 석성인 두타산성이 정상에 있었다고 하는데 세월이 많이 흘러서인지 흔적조차 보이지 않는다.

 

 

 

 

 

 

 보다 전망이 좋다는 중심봉이 나무사이로 보인다.

정상에서 간식을 먹으며 시간을 보내니 차가운 바람에 한기를 느낀다.

하산하며 삼거리 전망대에서 영수사 방향으로 길을 잡는다.

 

 

 

 이제 움틀 준비를 하고있는 나무

 

 

 

화살나무

 

 

 

 

 

 

 자주빛깔이 나는 상산자석

이곳에서 나는 상산자석으로 만든 벼루는 예로부터 명품벼루로서 이름이 높다고..

 

 

 

 

 

 

 

 

 

 정상에서 40분 내려오니 영수사 도착이다.

 

 

 

 영수사는 신라시대의 고찰이라고 하는데

최근 새로이 중창되어 옛스런 모습은 보여주지는 않는다.

영수사는 거대한 쾌불과 은은한 종소리로 유명하다.

 

 

 

 

 

 

 

 

 

 생강나무 가지에는 서서히 봄을 틔우고 있다.

 

 

 

 

 

 

 뒤돌아보니 전망대가 있는 봉우리가 우뚝 서있다.

 

 

 

 

 

 

 

 

 

영수사의 길을 따라 내려오니 도로가 보이고 잠시후 차를 주차해놓은 화신주유소에 이른다. (15:41)

산행시간 3시간 정도 소요되었다. 두타산은 증평을 지나치며 볼수 있는 산인데

주변에 높은산이 없어 높이는 낮지만 낮아 보이지 않는 산으로 보인다.

다음에는 전망이 좋다는 중심봉을 거쳐 붕어마을까지 

7시간 소요된다는 종주산행을 기약해 본다.

 

 

 

산행코스 : 동잠교-전망대-정상-전망대-영수사-동잠교

3시간 / 약 10k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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